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의 왕/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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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의 왕에 존재하는 각 엔딩에 대한 설명.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보지 않기를 추천한다.

거의 모든 엔딩 제목들이 원작이 따로 존재하는 패러디류의 제목이다.

탐정의 왕은 선택지를 통한 플래그와 분기를 통한 멀티 엔딩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챕터별로 배드 엔딩, 노멀 엔딩, 굿 엔딩[1]이 존재하며 노멀 엔딩 이상으로 해당 챕터를 클리어하면 다음 챕터가 개방된다.

엔딩을 보는 조건은 탐정의 왕/공략 참조.

1 챕터 1 서막:프렐류드

  • 0. 거짓말쟁이 흑사병과 고장 난 당신?
    • 배드 엔딩. 흑사병이 자신의 죄를 자백한 상황에서 이걸로 됐다고 생각하던 서태혁은 흑사병을 처형하려는 D를 막으려한다. D는 서태혁의 요구에 응해 서태혁이 죽는 대신 흑사병이 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냐고 묻고, 서태혁이 수긍하자 '목숨구걸 쇼'를 보여달라 한다. 처음에는 서로를 살려주라고 하는 흑사병과 서태혁이었지만, D가 '보다 더 강하게 남을 비난하는 쪽을' 죽이고 더 상처를 입은 쪽을 살리겠다고 하자 흑사병은 울면서 서태혁을 마구 헐뜯(으면서 결론은 그러니까 살아달라고 애원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D는 끝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서태혁의 목걸이를 폭파시키고, 이럴 줄 알았다며 서태혁이 죽어가면서도 안도하는 사이 흑사병의 목걸이도 터지고 만다. D는 이렇게 하면 뭔가 재밌을 줄 알았는데 별로 재미가 없었다는 말을 남긴다.[2]
  • 1. 절망의 노래[3]
    • 노멀 엔딩. 크로시드 서클이 끝난 후 범인인 흑사병은 지하 감옥에 갇힌다. 그 다음 날. 새벽에 안지아가 급하게 서태혁을 깨운다. 서태혁이 지하감옥에서 본 것은 자살한 흑사병의 시체였다. 이 엔딩을 볼 경우 흑사병은 사망처리되어 이후 흑사병과 관련된 어떤 요소도 등장하지 않는다.
  • 2. 탐정으로 죽기 위한 666가지 방법[4]
    • 배드 엔딩. 크로시드 서클 중 서태혁의 탐정 포인트가 0이 되자 최초의 탈락자가 서태혁이 됐다고 말하는 D.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서태혁은 애원한다. D는 농담이었다며 처음 크로시드 서클이니까 연습삼아 간다고 말한다. 안도감에 주인공은 한숨을 돌리지만 D는 여기까지가 농담이었다며 가차없이 스위치를 눌러 버린다.
  • 3. 미숙아를 위한 조소[5]
    • 배드 엔딩. 크로시드 서클 중 흑사병의 포인트가 0이 되자 서태혁은 흑사병의 죽음을 예감하며 눈을 질끈 감는다. 그러나 다음 순간 터진것은 서태혁의 목걸이였고 자신을 부르는 미나리의 목소리와 D에게 어째서 서태혁'도' 이렇게 된건지 따지는 한울의 목소리가 들린다. D는 서태혁이 탐정능력을 발휘하지도 못한채 이렇게 죽어 나자빠질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한다.
  • 4. 너에겐 할 수 없던 말들[6]
    • 굿 엔딩.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 볼 수 있다.지하감옥으로 가는 흑사병에게 최춘식의 유언을 전하자 미소를 띠며 흑사병은 서태혁에게 감사를 전한다. 흑사병이 생존하는 루트이며 흑사병 호감도가 상사병크게 상승한다.

