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건슬링거 걸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크리스티아노 사보나롤라.

작중에 등장하는 과격파 극우조직 겸 테러조직인 5공화국파의 중진 중 하나였고 지난 10여년 간 무수한 테러 및 암살활동을 잘 처리해 왔으나, 사회복지공사의 등장으로 연달아 임무에 실패. 조직 내의 입지가 좁아지고 결국 정치적인 거래로 인해 5공화국파에게 버려진다.

이 때 나오는 것이 바로 피노키오의 에피소드. 본인은 처음에는 피노키오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으나 결국 나중에는 아들로서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원래는 죽을 생각이었지만 피노키오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꿔 해외로 도피하기로 마음먹지만 사회복지공사의 철저한 준비에 밀려 체포당할 뻔하다가 난입해 들어온 프랑코와 프랑카 콤비와 같이 탈출. 하지만 총에 맞은 프랑카가 커브를 제대로 돌지 못해 절벽 밑으로 떨어져 행방불명이 된다.

12권에서 다시 재등장하는데, 전신불수가 되어 말조차 기계를 통해 하는 처지가 되었지만 본인은 프랑카, 프랑코, 그리고 피노키오의 복수를 위해서 쟈코모 단테에게 사회복지공사를 끝장내라고 말한다. 과거의 이상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복수를 위해서다. 그리고 사회복지공사와 자코모 단테의 전투를 CCTV로 중계하는 것을 다른 약속을 다 거절하면서까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사실 쟝과 조제 형제에게는 원수와도 같은 인물인데 클로체 검사 사건에서 직접 사건을 일으킨 것은 쟈코모 단테였지만, 그 쟈코모 단테를 섭외해서 5공화국파의 테러 활동에 참가 시킨 것이 바로 크리스티아노였다.

발전소에서 전향한 아프리카 출신의 파다니아에 의해 그 은거지가 누설되었고, 99화에서 결국 체포된다. 공사의 요원들을 보고는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나, 피노키오의 피묻은 셔츠를 내밀면서 만약 협조한다면 그 무덤에 데려다 주겠다는 말에 설득되어 클로체 사건의 진정한 배후를 알려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