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가디스 -혼돈의 여신-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파일:Attachment/ChaosGoddess.jpg

한글판 명칭카오스 가디스 -혼돈의 여신-
일어판 명칭カオス・ゴッデス-混沌(こんとん)の女神(めがみ)-
영어판 명칭Chaos Goddess
싱크로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8천사족25001800
빛 속성 튜너 + 튜너 이외의 어둠 속성 몬스터 2장 이상
1턴에 1번, 패에서 빛 속성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레벨 5 이상의 어둠 속성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발동할 수 있다. 선택한 몬스터를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한다. 이 효과로 특수 소환한 몬스터를 싱크로 소재로 할 수 없다.

빛나는 어둠에 등장한 싱크로 몬스터.

빛 속성과 어둠 속성의 조화를 요구하는 소환 조건 및 효과, 이름의 구조로 보아 카오스 시리즈의 일원으로서 디자인되어 나온 듯한 카드. 등장하는 팩의 이름도 마침 딱 빛나는 어둠이며, 카오스 3인방 중 하나인 카오스 소서러가 금지에서 풀려나 한창 활약하고 있기도 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과거 악명을 떨쳤던 카오스 시리즈와는 달리 이 카드의 성능은 너무나도 처절하여 그리 사랑받지 못했다.

우선 레벨 8인데 튜너 이외의 소재를 2장이나 써야 하는데다가 그 둘은 반드시 어둠 속성, 튜너는 또 빛 속성이어야 하는 등 소환 조건부터가 너무 빡세다.하지만 샤도로드가 뜬다면 어떨까?! 어떻게 간신히 뽑아 놓고 봐도 비슷하게 빡센 소환조건을 지닌 로드 워리어는 공격력이 3000이기라도 하지 이쪽은 그냥 스타더스트 드래곤급으로 레벨 8 치고는 비교적 낮은 능력치다.

능력치면으로 보면 그냥 몬스터 2장 조합으로 간단히 나오는 다른 레벨 8 싱크로 몬스터들에 비해 훨씬 딸리기 때문에 효과를 쓰기 위해 활용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 효과마저도 난감하다. 레벨 5 이상의 어둠 속성 몬스터를 소생시키는 것 자체는 그리 나쁜 효과가 아니지만, 이를 위한 코스트가 패에서 빛 속성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 것이라는 게 문제. 묘지와 패에 필요한 몬스터의 속성이 이렇게 다른지라 이 카드를 뽑았다 해도 효과를 반드시 발동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능력치도 그렇게 높지 않고 내성도 없는 이 카드가 효과를 발동할 수 있을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보장은 더더욱 없다.

안정적으로 쓰려면 빛 속성과 어둠 속성을 비슷한 비율로 넣은 옛날 스타일 광암덱을 짜야 하고, 이는 현 환경에서처럼 한쪽 특화 덱에 나머지 한쪽을 약간 넣는 식의 덱과는 거리가 멀다. 물론 그렇게 해도 이 카드의 빡센 소환조건을 돌파하고 나서 알맞은 패 코스트와 알맞은 소생 대상까지 한데 모여있다는 이상적인 상황이 나온다고 장담할 수가 없다.

게다가 사실 어둠 속성 몬스터를 소생시킨다고 하면 다크 크리에이터가 소환 조건으로 보나 능력치로 보나 효과로 보나 훨씬 다루기 쉽다. 그냥 패 한장 버리고 광암 몬스터 중 하나를 소생시키거나, 버린 몬스터의 속성과 반대 속성을 소생시키는 거였으면 조금이나마 사용하기 편하고 차별화도 되었을 텐데 왜 어둠 속성만 소생시킬 수 있게 해놨는지는 알 수가 없다.

굳이 다크 크리에이터를 놔두고 사용하겠다면 레벨 스틸러를 채용하는 것이 좋다. 바이스 드래곤이나 가비지 로드, 다크 플레어 드래곤, 미스트 데몬 등 비교적 가벼운 상급 어둠 속성 몬스터들을 꺼낸 후 스틸러를 꺼내면 튜너 이외의 어둠 속성 몬스터 2장을 금방 모아주며, 패에 빛 속성 몬스터가 있다면(…) 최소한 싱크로 소재로 삼았던 어둠 속성 몬스터를 바로 효과로 소생시킬 수 있다. 물론 다크 플레어나 미스트 데몬 정도 빼면 다들 능력치가 별로 좋지 않고 싱크로 제약까지 달리는지라 사전에 강력한 어둠 속성 몬스터를 묘지에 미리 묻어두는 게 더 좋을 것이다.

이 카드를 쓴다면 자연스럽게 같이 쓰게 될 카오스 소서러와의 상성은 일단 그럭저럭 좋아서 제외효과를 쓰고 레벨 스틸러와 함께 이 카드를 소환한 후 다시 소서러를 살려내면 제외를 한번 더 하거나 공격불가 페널티를 캔슬할 수 있다. 물론 패에 빛 속성 몬스터가 남아있다면.(…)

아무리 써먹을 방법을 강구해도 계속해서 남는 패와 묘지에서 특정 속성을 요구한다는 문제는 죽은 자의 환생 같은 것으로라도 최대한 커버해보자. 어둠 속성을 버리고 빛 속성을 가져올 수 있다면 이상적.

마굉신 시리즈를 넣은 인페르니티덱이나 암흑계덱이라면 소환을 노려봐도 괜찮을지도...? 다만 암흑계는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의 소생능력이 너무 킹왕짱이라 이 카드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다.

참고로 빛 속성 튜너에는 마굉신 시리즈하이퍼 싱크론, 로드 롤러싱크론, 포뮬러 싱크론, 버밀리온 데크레어러, 이펙트 뵐러, 날개 와타, 써니 픽시, 에일리언 모나이트, 카오스 엔드 마스터, D 스코픈, 전설의 백석, 라이트닝 튠으로 튜너로 만든 몬스터 등이 있다. 백석을 튜너로 선택하면 바로 푸른 눈의 백룡이 패로 들어오기 때문에 효과에 쓰면 편하지만 1튜너라 판짜기가 좀 귀찮은 편.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냥 리미트 오버 드라이브로 소환해보던가

이래저래 쓰기가 힘들어서 인기도 없는 카드일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일러스트가 미녀인지라 아이돌 카드로서의 인기는 그럭저럭 있는 편. 이런 성능의 카드가 괜히 TCG에서 시크릿 레어를 먹은 게 아니다. 어찌보면 과거 카오스 솔저 -개벽-을 계승해 나온 듯한 파멸의 여신 루인이 걸어갔던 길을 똑같이 밟아 버린 카드다. 그러나 루인은 소환 조건도 이것보다는 훨씬 편하고 의식 소환 관련 서포트도 조금씩 나와줘서 그나마 작정하고 쓰려면 어떻게 강화해서 쓸 수는 있는 반면 이쪽은 그것보다도 더 힘들다.

한편 자신의 효과로 소생 가능한 몬스터 중에 모린팬이나 셰이프스내치 등 처참한 성능으로 유명한 카드들이 몇몇 있는지라 이들과 한데 엮여서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 실제 듀얼에서 이 카드의 효과로 저런 것들을 묘지에서 강림시켜주면 그야말로 카오스를 연출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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