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퓨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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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형태암드 페노메논

현장(賢將, Sage), 취록의 참격 - ハルピュイア / Harpuia

비록 문의 저편이 어둠으로 뒤덮인 미래라고 해도... 바람이 안개를 걷고, 불꽃이 길을 비춘다... 이 온 몸을 적시고, 그림자가 자기 자신을 비춘다... 4개의 하늘이 모여 온 하늘을 이끄는 빛이 된다! 엑스 님... 저희는 인간을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우겠습니다. 정의에 비친 이 목숨이 다할지라도...

1 개요

록맨 제로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반인반조 괴물인 하피. 성우는 이카리 신지로 유명한 오가타 메구미. 때문에 스타일이 거의 비슷하다. 제일 현저한 부분은 암드 페노메논 형태의 비명.

네오 아르카디아 사천왕의 실질적인 리더이며, 열공 군단의 군단장.[1] 또한 엑스(카피 엑스)를 정치적으로 보조하고 있다. 네오 아르카디아 소속 인물인지라서 그런지 제로이레귤러 집단인 레지스탕스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증오했었다. 특히, 자신의 신념의 대상인 인간들에게 손대는 것을 가장 증오하고 있다.

사천왕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의 행적은 죄다 안습이란 말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

2 성격

사천왕 중에서는 팬텀과 더불어서 가장 개념인 축에 속하는 인물이다.[2] 특히, 지나칠 정도로 우직하기만 한 팬텀과는 달리 융통성도 제법 갖추고 있기에 사실상, 제일 정상인이나 다름이 없다. 네오 아르카디아 고위층의 유일한 양심.

네오 아르카디아의 소속 인물로 그 역시 오리지널 엑스카피 엑스와 더불어 "인간을 지킨다."라는 사상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 사상 하나 때문에 무고한 레플리로이드에게 피해를 끼친데다가, 록맨 제로 3에 와서는 자신의 야심을 위해 인간을 지키겠다는 사상을 스스로 깨버리는 막장 행위를 벌인 카피와는 달리, 그는 적어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인지에 대해 고뇌하거나, 자신의 몸이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인간을 지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관철하는 등, 스스로의 신념을 지킨다는 점에서 카피와 상당히 대비된다. 오히려 카피 놈이 하르퓨이아에게 본받아야 할 점이 산더미다.

주위 사람들에게는 재수 없다라는 인상이 강하다(...). 기본적으로 성격이 워낙에 깐깐한 데다 은근히 말투가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혈압 오르게 할 정도로 건방져 보이기까지 해서 주로 레비아탄에게 밥맛꼬맹이라고 불린다(...). 그럴 법도 한 것이, 엑스를 주로 호위하는 팬텀을 제외하면, 하르퓨이아는 네오 아르카디아의 정치적인 업무 등을 주로 실행하는 것이 일이다.[3] 사실상 사천왕의 실질적 리더로서, 주변 사람들에게 임무를 내리거나 명령을 하는 것도 주로 하르퓨이아의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능력은 뛰어난데 좀 재수 없다라는 인상이 심어지는 게 이상할 것도 아니다. 물론 재수 없긴 해도(...) 기본적으로 개념은 상당히 충만하니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다른 사천왕들도 하르퓨이아를 재수 없다라고 해도 그를 내심 인정하는 모습을 보면 잘 알 수가 있다.[4]

그리고 츤데레. 초반에는 제로에게 거친 말이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등, 제로에 대한 평가가 사천왕 중 가장 좋지 않았으나, 록맨 제로 2를 기점으로 황야에서 쓰러진 네오 아르카디아의 원수나 다름없는 제로를 구해주고, 록맨 제로 3에서는 오메가가 있는 우주선에서 제로에게 돌아가라고 하거나, 오메가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는데도 제로를 지키기 위해 오메가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는 등, 가면 갈수록 제로에 대한 태도가 우호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리고 자기 동료인 파브닐과 레비아탄에게 평소에 깐깐하게 굴지만, Will 1 : Vile Numbers 「志/재앙이 다가온다」 - episode in ZERO3에서 그들이 개조된 8심관들에게 얕보이자 발끈하면서 반박하는 것만 봐도 답이 나온다. 그러니까 말만 좀 험할 뿐, 행동은 전혀 안 그렇다는 게 이 캐릭터의 특징이다(...).[5]

엑스의 대한 충성심은 팬텀과 더불어 가장 높다. 그 탓에 오리지널이던 카피이던 간에 엑스의 말을 절대적으로 따르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융퉁성이 없어 자신의 몸을 해친 팬텀과는 달리 하르퓨이아는 인간을 지킨다라는 자신의 사명도 같이 느끼고 있기에 카피 엑스의 네오 아르카디아의 지배에 대해 의문을 느끼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3.1 록맨 제로

