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와이 요스케

小岩井 葉介
小岩井さん(코이와이 씨)
파일:QIep2j7.jpg

좋은 짤방이다

1 캐릭터 소개

<요츠바랑!>의 등장인물. 12권까지는 코이와이 씨라고 성(姓)으로만 불리고 있었다가 87화에 "코이와이 요스케"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요츠바랑! 주연[1] 중에서 제일 늦게 이름이 공개되었다. 요츠바처럼 이름에 잎葉자가 들어간다. 단행본 1권 163p의 'しんどい(신도이, 힘들다는 의미의 간사이 사투리, 경상도쪽 사투리로 의역하자면 "대다[2]"라고 볼 수 있다.)' 언급을 보면, 예전에 살았던 곳이나 지금 사는 곳은 간사이 지역으로 추정된다. 모티브가 된 지역 자체가 간사이니 만큼...

코이와이 요츠바의 아빠이며 직업은 번역가. 번역하는 언어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으나, 약간 마이너한 언어라고 한다.[3] 요츠바의 잘못된 전달로 인해 아야세 후카는 그를 곤약제조 업자(곤약장이)로 알고 있다. 일본어로 '번역(翻訳)' 발음은 홍야쿠(ほんやく), '곤약(菎蒻)' 발음은 콘냐쿠(こんにゃく)인데 요츠바가 후자로 발음을 잘못했다.

2 상세

평소에는 일이 없으면 책을 읽거나 요츠바와 놀아주지만 일이 생기면 컴퓨터 앞에서 번역작업을 하며 번역이 끝나면 갑자기 나와서 이상한 춤(아빠춤)을 춘 후 잠을 자는 것 같다. 일이 밀릴 경우 밤새워 작업을 하며 일이 끝나면 쓰러져서 잔다.[4] 그 외에도 작중에서 낮잠을 자는 묘사가 비교적 자주 나온 편이다.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

나이는 2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추정되나 애 하나 딸렸다는 이유만으로 아저씨로 불린다. 단행본 8권에서 고등학생들(아야세 후카의 반 친구들)에게 "후카 남편?"이라는 평을 들었던 것을 보면, 고등학생과 크게 차이 안나는 20대 초~중반 이거나 동안 속성이 일부 있을 가능성은 있다. 외모도 나름대로 기본 이상은 하는 듯 후카네 반 여자 무리들중 한명이 "우씨...훈남이네."이라고 했다. 다른 한명은 "그런가?"라고 하긴 했지만.

일반적인 상식인으로 보이지만, 꽤나 충동적인 성격이기도 하며 괴짜스러운 일면도 엿볼 수 있다. 요츠바가 옆집에 가서 폐만 끼치고 있다며 옆집에 종종 선물을 보내기도 하나, 소비계획이 없어서 아차 하고 과소비를 하거나 하는 식이다. 6권 에피소드 중에 한 병에 천엔이나 되는 우유를 3개나 사온 대목이 있다. 원본에서는 "천엔 정도 했어. 3개 세트로 298이었어." (千円くらいしたぞ。3本セットでニーキュッパだった。)라는 대사가 나온다. 29800엔이나 298엔일 리가 없으니 2980엔. 한 병에 무려 933엔! 우유병에 보면 Jersey Milk(저지종 우유)라고 써 있는데, 실제로 900ml 한 병에 1000엔 정도 한다.[5]

요츠바를 가르칠 때는, 적정선에서 내버려둬서 요츠바가 스스로 (주로) 무서움을 깨닫도록 하고 있다. 요츠바가 워낙 착하고 순진하며, 또한 무사태평하고 겁이 없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잘 먹히는 듯. 불꽃놀이 대회 때는 직접 언급했고, 그 후로도 계속. 다만 그 자리에서 완력을 쓰는 장면도 서너 번 등장하고, 4권 4컷 만화에서 엉덩이 때리는 묘사도 있다[6]. 요츠바가 장난치다 걸렸을 때 오들오들 떠는 등의 모습을 보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는 바로 따끔하게 혼내는 듯.[7]

이렇듯 나름 확실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의 미숙한 생각을 무시하지 않고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봐 주면서도 자연스레 현실의 모습을 익히게 하는 등 훌륭한 아버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요츠바의 혈연적 아버지가 밝혀지진 않았으나, 정신적인 면에서의 '아버지'는 단연 코이와이 씨라고 할 수 있다.