2 챕터 2 상편:탐정의 장

  • 0. 등 뒤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 배드 엔딩. 종탑 조사 후 서태혁은 크로시드 서클을 열기로 결심하고 안지아에게 D에게 연락을 하라고 말한다. 로비로 가려는 서태혁의 뒤에서 갑자기 미나리가 부른다. 로비로 가는 도중에 감옥에 있어야 할 미나리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하는 순간 미나리가 뒤에서 습격 해온다. 미나리는 살의에 지배당하던 순간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면서[7] 그 순간을 다시 맛보고 싶다며 연달아 서태혁을 찌른다. 서태혁의 간곡한 부탁에 미나리는 정신을 차린 것 처럼 보이지만, 이것조차 연기였다. 안도하는 얼굴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얼굴이 참 보기 좋다면서 다시금 서태혁을 찌르기 시작한다. 연출이 상당히 압권인 엔딩 중 하나.
  • 1. 내 무덤에 침을 뱉어줘
    • 배드 엔딩. 포인트가 0이 되는순간 말한마디 못하고 목걸이가 폭파해 사망.
  • 2. 젖은 유리구두 아래
    • 배드 엔딩. D는 크로시드 서클 도중 잘못된 추리를 한 서태혁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감시카메라 영상을 보여주어 진상을 알게 해준다. 서태혁은 자신이 틀린 걸 깨닫고 목숨을 구걸하고 D는 그렇다면 '안지아'의 구두를 핥는다면 '이 방'에서 죽이지는 않겠다고 한다. 이에 서태혁은 굴욕감을 느끼면서도 안지아의 구두를 핥고 방을 나가 다시 크로시드 서클로 돌아가게 된다. 알게 된 진상을 이야기 하려는 순간 D는 스위치를 누르고 '방'에서 죽이지는 않는다고 했다고 말한다. 서태혁의 시체를 청소하게 된 안지아는 굴러나온 서태혁의 머리를 발로 차 버린다.
  • 3. 그대의 자그만 어깨 뒤에서
    • 배드 엔딩. 이리나가 공도희를 제압하기 위해 나서지만 공도희는 리모컨을 조작해 서태혁의 목걸이를 폭발 시켜 버린다.
  • 4. 나 차마 다가가질 못하고
    • 노멀 엔딩. 굿 엔딩과는 달리 D에게 공도희가 폭사당하는 장면에서 모두가 절망하는 장면에서 일단락되고 나머지 내용은 챕터 3에서 다시 이어진다.
  • 5. 당신의 노래는 나의 노래[8]
    • 굿 엔딩. 사건이 일단락 된 후에 혼란스러워 하는 미나리에게 사기훈이 미나리의 아버지 미수금의 파트너였고 미수금의 조수는 공도희, 그리고 미수금을 함정에 빠뜨린 것은 공도희라는 사실을 알려주면 된다. 모든 게 진정으로 끝났단 생각에 울음을 터뜨리지만 서태혁의 위로에 미나리는 이내 웃음을 되찾는다. 그리고 서태혁에게 고백 할 것이 있다면서 챕터 시작에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쓰리 사이즈를 속삭여준다. 30-25-31 이 엔딩을 보면 미나리의 호감도가 최대로 올라간다.
  • 6. 너무 얕은 무덤
    • 노멀 엔딩. 미나리의 사기훈에 대한 의문을 완전히 해소해주지 못한 채 서태혁은 일행과 함께 우리의 싸움은 지금부터라며 결의를 다지지만 미나리가 자기를 부르는 말은 끝내 듣지 못한 채 미나리만 안습하게도 저기요! 하고 부르며 끝나는 개그엔딩.
  • 7. 아직도 나는 살아있어, 너를 위해서[9]
    • 배드 엔딩. 서태혁은 사건 발생 후 감옥에 있는 흑사병을 찾아가 영매를 부탁한다. 흑사병은 영매를 시작하지만 갑작스럽게 주인공의 폭탄이 폭발해 버린다. 영매가 풀린 후 서태혁의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기도 전에 연달아 흑사병의 폭탄마저 폭발해버리고 어디에선가 보고 있던 D의 반칙은 안된다는 독백이 흘러나온다.
  • 8. 눈치가 느린 아이는
    • 배드 엔딩. 흑사병의 방을 조사하러 가면 주인공이 혼자 고립된 장소로 이동하는 걸 기다리고 있었던 의문의 인물에게 목걸이가 폭파당해 살해당한다.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이후 엔딩을 보면 공도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9. 모든 거만한 것들의 왕
    • 히든 배드 엔딩. 공도회의 리모컨을 미나리가 막으며 미나리가 주인공 대신 폭사하고 주인공은 말그대로 폭주하게 된다. 당황한 공도희가 리모컨으로 협박하려 들지만 서태혁은 방금 미나리가 죽은 순간 리모컨은 누굴 정확히 지정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목걸이에 직접 겨눠야 통한다는 걸 간파했다며 공도희를 데꿀멍시키고, 나아가 미나리를 죽게 만든 모두를 이 손으로 사형시켜주겠다며 스스로를 '탐정의 왕'이라는 D와 맞서는 '범죄의 왕'이라고까지 자칭한다.
  • 10. 당신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어요[10]
    • 배드 엔딩. 포인트가 모두 소진된 서태혁이 죽일테면 어서 죽이라는 태도를 취하자 D는 서태혁에게 자기가 영웅이라도 된 줄 착각하는게 아니냐면서 목숨은 하나 뿐이니 허세부릴 필요가 없지 않냐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한울의 당당하게 죽으라는 격려에 울컥해 사람 등떠밀지 말라고 화내던 도중에 D가 목걸이를 터트린다. D는 조금만 더 했더라면 재미있는 목숨구걸을 구경할 수 있을것 같았다며 아쉬워 한다. 그리고 죽어가던 서태혁은 D에게 살려만 준다면 뭐라도 하겠다는 말을 하며 의식을 잃는다.

