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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탕크로리다!
탱크로리(Tank Lorry,[1] Tank truck)는 주로 액체를 운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트럭을 말한다. 후방에 장착된 탱크에 각종 석유류나 알코올, 벤젠, 염산, 수산화나트륨 등의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액체부터 물, 우유 등의 식용 액체 그리고 폐유같은 산업폐기물까지 온갖 액체를 운반하는 차량으로, 분뇨를 운반하는 정화조차로도 사용된다. 탱크 용량은 대체적으로 2~24톤 정도. 참고로 위험물질을 운반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가. 적재중량 3톤 이하 또는 적재용량 3천리터 이하 화물자동차 : 제1종 보통면허
나. 적재중량 3톤 초과 또는 적재용량 3천리터 초과 화물자동차 : 제1종 대형면허
즉 위험물이 아니라면 적재중량이 12톤까지는 1종보통면허로도, 4톤까지는 2종보통면허로도 운전이 가능하지만 위험물일 경우에는 상위 면허가 필요한 것이다.
2 특징
크게 탱크를 직접 트럭 뒤쪽에 실어 운반하는 풀카고식과 부속 차에 실어놓고, 트랙터에 연결해서 견인하는 트레일러식이 있다. '액체'를 운반하기 때문에 누출이 되면 바로 기화하는 액화석유가스(LPG)도 운반한다. 또한 도로포장에 사용되는 아스팔트도 운반한다.[2] 그리고 살수차도 수명이 다된 다른 목적의 탱크로리를 개조해서 쓴다.
옛날에는 단순히 강철로 만들어서 많은 양의 액체를 옮기지 못하였으나 현재는 단열된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전보다 많은 양의 액체를 옮길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곳은 집 근처의 주유소로 커다란 차량이 운반해온 휘발유나 경유를 저장고에 들이붓는 것 이외에도 등유를 배달하는 조그마한 탱크로리를 갖추고 있는 주유소가 많다. 그 다음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때는 바로 정화조 청소할때.
사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중간 중간 뭔가 세로로 자국이 있는데, 이는 내부 구획(격실)을 나누는 칸막이이다. 혹시라도 구멍이 나서 내용물이 새더라도 전체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또한 주행 도중 내용물이 특정위치로 과도하게 쏠려 무게중심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내부를 칸칸이 나누는 것이다.
3 종류
3.1 유조차
해당 문서를 참조.
3.2 우유 수송트럭
말 그대로 우유를 수송하는 트럭이다. 서울우유, 남양유업 같은 우유회사에서 사용한다. 더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3.3 살수차
해당 문서를 참조.
3.4 분뇨수거차
해당 문서를 참조.
3.5 유독물질 수송 트럭
말 그대로 황산, 수산화나트륨 등의 유독물을 수송하는 트럭이다. 유독물을 운반하는 트럭인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한다. 더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3.6 시멘트 수송 트럭
말 그대로 시멘트를 수송하는 트럭이다. 더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4 기타
뒤의 탱크 통으로 석유나 가스를 운반할 수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째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면 허구한 날 폭발한다. 예외로 터미네이터 2에서는 액체질소가 들어있던 탱크가 터지면서 추격해 오던 T1000이 뒤집어쓰고 순식간에 동태가 된다.
2011년 4월 즈음에는 군에 납품되는 탱크로리에서 기름을 훔쳐 수억의 이익을 본 일당들이 잡힌 적이 있었다. 이는 탱크로리의 뚜껑이 당기기만하면 간단히 열리고 군에 납품할때 일일이 유량 측정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이런 기름 도둑들 때문에 군수지원사령부나 보급수송대대에서는 탱크로리로 대량 납품이 있으면 헌병까지 입회시켜서 눈에 불을 켜고 검품하며, 부정 유출 조짐이 있는 경우 바로 사법 절차를 밟는다.