3 그 외

점보, 후카와 함께 수영을 못하는 맥주병 3인방의 일원. 우유카레를 좋아하지만 해물카레를 카레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8] 또한 컵라면 에피소드나 나폴리탄 스파게티 에피소드로 보아 매운 것을 좋아하는 듯. 79화에서 마파두부에 라유를 듬뿍 쳐서 먹는 걸로 보아 더욱 확실한 듯 하다.

집안에서는 대체로 팬티 차림으로 다닌다.[9] 팬티에 대한 애정도 어지간한지, 코이와이가 출연하는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 화마다 입고 있는 사각팬티의 무늬가 바뀐다. 한번 후카에게 팬티 차림을 보여주고 바지를 입은 뒤로는 후카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팬티를 보여줘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니, 돌이켜보면 신경을 쓰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후카 앞에서 팬티맨 차림을 할 정도이다. 여고생 앞에서 팬티 차림으로 날뛰는 위험한 아저씨

일본의 유명한 우유 브랜드 중 코이와이(小岩井)라는 이름이 있다. 우유를 좋아한다는 설정도 그렇고 이 이름에서 따왔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혹자는 더 나아가 우유회사 사장 아들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기도…….

작중에 유독 여름이 좋다, 가을이 오는게 싫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이 때문에 동인계에서는 그 이유를 가지고 의견이 분분하나, 작중 대사로 간단히 유추해 보면 런닝에 팬티 바람으로 버티기가 힘들어져서 그런 듯하다.[10]

3권의 백중 에피소드에서 점보의 꽃집에서 떨이로 받아온 꽃들을 요츠바한테 나가서 나눠주라고 시킬 때 플라워 큐피드라며(플란다스의 개의 아로아랑 비슷한 걸로 보아) 네덜란드 전통 복장 비슷한 걸(+날개) 입히는데, 이는 요츠바의 할머니 - 그러니까 코이와이의 어머니가 사 준 것이라고 한다. 아들 못지 않게 비범한 센스의 소유자 되시겠다(…)

파일:으흐흑.jpg

그리고, 한국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좌절짤방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요츠바가 에어컨을 왕창 틀어놓고 냉장고를 열어놓고 나간 탓에 차단기가 내려가서, 컴퓨터 전원이 꺼지는 바람에 작업물이 왕창 날아간 상황이다. 4권의 175쪽.

단행본 9권에서는 커피를 마시겠다고 2만엔짜리 전동 그라인더를 사는 등[11] 평소의 약간 충동적인 소비 행위를 짐작 가능한 묘사가 있었다. 보통은 어지간해서는 미리 갈아진 커피를 마시거나, 맛과 향에 고집하더라도 보통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손으로 돌리는 핸드밀을 쓴다. 집도 세들어 사는데(30화) 무슨 돈으로... [12]

같은 9권에서 코이와이 댁에 아야세 자매들이 놀러와 청소를 해주거나, 61화에서는 토라코, 아야세 아사기, 아야세 에나와 함께 (요츠바의 보호자를 겸하기는 했지만)열기구 축제를 보러 가기도 했다. 작품 내 남성 캐릭터 중 가장 많이 출연하는 캐릭터. 코이와이 하렘

작중 보이는 모습으로 추정할때, 이성에 대해선 단맛쓴맛 다 보아 달관한 상태이거나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인 듯. 아사기를 아는 남성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아사기의 외모에 혹하지 않은 인물이다. 초식남? 그렇게 다들 게이가 되어가는거지 참고로, 저자의 말에 따르면 요츠바가 초등학생이 돼서 결말이 되기 전까지는 요츠바 아빠가 결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며 아울러 사랑 얘기도 없을 것이다라고 한다.[13]. 다시말해 결말쯤에서는 연애를 한다는걸까 "아빠의 사랑이야기도 없지 않을까요? 주인공은 요츠바이고 아버지는 그런 요츠바를 보듬어주는 역할이니까요." 솔로 플래그 확정.

얄궂게도, 점보와 얀다 둘다 눈독을 들이고 있는 아사기와 가장 친하다. 9권에서는 장난식으로 손 잡고 뱅뱅 돌면서 놀기도 했고, 함께 요츠바 옷에 묻은 도깨비 씨를 떼주기도 했다. 심지어 아사기에게 '재밌다' 라는 평가를 들었다!

점보의 언급에 의하면 과거에는 세계 여기 저기를 돌아다닌 모양이다. 요츠바를 데려온 것도 그때인듯. 무려 달과 화성, 금성도 갔었다. 화성엔 먹을게 낙지밖에 없었다고...