3 챕터 3 중편:절망의 장

3.1 상편

  • 0. 죽음이 갈라놓지 못 할 때까지
    • 배드 엔딩. 미나리가 직감으로 지적한 대상자가 누가 됐든 네 대답에 긍정해줄 수 없다고 고개를 젓자 D는 직감 탐정으로써 직감을 걸고 내린 답이 실패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크게 실망하고 탐정 패널티에 따라 그녀를 즉석에서 처형하려 한다. 그리고 D는 미나리에게 만회할 마지막 기회로 내가 목걸이를 터뜨릴 것 같느냐 아닐 것 같느냐를 그 잘난 직감으로 한 번 맞춰보라며 조롱하고 답이 나오기도 전에 땡. 한마디와 함께 목걸이를 터뜨린다. 이미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도 못하는 상태가 된 미나리에게 D는 다음 폭발로 즉사할까 아닐까를 맞춰보라며 계속해서 조롱하며 스위치를 계속해서 눌러댔지만 미나리는 자신이 죽음이 곧 서태혁의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걸 알았기에 마지막 기력으로나마 폭발로 끊어진 목걸이 끝을 두 손으로 꽉 쥐어 이은 채로 사망한다. 이 터무니없는 기적에 D마저 어안이 벙벙해하는 가운데 들리지 않는 고백을 들은 서태혁이 절규하며 미나리의 시신을 안아올렸지만 바로 그 순간 미나리의 목걸이가 결국 벗겨지고 말았고 그제서야 D는 수순대로 서태혁을 뒤이어 처형한다.
  • 1. Hell 2 U
    • 배드 엔딩. 크로시드 서클의 침묵 규정을 악용해 윤지나의 목숨을 두고 협박하는 이리나의 작전은 결국 실패하고 윤지나가 첫 희생자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윤지나는 처음엔 현실을 부정하면서 억울해했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분명 죽는 건 두렵고 싫지만 아이들 앞에 서있는 어른으로써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며 D랑 싸워나가길 당부한다. 마지막으로 조민수에게 좋아한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지만 그 순간 D가 스위치를 눌러 윤지나를 결국 처형해버리고, D는 역시 예상한 대로 최후가 너무 재미없던 윤지나와는 달리 당신은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서태혁을 규정대로 처형하려 한다. 그 예상대로 방금 전 윤지나와는 대조되게도 서태혁은 왜 나까지 죽어야 하냐며 찌질하게 목숨 구걸을 하다 초라하게 탈출구 문에 끼여 죽고 만다.
  • 2. 그 자는 궤변을 너무 사랑해[11]
    • 페이크 엔딩.
  • 3. Bring me to R.I.P
    • 배드 엔딩. 크로즈드 서클에서 탐정 포인트를 모두 잃은 미나리는 목숨을 구걸하는 대신 무고한 사람이 죽을 때 서태혁도 함께 죽는 페널티를 이번만 봐달라고 말한다. 그게 무슨 소리냐며 어이없어 하는 D 앞에서 부탁을 들어줄 경우 자신의 직감으로 알아차린 D의 모든 것을 비밀로 해주겠다고 하는 미나리. 결국 미나리는 처형당하지만 뒤이어 분노에 찬 서태혁의 목걸이도 폭발하고, D는 '이 나로 하여금 룰을 어기게 하다니 용서할 수 없다'며 둘의 목걸이를 마구 폭발시키고는 굴욕감을 이기지 못하고 남은 탐정들의 목걸이마저 모조리 폭발시켜 탐정들을 전부 죽여버린다. 이후 안지아는 D를 향해 "당신에게 실망했습니다. 아니, 당신이 밉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D는 자신의 모든 걸 알고있는 안지아가 그런 말을 한다는 것에 놀라워 한다.
  • 4. 저수지의 암캐
