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내버스/차량

1 자일대우빠

양반도시 못지 않았던 자일대우버스의 구원자

삼화버스공사를 지칭하는 말이다. 사실, 삼화버스공사1966년 1월 21일에 창립되면서, 신진자동차부터 시작해서 새한자동차, 대우자동차를 넘어 지금까지도 자일대우버스의 구원자. 신기한 점은 충주교통이 한 때 자일대우빠였는데, 지금은 현대자동차 편으로 등을 돌려버림. 2011년까지만 해도 100% 자일대우빠였던 충주는 이게 잠시 뿐이었다.

2 현대빠

충주교통1997년에 처음으로 에어로시티 540L을 무냉방으로 도입하면서 현대차를 2000년까지 도입했었다.
그러나, 대우 BS106에 비해 기름값이 많이 들고, 부품 호환성 등을 이유로 2001년부터는 도입을 중단했다. 그것도.. 대표이사가 바뀌기 이전에 말이다. 2012년 초에 대표이사가 바뀌면서 정비사들은 현대차 도입을 건의했고, 이 때부터 현대빠 의 서막이 오름.
2016년 7월 기준 충주교통에 남은 자일대우버스가 10대인데, 2020년 쯤 되어야 100% 현대자동차 보유 달성이 실현되지 않을까 싶다.

3 차량

사실, 충주교통삼화버스공사는 80년대 당시에는 BF101이 거의 주력[1]이었고, BS105BF1051990년대의 주력 [2]차종이었다. 심지어 좌석버스1990년에 도입했던 BS105였다.[3][4] 그러나, 1995년충주교통대우 BS106을 무려 냉방형으로 도입을 했는데, 이게 중고인지는 확인 불명. 그래놓고 1996년부터 다시 무냉방을 도입했다가[5], 1999년부터는 무냉방이 아예 안 나오는지, 본격적인 냉방형 차들을 도입하기 시작. 충주교통에어로시티 540L[6]1997년에 무냉방으로 4대, 1999년에 냉방형으로 1대를 가져왔다. 2000년대에 넘어와서 충청북도 공용도색으로 바뀌면서 본격적으로 2/3 개폐창 유리가 달린 차량들이 하나 둘 도입되기 시작. 그러나, 기존에 있던 냉방, 무냉방 차들이 가릴 것 없이 재도색에 들어가면서 차 상태는 본격적으로 더 나빠지기 시작. 한 때 차 관리 안한다고 욕 엄청 먹었다. (대우차 특성상 베이지색 페인트가 벗겨지는 일이 비일비재했으며, 심지어 시트는 쥐가 파먹은 흔적들이 역력했음. 외부 상태는 지금도 안 좋지만, 그 때에 비하면 양반) 게다가 여름에는 냉방 차들은 아예 에어컨 벨트를 달지 않아 충주 시민들을 찜통 속으로 몰아넣기도 한 흑역사까지 있었다. (불가마가 따로없구나. 으아아아아아) 재도색 때문에 중고차량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는데, 추후 확인 결과 신조차량으로 밝혀짐. 2003년 초기까지는 대형차를 도입했었는데, 자가용 인구 증가와 버스 수요 감소로 인해 본격적인 중형버스 시대가 열리기 시작함. 그 때부터 슬슬 대폐차가 시작됐는데, 이게 꼬리를 물고 물어 결국에는 2006년까지 감차하는 비극까지 일어날 정도. 2007년BS110CN 저상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는데, 2011년까지 도입해서 회사당 4대 보유 중. 하지만, 정비사들과 회사 입장에서는 고역이자, 차는 거의 애물단지 수준. 고장때문에 고생한 게 한 두번이 아니었고, 게다가 자일대우버스 특성상 히터 고장이 잦아서 정비사들 입장에서는 이걸 고친다는 게 개고생이나 마찬가지. 2016년 1월 현재, 1호 저상버스가 노후화되면서 부품이 없다고 일단은 차령 연장을 시키기로 했다고. [7]

다시 저상버스를 들인다는 말이 나온다면, 충주교통삼화버스공사 두 회사 모두 반발할 듯 싶다. 안 그래도 재정을 저상버스 유지비로 깎아먹었으니 그럴만도. 대우 BS090현대 그린시티2010년대의 주력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삼화버스공사는 무려 실내등을 LED를 달고 나올 정도로 옵션을 팍팍 넣어준다. 사실, 시트 배열도 과거에는 중문 이후로 모두 1열이었는데, 2008년에 도입된 신차부터 본격적으로 다 2열을 박았다. 충주교통도 뒤늦게 2012년부터 중문 뒤로 모두 2열 시트가 달려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2012년 초에 삼화버스공사가 입석도색의 대우 뉴 BS090 좌석을 도입한 사건이었는데, 1차로 4대, 2차로 4대 도입해서 총 8대다. 하지만, 자동차검사 때문에 시트 배열 변경을 두 번이나 했었다. 지금은 그나마 28인승으로 돌아왔다. 이후로는 모두 입석 차량만 도입 중이다. [8]
  1. 1987년에 송계방면으로 가다가 전복되어 2명이 사망한 사고가 MBC 뉴스에 나올 당시의 사고 차량이 대우 BF101 1982년~1986년형이었다.
  2. 충주교통삼화버스공사가 그만큼 대우버스 충성고객이었다.
  3. 1990년에 각각 회사별로 1대를 도입해서 충주역을 출발하여 수안보 방면에 고정 투입한 전력이 있다. 당시 삼화버스공사는 충북5자2151, 충주교통은 충북5자4056(후에 충북71자4051)이었다. 그러나, 1999년에 IMF 위기와 관광객 수요 감소로 인해 좌석버스는 조기폐차되었다.
  4. 한편 충주에 현대버스가 언제 최초로 도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정보가 없다. 2000년대 초반 당시 충주에 많이 남아 있던 무냉방 도시형들이 모두 BF105,BS105 등으로 이루어졌음을 감안하면 확실히 1990년대 초반 현대 에어로시티 무냉방형은 운행한 적이 없었고, 1980년대 이전 현대버스 차종 운행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5. 충주 이외에 충북 보은 신흥운수도 구 보은교통 시절 1995년에 BS106 냉방도시형을 도입했다가 1996년 한때 BS106 및 BF105를 무냉방형으로 도입했던 적이 있었다. 이 외에 충북 영동 동일버스도 구 유천버스 시절 1996년에 AM937E 냉방도시형을 도입했다가 1997년에 AM937E 무냉방형을 도입했던 적이 있었다. 참고로 영동군에서는 무냉방형이 1998년 초반까지 들어왔었다.
  6. 당시 충북 71 자 4010, 4037, 4041, 4043호가 그 주인공.
  7. 이웃 동네인 제천시의 경우, 1호 저상버스가 현대 그린시티로 대폐차되었다.
  8. 충주교통은 나름 신차를 풀옵션에 가깝게 출고하지만, 삼화버스공사 역시 풀옵션에 가깝게 출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