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フラスコの中の小人(ホムンクルス)

호문쿨루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러스트글러트니엔비라스그리드슬로스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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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플라스크 속의 난쟁이/플라스크2.png

한국어 더빙판에선 플라스크 안의 작은 인간이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강철의 연금술사 원작 및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만악의 근원이며 진정한흑막이자 최종보스. 다만 2003년작 애니메이션에는 이 인물이 나오기 직전에 오리지널 스토리로 나뉘어서, 아예 존재가 사라졌다. FA 판에서 성우카유미 이에마사[1]/강구한[2][3]/켄트 윌리엄스[4].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라 쓰고 호문쿨루스라고 읽는다. 본인 스스로도 별도의 이름을 만들지 않고 호엔하임에게 이 명칭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그가 창조해낸 호문쿨루스들이 그를 부르는 명칭은 '아버님(お父様)'. 호문쿨루스들의 창조주인 동시에 본체로서 프라이드, 라스, 러스트, 그리드, 글러트니, 엔비, 슬로스는 모두 이 아버지 내부에 존재하는 해당 감정들을 분리해 현자의 돌과 융합시켜 만들어냈다고 한다.

2 등장

라스에 의해 생포된 그리드가 다른 호문쿨루스들이 모인 센트럴 지하로 끌려왔을 때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5] 당시 살짝 드러난 얼굴이 호엔하임과 비슷했기 때문에 호엔하임이 최종보스라는 설이 한동안 나돌았다. 그동안 호엔하임이 수상쩍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애니판에서 더욱 노골적으로 나왔는데, 원작에서는 트리샤 엘릭의 무덤에서 좀 이상하지만 슬픔을 표현한 반면 애니판에서는 아예 대놓고 섬뜩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 결정적으로 그가 재생능력을 지닌 불사신이란 사실을 드러내면서 자신을 "괴물이오."라 말하는 장면들이 다른 호문쿨루스들의 모습과 함께 나열되었다.

그리고 글러트니의 인도에 의해 센트럴 지하로 찾아온 엘릭형제와 대면하면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 모습을 본 에드는 "반 호엔하임!"이라 부르며 경악했다. 마침내 독자들은 이 반전이 터졌다고 생각했으나......
곧바로 다음 화에서 호엔하임과 완전히 다른 언동을 보이고, 호엔하임을 별개의 인물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는 부정되었다.[6]

스카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도 끄떡도 안 하는 강대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린 야오를 그릇으로 2대 그리드[7]를 만드는 한편, 재생력이 한계에 달한 글러트니를 자신의 몸 속에서 고치려고 글러트니 본체이기도 한 현자의 돌을 즉석에서 뽑아내는 능력까지 보였다.

3 캐릭터 상세

3.1 과거

1인용 플라스크 속의 아버지이
이 로리콘 놈들!

그 정체는 과거 크세르크세스의 한 연금술사가 데리고 있던 노예 23호를 바탕으로 우연히 만들어낸 인조생물.

플라스크 안에 들어있을 당시에는 부정형의 연기나 안개와도 같은 생물이며, 플라스크 밖에 나가면 산산히 흩어져 죽는다.[8] 23호가 주인의 연금술 실험실을 청소하던 중 처음으로 대면했고, 자신의 근원이 된 혈액을 제공한 노예 23호랑 대화를 하며 스스로를 "플라스크 안의 난쟁이(호문쿨루스)"라 칭하며 23호에겐 반 호엔하임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크세르크세스에선 자식이 아버지의 이름을 짓습니다!

이어 노예로서의 그의 신세는 플라스크 안에 갇혀있는 자신과 다를 바가 없으니, 자신을 태어나게 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자유를 얻게 해주겠다며 지식을 가르쳐 줬고, 국내에 정발된 퍼펙트 가이드북 3권에 따르면 호엔하임이 난쟁이에게서 배운 크세르크세스 인들도 모르는 지식은 그가 지식/정보가 뒤죽박죽 뒤섞인 진리의 문 저편에서 왔다는 증거라 언급한다.[9] 아무튼 호엔하임은 그에게 수많은 지식들을 습득해 일개 노예 신분에서 탈출, 자신의 주인이었던 연금술사의 조수가 되어 크게 출세한다.

그러던 어느 날, 크세르크세스 왕불로불사를 이루어 달라고 하자 크세르크세스 전 영토를 바탕으로 현자의 돌 연성진을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만 이는 자신이 몸을 얻어 플라스크 밖으로 나가기 위한 거짓말이라 자신과 호엔하임을 제외한 연성진 내의 모든 사람들이 현자의 돌 연성진에 휘말리고 만다. 크세르크세스 왕이 서 있을 곳이 현자의 돌 국토연성진의 중심이라 속이고 실제로는 호엔하임이 자신을 들고 서 있을 위치가 중심이 되게끔 했다.

