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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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단말기에 지정된 정해진 국가 혹은 이동통신사의 SIM 카드만 인식시키도록 제한을 걸어놓는 행위다.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컨트리락과 캐리어락으로 구분된다.

전 세계적으로 SIM 카드의 규격은 동일하기 때문에 이론상 단말기가 지원하는 이동통신 주파수만 맞다면 해당되는 이동통신사의 SIM 카드를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국내는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주파수 참고. 하지만, 많은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의 무분별한 해외 반출을 막고자라고 쓰고 로밍서비스를 강요하기 위해 SIM Lock을 걸어 놓았다.

1.1 컨트리락

Country lock
해당 국가에서 출시되는 휴대폰에 해당 국가의 이동통신사의 SIM 카드만 인식시키도록 제한을 걸어서, 해외에 단말기를 들고 나가서 해당 국가의 SIM 카드를 장착했을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조치한 것을 의미한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 출시되는 모든 모바일 기기들은 컨트리락이 전부 해제되어 출시되고 있다.[1]

국가의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걸어두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기기를 이동통신사 종속으로 만들어서 해외 출국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불 요금제 등을 사용할 수 없고 오로지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이동통신사들의 이익만 챙겨주는 장치인 것이다.

그래도 완전 해제 불가인 경우보다 요청시 해제 가능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요청시 해제해주는 경우는 아예 법으로 강제하는 국가들도 있다.[2] 대부분 유럽 지역의 국가들이 이런 조치를 해두고 있다. 지금은 처음부터 해제되어 있지만 과거 한국에서는 이러한 법도 없었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간의 떠넘기기 신공을 오랫동안 지켜봐야했었다.

현재 컨트리락을 걸어놓은 대표적인 이동통신사는 북한 3대 이동통신사[3]가 있다.

1.2 캐리어락

Carrier lock
컨트리락보다 좁은 의미로, 이쪽은 해당 국가 내에서 정해진 이동통신사만 사용하도록 조치한 것을 의미한다. 예전 LG U+CDMA2000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단말기의 캐리어락이 대표적인 사례다.

3G 단말기는 캐리어락을 걸지 않아 SKT와 KT 단말기간 USIM을 교환할 수 있다.

LTE를 도입하면서 LG U+도 SIM을 도입하였는데, VoLTE 적용 이전에는 음성통화는 CDMA2000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캐리어락을 걸었다. LG U+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기가 적었고, LG U+ 유심을 SKT/KT 기기에 꽂으면 대부분 사용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당시 관계 부처였던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 구형 모델 형평성 문제로 LG U+LTE 모델에 캐리어락을 허용하여 LG U+ 단말기는 LG U+ 통신만 사용하도록 조치하였다. 2013년 7월부터 LG U+는 LTE 싱글모드 단말기만 내놓아 캐리어락을 걸 필요가 없어졌다.

2013년 11월 20일 이후에 출시된 단말기는 캐리어락이 없다. 그 이후에 생산된 기기라도 LG GX같이 CDMA2000을 지원하는 기기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침에 의해 캐리어락을 걸도록 권장하나 통신사가 이를 따르지 않아도 되며, LG-F310L과 LG-F310LR 모두 SKT/KT 유심을 정상적으로 인식한다. 다만 LTE 데이터 사용에 지장이 없을 뿐, 기술상 LTE 음성통화는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 대신 3G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음성 문자 데이터 사용이 가능했다.

2014년 7월 1일 이후에 출시되는 모든 LTE 스마트폰은 이동통신 3사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데이터 뿐 아니라 음성 문자까지도. 단 수동으로 APN을 설정해야 할 수도 있다. APN 설정법

(Ver4.0) 0차유심이동제도와 LTE유심이동제도(1차유심이동) 순정에서의 경우(뽐뿌): 0차 유심이동, 1차 유심이동 [4], 2차 유심이동 [5]으로 나눠 상세히 정리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 KDDI도 일본의 유일한 CDMA 서비스 사업자라 캐리어락이 걸려있으며[9], 미국의 버라이즌이나 북한의 고려링크[10]도 캐리어락을 걸어놓고 있다. 한마디로, CDMA를 유지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들은 대부분 캐리어락을 걸어놓고 있다. CDMA를 서비스하는 이동통신사들이 하나같이 갑질이 심하다. 단말기 수급도 어렵고 세계적으로도 널리 쓰이는 규격도 아니니 아몰랑

