쵸보뇨포

일본의 여성 만화가 겸 동인작가 겸 약쟁이.

현재 필명은 쵸보라우뇨포미로 동인활동시의 서클명은 쵸봇토 러브. 항목명의 쵸보뇨포는 이름의 약자겸 홈페이지 명칭이기도 하다.

니코니코 동화에 프리큐어5, 동방 프로젝트, 럭키☆스타등의 2차창작 4컷 영상을 투고해왔다.

여성작가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들과는 반대로 노는 갭 넘치는 내용이 압권. 초현실을 뛰어넘는 어처구니 없는 작풍으로 시작, 오X니가 당연하다는듯이 어떤 캐릭터라도 시모네타를 한번쯤은 사용하며, 출판중인 판권작이라도 아닌 이상 이야기에 갑작스럽게 다른 작품의 캐릭터가 난입한다던가… 말 그대로 맛이 갔다. 아무튼 팬들 사이에서는 말기 환자로 인정되어있다. 국내에서는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4컷만화인 약산성으로 유명하며, 이외에도 애니메이션화 된 아이마이미를 연재하고 있다. 내용은 더 말할 필요도 없는 훌륭한 쵸보 퀄리티. 니코니코 동화에서 활약하던 무렵에는 '동방변태 사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참고로 이 작가, 믿기 힘들겠지만 현재 한 아이의 어머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동인지를 그리면서 니코니코 동화에 투고도 함과 동시에 상업연재도 3~4개씩 하면서 애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도 하던 철의 여인. 히토리가 상업연재와 동인활동 투잡으로 마감을 제대로 못 맞추고 있는 걸 보고서 정신차리라고 일갈했다는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출산 후엔 가끔씩 특유의 초현실요소가 없는 건전하고 훈훈한 그림을 그리곤 하는데(주로 야쿠모 일가로), 이 경우 "멀쩡한 쵸보" 라는 픽시브 태그가 붙으며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의 심정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 반동으로 멀쩡한 작품을 올린지 얼마 안돼서 다시 폭주하는 작풍으로 돌아오며, 이 점에선 어떤 의미로 Pixiv의 마사오와 통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이렇게 맛 간 쵸보 원작의 애니에 참가한 사람들은 가족을 인질잡힌 게 틀림없다"라는 드립이 흥하는 중. 가족을 인질잡힌 기타리스트와 남편을 인질잡힌 성우

작가 후기 등을 보면 FX마진을 하고 있다는 듯. 그럼 그 짤방은 본인경험인가?

대표작

• 아이마이미 : 타케쇼보 망가 라이브 WIN에서 연재중. 만화부의 여고생 4명의 일상생활을 빙자한 약빤듯한 4컷만화. 2013년 1월, TV 애니메이션화되었다. 단행본은 2014년 1월 14일 기준으로 4권까지 발매.

• 약산성 밀리언아서 :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약빨고 그린듯한 4컷만화.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밀리언아서라는 게임과 엄청나게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이 보이면서도 그 진상은 게임 내용을 적절히 비튼 블랙개그와 시모네타가 적절하게 섞여 있는, 동인을 데꿀멍시키는 레벨의 공식작품. 비스크라브레드 원펀치라든가, 게임의 시즌 이벤트나 컨텐츠들을 간간이 소재로 쓰는걸 보면 게임 본편에 대한 지식도 해박한 모양. 참고로 이 분이 발탁된 동기는 다름아니라 프로듀서가 쵸보의 팬이었기에라는 사실이 11월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약산성 4컷만화 외에도 직접 본편 카드의 일러스트를 맡기도 했는데 그 약산성을 통해 패기를 보인 약산형 비스크라브레드, 약산형 다이나곤 엘과 진짜로 약 빨고 그린 엔조이형 꽁치가 있다.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후속작인 괴리성 밀리언아서에서도 약산성 밀리언아서 2기라는 타이틀로 공식 4컷만화를 연재하고 있으며, 드디어 아이마이미에 이어 웹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약 1주 간격으로 방영되고 있다. 그리고 해당 회차에 등장하거나 언급된 캐릭터들은 어김없이 약산성 가챠 라인업에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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