이후 크세르크세스 사람의 혼 덩어리인 현자의 돌을 이용해 자신의 몸을 재구성, 호엔하임에게도 절반을 나누어 준다. 근데 연성 이전에 불로불사의 법칙이랍시고 그려놓은 벽화를 보면, 신을 떨어뜨린 결과 = 역오망성 안에 '두 개의 용' 같은 게 언급되는데 이를 근거로 난쟁이가 호엔하임에게 현자의 돌을 자의로 나눠준 게 아니고 당연한 현상이라는 설도 있다. 참고로 이 사람이 실질적 지배자인 아메스트리스의 국기에도 이 중 하나의 용만 그려져 있다.[10]

아무튼 그래서인지 얼굴도 호엔하임과 똑같다. 애니판에서는 머리카락과 눈의 색이 호엔하임에 비해 훨씬 옅어서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늙은이 이미지가 부각된다. 헌데 작중의 무대가 되는 현재는 그보다 더 삭은 모습이다. 순수하게 자신의 육체가 아니라 단순히 거죽이라 그렇다는 말도 있다. 그리드도 그와 다시 만났을 때 많이 늙었다고 빈정거렸을 정도.

호엔하임의 말에 따르면 이 육체는 플라스크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그릇 역할을 하는 거죽이며, 이를 파괴하면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소멸하는 것은 같다고 한다. 호엔하임은 이 이론을 바탕으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대적하지만, 긴 세월 동안 진화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거죽이 없이도 존재를 유지하는 게 가능했기에 결국 역관광을 당하고 만다.[11]

3.2 최종 보스

"아메스트리스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아버지가 1위, 프라이드가 2위이며 킹 브래드레이 대총통은 3위에 불과하다." - 아이작 맥도걸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그가 호문쿨루스들을 움직여 아메스트리스를 이용해 뭔가를 하려는 게 아니라 애초에 아메스트리스 자체가 그의 그런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거나 다름없다는 게 밝혀진다. 그 목적은 스스로가 말하길 문을 열어 진리를 자신이 흡수해 (신과 같은) 완전한 존재로 거듭나는 것.

허나 아메스트리스의 배후로 존재해 왔다 해도 그와 선이 닿은 인간들과 호문쿨루스들을 동원해 일을 추진해 왔을 뿐 그 자신은 인간들과 거의 교류하지 않은 채 센트럴의 지하에 머무르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본격 히키코모리 본좌. 기껏해야 군부에서 현자의 돌을 동원한 실험을 할 때나 가끔 찾아온 듯. 똑같이 오랜 세월을 살아온 호엔하임과 달리 크세르크세스 시절의 복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그가 얼마나 인간들과 단절하고 있었는가를 그대로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아메스트리스연금술은 지각 에너지와 연금술사 사이의 연결이 '아버지'에 의해 제어되고 있다. 때문에 그의 발구르기 한 번으로도 근접지역의 모든 연금술사들이 연금술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3.3 작중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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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부터 '수수께끼'라는 이미지를 풀풀 풍겼다.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메스트리스에 연금술을 전파시킨 장본인.[12]본격적으로 등장했던 13권부터는 아예 손 마주치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동작도 없이 연금술을 발동시켰고, 알 수 없는 원리로 아메스트리스 전역의 연금술을 발동 무력화시키는 국보급 먼치킨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서술했듯이 스카의 인체분해를 얼굴에 정통으로 맞고도 멀쩡히 "...분해인가?"라고 태연자약한 모습을 보이고는 되려 스카를 죽을 뻔하게 만들었다. 연금술무력화 떡밥은 26권에서 마침내 수수께끼가 풀렸다. 22권 마지막 컷에서 묘사됐던 의자에서 일어날 때 생살을 뚫고 꽂혀있던 다수의 파이프가 바로 아메스트리스 전역 지하에 현자의 돌을 펼쳐놓는 관이었던 것이다.[13] 설정 상 아메스트리스의 연금술의 작동 원리는 지각에너지를 끌어올려 사용하는 것이므로 이로 확인되는 사실은 그동안 아메스트리스의 연금술사들이 연금술을 발동할 때, 지상으로 올라오던 지각에너지가 이 지하에 펼쳐진 현자의 돌에 가로막혀 위력이 반감된 상태로 올라온 것이었고, 연금술사들은 그것이 보통 위력이라고 여기고 있었다는 사실이 된다. 상술한 바와 같이 연금술이 무력화 되는 것은 아마 지하에 펼쳐놓은 현자의 돌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임의로 활성화 시킬 때[14]의 현상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마침내 최종전에서 스카가 역전 국토연성진을 발동시키는데 성공하고, 지하의 현자의 돌이 모조리 중화되어 지각에너지가 영구적으로 무력화 불가능이 된 것은 물론, 온전한 100%의 위력으로 지상에 구현화 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작중에서 에드는 자신이 상상했던 이미지보다 더 엄청난 위력으로 연성되는 연금술에 놀라움을 표했다.
신의 힘을 얻고도 허망하게 패배한 바보[15]레벨 999 괴물에서 전직을 했더니 레벨 1 신이 되었다.