네오 아르카디아카피 엑스에게 반하는 레지스탕스를 처단하기 위해 사천왕으로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첫 등장은 '콜보 팀의 구출 작전'. 하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그 먼치킨인 제로인지라 제로에게 패배하고는 물러난다. 그리고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다시 제로와의 리벤지 매치를 벌이지만 주인공 보정의 제로에게 또다시 패하고 만다(...). 근데, 그 전에 제로에게 주인공 보정이란 것이 있긴 하나? 안 그래도 제로 사기인데...? 마지막에는 팬텀을 제외한[6] 나머지 사천왕들과 함께 제로에게 다굴을(...) 시전하려 했으나, 카피 엑스에 의해 저지당하고는 철수.

록맨 제로에서의 행적은 고작 이게 다다. 이때는 파브닐, 레비아탄과 더불어 별다른 임팩트를 주지 못 했었고, 오히려 자신의 주군을 위해서 한 몸 희생까지 한 팬텀이 더 눈에 띌 정도다(...).

3.2 록맨 제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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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살려야 하나... 아니면............

스토리 상으로의 하르퓨이아의 비중이 늘어나는 시점이자, 하르퓨이아 안습의 시작.

표면적 리더인 팬텀이 자폭했고, 카피 엑스마저 제로에게 쓰러졌기 때문에, 사천왕의 리더와 네오 아르카디아 정치 대행이라는 두 가지의 과업을 동시에 떠맡게 된다. 덕분에 이래저래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 한다. 그래도 하르퓨이아의 노력과 적절한 대응 덕분에 네오 아르카디아는 다시 안정을 되찾게 된다. 얘가 네오 아르카디아의 총수를 맡는 것이 더 낫겠다라는 의견도 있다. 근데 맞는 말(...).

그러던 도중, 황야에서 1년간 네오 아르카디아의 추격군과 사투를 벌인 제로가 쓰러진 것을 목격. 네오 아르카디아의 원수인 그를 죽일지 살려야 할지 갈등하다가 끝내는 신 레지스탕스 기지 앞에 데려다주고 만다. 축하합니다! 하르퓨이아는 욕데레에서 츤데레로 진화했습니다!

그 후에는, 레지스탕스의 총사령관, 엘피스의 정의의 일격 작전을 필두로 겁도 없이 네오 아르카디아로 진격하는 레지스탕스들을 완전 개발살을 내버리지만, 어째선지 엘피스만은 살려둔다.[7] 마침, 엘피스를 구하러 온 제로와 다시 재회하며, 이런 녀석을 데려가봤자 또다시 희생이 일어날텐데 그럼에도 구하겠다는 것이냐며 제로에게 묻는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 말에 제로는 엘피스도 구하면서 더 이상 레지스탕스도 희생시키지 않겠다고 대답하자, 하르퓨이아는 제로에게 레지스탕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만다. 제로가 엘피스를 데리고 물러가자, 네오 아르카디아를 공격한 레지스탕스에 대한 분노가 쌓이고[8] 결국엔 또다시 제로와 사투를 벌이게 된다. 그리고 또 발린다(...).

그 후, 바람의 신전에서 베이비 엘프를 탈취한 엘피스의 강대한 힘에 의해 쪽도 못 쓰고 쳐발렸으며, 제로가 나타나서는, 엘피스의 다크 엘프를 완전히 해방시키기 위해 오리지널 엑스의 보디를 파괴한다는 계획을 듣자 더 이상은 그만하라고 말리지만, 오히려 엘피스의 화를 불러 그대로 공격당한 걸로도 모자라서 엘피스에게 "꼴좋다."라는 말까지 듣는 등, 여러가지로 크나큰 굴욕을 겪는다. 눈물이... 그리고 이 때, 하르퓨이아와 엘피스는 서로 구면인 사실이 드러난다. 자세한 건 엘피스, 또는 리마스터드 트랙 록맨 제로 Telos/스크립트 항목을 참고.

그리고는 엘피스에 의해 베이비 엘프가 자신의 몸에 심어져 폭주하려 하자, 제로에게 자신을 공격하라고 처절하게 외친다. 하지만, 때는 늦어 결국엔 완전히 폭주해, 암드 패노메논으로 각성함으로서 또다시 제로와 치열한 혈전을 벌인다. 마지막에는 제로에게 패배한 덕에 베이비 엘프가 몸 속에서 빠져나와 다시 의식을 되찾고는 제로에게 엑스와 세계를 엘피스로부터 지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제로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는 물러난다. 안타깝게도, 엑스를 지켜달라는 하르퓨이아의 바람은 결국엔 이루어지지 못했다.