    • 배드 엔딩. 계속 귀찮게 하는 미나리에 짜증이 난 이리나는 들고 있던 칼을 자기도 모르게 휘두르게 되고 미나리는 칼에 찔러 쓰러지게 된다. 멘탈이 나간 이리나는 다른 사람들까지 전부 끔살 시켜 버리고 만다.

3.2 하편

  • 5. 가정마다 한 마리 씩
    • 배드 엔딩. 크로시드 서클을 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D는 실망했다면서 서태혁을 지하로 떨어뜨린다. 지하로 떨어뜨린 주인공은 강제로 아폴로를 흡입하게 되어 더 이상 생각 할수 없는 몸이 된다.
  • 6. Riders on the Tempest
    • 배드 엔딩.미나리의 포인트가 0이 되자 미나리는 서태혁에게 죽고 싶지않다 도와달라 하지만 D에게 이런것을 좋아하느냐 묻고 자신은 한사람의 탐정 악의에 무릎을 끓을 수 없다하자 D는 미수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미나리를 동요시키려 하지만 미나리는 그것또한 직감으로 파악해 낸다.미나리는 마지막에 서태혁에게 무섭다 고백하자 서태혁은 미나리를 좋아한다 말하려 하지만 미나리는 서태혁이 자기타입이 아니라하고 목걸이가 터진다. D가 서태혁을 비웃자 서태혁은 미나리는 자신 때문에 목걸이가 터진 것을 후회하지 말라고 그런 말을 한 것이라 말한다. D가 자기 합리화하지 말라하자 서태혁은 미나리의 직감을 얻었다 말하고 범인을 직감으로 알아채 말하려 하자 D가 서태혁의 목걸이를 폭파시킨다.서태혁은 말도 나오지 않는 몸으로 범인을 올려다보고 어째서 범인이 범행을 했는지 알아차리고 독백을 한다.
  • 7. Ode to my spirits
    • 노멀 엔딩. 빈약한 근거로나마 맘보를 몰아붙이던 서태혁이었지만 어느 순간 맘보는 이젠 졸리다고 말하며 마치 그걸 기다렸다는 듯 맘보의 탐정 패널티를 이유로 그녀를 즉석에서 처형해버린다. 대체 어째서냐고 분노하던 서태혁에게 D는 크게 폭소하면서 자신과 맘보는 실은 몰래 내기를 했으며 오히려 자기 목숨을 담보로 걸어가면서까지 모두를 해방시켜주려던 맘보와 일행들의 희망을 서태혁 당신의 '진실을 파헤치고 싶어하는 자세'가 짓밟아버린 셈이라며 정신공격을 걸었고 결국 서태혁은 절규하며 큰 절망과 자기혐오에 빠지기 시작한다.
  • 8. 천리만길 발자국에 꽃은 피는가
    • 굿 엔딩. 7번 엔딩과 결말부 내용 면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이 엔딩에서 서태혁은 의사이자 탐정으로써의 긍지를 자랑스러워하는 맘보가 이유 없이 이런 일을 벌일 리가 없다면서 맘보가 D와 모종의 내기를 해서 마치 악당인 것처럼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까지 간파하며 자신의 추리 과정을 진심으로 '즐겁다'고 생각한다. 그러자 맘보 또한 연기를 그만두고 모든 것에 만족한다면서 서태혁을 칭찬하고 처형되기 전 서태혁에게 '경례'[12]를 하고 웃으며 의연하게 최후를 맞는다.
  • 9. He said, I just shot…….
    • 배드 엔딩. 서태혁이 남은 사람들에게 유언을 말하고 의연하게 처형당하자 이리나가 좌절하고 D가 초대받지 않은 손님인 메이린때문에 서태혁이 죽은거라 하자 이리나가 메이린을 공격한다. 공격을 피하다가 결국 이리나를 제대로 공격하여 죽이려 할때 서태혁의 모습들이 떠올라 멈칫하게 되어 이리나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D의 명령에 안지아는 피신하고 후에 미나리도 살해당한다. 다른 사람들은 후에 어떻게 되는지 나오진 않았지만 저수지의 암캐와 비슷한 결말이 될듯...
  • 10. 내가 죽어 버린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 히든[13] 배드 엔딩.
  • 11. 바나나 스플릿
    • 배드 엔딩. 죽은 서태혁의 시체를 데리고 이리나가 대화를 하며 정신붕괴를 일으킨다.