의외로 과거에는 담배를 피웠었다고. 다만 이미 1권 시점에서 끊은 모양이다.

1권과 10권을 비교해보면, 이 양반 점점 젊어지고 있다. 참고로 최상단의 이미지는 2권. 아즈마씨의 그림체가 아즈망가 대왕의 시절에서 요츠바랑 고유의 것으로 변해가면서 수혜를 입었다.

4 팬티맨

파일:Attachment/pantyman.jpg
코이와이 씨가 변신한 모습.

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인지 모르는 형태로 요츠바를 헷갈리게 만든다. 증언에 의하면 이 상태로 춤도 추는 것 같다. 또한 가끔은 팬티맨과 비슷하게 생긴 알궁뎅이맨이 등장한다. 이럴땐 빨리 팬티를 입혀줘야 한다.[14]

2008년 10월호 전격대왕 연재분에도 출몰했다.

3월의 라이온에서 여성 캐릭터가 코이와이 씨의 팬티무늬와 똑같은 옷을 입게 되는 바람에[15] 작가인 우미노 치카는 해당 캐릭터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팬티맨 춤을 직접 목격한 사람은 코이와이 요츠바아야세 후카. 그 외에도 점보점보 아버지에게 요츠바가 언급한 적은 있다.이웃집 여고생에게 팬티 차림을 보여주고 다니는 아저씨라고 생각하면 굉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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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야세 3자매, 요츠바, 코이와이 씨
  2. 애매하지만 "돼다"와 "대다" 사이. "디다"라고 발음하기도 한다고. 표준어는 "되다".
  3. 확실하진 않지만 이탈리아어일 가능성이 높다. 1권에서 요츠바가 매미를 잡으러 가자고 할 때 일 때문에 안된다고 하는데 이때 책상에 쌓아놓고 점보와 읽던 책이 이탈리아어로 된 책이었다.
  4. 일이 밀리는 일이 생각보다 잦은지 코이와이 씨가 출판사에 사정하는 말을 요츠바가 배웠다.(....)
  5. 라쿠텐에서 저지 우유 900ml로 검색한 결과. 우유 메이커는 생산량이 많은 홀스타인을 선호해서 마트 우유는 거의 홀스타인 우유고 저지는 주로 소규모 목장에서 고급 제품으로 나온다.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TV에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저지종 우유 가격은 잘 모를테니 아야세가 사람들이 천엔이라 듣고 놀라는 건 당연. 코이와이씨는 우유 덕후?? 한때 3병에 2980엔이냐 한병에 298엔이냐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7권에서 한병에 600엔짜리 우유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함으로 인해 우유가격 논란은 종지부가 찍혔다. 굉장한 우유덕후인 듯.
  6. 제목도 볼기짝 맞기
  7. 파일:요츠바는 혼나는 겁니까?.jpg
  8. 카레라이스 항목에도 서술되어있지만 해물카레는 익힐수록 해산물이 질기고 비려진다고...
  9. 요츠바가 심부름을 간 에피소드에서는 팬티 차림으로 집 대문 밖까지 나왔다. 주변에 행인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집 앞까지는 세이프라 생각하는 건가.
  10.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기 직전 에피소드에 해당 대사가 나옴. 날이 슬슬 서늘해지니 바지를 입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조금만 더 버텨 보겠다는 결론을 낸다.
  11. 전동 그라인더는 저렴한 것도 많지만, 걍 괜찮아보이는 비싼 것을 집었다
  12. 프리랜서이니만큼 커리어가 있고 일감만 잘 받으면 고소득은 아니어도 다 쓰고 남길 만큼은 벌 수 있다. 한국에서도 모 프리랜서 번역가가 월수입 900대를 인증한 적이 있으니만큼 설정놀음을 하면 딱히 비상식적인 상황은 아니다. 그리고 2층 단독주택을 통째로 임대했는데, 그 정도라면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해도 비용이 세들어 산다고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젊은 나이를 생각하면 오히려 능력자라고 해도 될 정도.
  13. 뉴타입 인터뷰에서. 참고로 저자는 이 이야기를 최소 몇 년은 이어갈 생각이다. 요츠바랑 항목 참고
  14. 작중에서는 옆집에서 들려오는 대사로만 등장하고 그림으로 그려지지는 않았다.당연히 그래야지
  15. 같은 패턴 스크린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