3.3 록맨 제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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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퓨이아 안습의 절정. 록맨 제로, 록맨 제로 2에서부터 이어져온 그의 고난기는 단지 그 서막에 불과했을 뿐이다.

설원 지역에 있는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제로와 재회. 마침, 파브닐과 레비아탄은 오메가에게 쪽도 못 쓰고 그대로 쳐발렸으며, 그 후, 하르퓨이아도 오메가를 상대했지만, 불행히도, 100년 전 발생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이레귤러 전쟁, 요정 전쟁의 진범인 Dr. 바일과 그리고 인류와 레프리로이드의 공존을 위해선 네오 아르카디아, 아니, 이 세계에서 절대로 존재해선 안 되는 카피 엑스가 다시 돌아오고 말았다.

자신의 주군인 카피 엑스가 앞으로 다크 엘프의 회수를 위해 바일, 오메가와 함께 움직일 것이라 하자 당연히 만류하지만, 바일에게 네가 거부할 권리는 없다며 핀잔만 듣고는 어쩔 수 없이 함께 철수하게 된다. 얼마 후, 민간인 구역인 에리어Z-3079(AreaZ-3079)에서 다크 엘프가 나타났다고 하자, 자신이 직접 자진해서 가겠다고 하였으나...

너와 같은 방식으로 했다간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나, 하르퓨이아... 이미 레지스탕스들은 제멋대로 무수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어... 다크 엘프조차... 도망쳐 버린다면... 너같이 쓸모없는 녀석에게 이제, 정말 싫증이 난다. 너희 사천왕은... 곧 강등될 거다... Dr. 바일... 군 통솔권은... 네게 맡기겠다. 잘 지휘할 거라고 믿... 는다.

카피 엑스에게 완전히 배신당해 사천왕으로서의 지위에서도 강등당하는 걸로도 모자라서는 네오 아르카디아 내의 군대 통솔권은 바일에게 넘어가버리고 만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결국엔 카피 엑스는 민간인 구역에 거대 미사일을 투하해 그 일대를 초토화시키는 대형 병크를 터뜨린다. 이러한 참혹한 진상을 목격한 하르퓨이아는 자신과 네오 아르카디아가 그토록 부르짖었던 정의가 이따위 것이었냐며 격노. 단신으로 오메가에게 덤볐으나, 다크 엘프와 융합해 더 강해진 오메가에게 완전히 패배한다. 이후, 처분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시엘이 제때 자신과 제로를 레지스탕스 기지로 전송한 덕에 목숨을 건지나, 오메가와의 싸움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의식 불명에 이른다.

그 후, 세르보와 레지스탕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회복에 성공. 하지만, 하르퓨이아는 자신이 그토록 적대하던 레지스탕스에게 도움을 받은 것으로 자존심까지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그에게는 더 이상 남는 것이 없게 되었다. 대체 어디까지 얘를 고생시킬 셈이니? 이 때, 세르보로부터 우리에게 협력하겠냐는 제안을 받으나...

나의 신념이... 라... 더 이상 여기 머무를 수 없다... 바일에게서... 인간들을 지켜내야만 한다...... 당장 그를 저지해야 한다... 그 녀석을... 그 녀석을...! 나는...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전사... 난 내가 네오 아르카디아의 전사인 걸 자랑스럽게 여긴다! 네놈들의 도움 따윈 필요 없다! 비록 내 몸이 산산조각난다 할지라도... 인간들을 위해 싸운 것을 기뻐할 것이다!!

간지나는 대사를 날려주면서 거절하고 자신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겠다며 기지를 떠난다.

최후에는 제로와 오메가가 난전을 벌이는 도중에 파브닐, 레비아탄과 함께 난입해서 다크 엘프의 힘으로 회복하고 있는 오메가에게 제대로 일격을 날려주고는, 오메가의 대폭발에서 제로를 지켜주기 위해서 다른 사천왕들과 함께 장렬하게 사망하였다.

3.3.1 리마스터드 트랙 록맨 제로 Telos

Record 1 : Clockwork Apple「史/금기(禁忌)」 - episode in ZERO에서 첫 등장. 그리고 오디오 드라마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엘피스가 당시 네오 아르카디아의 도시 관리국 소속이었을 시절, 약 100년 전, 수몰된 구시대의 해양 정보 도시인 유적에 관한 조사를 위해 직접 나타났다. 그리고 그 도서관에서 약 100년 전 일어난 일개 레플리로이드는 절대로 봐서는 안 되는 것들을 보고만 엘피스에게 어느정도의 주의만 주었을 뿐이다.