4 챕터 4 하편:각성의 장

  • 0. 이겼다! 탐정의 왕 끝!
    • 배드 엔딩. 우연히 D의 방으로 향하는 비밀통로를 찍기(...)로 레버를 내려서 찾아냈지만, D는 이것을 탐정으로써의 적절한 추론과 논증을 거치지 않고 반칙으로 찾아냈다는 이유로 조민수에게 그랬듯 자기가 직접 나와 서태혁을 총살해버린다.
  • 1. Why did you kill the princess!
    • 배드 엔딩. 크로시드 서클 도중에 윤지나가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한 뒤 폭사. 지목한 사람이 '무고한 사람'이 아니라 '범인'으로 확정되는 윤지나의 탐정 능력에 따라 서태혁은 무사히 살아남지만 맘보 때와 뜩같이 타인을 희생하고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흑화해 절망으로 가득찬다. 며칠이 지난 뒤 '절망'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 서태혁은 안지아를 방으로 불러 누가 사건을 일으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한 뒤 비밀통로를 여는 법을 풀었다는 고백과 함께 D의 시선을 끌고 싶다며 안지아의 협력을 구한다. 이후 일을 마무리 짓고 다시 오겠다는 나가려는 안지아를 잠시 불러세운 서태혁의 "잠깐 결심이 흔들리긴 했지만 마음에는 변함이 없네"라는 말과 함께 화면이 어두워지더니 폭발음과 피에 젖은 소리가 들리며 엔딩. 제목이 긴 영어 문장이라 그런지 임팩트에 비해 이야기되는 경우가 없다
  • 2. D는 절망의 D
    • 배드 엔딩. 모든 걸 포기해버린 서태혁은 사건 해결을 자신에게 맡기지 않겠느냔 '절망'의 유혹에 넘어가 인격을 교체해버린다. 서태혁의 절망은 분위기와 말투까지 달라진 채 주변 정황과 D와의 대화, 그리고 소거법적 추리만 갖고 조민수와 메이린의 죽음에 실은 조민수의 탐정능력이 개입되었다는 것과 비밀 통로의 의미까지 누구의 도움도 안 받고 속사포로 추리해버린다. 탐정으로썬 감탄스러웠지만 이제까지완 달리 동료들을 깔보는 이질적인 서태혁의 모습에 다른 일행들은 의문을 갖지만 어쨌든 D의 방으로 향하는 비밀통로까지 찾아가지만...난데없이 절망은 윤지나를 시작으로 이리나, 미나리, 심지어 안지아까지 등 뒤에서 목걸이를 당겨 강제로 폭파시켜 빈사상태로 만드는 막장짓을 저지른다. 게임을 망친 이상 각오하라며 분노하는 D 앞에서 흐콰한 서태혁은 램프가 다 켜지지 않은 채로 목걸이를 폭파하면 생명 자체엔 지장이 없다는 건 알고 있다며 D를 향해 그들을 한울에게 했던 것처럼 수술해주는 대신 가면을 벗으라고 협박한다. 그리고 '우리들'은 모두 이 결정에 동의했다고 언급하자 D는 설마 기억이 되돌아왔냐며 잠시 당황한다. 그리고 서태혁은 D의 입버릇인 '인생에는 약간의 자극과 긴장감을...'을 같이 읊조리며 끝이 난다.
  • 3. 시작에 불과한 죽음
    • 배드 엔딩.
  • 4. Frontyard Deadend
    • 배드 엔딩. 여기저기를 조사하느라 바쁜 서태혁이 끝끝내 크로시드 서클에 오지 않자 자길 얕봐도 너무 얕보는 것 같다며 목걸이를 폭파시키려 들지만 이리나가 끊고 있었던 아폴로에 다시 입을 대는 조건으로 처형을 보류한다. 서태혁이 돌아왔을 때는 이리나는 이미 아폴로에 심하게 중독되어버린 상태였고 D는 그제서야 서태혁의 목걸이를 폭파시킨다. 이리나는 그제서야 왜 삼엽충 오빠가 이렇게 된 거냐며 슬퍼하지만 그러면서도 손에서 아폴로를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D는 참으로 돼지 같지 않느냐면서 소리 높여 비웃는다.
  • 5. 당신의 나라에 어둠이 내리지 않았으면
    • 배드 엔딩. D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앉는 서태혁이 현재 흑사병의 감옥에 가 있다는 걸 알고 꽤 괜찮은 선택이긴 했지만 너무 늦을 대로 늦었다면서 흑사병에게 막 고해성사를 하려던 서태혁을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처형해버린다. 흑사병은 당신을 이대로 잃을 수는 없다면서 엉엉 울며 장미꽃 쇠창살에 자기 팔의 살갗이 벗겨져 피범벅이 되는 것조차 아랑곳않고 서태혁을 구하려 무딘 애를 쓰지만 그의 의식은 이미 멀어져가고 있었다.
  • 6. Double Down Dogs
    • 배드 엔딩. 충분한 조사를 하지 않고 무작정 크로시드 서클을 열게 되면 D가 무척 실망했다며 버튼을 눌러 서태혁을 지하로 떨궈버린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양다리가 부러진 서태혁이 신음하는 사이 안시아와 D가 오고, 다리가 심하게 부러져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영원히 불구가 될거라는 안지아의 말에 D는 그것을 애완용으로 줄테니 먹이와 사육을 관리한다면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며칠 뒤 안시아가 배변훈련을 마친 애완동물과 함께 스넥 바에 있는 미나리와 이리나를 찾아온다.
  • 7. 네 머릿속에, 네 머릿속에!
    • 배드 엔딩. 탐정 포인트가 모두 소진된 서태혁은 누구라도 자기를 살려줄 순 없는 거냐며 멘붕하다 목걸이가 폭파되자 비몽사몽으로 윤지나에게 달려들어 얼결에 목걸이를 잡아끊어서 같이 휘말리게 만들었고, 이리나에게까지 달려들다가 당황한 이리나의 타란티노에 아예 참수당하고 만다. 졸지에 손을 더럽힌 채 주저앉아버린 이리나를 뒤로 한 채 D는 홀로 남은 한울을미나리는? 자신의 최후의 호적수로 지명한다.
  • 8. 손 끝의 허브티
    • 배드 엔딩. 아무리 자신이라 해도 사람을 단숨에 해체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변명하는 이리나를 향해 윤지나는 결국 자포자기 상태로 자신의 탐정능력을 이리나에게 써서 범인을 이리나로 규정해 크로시드 서클을 끝마쳐버린다.
  • 9. 그대의 차디찬 손
    • 배드 엔딩. 이리나를 지목하려던 윤지나에게 서태혁이 난입해 차라리 자신을 지목하라고 말한다. 이에 윤지나는 서태혁의 이름을 지목하려다 망설이게 된다. 그러자 D는 그냥 서태혁을 폭사시킨다.
  • 10. 어둠은 자비로운 탐정의 여왕
    • 노멀 엔딩.
  • 11. 오늘밤에는 울지 말아요
    • 굿 엔딩. 조민수에 관해서는 완벽하게 밝혀냈으나 메이린에 관해서는 밝혀내지 못한 아쉬움에 윤지나에게 메이린/메이린의 안경을 주인공이 제시하면 메이린이 죽기 전 남긴 유언이나 그녀에 관한 것들을 알 수 있다. 메이린은 탐정들이 연달아 실종되는 사건 때문에 고성에 잠입했고, 주인공을 수상히 여겨 방도 아래쪽에 잡아달라고 하며(소년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해) 조사했으나 너무나도 깔끔하여 포기했다는 이야기나 안지아에게 조민수의 다잉메시지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는 이야기, 이럴 줄 알았으면 소년에게 더 진심으로 대할 걸 그랬다는 이야기, 그리고 원래의 말투를 사용하며 조민수에게 죽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 등을 볼 수 있다. 메이린은 자신에 관해서 주인공이 궁금증을 가지지 않기를 원했다.