'약속의 날'이 도래하자 늘 기거하고 있던 센트럴 지하에서 호엔하임과 재회했는데, 이 때 호엔하임이 평하길 '다소 감정이 풍부했던 이전 플라스크 속의 시절과 달리 다소 메마른 느낌'이라고. 이는 7개의 욕구를 떼내면서 생긴 변화로 보인다.[16]

그대로 대결을 벌이며 호엔하임 내부의 현자의 돌들을 앗아가려 하지만, 호엔하임과의 오랜 소통을 통해 스스로의 의지를 지니게 된 현자의 돌들이[17] 내부로 침입, 내부에서 거대한 송곳들을 스스로 생성해 그의 거죽=육체를 안에서부터 무참히 찢어놓는다. 하지만 이후 프라이드와 같은 검은 몸체의 눈알 형태의 본체가 거죽 밖으로 나와서는 "누가 더 진화했을까?"라는 말과 함께 순식간에 역관광. 급기야 현자의 돌을 나중에 천천히 흡수하겠다며 호엔하임을 아예 삼켜버렸다.

허나 그 이미지가 괴악한 데다 반 호엔하임을 삼킨 이후로는 똥배 나온 몸매라, 그 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왕창 무너졌다는 평이 지배적. 일명 (키세스) 초콜릿 복근. 얼핏 쇼거스랑 비슷해보이는 모습이다. 아무튼 이후 엘릭 형제와 반 호엔하임 등의 문 너머의 진리를 본 다섯명(=오망성)을 제물로 삼아 국토 연성진을 시전하는데...

파일:Attachment/Our Father.jpg
일식이 일어나는 순간 제물들과 아메스트리스국토연성진을 이용해 아메스트리스의 모든 국민들의 영혼을 현자의 돌로 만들어 흡수, 그 힘을 기반으로 문을 열고 자신의 몸에 '신'을 붙잡아 둬서 회춘한다. 이것이 소문의 꽃미남 아버지이... 이 때의 모습은 과거 호엔하임이 젊은 시절, 그에게 있어선 당시의 호엔하임의 피로 자신이 이 세계에 태어난 시절 그대로의 모습, 즉 에드랑 거의 판박이다![18]

연성 규모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해서 날씨를 마음대로 조작하고 인공태양마저 연성했으며 과거 연성진에 휘말려 그의 내부에 현자의 돌로 있었던 크세르크세스의 국민들을 다시 생성(배출)시켜 보인다.[19] 즉 대규모의 고인드립. 지금까지처럼 물질을 연성하는 연금술이 아니라 현자의 돌 에너지 자체를 공격 및 방어용으로 쓰는듯한 묘사도 나오는 등 이건 이미 "연금술"을 초월했다 싶을 정도.[20] 중앙사령부를 포함한 시가지의 절반을 통째로 날려버릴 지경이니 말 다한 셈. 게다가 로이 머스탱의 불꽃조차 간단히 반사해버리거나 아예 방어막을 만들어버리는 걸 보면 에너지 그 자체를 사용할 정도로 진화된 게 맞는 듯.

그러나 그의 국토 연성진 계획을 진작에 눈치챈 반 호엔하임이 이에 대한 대비로 오랜 시간 준비하고 있던 연성진 카운터, 역전 국토 연성진을 발동시켜서 아메스트리스인들의 혼을 해방했으며, 이로 인해 신의 힘을 손에 넣어 먼치킨 포스를 보여준 지 단 1화 만에 자기 안의 신을 자기가 감당 못해서 자멸할 운명으로 전락했고, 수백 년에 걸친 국토연성진 사업이 레알 삽질로 돌아가 버렸다.[21] 사실 처음부터 전력으로 싸우지 않고 자랑질만 늘어놓다 카운터를 먹은 이 시점에서 이미 이 녀석의 파멸은 정해져 있었다.

그래도 애초에 그 말도 안되는 힘의 원천은 현자의 돌로 잡아둔 "신"의 힘이 아니라 현자의 돌이었기 때문에[22] 무시무시한 전투력은 여전해서 엘릭 형제와 호엔하임, 메이가 합세해서 간신히 막아내던 와중 스카가 브래드레이를 쓰러뜨리고 형의 연구를 실현시켜서 발동한 역전 연성진으로 인해 그의 연금술 봉인이 풀리고 연금술사들이 지각 에너지를 풀파워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23][24][25]

이후 지상으로 나와 현자의 돌을 보충하려 하나 전투가 불가능해진 일부 멤버를 제외한 사령부에 있던 인력 전원이 총공세에 돌입. 특히 애니판에서는 압권의 연출을 보여준다. 하지만 현자의 돌 에너지를 이용한 방어막 때문에 생채기조차 나지 않는 포스를 보였다.