그걸로 끝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일주일 후, 결국 엘피스의 그 행위로 인해 국가 반역죄에 따라 이레귤러로 인정되어 그를 체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하지만, 매복한 레지스탕스의 습격으로 인해 주위가 혼란해진 나머지 엘피스를 놓쳐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 때부터 엘피스와는 악연이 시작되고 사이는 완전히 틀어져 버린다. 바람의 신전에서 엘피스가 하르퓨이아가 자신을 바보 취급했다는 건 바로 이런 연유에서 나타난 것이었다.

하지만 이건 하르퓨이아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가 없다. 애시당초 이 때는 오리지널 엑스가 아닌 그 악명 높은 카피 엑스가 집권해있던 시대였다. 이건 레지스탕스 소속인 HE22의 발언들만 봐도 대강 알 수가 있다.[9] 오리지널이든 카피이든 간에 자신의 주군에게 충성하는 것 밖에 길이 없던 하르퓨이아는 이러한 카피 엑스의 막장 정책을 어쩔 수 없이 따라야만 했었다. 그리고 이게 하르퓨이아의 직책이고 임무였으니... 하지만, Record 2 : Irregular Passion「史/희망」 - episode in ZERO에서 보면 하르퓨이아는 이러한 카피 엑스의 처분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라는 건 인식하고는 있지만 8심관들처럼 이에 대해 조용히 묵인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문제는 그걸 엘피스가 알 리가 없을 테니... 후새드.

Will 1 : Vile Numbers「志/재앙이 다가온다」 - episode in ZERO3에서는 Dr.바일과 카피 엑스의 귀환으로 네오 아르카디아가 혼란한 와중에 오메가와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파브닐과 레비아탄의 수리를 신경 쓸 사람이 고작 3명 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일에게 개조를 받은 8심관 중 4명의 심관들이 찾아오는데...

칠드레 이나라빗타: "어디 사는 얼간이가 제로라는 녀석에게 애먹고 있다고 해서 말야. 우리들이 나서서 정리해 주기로 했.거.든. 뭐해! 바일 님의 연구용 장소로 쓸 거란 말야. 빨리 꺼져, 얼간아!"

데스탄트 만티스크: "뭣하면 이 녀석들 분해하는 걸 도와줄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레지스탕스들과 결착을 짓지 못하다니. 슬슬 너희들도 짤릴 때가 됐군. 무능한 놈에게 에너지 낭비할 정도로, 네오 아르카디아도 여유만만이구만."
트레테스타 케르베리안: "크르르아...! 쫑알쫑알 시끄럽군, 거기 쬐그만한 녀석! 우리들은 바일 님의 마중을 나가러 가야만 한다. 네 놈 따위와 상대해 주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큐비트 폭스타: "오호호... 당신이 한가로이 놀고 있는 동안에, 바일님이 저희들을 파워업 해주셨어요. 음...어쩐지 개운해...상~쾌한 기분. 호~호호호호....!"

그나마 개념을 가지고 있던 심관들이[10] 180도 바뀌면서 하르퓨이아에게 온갖 모욕을 주고 메인테넌스 룸을 바일의 연구소로 쓴답시고 그와 수리받고 있는 두 사람을 내쫓기에 이른다. 안습.

Will 4 : With Our Justice「志/반격」 - episode in ZERO3에서는 단신으로 네오 아르카디아의 군사들과 맞붙게 되나 무리였고, 마침 깨어난 파브닐과 레비아탄이 합류하면서 네오 아르카디아가 아닌 인간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후 전장으로 뛰어든다.

3.4 그 후...

자세한 건 이 항목을 참고.

4 안습

워낙에 인생 자체가 비극인 제로 때문에 좀 묻히기도 하지만, 얘도 알고 보면 제로 못지않게 엄청나게 고생 많이 했다.

  • 록맨 제로: 여기서는 다른 사천왕들과 별 다를 바가 없다. 다만, 리더인 팬텀이 무책임하게 자폭을 함으로써 앞으로 겪게 될 그의 고난을 예고하고 있다.
  • 록맨 제로 2: 리더인 팬텀이 무책임하게 자폭하고 네오 아르카디아의 총수인 카피 엑스마저 제로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사천왕의 리더와 네오 아르카디아의 관한 정치적 업무 등을 모두 떠안게 된다.[11] 그걸로도 모자라서 엘피스에게는 온갖 능욕까지 당하질 않나,[12] 자신의 주군인 오리지널 엑스의 보디가 엘피스에게 파괴당하는 등, 몸과 마음 모두 고생 참 많이 했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다.
  • 록맨 제로 3: 하르퓨이아 고난기의 절정. 천하의 개쌍놈 바일과 카피 엑스가 네오 아르카디아로 돌아오자마자 바일에게 온갖 조롱과 비난을 들어야했고,[13] 결국에는 카피 엑스에게 버림받아 네오 아르카디아를 등지게 되며, 오메가에게는 공격당해서 중상까지 입고, 마지막에는 오메가의 대폭발로부터 제로를 지켜주려다 사망.

