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번 지방도

1 개요

강원도지방도 중 하나이다.

2 경로

평창군 진부면과 강릉시 성산면을 이으며, 영동고속도로 옆을 지나간다. 영동고속도로와는 횡계IC에서 만난다.

3 역사

평범한 지방도 같지만 예전에는 영동고속도로와 중첩구간이 있었다. 456번 지방도 전체가 영동고속도로였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일부 구간만 중복된다. 물론 강릉 쪽 대관령 구간은 구 영동고속도로 구간.

대관령을 꼬불꼬불 타넘기 때문에 한때 고속도로였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안습한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가 확장 및 직선화되기 전에는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던 자동차들도 예외없이 꼬불랑거리는 이 길을 다녀야 했다. 겨울에 큰이라도 오면 교통이 통제되고 자동차들이 꼼짝없이 갇히는 등 애환이 많았던 길. 자세한 것은 대관령 항목 참고.

영동고속도로가 직선화 확장된 이후로, 강릉시 성산면 서쪽 구간 중 영동고속도로와 중복되었던 구간은 456번 지방도로 격하되었고, 동쪽 구간은 35번 국도에 포함되었다. 사실 그 이전에도 이 구간은 "국도겸용구간"이라고 해서 고속도로라기에는 다소 어정쩡한 신분을 가지고 있었긴 하다.[1]

4 현황

대관령 정상 부근에서는 옛 대관령 휴게소를 지나가는데, 강릉 방향 표시를 아주 조그맣게 해 놓는 등 도로 표시판이 어정쩡하게 되어 있으므로 정신을 차려야 길을 잃지 않는다.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성산면을 지나는 중요한 교통로이기 때문에, 지방도 격하 이후로도 교통량은 많다. 이를테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대관령을 넘으면 IC 없이 바로 강릉으로 빠지기 때문에, 진부 및 횡계에서 강릉시 성산면으로 가고 싶으면 횡계IC에서 내려서 이 지방도를 타야 한다.

강릉시는 이 지방도(대관령 옛 도로 구간)를 폐지하여 이 구간에 루지를 설치해 루지파크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중이지만 도와 평창군에서 지방도 폐지 불가 입장을 밝혀 해당 사업은 답보상태에 있다.기사 게다가 루지를 설치한다면 대관령을 무조건 돈 내고 넘어야 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에게 큰 불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걸어서 넘을수도 없으며, 횡계IC-(강릉JC 경유)-강릉IC 사이에 있는 자연마을이나 펜션 등은 들어가지도 못한다.
  1. 참고로 이 구간은 고속도로면서 자동차 전용도로도 아니었다. 한마디로 고속도로임을 포기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