미국의 경우, 버라이즌과 AT&T가 캐리어락을 걸어두는 것으로 유명하다. 컨트리락은 연방 FCC의 법률에 따라 불법이지만 캐리어락을 거는것은 미국 내에서도 AT&T와 쌍두마차로 유명하다. 따라서 미국 내에서 다른 이동통신사로 이동에 제약이 걸리는 편이 많은 편이다. 또한 2위 사업자인 AT&T는 CDMA 사업자가 아닌데도 3G/LTE 기기에도 캐리어락을 걸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미국 법률에 따라 홈페이지에 언락을 요청하면 무상으로 캐리어락을 해제해준다. 다만 중고로 기기를 구매한 경우 이전 사용자의 약정이 남아 있으면 언락이 거부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입 시에는 제품 설명에 No-Contract라고 적혀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간혹 No-Contract 제품을 구매했는데도 언락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담원과 라이브 채팅을 요청한 뒤 '나는 소비자 선택 및 무선통신 경쟁 법안[11]에 따라 no-contract 폰을 구매한 것이니 언락해 달라' 라는 식으로 보내면 대부분 언락해 준다. 2014년 이후 버라이즌으로 출시된 기기는 버라이즌이 연방 FCC에 주파수를 구매시 모든 기기에 컨트리락과 캐리어락 해제를 조건으로 주파수를 구매해서 모든 기기에 SIM락이 해제된 채로 출시된다.

그리고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KDDI는 'Roming-UIM'이라고도 부르는, CDMA-SIM이 GSM-SIM과 합쳐진 UIM을 쓰며 LG U+LTE 지원 SIM 사용 스마트폰 중 캐리어락이 걸린 기종들도 일부 전용 모델을 제외하면 해외에선 GSM 모드로 가동되는데, 아이폰 5 이후의 아이폰 시리즈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처럼 CDMA를 지원하지만 SIM을 사용하거나 LTE를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 CDMA, 혹은 자국 내에서만 캐리어락이 걸리며 타국의 GSM과 WCDMA망에서는 정상적으로 호환되고 타국의 SIM까지 호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기와 통신사 모두 한국에서의 PCS 서비스 초기처럼 기술적 문제로는 로밍료를 받을 필요가 없지만 통신사들의 횡포로 인해서 로밍료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다만 모토로라 포톤처럼 스프린트에서 발매된 일부 기종은 LTE를 동시지원하면서도 내장형 SIM을 사용하는 괴랄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런 폰들을 해외로 가져가기 위해서 직접 납땜을 해서 사제 SIM 트레이를 박는 개조를 하는 용자들도 존재한다.그냥 CDMA를 멀리하고 언락폰 사자

2 관련 문서

  1. 과거에는 한국 이동통신사들의 병크 중에서 최상위권을 달리는 막장짓이였다. 그나마 IMEI 화이트리스트WIPI 의무탑재는 그래도 의도만은 좋았다고 말해줄 수야 있지만 이건 뭐..... 일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일본판 방통위인 총무성에서 심 잠금 해제의 의무화를 규정했다. 일단 컨트리락은 의무적으로 해제된 채로 출시된다.
  2. 옆나라 일본의 경우 2015년 5월 이후 생산되는 단말기에 의무적으로 일본 총무성 방침에 의해 강제 해제된다. 단 캐리어락의 경우 KDDI에 한해서만 CDMA2000 지원 단말기에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다른 휴대전화는 개통 6개월 이후에 신청가능하다. 미국의 경우 FCC의 시정명령에 따라 AT&T는 홈페이지에서 무상으로 언락 코드를 신청할 수 있다.
  3. 북한 주민들은 외국에 나갈 일도 없겠지만, 당 간부들이나 감시하는 요원들이 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걸어놓는다고 한다. 풀리는 순간 북한 기밀이 날라가서 체제 붕괴우려가 있기 때문에..
  4. 2013.11.21~2014.06.30 출시단말 + 합의 늦어진 7/8월 단말 노트4이전 폰 등
  5. 갤럭시 노트4 부터~
  6. 시크릿 노트의 경우 후기 생산분은 캐리어락이 풀린 물량이 존재한다. 사실상 복불복.
  7. VoLTE를 지원하지 않아 '3G 통화+LTE 데이터' 조합으로만 이용 가능한 경우.
  8. 해당 개정이 적용되기 시작한 시기에 팬택은 법정관리를 받으며 인수자를 찾고 있었고, 따라서 1년 7개월간의 공백기간을 가지게 되었다.
  9. 컨트리락은 일본 총무성 방침에 따라 불법이다 2015년 5월이후에 출시된 단말기의 캐리어 락은 개통 180일이 지나고 나서 인터넷으로 해제하면 무료이고 통신사 대리점에서 해제하면 유료이다.
  10. 애초에 이쪽은 이동통신사가 2013년 당시에는 하나였기 때문에 컨트리락이 곧 캐리어락이었다. 그러나 북한 당국 자체적으로 강성네트망이라는 두번째 이동통신사가 생겼고 최근 이라는 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였다. 따라서 외국인 전용 네트워크인 선넷이 폐지되고 고려링크에 흡수.합병되면서 외국인도 고려링크에 가입이 가능해지자 고려링크는 내국인 전용 사업자인 별과 강성네트망에서 사용 못하게 캐리어락을 걸었다.
  11. Unlocking Consumer Choice and Wireless Competition 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