이 정도면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엑스에 대한 충성심은 팬텀 못지않았고, 카피 엑스 사후에도 네오 아르카디아를 위해 진심으로 열심히 일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한순간의 파멸뿐이었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으니. 하지만 마지막까지 자신의 정의을 위해 싸우다 죽었다는게 간지라면 간지

5 인기 및, 2차 창작

인기는 아주 좋은 편이다. 사천왕 중에서도 가장 외모가 어려보이며,[14] 츤데레 성격과 강함, 팬텀과 더불어 가장 개념인인 축에 속하다 보니 2차 창작으로는 대접이 낫다.

동인계에서는 십중팔구하고 츤데레로 나오거나 일중독자(...)로 표현되는 등의 모습으로 나오며 나이와 외모가 어리기 때문에 사천왕 중 막내 포지션에 위치한다.

커플링으로는 엑스와 제로. 엑스에 대한 깊은 충성심 때문. 제로의 경우는, 사천왕 중 제로와 가장 접점이 많은데다가, 겉으로 틱틱거리지만 행동으로는 전혀 안 그렇기에(...) 자주 엮이기 때문. 또는, 엑스를 사이에 두고(...) 제로와 겨루는 앙숙으로도 많이 나온다. 또는 사천왕과도 엮이는 편. 크로스오버에서는 외모가 흡사한 토네이도맨과 많이 엮인다.

할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퓽파(ピュンパ)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 록맨 제로 스레드에서 부르기 시작한 것이 어감이 좋았는지 정착해 버린 것.

6 능력

컬러링에 맞게 번개와 바람을 이용한 공격을 주로 하며, 등에는 부스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활공할 수도 있다. 또, 이레귤러 전쟁으로 파괴된 지표면에서 인간이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상 조작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 하르퓨이아의 역할은 기상을 조정하여 네오 아르카디아의 환경을 조정하는 것으로, 애초의 그의 능력은 전투용이라기보다는 업무용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로에게 자주 발리나? 기상 조작용 대형 메카니로이드의 제어 중추와 일체화해서 기상조작 능력을 발휘하고, 혼자일 때는 전용 웨더 오비트를 써서 국지적인 날씨 조작이 가능하다.

주 무장은 두 자루의 세이버로 10개의 빛나는 무구소닉 블레이드이며,[15] 그가 사용하는 검기의 이름은 소닉붐.

7 전투 패턴

7.1 록맨 제로

원거리 패턴을 남발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좀 어려울 수 있으나, 아이스 칩을 장착하고 싸운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빙 속성 차지 기술로 공격하면 경직과 함께 그냥 트리플 소닉 붐만 사용하게 되니 사실 상, 사천왕 중 가장 허약한 바보 보스가 된다(...). 네가 파브닐에게 바보라고 욕 할 입장은 아니네.
참고로 여기서 나온 패턴들은 록제2에서도 대부분 그대로 나온다.

  • 에어 소닉 붐(Air Sonic Boom): 공중에서 비행하다가 급강하 또는 급상승을 하며 충격파를 날린다. 충격파를 날리는 거리 영역이 아닌 곳에 있으면 된다.
  • 트리플 소닉 붐(Triple Sonic Boom): 소닉 블레이드를 휘둘러 연속으로 검기를 날린다. 검기를 날리는 방향이 하 - 상 - 하 방향으로, 타이밍에 맞춰 점프하면 쉽게 피할 수 있다. 빙 속성 차지 기술을 쓰면 이 패턴만 고수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엄청나게 하락한다. 그야말로 하르퓨이아를 호구로 만드는 패턴(...).
  • 다이아그널 소닉 붐(Diagonal Sonic Boom): 트리플 소닉 붐의 후속 패턴. 공중으로 상승하면서 대각선으로 충격파를 날린다. 하르퓨이아가 트리플 소닉 붐을 사용하는 위치에 따라 이 패턴도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너무 벽과 가까이 있으면 맞기가 쉽다. 거리를 어느정도 유지해야 한다. 대쉬 점프해서 반대 방향으로 넘어가면 된다.
  • 이즈나(いづな) 드롭(Lizuna Drop): 비행 중, 급강하하며 플레이어를 붙잡은 후, 그대로 땅에 처박는다. 데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주의. 하르퓨이아가 낙하하는 위치를 보고 타이밍에 맞추면 피할 수가 있다. 참고로, 이즈나는 일본어로 '두레박에 매어 있는 줄'이라는 의미로 이 패턴의 행동 방식을 보면 실로 적절하지 않을 수가 없다.
  • 플라즈마 비트(Plasma Bit): 드릴 비스무리한 비트를 소환한다. 약간의 유도성이 있기 때문에 골치 아플 수도 있지만, 직접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파괴해주면 된다(...). 그리고 이 때, 보스도 무방비 상태니 맘 놓고 실컷 패 줄 수가 있다(...).
  • 플라즈마 사이클론(Plasma Cyclone): 랭크 A 이상일 때만 볼 수 있는 패턴. 화면 좌우에 비트로 전기로 이루어진 장벽을 형성하고는 돌풍을 일으켜 플레이어를 밀려나게 한다. 밀려나면 당연히 장벽에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대쉬만 죽어라 할 수 밖에 없다.