5 챕터 5 하편:각성의 장

  • 0. 지고의 파이널 불릿
    • 배드 엔딩. 한울의 포인트가 모두 소진되자 D는 공언한 대로 한울을 제외한 모든 탐정들을 처형해버리고 최후의 승자로 대우해주지만 한울은 자신에게 이런 최악의 굴욕감을 준 D를 저주한다. 그리고 범죄자의 뜻대로 행동해줄 수는 없다며 자신의 긍지를 걸고 마지막 범죄자를 심판하겠다면서 권총으로 자살하고 만다. 홀로 남겨진 D는 기껏 준비한 것들이 엉망진창이 되었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며 혀를 찬다.
  • 1. 이게 나의 지성, 이게 나의 영혼
    • 배드 엔딩.서태혁의 포인트가 모두 소진되자 D는 서태혁에게 비참하게 구걸하면 살려줄지도 모른다고 하자 서태혁은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지만 그래도 모두를 좋아한다 말한다.그러자 절망이 나와 말한마디로 자신을 없앴다고 서태혁은 죽어도 하지 못할 말을 대신 해주겠다며 잠시 교체한다.절망은 D에게 최고의 명탐정을 보고 싶어 이런 게임은 만든 것이냐 뭘 하고 싶었던 것이냐 말한 후 서태혁으로 돌아와 D에게 이번 만큼은 목숨을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목걸이가폭파한다.서태혁은 죽어가면서 D는 질 낮은 범죄자일 뿐이라 말하고 한울에게 뒤를 맡긴다 한다.그리고 역시 죽고 싶지는 않다고 한 후 죽는다.그 후 한울은 어쩌면 최고의 명탐정은 이미 만들어 졌을 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D에게 각오하라고 한다.
  • 2. 불신 속에서 울어줘
    • 배드 엔딩. 서태혁이 증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자신이 D가 아니라고 변명하기만 하자 한울은 결국 그를 사살하고 만다.
  • 3. Fate breeder
    • 배드 엔딩. 연이은 추리 실패로 서태혁의 추리 포인트가 1밖에 남지 않자 한울은 갑자기 보이지 않는 D를 향해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자와 승부를 겨뤄서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선전포고를 하고 홀로 뛰쳐나가지만, 얼마 후 서태혁과 일행들은 가면을 쓴 인축이 되어있는 한울을 목격하게 된다.
  • 4. 끝 없는 실패
    • 배드 엔딩. 서태혁이 먼저 한울을 죽여서라도 과거를 찾고 싶나는 말을 하자마자 한울이 오히려 달려들어선 이 한순간만 탐정으로써의 자신을 버리겠다며 서태혁을 목 졸라 죽여버리고 만다.[14] 그러자 D는 크게 불쾌해하며 탐정이 손을 더럽히다니 있을 수 없다면서 한울을 총살해버리고 다 망쳐버렸으니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다며 혀를 찬다.
  • 5. 실패가 있는 끝
    • 배드 엔딩. 서태혁이 D를 죽이겠다는 말을 막 꺼내려는 순간 한울이 D에게 달려들어 그를 죽이려고 하자 한울을 사살하며 4번 엔딩과 마찬가지의 논조로 한울을 비난하고 끝이 난다. 서태혁은 당장 죽지 않긴 했지만...
  • 6. 달콤한 절망이여 오라
    • 배드 엔딩.
  • 7. 명탐정의 후계
    • 노멀 엔딩.
  • 8. 아아, 좋은 보트다
    • 노멀 엔딩.
  • 9. 영매 탐정의 우울
    • 흑사병 노멀 엔딩. 정신을 차리고 의무실에서 안지아와 대화를 막 마친 서태혁은 여전히 감옥에 갇혀있을지 모를 흑사병이 걱정되어 지하감옥으로 찾아가고, 흑사병은 당신이 잘못된 게 아니었나 진심으로 걱정했다며 서태혁의 품에 안겨 펑펑 운다.[15] 그리고 저마다 해후를 할 때 자신은 여전히 최춘식에게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심판만큼은 확실히 받고 싶다고 언급한다. 모두들 돌아가려고 배편으로 향할 때, 자신과 더불어 혼자 로비에 남은 흑사병은 서태혁과 생각해둔 파트너가 한 사람 있단 언급에 아쉬워하며 아까까진 조금이라도 오래 있었으면 했지만 이젠 어서 섬을 나가고 싶어졌다면서 어서 최춘식 탐정님께도 당당해지고 싶다고 한다. 그러자 서태혁도 잠시 망설이면서 그럼 나도 내 특별한 사람[16]과 함께 최춘식 앞에 당당해지자며 파트너가 또 누가 있냐고 놀리면서다른 사람의 죽음에 대한 '책임감'을 이해하는 흑사병을 자신의 파트너로 선언한다. 서태혁은 상사병 모드에 빠진흑사병이 기쁨과 고마움으로 마구 우는 걸 달래면서, 앞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적어도 흑사병이 스스로를 용서할 때까지 같이 있어주면서 희망을 찾는 데 성공한다면 나 자신도 불가시의 명탐정이란 이름을 짊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서태혁은 흑사병과 친구이상 연인미만의 놀려먹는 재미의염장을 질러대면서도 영매 탐정 뒤에 반쯤 빌붙어있는 동안 선대 불가시의 명탐정에 대한 실마리를 잡는 데 성공해 자신들이 갇혔던 성 안의 최초의 장소로 향하기로 한다. 단지 문제는 정보 제공자들과 함께 이동하기로 했는데 그게 옛 사건의 생존자들이라(...) 흑사병은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파토낸 데 책임을 지라면서 먼저 일찍 출발해 둘만의 시간을 만끽하기로 한다. 이 엔딩에선 흑사병의 고스로리 컨셉이 아닌 단정한 모에평상복 차림을 볼 수 있다.