한명에게 집중된 화력만 해도 상당했는데, 머스탱을 포함한 연금술사 넷에, 란팡의 수류탄과 키메라의 원거리 공격, 센트럴에 온 북방부대의 전차[26]산포[27]를 제외한 모든 보병화력[28]까지 전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에게 집중되었다.

로이 머스탱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집중공격을 맞고도 건재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리드에드워드 엘릭의 합동 공격[29]을 받아낸 시점에서 현자의 돌을 너무 많이 소모해버린 나머지 체내의 '신'을 붙들지 못하고 내부의 반동이 극에 달해 거의 반죽음에 가까운 지경이 되고 만다.

그리고 오토메일이 부서진 상태에서 무방비가 된 에드의 영혼을 현자의 돌로 만들려고 했으나, 알폰스의 희생으로 오른팔을 되찾은 에드에게 삼류소리까지 들으며 역으로 마구 개털린다. 그것도 맨주먹으로.[30]

3.4 결말

궁지에 몰린 끝에 발악적으로 그리드를 흡수하려 들지만 호엔하임 내부의 현자의 돌들이 그랬듯 스스로의 의지로 내부에서 마구 날뛰는 그리드의 탄화능력으로 인해 오히려 몸이 (또는 그을음)이 되어버리는 등[31] 더욱 더 엉망진창이 된다. 이어 에드가 날린 최후의 일격에 배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다. 그 후 에드의 말[32]에 따라 배에 난 구멍에서 몸 안에 있던 현자의 돌이 모조리 빠져나가면서 신의 제어가 불가능해지고, (진리의 수족(?)인) 검은 손들이 구멍에서 튀어나와 그 손들에 의해 이공간으로 끌려들어가 사라진다.

그리고 과거의 자그마한 형태로 두손을 꼭 주먹 쥐고 하나밖에 없는 눈을 찡그린 표정을 짓는데 왠지 귀엽다.[33]진리의 문 앞에 떨어지고 자신과 같은 둥근 모습의 진리와 마주하게 된다. 진리는 '네가 널 믿지 않았고, 신에게만 의지하려고 했으며 너 자신은 전혀 성장한 것이 없다'라고 비웃는다. 최후까지 진리에게 '알고 싶은 게 뭐가 어때서! 대체 갈망하는 게 뭐가 어때서!'라고 울부짖지만, 결국 스스로가 했던 말[34]에 빗대 빈정거리는 진리의 싸늘한 미소와 함께 문에 완전히 삼켜져 태어났던 어둠으로[35] 돌아가고 만다. 진리가 말했듯 스스로를 믿지 않고 타인의 힘만을 이용하려 들었던 것이 그의 한계이자 죄악이었다. 이 역시 다른 호문쿨루스들의 최후처럼 의미심장한 최후라고 할 수 있겠다. 신에게 의지하여 그의 힘을 얻으려 한 자가 그 '신'을 제어하지도 못한 채 신의 손에 결국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게 되었으니 말이다.

'오만한 자에게 절망을.' 네가 원한 결말이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바둥대며 문 안쪽으로 끌려가면서 "그럼 내가 대체 뭘 했어야 했는데!"라면서 울부짖고, 문이 꽝 닫혀버려 그가 사라진 뒤 진리는 "넌 이미 그 답을 보았을 텐데"라고 중얼거린다. 반 호엔하임의 피로부터 태어나던 그 순간부터,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그 자신이 지니고 있던, 인간이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는 그 자신의 숙명을 깨닫지 못해 일어난 비극적인 결말이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이 하는 말, 자기 자신이 사는 것 등 거의 모든 것이 겉만 번드르르한 빈껍데기인 캐릭터. 악역으로서 100화까진 압도적이었지만 마지막화에서는 완전히 비참하게 몰락한다.

호엔하임으로부터 태어난 생명이기 때문에 에드워드, 알폰스와는 형제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였지만,[36] 결과적으로 그를 몰락시킨 것은 그와 같은 피가 흐르는 호엔하임, 에드워드, 그리드였다. 아버지에게 계획이 좌초당하고 형제와 아들에게 최후를 맞는 연출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과거 플라스크 안에 있던 시절 호엔하임과 대화하며 인간의 가족이란 공동체는 불편하다 평했으나 약속의 날 당일 다시 만난 호엔하임이 왜 다른 호문쿨루스들을 만들어 아버지라 부르게 했느냐, 실은 가족이 필요했던 게 아니냐 묻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 걸 보면 내심 가족의 존재를 원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모 하얀수염의 해적이 떠오른다근데 마누라가 없잖아 안 될 거야, 아마... 작중 호문쿨루스 그리드의 진심으로 원하던 것이 혼을 나눈 동료이고, 엔비가 인간을 질투했던 점, 애초 그리드와 엔비 자체가 아버지의 욕망이고 질투였다는 것[37]을 감안하면 그 역시 본래는 이러한 인간애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암시하는 듯하다.[38]

FA 63화에서 추가된 묘사에 의하면 그가 바라던 것은 노예로 살아가던 호엔하임과 같은 자유에 대한 갈망. 처음 만났을 때에 그가 호엔하임에게 했던 자유에 대한 말은 호엔하임과 그 자신 양쪽 모두에게 해당했던 것. 문 너머의 힘에 잡아먹히면서 그 누구에게도 속박되지 않고 넓은 세계에서 자유롭게 이 세상의 모든 걸 알고 싶었다 절규한다.