7.2 록맨 제로 2

7.2.1 통상

전작에서의 빙 속성 차지 기술만 쓰면 같은 패턴만 고수하는 빙신 같은 패턴이 수정되었으며, 일부 패턴은 속도가 상당히 빨라 피하기가 매우 난감한데다, 랭크 A 이상일 때 나오는 EX Skill 역시 피하기가 무진장 어려워 사천왕 중 난이도는 가장 높다. 이제야 리더답네.

  • 미라주 대쉬(Mirage Dash):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속도로 이동한다.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초보자들이 많이 당황했던 패턴. 회피는 대쉬 점프해서 반대 방향으로 넘어가면 된다.
  • 라이징 블레이드(Rising Blade): 미라주 대쉬의 후속 패턴. 옆으로 베기 후에 공중으로 상승하면서 베기를 시전한다. 초보자라면 여기서 데미지를 입는 것이 흔했지만 미라주 대쉬를 회피할 수 있다면 이 패턴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 썬더 스트라이크(Thunder Strike):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로 번개를 낙하시킨다. 번개가 떨어지는 위치를 잘 보고 타이밍에 맞춰 피할 수 밖에 없다.
  • 기간틱 소닉 붐(Gigantic Sonic Boom): 랭크 A 이상일 때만 볼 수 있는 패턴. 공중에서 좌우로 고속이동하면서 거대한 충격파를 연속으로 떨군다. 보스전 난이도를 대폭 올린 주범. 한대만 맞아도 체력이 뭉텅 깎여 나가는데다가, 피하기도 상당히 어려워 익숙해지지 않을 때까지는 이 패턴에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충격파가 낙하하는 위치에 따라 죽어라 대쉬를 해 줘야 한다.

7.2.2 암드 페노메논(Armed Phenomenon)

거대한 제트기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베이비 엘프의 세뇌 탓인지 자아 붕괴로 괴성을 계속 질러댄다(...).야매로!씨융씨융 주로 화면 밖을 벗어나는 걸로 패턴을 속행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보스룸 좌우로는 낭떠러지가 있기 때문에 낙사하기가 쉽다. 다만, 이걸 감안하더라도 보스의 난이도는 사천왕의 암드 페노메논 버전 중 가장 허약하며, 오히려 자신이 무시한 파브닐의 암드 페노메논 버전이 가장 어렵다(…). 뭐야, 이게!
참고로 HP를 두줄 이하로 떨어트린 공격이 빙속성 이외였다면 "나는!!" 이라는 보이스를 들을 수 있다. 보통 빙속성 차지로 가격하므로 모르고 지나가기 쉬운 부분.빙속성 공격을 맞았을 때 내지르는 비명을 듣다보면 불쌍하다못해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보인다.

  • 연발 미사일(Repeatable Missiles): 미사일 5발을 연사한다. 공격할 수가 있기 때문에 파괴하거나 타이밍에 맞춰 잠프하면 된다. 대사는 "그만둬!"
  • 에어 어설트(Air Assault): 급강하하더니 돌진해 온다. 대쉬로 피할 수가 있다.
  • 에어 러쉬(Air Rush): 화면을 벗어나다가 배경에서 정면으로 돌진해온다. 무슨 3D냐? 날아오는 위치를 보고 대쉬해서 피하면 된다.
  • 썬더 와이퍼(Thunder Wiper): 전기로 형성된 와이퍼 2개를 휘두르며 돌진한다. 와이퍼를 생성할 때 발동 속도가 좀 느리기 때문에 이 틈을 노려 보스의 반대 방향으로 대쉬해서 피하면 된다.
  • 토네이도 캡처(Tornado Capture): 토네이도를 형성해 플레이어를 밀려나게 하면서 낭떠러지로 떨어뜨리려는 패턴. 몰론, 대쉬만 해 주면 된다(...)
  • 마그넷 타이푼(Magnet Typhoon): 랭크 A 이상일 때만 볼 수 있는 패턴. 화연 중앙에 생긴 태풍이 잔해를 흡수했다가 바깥쪽으로 방출한다. 잔해를 파괴하거나 위치를 보고 피해야 한다. 그나마 난이도가 좀 있는 패턴.