  • 10. 죽음의 론도
    • 윤지나 노멀 엔딩. 정신을 차렸을 땐 윤지나가 서태혁의 병석을 지키며 그의 침대 위에 엎드린 채 낮잠에 빠져 있었다. 자긴 요새 긴장이 잔뜩 풀어졌으니 로비에 가서 사람들이랑 인사나 해보라며 다시 잠이 드는데, 막상 찾아온 이리나는 서태혁에게 윤지나는 오히려 서태혁이 기절한 사흘동안 잠도 안 자고 그가 깨어나기만 뜬눈으로 기다리고 안지아의 간호 요청까지 뿌리칠 정도였다며 질책했다. 여태껏 기절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뭘 유난이냐고 생각하던 것도 잠시, 최춘식과 조민수를 잃은 슬픔 때문일거라 생각하자 자기가 그녀에게 있어 두 사람만큼이나 소중해졌다는 걸 실감한다. 서태혁은 이런 자세로 자면 허리에 안 좋다며 윤지나를 제대로 눕히려는데 하필 손이 영 좋지 않은 타이밍에 깔렸을 때윤지나가 막 깨어나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아냐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그것도 잠시, D의 정체를 각각 절반씩이나마 맞췄던 최춘식과 조민수의 추리도 더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되고, 주변 사람의 죽음이 가져오는 고통과 죽은 사람이 결국은 잊혀진다는 것, 그리고 그러다가도 우연히 떠올리게 되는 괴로움을 토로하며 너만큼은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즉 죽지 말라고 고백한다. 그 후 다른 일행들이 성을 떠날 때, 윤지나와 단 둘이 남은 서태혁은 누군가의 죽음이란 짐을 이해하는 당신이 조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고백하지만 윤지나는 어딜 누님을 조수로 부리려 하냐면서 네가 조수고 내가 탐정인 조건 아니면 안 받는다며 오히려 전세역전(...). 자기네 탐정사무소 조수는 탐정 손도 잡고 나가는 거라며 성을 떠난다. 서태혁은 그러면서도 세계 제일의 명탐정이면서 다른 탐정의 조수라는 것도 위장으로썬 썩 나쁘진 않을 것 같다고 여기고 선대 불가시의 명탐정을 쫓을 다짐을 한다. 수많은 위험이 도사릴 거란 생각은 들지만 생명의 무게, 나아가 자신의 죽음이 그녀에게 얼마나 큰 슬픔을 줄지를 잘 알려줄 사람이 있으니까 두렵지 않고, 그러니까 위험으로부터 끝까지 도망치면서 진실을 찾아가겠다고 다짐한다.
몇 년 후, 서태혁은 윤지나와 아예 정식으로 가정을 꾸리고 놀이방 다니는 아이까지 가질 만큼이 대목에서 수많은 남성 유저들이 "서태혁 네 이놈!!"을 외쳤다 카더라 알콩달콩한 부부 탐정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그럼에도 비노드네드 조직원이랑 연루되어 다치고 돌아오는 등 윤지나의 징크스를 적지 않게 상쇄하며 사는 중. 그러면서도 어쨌든 그녀의 소중한 사람임에도 죽지 않은 최초의 사람으로 남고 있었지만...서태혁은 이미 이 시점에선 윤지나에겐 비밀로 한 채 선대 불가시의 명탐정이 보낸 초대장을 쥐고 성으로 향하고 있었다.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나 아이를 데려오는 것 어느 쪽 약속도 지키기 어려울 것 같다고 실감하면서도, 그저 행운의 여신이 준 키스를 부적으로 여기며 나아갈 뿐이었다.
  • 11. 그러나 명탐정이 태어났다
    • 이리나 해피 엔딩.
  • 12. 명탐정의 사냥개
    • 이리나 배드 엔딩.
  • 13. 절망의 고자질
    • 미나리 노멀 엔딩.
  • 14. 탐정의 상자
    • 미나리 해피 엔딩. D가 스스로 몸을 던져 성문을 개방하고 서태혁이 기절하려는 바로 그 때, 서태혁의 절망이 갑자기 그를 불러깨우더니 인질의 구출을 이대로 한울에게 넘길 셈이냐면서 난 너의 제대로 된 절망을 원하는 만큼 네가 의식을 잃을 바로 그 순간 너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 미나리를 '내' 손으로 직접 찾아내 죽여주겠다고 서태혁을 도발한다. 그렇게 놔둘 것 같느냐는 악바리를 쓰며 기절 상태에서 순식간에 깨어난다. 그리고 추리를 통해 간신히 D의 방 침대에 눕혀진 미나리를 확인하자 가까스로 안도하는데, 이 때 절망은 사실 죽이려 한 것은 그냥 페이크고 자신은 어디까지나 '솔직해지고 싶은' 너의 파편일 뿐이다보니 '자기 여자를 다른 사람이 구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는 너의 욕망을 실행했을 뿐이라고 밝힌다. 츤데레군요 압니다 자신이 생겨나게 된 것도, 맘보와 메이린이 죽은 뒤 자신의 부정적인 마음을 다 쏟아부을 '상자'가 필요해서 생겨난 거라고도 설명했다. 그렇지만 너는 그런 날 딛고 일어서는 쪽을 택했으니 나 역시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욕망으로 바뀌었다고. 그렇게 자기 자신의 절망을 가다듬은 서태혁은 다시금 첫 만남 때 거리낌없이 자신을 구해주고 또 언제나 바로 옆에서 도와주던 미나리를 직시하면서, 해줄 얘기가 아주 많지만 무엇보다도 성을 나가더라도 계속 나의 조수로 남아달라며 고백...을 하려 했지만 마음 안의 그 상자를 떠올리다보니 말을 놓쳤고, 그저 미나리의 손을 말 없이 붙잡은 채 자신들을 가둬두던 성문을 나선다. 결론은 미나리 엔딩의 탈을 쓴 절망 우정엔딩