결국 그런 누구에게도 속박되지 않고 넓은 세계를 살아가는 자유야말로 줄곧 그가 바라던 것이었다. 즉, 육체를 손에 넣은 시점에서 이미 원하던 걸 손에 넣은 것이지만 인간을 깔보며 그들과 소통하는 걸 거부한 그의 마음이 그 자유마저 자각하지 못하게 만든 채 스스로를 전보다 더 좁은 곳에 가두어 그 자신의 진화의 가능성마저 앗아가고 만 것이다.

이는 자신이 멋대로 한 행동을 반성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복원하려는 에드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이 둘은 같은 호엔하임의 피를 이어받았으며 생김새 또한 비슷하다는 점에서 더더욱 와닿는 메타포. 크게는 체제의 문제를 내부의 저항과 민족갈등의 해소로 해결하는 이야기의 주제도 이런 연장선에 있다.

여담으로 마지막에 보인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진리의 문은 잘 보면 엘릭형제나 다른 진리를 본 사람들의 문과는 달리 아무런 문양이 없는 밋밋한 문이었다. 애당초 일반적인 생명의 탄생과는 달리 진리의 문 자체에서 끌어내 탄생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물론 그가 다른 삶을 살았다면 그 문에 어떠한 문양이 새겨질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말이다.

수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고 자평한 것과 상반되게 의외로 뭔가 서툰 면모도 많이 보여준다. 약속의 날까지 제물 5명을 모아야 하는데, 직전까지 확보한 건 사실상 엘릭 형제 2명이 전부. 호엔하임이나 이즈미 커티스는 정확한 소재도 파악하지 못했고, 로이 머스탱은 당일에 연성해 땜빵했다. 엘릭 형제야 인질이 있었으니 그랬다 해도, 약속의 날이 지나갈 때까지 이즈미나 호엔하임이 외국으로 피해 있었다면 어쩌려고 그랬는지....[39] 더구나 로이는 프라이드가 손상될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땜질을 한 것이다. 거기다 그로 인해 발화포가 없어도 불꽃이 가능하게 만들었으니... 대총통이 실종된 이후 중앙에 와서 지휘를 맡았는데, 전략전술과 인간의 심리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었다. 오히려 슬로스를 올리비에를 잡으러 보냈다가 중앙군의 어그로를 끌어, 다 된 밥에 재를 뿌리기도 했다.[40]

3.5 기타

그런데,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에 대해 한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노예 시절 호엔하임의 피를 뽑아서[41] 만든 것이라고 묘사는 돼 있지만, 그 이외에 어떠한 재료가 그를 만들때 사용 되었는지는 전혀 설명이나 묘사가 없다.

만약 단순히 인간의 피로만 만들어졌다고 한다면 더 의문점이 생기는데, 플라스크 속 난쟁이의 지적 수준은 피를 제공한 당시의 호엔하임[42]을 초월하여, 국토 연성진이라는 불로불사의 방법을 알고 있을 만큼의 지적 수준을 지닌 인공 생물이다. 우연히 탄생한 것치고는 너무나도 대단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 녀석을 만든 호엔하임의 주인은 정말 로또를 맞은 셈. 사실 로또라기보다는 날벼락에 더 가깝지만

물론 이 지식의 바탕은 그가 있었다는 진리의 문 너머에 있겠지만, 이러한 지식을 엿보기라도 하기 위한 재료가 단순히 인간의 피(그것도 다량의 피가 아닌 헌혈 수준)인 것치고는 그가 알고 있는 지식의 수준이 너무 방대하다.[43][44] 게다가 자신의 혼과 감정을 분리해서 호문쿨루스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단순한 지성체가 아니라 영혼과 감정까지 가진 수준이란 건데(...).