8 대사집

8.1 록맨 제로

가자. 더 이상 레지스탕스 녀석들을 마음대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엑스 님께 거스른 죄...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마, 제로!![16]
네가 제로인가? 나의 이름은 하르퓨이아. 엑스 님을 섬기는 사천왕 중 한 명이다. 전설의 영웅이라 불리는 네 녀석이 인간들을 위협하는 이레귤러들을 보호하다니... 어리석구나. 전설의 영웅이 이레귤러와 같이 개혁을 꾀하려 하는가.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너의 죄를 속죄하라, 제로!
여긴 너 같은 쓰레기가 발을 들여놓을 곳이 아니다. 죽음으로 네 분수를 알도록 하라!
큭... 네놈만은... 절대로 용서치 않겠다...

8.2 록맨 제로 2

...제로... 살려야 하나... 아니면...
.....여기 이 녀석을 구하러 왔나? 구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 이자가 게 감사라도 할 거라 생각하나? 만일 이자가 살아 돌아간다면, 또다시 많은 레지스탕스들이 죽게 될 텐데... 그래도 구하겠다는 것이냐?
나는 이 녀석들을 용서 못 한다. 네오 아르카디아에게... 인간들을 공격한 이상... 레지스탕스 놈들을 모조리 처단하는 수밖에 없어...
제로... 레지스탕스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라도 해 보이겠어!
네놈들의 사령관이라는 작자는 대체 뭘 하려는 거지? 뭣 때문에 혼자서 네오 아르카디아로 들어온 거냐? 그에 대한 건 모든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군. 하긴... 내가 알 필요는 없지. 저급한 레지스탕스들의 행동은 전부 거기서 거기니... 자, 제로. 죽을 시간이다!
하하... 역시나 강하군... 좋아... 정말 좋아...... 오로지 너와 상대할 때만이 내가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 이... 감각... 대단하군... 인정해.
이제... 그만 해...[17]
...부탁한다... 제로... 엑스 님을... 세계를... 엘피스로부터... 지켜 줘...