소설가 겸 번역가인 안정효는 가짜영어사전 개정판에서 탱크로리는 일본에서 만든 말이고 진짜 영어로는 tanker로 쓴다고 했다. 허나 이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에 가깝다. 탱크로리의 로리는 트럭대신 영국에서 주로 쓰이는 말이기 때문. 실제로 영국에서는 탱크로리라고 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OVA에서는 DIO가 원작의 로드롤러 대신에 탱크로리를 사용하기도 했다.[3]
주로 기름을 운반하는 차량 특성상 이 차량과 추돌사고라도 나면 기름이 다량 유출되어 그 도로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5 매체에서의 등장
- 듀얼(스티븐 스필버그 1971년 作)에서 주인공 데이비드 맨(데니스 위버)를 추격하는 정체불명의 탱크로리 운전자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아케미 호무라 트러스교의 트러스 위로 타고 올라가서 발푸르기스의 밤 얼굴에 들이박았다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임페라토르 퓨리오사, 탑승 차량은 워 리그(War Rig). 주연급 차량이자 배경이다.
- 맥스 페인 - 블라디미르 렘[4]
- 심심한 마왕 - 용사의 동료 중 빨간머리 남자의 이름이 텐 크로리다. 심심한 마왕/패러디 및 개그요소#s-33 항목 참조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레이비니아 버드웨이
- 오레타워～Over Legend Endless Tower～ - 켄히메 "위험한 운송업자 탱크로리" 로 의인화되어 등장한다. 뒤의 로리라는 단어를 고딕 로리타로 치환한 고스로리풍의 디자인이 일품. 참고로 성우는 에노모토 아츠코.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 쿠죠 키요마루, 탱크로리를 몰고 적 로봇에 특공함.
- 유유백서 - 하기리 카나메
- 죠죠의 기묘한 모험(OVA) - DIO(OVA)
-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 다이가드[5]
- 터미네이터 1 - T-800 극 후반부에 탱크로리를 탈취하여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를 치여 죽이기 위해 쫓았다.[6] 허나 카일이 탱크로리 화물칸에 던진 수제폭탄이 터지면서 T-800 째 탱크로리는 폭발한다. 그리고 사라와 카일은 T-800이 그대로 리타이어한 줄 알았지만 T-800은 불길 속에서 자신의 본 모습인 엔도 스켈레톤을 드러내며 다시 카일과 사라를 쫓기 시작한다.
-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 T-1000 액체 질소가 가득 찬 탱크로리로 존 코너 일행을 치어 죽이려 하였으나 오히려 그 안에 있던 액체질소 때문에 역관광. 재미있게도 전작의 T-800의 탱크로리는 화염과 관련 있었지만 후속작의 T-1000은 그 정반대인 냉기와 관련된 탱크로리를 무기로 써먹었고 각각 화염과 냉기에 크게 한 방 얻어맞고 아~주 잠시 리타이어한다.
-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 마커스 라이트
- 트랜스포머 카로봇 - 블랙 콘보이[7]
-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 - 메가트론[8]
- ↑ 영국식 영어로 트럭이라는 뜻이다.
- ↑ 이 차량은 운반하는 액체가 식으면 안되기 때문에 교통정체가 거의 없는 저녁~새벽녘에 운반한다. 덤으로 아스팔트가 식을 경우, 내부에서 굳어버리기 때문에 탱크를 아예 떼어내야 한다.
- ↑ 정확히는 트랙터에 달린 트레일러식 탱크로리로 로드롤러보다 큰 편.
- ↑ 정확히는 무기로 쓴 게 아니라 파트1 챕터5에서 길막용으로 탱크로리라고 불을 냈다.
- ↑ 6화에서 탱크로리를 던져 헤테로다인을 격추했지만 탱크로리 자체를 질량병기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탱크로리 내부에 적재된 강산성 액체를 무기로 활용한 경우이다. 다만 10화에서는 6화 때와 같은 액체로 공격했지만 실패.
- ↑ 탱크로리를 탈취할 때 T-800의 명대사이자 단골 대사 중 하나 "당장 내려.(Get out.)"가 탄생했다.
- ↑ 검은색의 탱크로리로 변신한다.
- ↑ 위의 블랙 콘보이와 같은 간지는 기대하지 마라. 2편에서 옵티머스한테 작살난 후 외형이건 작중 취급이건 철저하게 박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