어쨋든 호엔하임의 주인 말고,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처음 만들어진 후 오랜 세월이 지난 작품의 현시점에서도 제 2, 제3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만든 사람이 등장하거나 있었다고 나오진 않는다. 만드는 방법이 크세르크세스가 멸망한 이후 그것에 대한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거나, 소멸되었거나 그것도 아니면 재료를 제공한 인물 호엔하임이 그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벌인 만행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는데 남에게 그 방법을 알려줄리가 없다는 식으로 해도 그다지 설정 오류는 아니다. 본격 오파츠

게다가 크세르크세스 시절 플라스크를 깨버리겠다고 협박하자 순전히 우연으로 나(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만들었다며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하면 오히려 본인들이 머리만 죽을 거라고 빈정거리는 걸 보면 정말 우연의 일치로 인해 만들어진 산물로써 사실상 재연이 불가능한 걸로 보인다.

인체연성의 댓가로 진리를 보게 된 엘릭 형제나 이즈미 커티스, 로이 머스탱 등 인체 연성을 시행한 사람이 신체의 일부분이 아닌, 피를 일정량 바치는 것으로 진리의 문을 볼 수 있었다면 작중에 등장하는 연금술사는 개나소나 진리의 문을 보고 박수연성을 하고다닐 것이다.

여담으로 오랜 기간동안 크세르크세스의 복식을 입고 있는데, 호엔하임이랑 크세르크세스에서 처음 몸을 얻은 직후엔 화려하디 화려한 국왕의 옷을 훔쳐 입어서 호엔하임이 국왕으로 착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현재 시점 센트럴 지하에서 등장했을때엔 아무런 무늬가 없는 허름한 평민의 옷이다. 너무 오래돼서 무늬가 다 닳았거나, 치렁치렁한게 불편해서 곧장 평민의 옷으로 바꿔입었던지...

4컷 극장에서는 호엔하임이 플라스크를 모르고 깨버린다.(...) 호엔하임이 주인에게 혼날 것을 두려워해 마리모를 대신 넣어둔다. 또,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결판을 내러 지하로 가는 호엔하임이 써져있는 안내문구를 보고 따라갔더니 도착한곳은 다름아닌 찻잔을 들고 기다리고있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였다. 그걸보고 호엔하임은 너 외로움 많이타는구나?라고 비웃었다.역시 콩가루집안이었어 신의 힘을 붙잡기 직전 인간형 눈 괴물이 된 상태에서는 그 온 몸에 난 눈이 약점으로 작용하여 엘릭형제와 머스탱 대령에게 돋보기+연기+꽃가루+여러 말들[45]로 신명나게 털린다.