8.3 록맨 제로 3

왜 그러지...? 뭘 그렇게 떨고 있는 거냐? 말했을 텐데... 조사만 하면 된다고. 너 같은 놈이 하찮은 호기심으로, 이런 데에 흥미를 가져봤자... 무의미한 일이라는 건 알고 있을 거다. 알겠나? 지금 본 건 전부 잊어라. 형식 번호...TK31[18]
다크 엘프의 해방은 일찍이 악마의 레프리로이드로서 세계를 공포에 빠트린 오메가의 공명(共鳴)을 일으켰다. 'Dr. 바일'이란 이름의 망령이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네오 아르카디아'라는 이상이 피로 물든 싸움의 끝에서 태어난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함께 태어나서 싸우고, 맹세했던 친구가, 극한까지 싸웠던 숙적이 환상이라고 한다면... ...그럴 리 없어. 그러면, 이 세상 모든 것이 환상이란 거다. 모든 권력이, 모든 야망이, 광기로 가득 찬 역사의 문을, 지금, 밀어젖히고 있었다.
입 닥쳐라! 여기 이 녀석100년 전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도록 그 악마의 레프리로이드에게 맞서 싸웠단 말이다!!
큭... 전부 바일의 짓인가... 더 이상 네오 아르카디아를... 인간들의 미래를... 네 녀석의 방중한 정의에 맡길 수는 없어!!
...우리 네오 아르카디아의 레플리로이드는... 인간을 지키는... 이 지상의 유일한 정의. 이것이... 이 폐허가... 네놈들의 정의란 말이냐─!! 바일───!!!!!
나의 신념이... 라... 더 이상 여기 머무를 수 없다... 바일에게서... 인간들을 지켜내야만 한다...... 당장 그를 저지해야 한다... 그 녀석을... 그 녀석을...! 나는...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전사... 난 내가 네오 아르카디아의 전사인 걸 자랑스럽게 여긴다! 네놈들의 도움 따윈 필요 없다! 비록 내 몸이 산산조각난다 할지라도... 인간들을 위해 싸운 것을 기뻐할 것이다!!
훗... 그랬었지. 우리들은 바일과 오메가를 쓰러뜨린다. 지켜야 할 것은 네오 아르카디아의 이름도, 사천왕이란 이름도 아니다.
비록 문의 저편이 어둠으로 뒤덮인 미래라고 해도... 바람이 안개를 걷고, 불꽃이 길을 비춘다... 이 온 몸을 적시고, 그림자가 자기 자신을 비춘다... 4개의 하늘이 모여 온 하늘을 이끄는 빛이 된다! 엑스 님... 저희는 인간을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우겠습니다. 정의에 바친 이 목숨이 다할지라도..
  1. 대표적으로 열공 군단 소속이자 그의 자가용 부하로는 아스테 팔콘.
  2. 파브닐이나 레비아탄도 나름 개념이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좀 부족하다.
  3. 애초에 전투용 레플리로이드가 아닌 업무용 레플리로이드라서...
  4. 리마스터드 트랙 록맨 제로 Telos의 Will 4 : With Our Justice「志/반격」 - episode in ZERO3에서 하르퓨이아가 자신을 따라오는 것은 네오 아르카디아에 반역한다는 것이라고 하자 레비아탄이 "언제 우리에게 의견을 요구한 적이 있었나?"라고 했고, 파브닐은 "넌 그냥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짜증나는 얼굴로 명령을 내리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것만 봐도 평소에 하르퓨이아를 재수 없게 생각했어도, 그를 마음 한 구석에서 좋게 평가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주변의 동료들도 하르퓨이아의 이 면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 같다.
  6. 제로와의 전투로 자폭했다.
  7. 파브닐이나 레비아탄의 성미로 보아서는 이 녀석도 가차 없이 죽일 가능성이 크고, 아마 하르퓨이아의 배려로 겨우 목숨을 구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살려둔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하르퓨이아와 엘피스의 관계가 어느정도 드러남에 따라 나타난 일종의 복선일지도 모른다. 정작 엘피스는 배신 크리로 하르퓨이아에게 빅 엿을 선사했지만...
  8. 이때, 하르퓨이아의 대사인 "제로... 레지스탕스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라도 해 보이겠어!"를 통해서 인간을 지키겠다는 일념은 여전하지만, 지금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진심으로 옳은 것인지에 대해 고뇌하게 된다. 무조건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라는 식으로 지껄이는 카피 엑스와는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
  9. 최근 들어서 에니지 배급 제한이 심해졌다고 한다든가, 이레귤러 검거율이 8%나 증가했는데 처분된 몇몇은 아무 관련 없는 무고한 레플리로이드라든가...
  10. 케르베리안은 원래 존댓말을 하며 예의를 갖췄었고, 개초딩, 오만한 모습으로 되기 전인 이나래빗타와 폭스타는 카피 엑스의 행동에 대해서 진지하게 의문을 가지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티스크는 자기가 벨 레플리로이드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자신의 낫을 휘두르지 않는 것이 평화의 상징아고 말할 정도였다. 애초에 처형용으로 만들어진 맨티스크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기소된 레플리로이드들이 이레귤러로 억울하게 판정받지는 않았는지를 판단하여 변호하는 자들이었던 것. 도대체 개조를 어떻게 하면 성격이 저리 개판이 되냐 바일
  11. 파브닐이나 레비아탄은 실무적인 능력이 없어서 하르퓨이아 혼자서 그 모든 걸 다 감당해야 했었다. 물론, 레비아탄은 적어도 상식인 포지션이니 무식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12. 다만 이건 하르퓨이아와 다른 사천왕 들의 방심 탓 이기도 하다. 엘피스를 확실히 죽일 기회가 있었음 에도 죽이지 않고 제로에게 데리고 가라고 한다. 물론 후에 엘피스가 다크엘프와 손잡고 강해질 줄은 상상도 못했겠지만.
  13. 심지어는 리마스터드 트랙 록맨 제로 Telos에서는 바일에 의해 개조된 바일 8심관에게도 쓸모없다며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는 수모까지 당했다. 안습.
  14. 근데, 하르퓨이아는 사천왕 중 가장 늦게 태어났기 때문에 외모만 어려보이는 게 아니라, 나이도 가장 어리다.
  15. 외향 덕분에 일각에서는 수박바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16. 리마스터드 트랙 록맨 제로에 나오는 오디오 드라마, Track 16. Ciel's Memory - The Big Four「시엘의 기억 - 사천왕」에서 나온 대사다. 게임 내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17. 엘피스의 다크 엘프를 완전히 해방시키기 위해 오리지널 엑스의 보디를 파괴한다는 계획을 듣자 한 대사.
  18. 이 대사는 시기 상으로는 록맨 제로가 일어나기 전에 한 대사지만, 리마스터드 트랙 록맨 제로 Telos에서 쳤기에 이 문단에서 기재된 걸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