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M-158C LR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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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ong Range Anti Ship Missile(LRASM)은 록히드 마틴이 개발중인 차기 초장거리 대함미사일이다.

미 해군의 현용 하푼 대함미사일이 사거리가 밀리고 시대에 뒤쳐져감에 따라, 소련-러시아가 많은 종류의 대함미사일을 개발해 배치할 동안 하푼 한 종류로만 버티던 미 해군도 마침내 신형 대함미사일을 개발하기 시작했다.사실 미 해군의 공대함 능력이 너무 강해서 다른 미사일을 개발 할 이유가 없던 탓이 있다 JASSM-ER 순항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된 대함미사일이며, 하푼의 단점이던 VLS와의 호환이 안돼서 전용 발사관을 써야 했던 점도 개선되어, VLS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한때는 초음속 버전인 LRASM-B도 개발중이었지만, JASSM-ER을 베이스로 한 아음속 버전인 LRASM-A와 달리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라 기술적 리스크도 크고 예상 개발 비용도 높아 2012년에 취소되었고, 미군2016년 초에서야 SM-6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비로소 이 계획을 대체할 미군의 초음속 대함미사일 배치가 현실화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서에서는 주로 LRASM-A를 설명한다.

2 특징

눈에 띄는 특징은 서방제 대함미사일 중 가장 무거운 탄두. JASSM-ER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탄두 무게도 500kg에 근접하여 하푼의 약 2배에 달한다.

사거리가 약 500마일, 약 800km에 달한다. 사거리가 930km 이는 역대 대함미사일 중 가장 긴 사거리다. 일반적으로 500km 이상의 대함미사일은 대부분 초음속인 경우가 많은데, 아음속 대함미사일 중 이 정도의 사거리를 가진 미사일이 개발되지 않는 이유는, 목표와의 거리가 그 정도로 길면 아음속 대함미사일이 목표지점에 도달한 시점에서 이미 목표 함선이 멀리 이동하여 묙표를 놓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긴 사거리를 지닌 소련제 대함미사일들은 대부분 초음속 대함미사일로, 목표가 대함미사일에서 벗어날 만큼 충분히 멀리 이동하기 전에 따라잡아 타격해야만 한다. 하지만 LRASM은 다중센서와 더불어 높은 수준의 데이터링크, 그리고 높은 자율성으로 미사일이 자체적으로 이동중인 목표를 탐지해 목표를 따라잡는 방식으로 이를 커버한다.# 그러니까 멀리 도망쳐도 결국 쫓아와서 때리는 지독한 놈이라는 거

이외에도 JASSM-ER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에 스텔스 대함미사일이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지향성 데이터링크와 INS, GPS 같은 비전파발산형 센서만을 사용하기에 스텔스이면서 적의 수동형 레이더를 무력화할 수 있다. 이는 적 함선의 요격가능한계를 지평선으로 한정시킬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한 서방 최대의 폭장량을 가진 B-1B 폭격기와 결합할 경우 무지막자한 양의 LRASM이 ESM과 수동형 센서를 이용하여 적의 조기경보체계를 피하여 적 함선의 자체 레이더에 걸릴때까지 안들키고 침투할 수 있다.그러니까 함선 30키로 거리에서 갑자기 레이더에 미사일 100기 이상이 컨택된다는 것이다

3 단점?

LRASM의 기반이 대지 순항미사일JASSM-ER이기 때문에, 느린 속도나 고기동 회피능력의 부재로 인해 LRASM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 또한 아무리 스텔스라고 해도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 같은 동구권의 신형 방공함들은 준이지스급의 탐지/동시교전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사 지평선으로 요격범위가 제한되더라도 다수의 고성능 방공함이 적 함대에 포진하고 있거나, 혹은 적 해군의 데이터링크 역시 향상되어 함대공 미사일의 중간유도 수단이 다양해질 경우 일정 이상 수량의 LRASM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지 않는다면 적의 방공망을 뚫기 힘들 수 있다.

그러나 LRASM은 적의 중간유도 플랫폼인 해상초계기조기경보기의 레이더 탐지범위를 ESM으로 분석하고 긴 사거리를 이용해서 '돌아가면' 끝이다... 즉 적은 중간유도를 써먹을수 없다는 이야기. 또한 애초에 미 해군의 경우 하푼을 주력 대함미사일로 운용할 때부터 압도적인 숫자의 대함미사일로 방공망을 돌파한다는 참으로 천조국다운 교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대함미사일의 숫자 자체가 문제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미 해군도 바보가 아닌지라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비해 아음속 대함미사일이 가지는 단점은 분명히 인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LRASM의 속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초음속 대함미사일인 LRASM-B 역시 개발 중이었으며, 이것이 취소된 이후에도 마하 3.5의 SM-6를 기반으로 한 신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개발에 다시 착수하여 개발 승인을 따냈으므로 미 해군 전체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낮다.

또한 LRASM의 그 긴 사거리는 전지구적인 맵핵해양감시체계를 갖춘 미군 입장에서는 굉장한 메리트지만, 그렇지 못한 다수의 미국의 동맹국들에게는 메리트는 커녕 오버스펙에 가깝다. 애초에 그 거리에서는 적 함대를 탐지하는 것이 불가능한데 그런 사거리가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LIG:씨익

이 때문에 LRASM은 하푼보다도 훨씬 더 미군의 전투방식에 특화된 무기체계이며, 따라서 수출실적 역시 하푼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