브로리/MAD파라가스의 일부 대사도 이 작자에게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카더라.
  1. 내레이션도 맡았다. 한국판에서는 서원석.
  2. 둘 다 경력에 오랫동안 남을 만큼 연기가 좋았다. 다만 마지막 싸움에서 회춘한 모습이 나왔을 때는, 연기가 좀 다르다. 카유미 이에마사는 본인이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일부러 연기를 근엄하게 잡았다. 강구한은 여러 애니메이션(비디오 방영, SBS)에서 잘생긴 청년을 맡았기 때문인지, 좀 더 생김새랑 어울리는 연기를 들려줬다.
  3. 한일 성우 모두 길티기어 시리즈슬레이어최종병기 그녀 OVA의 미나모토 장관 역을 맡았다.
  4. 한미 성우 두사람은 후지와라 분타의 성우다. 덤으로 일본판의 경우에는 반 호엔하임의 성우인 이시즈카 운쇼가 후지와라 분타를 맡았다.
  5. 사실 강철의 연금술사 FA 1화부터 등장했다. 처음 보는 사람은 누군지 알 수 없어서 문제지...
  6. 그리드의 탐욕을 도로 흡수한 상태여서인지 몰라도 엘릭형제를 만나자 그 녀석의 자식들이냐며 놀라워하고 재미있어 하는 인간미가 보여진다. 그리고서는 훈훈한 표정을 보여주었다.
  7. 정확히 말하면 이전 기억이 지워진
  8. 파우스트의 그것과 유사하다.
  9. 엘릭 형제가 잠시 진리의 문 안에서 그랬듯 현자의 돌을 이루는 혼들과는 다른 개념으로 머릿속을 각종 지식이나 정보들로 쑤시는(?) 고통의 의미로 보자면 그 자신도 막판에 거기로 돌아가는 걸 싫어할 만도 하다.
  10. 설정 상 태양을 집어삼키는 사자는 현자의 돌을, 둘로 나뉜 암수의 용은 자웅동체를 의미하는 연금술 용어다. 즉 아메스트리스의 주인이 현자의 돌이라는 일종의 네타이면서, 동시에 현자의 돌이 한 쌍 태어난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11.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이 거주하는 실험실을 검은 물질로 뒤덮어서 제 2의 그릇을 만들어냈다.
  12. 반대로 호엔하임은 싱에 연단술을 전파시켰다.
  13. 이 현자의 돌은 동시에 국토연성진을 발동하기 위한 요소이기도 했다.
  14. 즉, 지상으로 올라오는 지각에너지를 아예 차단시켜버린다는 뜻이 된다.
  15. 실제로는 '신'을 얻었기에 져버렸다. 사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신'을 얻지 않았다면, 아예 쓰러트릴 방법이 없다. 괜히 반 호엔하임이 "네가 신이란 걸 손에 넣은 그때에, 이미 역전극은 시작되었다."고 한 게 아니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최종결전 당시 몸속의 '신'을 붙잡아두느라 전력을 다 쓸 수 없었는데, 이는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연금술 봉인이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현자의 돌을 만들어 왔기에 계속 소모만 해온 반 호엔하임조차 능가했음을 감안하면,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전력을 다 했다면 주인공 일행은 상대가 안됐을거다. 간혹 전능한 신의 힘을 얻은게 어째서 약화인지 의아해 하겠지만,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신의 힘을 얻은 것 뿐이지 신은 아니다. 이점은 마지막에 문 안쪽으로 다시 끌려들어가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에게 진리가 "타인의 힘을 이용해 '신이라는 것'에 달라붙어 있었을 뿐이지, 너 자신이 성장한 것은 아니야." 하는 부분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다.
  16. 실제로 그리드를 한번 자신의 몸으로 되돌려서 탐욕이라는 감정을 되찾았을 때에는 그 이후의 모습에 비해 확연히 감정이 풍부한 모습을 보여줬다. 엘릭 형제가 호엔하임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서 허허허 웃으면서 에드의 머리를 툭툭 친다.
  17. 현실적으로 비유하자면 죽기 직전까지 간 경험을 하고 장기적으로 자아붕괴 상태로 살아온 사람이 상담가의 오랜 설득을 통해 제정신을 되찾았다고 보면 된다.
  18. 후술할 막판 집중포화 때도 "오토메일이 없는 놈을 노려라!" 라고 할 정도. 참고로 애니판 원판과 더빙판은 외모가 젊어졌을 때도 성우는 그대로다.
  19. 오랫동안 내부에 있어 정신이 망가진 좀비 같은 상태였다. 거기다 그마저도 온전치 않아 이렇게 배출된 이들은 곧이어 뭉개져 흩어져버렸다.
  20. 또는 기체를 연금술로 플라즈마화시켰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연출이 그야말로 에네르기파(...)
  21. 이 양반이 국토연성진의 원을 만들려고 오랫동안 땅굴을 파댔는데, 호엔하임은 그냥 일식 직후의 달의 그림자로 해결했다. 포인트를 찍을때 난쟁이는 원하는 지역에 분쟁으로 대량의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호엔하임은 몸 속의 현자의 돌을 각지에 배치하는 방법을 썼는데, 현자의 돌이 사람들의 영혼으로 만들어진 물건임을 감안하면 이 점은 둘다 비슷하다. FA에서는 60화 말미에 성공해놓고 61화 초반에 도로 빼앗기기 때문에 안습함이 증가.
  22. 실제로 아메스트리스인들로 만든 현자의 돌이 사라진 상태에서도 '신'의 힘을 쓸 수는 있다. 다만 제어가 불가능해 자멸하게 되기에 쓰는 걸 포기했던 것뿐이다.
  23. 참고로 이 때 연성진에 사용한 원은 다름아닌 자신이 눈이 빠져라 기다리던 일식으로 인해 발생한 달의 그림자. 결국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국토연성진은 그냥 뻘짓으로 끝나지 않고 자신을 향한 반격의 기회를 제공한 희대의 자충수가 되어버렸다. 안습.