6 EX

  • 0. 탐정의 왕
    • 배드 엔딩. 끝내 권세일이 남겨둔 '보험' 앞에 굴복하고 만 서태혁은 권세일로써의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채 아무렇지도 않게 일행들 곁으로 되돌아오려 했지만 그 순간 직감으로 진짜 서태혁이 아니라는 걸 들키자마자 설마 직감에게 발목을 잡힐 줄은 몰랐는데 한 방 먹었다면서 본색을 드러낸다. 그리고 D와 살인극들, 너희들 탐정들의 과거에 도사리고 있던 흑막이 바로 나라고 밝히면서 여태껏 소중한 사람으로써 곁에 있던 사람이 실은 모든 일의 원흉이라는 걸 알았을 때 무슨 기분이 드냐며 일행을 조롱하고, 자기가 이 자리에서 쓸데없이 모든 걸 다 떠벌여주는 이유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너희 모두를 내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서 죽여 입막음하겠다는 뜻이라며 선전포고하는 시점에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비록 배드 엔딩이지만 이것도 트루 엔딩 중 하나로 분류되는지 1번 엔딩과 마찬가지로 스탭롤과 엔딩곡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 1. 명탐정의 여인
    • 탐정의 왕의 일종의 트루 엔딩. 권세일의 술수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권세일이 준비한 최후의 한 수인 성 자체의 붕괴까지 미나리와의 파트너십을 이용한 트릭으로 극복해서 다른 탐정들을 모두 피신시킨 서태혁이지만, 그 자신은 권세일과의 대결에서 거울을 깨면서 입은 출혈이 너무 심해 무너지는 성 안에 남고 만다. 이에 안지아가 서태혁을 구하기 위해 성으로 되돌아오고 서태혁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성은 완전히 무너져 버렸고, 생존한 탐정들에 의해 그 성이 어떤 곳이고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게 알려지게 되자, 탐정회는 불가시의 탐정인 서태혁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기에 안지아에게 책임을 돌려 탐정회의 감시에 두려 한다. 이미 인축의 모습을 상당히 떨쳐버린 안지아는 자기 의지로 이를 받아들이고, 서태혁은 그런 안지아에게 안지아 혼자만이 아닌, 자신과 안지아가 책임을 같이 나눠 질 것이며 반드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 몇 년 후,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나름대로 업적과 명성을 쌓은 서태혁과 사건의 생존자들은, 서태혁을 비롯한 모두의 노력으로 인해 탐정회의 속박에서 풀려나게 된 안지아를 다함께 맞이한다.
  • 2. 절망이 나의 골인가
    • 현재까지 유일한 개그엔딩(...).공식 채팅방에서 제작진이 했던 드립이 많이 들어가 있다. 짐바브웨 달러라던가, 쓰레기 서태혁 등
  1. 엔딩의 구분은 팬들이 임의로 구분한 것이며, 제작진 내부에서는 그냥 노멀 엔딩과 배드 엔딩 둘으로만 구분하는 모양. 또한, 정사 개념은 없다고 하므로 현재로선 트루 엔딩이라는 개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제작진들은 dlc를 ex엔딩에 맞춰서 제작했지...
  2. 어차피 서태혁은 자신의 능력의 패널티 때문에 죽을운명이였다 여러모로 안습
  3.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시집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4. 아비코 타케마루 원작 만화 "탐정이 되는 893가지 방법"
  5. 작가가 어느 누리꾼의 나루타루 리뷰 제목을 보고 너무 인상 깊어서(...) 따왔다고 한다
  6. 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 "말"의 가사 중 일부
  7. 이 대사는 챕터 4에서 다시 한 번 언급하게 되지만 의도와 성격은 전혀 다르다. 윤지나가 D에 대한 증오에 휩싸여 살의까지 보이자 일단 뺨을 한 대 치고 '하지만 결국은 그런 자신에 대한 자기혐오에 빠지게 된다'며 오히려 다그쳐주는 장면에 쓰인다.
  8. 타카하시 신 원작 만화 좋은사람 최종 에피소드명
  9. 네스티요나의 노래 "바늘"의 가사 중 일부
  10. 1991년작 영화 로빈 후드의 주제가인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의 패러디
  11. 2013년 개봉한 일본 영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패러디
  12. 조사 파트에서 맘보에 대해 제시를 하다 보면 자신들의 부족에서 경례 자세는 스스로가 인정한 가장 훌륭한 전사에게 뒤를 맡긴다는 의미가 있다는 말을 한다.
  13. 원래는 9번이 아니라 이것이 히든 엔딩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허나 실제로는 누군가가 행운 탐정이 되어운 나쁘게 핸드폰을 떨어뜨렸다가 발견해버린 바람에(..) 어쩌다 9번이 히든 엔딩이 되어버린 사례.
  14. 이 장면은 '한울에게 죽겠다'는 선택을 해도 등장하지만 거기선 목을 조르다 말고 D에게 '이렇게 나올 줄 알았냐?'며 페인트를 친다.
  15. 여기까지는 EX 루트와도 진행이 동일하지만, EX 루트 분기에선 조금만 더 이렇게 있고 싶다는 흑사병을 가만 놔두지 않고 적당히 달래고선 먼저 올라가도록 하고 지하감옥 안의 '시작의 장소'를 찾아나선다.
  16. 방금 전 사람들과의 나 빼곤 다른 사람들관 말하는 게 서먹서먹하단 서태혁의 말에 흑사병이 직접 '특별한 사람'이니까 다르다고 언급한 걸 그대로 돌려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