  24. 고생한 거에 비해 너무 쉽게 역공먹지 않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사실 원래 연성진 자체가 연성식과 연성진을 알고 있다면, 다른 이들도 쓸 수 있는 물건이다. 다만 연금술사들이 자신들의 비전은 공유하지 않기에 남의 연성진을 사용하는 일이 없던 거다. 그리고 쉽게 빼앗긴 것도 아닌게, 스카가 발동한 역전 연성진은 그의 형이 오랜기간 연구를 해서 이룬 것이며, 또한 국토연성진은 연금술, 역전 국토연성진은 연단술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뿌리부터 다르다. 또 그것을 스카는 동료들과 해석을 했던 것이므로. 아버지와 호문쿨루스들이 국토 연성진을 파기 위해 노력한 만큼, 스카 형제와 여러사람들이 노력한 결과이므로 딱히 갑툭튀라고 여길 수준은 아니다.
  25. 사실 그런 자충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스케일이 너무 다르고 일일이 감시하는 상황이 더 어렵기 때문인 것도 있다. 연성진의 스케일 범위가 한 나라 수준이고, 원을 만드는데 슬로스, 원을 지키는데 프라이드를 사용해서 겨우 커버치고 있었고, 그리드는 집 나가고(...), 엔비는 이간계 꾸미는 데 필요한데 후반부에는 잡혀버리고, 글러트니는 바보라서 호문쿨루스 중 누군가를 붙여줘야하는데다 중반에 프라이드에게 먹혀 리타이어하고, 러스트도 초반 리타이어해서 라스 밖에 안 남게 됐는데, 그 라스도 후반부에 선로폭발 때문에 실종, 나머지 센트럴 군은 후반부에는 북방군과 동방군 측에서 깽판치는 바람에 사실상 움직일 말이 없다.
  26. 동원했던 전차는 정문 수비 중 킹 브래들리에게 격파당했다. 애니판에선 전차와 브래들리의 대결이 좀 더 박력있게 묘사되었다.
  27. 중앙군으로부터 정문을 수비하던 도중 포탄이 오링났다. 애니판에선 기관총으로 등장한다.
  28. 소총기관총은 물론, 박격포대전차 로켓까지 동원했다. 작중 등장한 애니판에서는 81mm / 원작에선 60mm 정도로 보이는 박격포는 화면에서만 보이는 걸로 10문 가량인데, 이는 한국군 편제로 따지면 2개 박격포 소대에 해당된다. 81mm가 보병이 스스로 운반 가능한 최대구경의 화기인 점을 보면...
  29. FA 62화에서는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과 이즈미 커티스도 포함되었다.
  30. "일어나, 삼류! 너와 우리의 격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마!" 여담으로 이 대사는 극 초반 에드가 리올의 사이비 교주를 털어버릴 때 했던 대사의 변형이다. 리올에서는 너와 '나'의 차이였던 대사가 이때는 너와 '우리'의 격차로 바뀐다. 여기서 우리란 인간, 즉 에드와 함께 싸우고 있는 동료들을 의미.
  31. 원작의 경우 그냥 왼쪽 발목 부분까지만 숯덩이가 되었다가 떨어져 나갔지만 애니판에선 진짜 목 아래로는 모조리 숯덩이가 되어버리고 만다.
  32. 크세르크세스인들을 해방시켜, 그리고 너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33. 애니 한정
  34. 자만하여 우쭐하지 않도록 올바른 절망을 안겨주는 것이 진리라 하며 제물들, 나아가 인간들의 도전정신을 은연중에 비웃었던 말.
  35. 정확히 말하면 진리의 문 저편에 존재하는 지식/정보의 혼돈
  36. 23권 속표지에서 호문쿨루스들이 엘릭 형제를 삼촌이라고 부르는 개그를 선보이기도.
  37. 아버지도 그리드의 욕망은 곧 자신의 욕망이라고 말한 장면도 있다.
  38. 다만 자식인 호문쿨루스들에게 애정을 표현하거나 그들의 생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러스트가 사망했을 때 분노하기 보다는 '계획이 있다'는 라스의 말을 듣고 러스트의 죽음을 쉽게 넘겼으며, 작중 후반부에서 프라이드의 육체가 붕괴되어 갈 때도 끝까지 현자의 돌을 나누어 주지 않았다. 결국 그는 진정한 가족의 조건인 사랑을 가지고 있지 않는, 가족을 가질 최소한의 자격조차 없는 아버지였다는 것.
  39. 이 점은 프라이드와 알의 대화에서 해명이 됐다. 제물이 될 연금술사는 당연히 인체 연성을 해야하는데, 리바운드가 일어날 것을 뻔히 알면서 인체 연성을 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타인을 위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판단한 것.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40. 슬로스가 없었다면, 중앙사령부 내에서 올리비에가 제압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올리비에가 장성을 인질로 잡긴 했지만, 어차피 다른 장성들이 그런 거 신경쓸거면 애초에 국토연성진 참여를 안 했을거고.
  41. 죽을 정도나 몸 상태가 안 좋아질 만큼의 양도 아니고, 그 다음날 멀쩡히 일상생활이 가능한것을 보아, 꽤 많이 가져갔다는 호엔하임의 묘사와는 달리 건강에 크게 지장이 안갈정도만큼 가져간듯. 엄살이 심하다
  42.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에게 무식하다고 까였었다...
  43. 그게 어느 정도냐면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노예 호엔하임에게 지식을 전수하여, 왕궁 연금술사로 만들 정도...아메스트리스가 있던 자리의 사람들에게 연금술을 전달해준, 아메스트리스인들이 말하는 동쪽의 현자이기도 하다.
  44. 첨언하자면, 본디 연금술사들은 '호문쿨루스' 가 만들어진 인간이기에 학습하는 인간들과 다르게 완성되는 순간부터 완전한 지식을 지닌다고 생각했으며 일각에서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지니고 있다고 믿기도 하였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설정이 아닌 중세 연금술사들이 그렇게 믿었다는 이야기. 호문쿨루스에게 있어 지식이란 일종의 생득권이며 이는 강철의 연금술사의 설정과도 상통한다.
  45. 머스탱 대령 : "눈썹을 찔리면." 에드 : "렌즈에 먼지 끼면.", 알폰스 : "양파를 두두두두 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