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싱글 랭킹

1 남자 프로 테니스 선수 세계 랭킹

ATP 싱글 랭킹은 세계 테니스 남자 선수 랭킹의 정식 명칭[1]이다. ATP 싱글 랭킹은 테니스 선수들이 전주에 열린 테니스 대회에 입상하여 받은 ATP 싱글 랭킹 점수를 선수의 누적 점수에 추가하고 대신 선수가 1년 전 출전한 대회에서 입상으로 받은 점수를 삭감하여 새롭게 산정된 점수를 기준으로 선수별로 순위를 조정하여 매주 월요일 발표된다.

시니어 테니스 선수는 1년간 출전한 대회 중 18개 대회에서 획득한 ATP 싱글 랭킹 점수를 합산한 점수로 ATP 싱글 랭킹 순위를 산정한다.

ATP 싱글 랭킹 30위 내의 선수는 이 18개 대회 중 무조건 4개 그랜드슬램 대회와 몬테카를로 오픈을 제외한 8개의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파이널에서 얻은 점수를 무조건 가장 우선하여 ATP 싱글 랭킹 누적 점수에 포함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부상이 없는 한 랭킹 30위 이내 선수는 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와 8개의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2]에 의무 출전하도록 규정[3]되어있다.

그래서 톱랭커들은 주로 그랜드슬램과 마스터스 1000 대회에만 출전하며 ATP 월드 투어의 경우 특별한 출전 이유[4]가 있는 적은수의 대회만 선택해서 출전하는 경향이 있다.

ATP 싱글 랭킹 점수 부여는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의 경우 2,000점, 준우승자에게 1.200점, 4강 진출자에게 720점, 8강 진출자에게 360점, 16강 진출자에게 180점, 32강 진출자에게 90점, 64강 진출자에게 45점이 주어지고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선수에겐 10점을 준다.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의 경우에 ATP 싱글 랭킹 점수는 우승자에게 1,000점, 준우승자에게 600점, 4강 진출자에게 360점, 8강 진출자에게 180점, 16강 진출자에게 90점, 32강 진출자에겐 45점이 부여된다.

연말에 세계 랭킹 8위까지만 출전이 허용되는 ATP 월드 투어 파이널의 경우 ATP 싱글 랭킹 점수 부여는 조금 다른 방식인데 라운드 로빈 방식의 예선 3경기에서 1승당 ATP 싱글 랭킹 점수 200점을 부여하여 준결승전 승리시 ATP 싱글 랭킹 점수 400점이 부여되고 결승전 승리시 ATP 싱글 랭킹 점수 500점을 부여하여 ATP 월드 투어 파이널의 무패 우승자에게 1,500점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그래서 ATP 월드 투어 파이널 우승자라도 예선에서 1경기를 패배한다면 받게 되는 ATP 싱글 점수는 1,300점이 된다. 마찬가지로 준우승자의 경우도 받게 되는 ATP 싱글 점수는 800~1,000점으로 유동적이며 4강 진출자의 경우에도 받게 되는 ATP 싱글 점수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의 경우에도 입상자에게 ATP 싱글 점수가 부여되는데 금메달리스트에게 750점, 은메달리스트에게 450점, 동메달리스트에게 340점, 4위 입상자에게 270점, 8강 진출자에게 135점 ,16강 진출자에게 70점, 32강 진출자에게 35점이 부여된다.

ATP 월드 투어 대회는 ATP 500 투어와 ATP 250 투어로 나뉘는데 ATP 싱글 랭킹 점수가 ATP 500 투어 대회의 경우 우승자에게 500점, 준우승자가 300점, 4강 진출자가 180점, 8강 진출자가 90점, 16강 진출자가 45점이 부여되며 ATP 250 투어 대회의 경우 ATP 싱글 랭킹 점수는 우승자가 250점, 준우승자가 150점, 4강 진출자가 90점, 8강 진출자가 45점, 16강 진출자는 20점을 부여받는다.

ATP 월드 투어의 아래 등급 대회인 ATP 챌린저 투어 대회의 경우 대회 총상금 액수에 따라서 부여되는 ATP 싱글 랭킹 점수가 다른데 총상금이 5만 달러 이하인 대회 우승자에게는 80점이 부여되며 총상금이 5만 달러보다 많고 7만 5천 달러 이하인 대회 우승자의 경우 90점이 부여된다. 총상금이 7만 5천 달러보다 많고 10만 달러 이하인 대회의 우승자에겐 100점이 부여되며 총상금이 10만 달러보다 많고 12만 5천 달러 이하인 대회는 우승자에게 110점이 부여되고 총상금이 12만 5천 달러가 넘는 대회의 우승자의 경우 125점이 부여된다. ATP 챌린저 투어 대회의 경우 랭킹 1-10위까지의 선수는 참가가 불가능하고 11-50위까지의 선수도 대회 주최측이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여 초청하지 않는 한 출전이 제한된다.

가장 낮은 등급의 대회인 퓨처스 대회도 대회 총상금 규모에 따라서 부여되는 ATP 싱글 랭킹 점수가 다른데 총상금이 가장 적은 총상금 1만 달러 이하인 퓨처스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18점이 부여되며 총상금이 1만 달러보다 많고 1만 5천달러 이하인 퓨처스 대회의 우승자에겐 27점, 총상금 1만 5천 달러가 넘는 퓨처스 대회의 우승자에겐 35점이 부여된다. 퓨처스 대회는 ATP랭킹 1-150위까지는 출전이 불가능하고 150-200위까지의 선수도 대회 주최측이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여 초청하지 않는 한 출전이 제한된다.

이렇게 6단계의 대회에 선수가 자신의 세계 랭킹에 맞는 단계의 대회에 출전하여 입상함으로서 받은 ATP 싱글 점수의 1년 누적 점수로 전세계의 프로 테니스 선수들의 세계 랭킹 순위를 정하게 된다.

현재 및 과거 ATP 싱글 랭킹 순위

ATP 싱글 랭킹이 중요한 것은 이 싱글 랭킹을 기준으로 각 대회 출전 신청 선수의 본선 자동 출전과 시드 배정이 결정되기 때문이며 여기에 대회에 따라서는 일정 수준의 세계 랭킹 순위에 들어가지 못하면 예선 출전조차 허용하지 않는 대회도 있다.

2 역대 남자 테니스 선수 ATP 싱글 랭킹 1위

2.1 역대 남자 테니스 선수 ATP 싱글 랭킹 1위 누적기간 순위

순위선수누적기간
1위로저 페더러302주
2위피트 샘프러스286주
3위이반 렌들270주
4위지미 코너스268주
5위노박 조코비치222주
6위존 매켄로170주
7위라파엘 나달141주
8위비외른 보리109주
9위앤드리 애거시101주
10위레이튼 휴이트80주
11위스테판 에드베리72주
12위짐 쿠리어58주
13위구스타부 쿠에르텡43주
14위일리에 너스타세40주
15위매츠 빌랜더20주

적용 : 2016년 10월 24일 ATP 싱글 랭킹 순위 발표까지 적용

2.2 역대 남자 테니스 선수 ATP 싱글 랭킹 1위 연속기간 순위

순위선수연속기간
1위로저 페더러237주
2위지미 코너스160주
3위이반 렌들157주
4위노박 조코비치121주
5위피트 샘프러스102주
6위지미 코너스84주
7위피트 샘프러스82주
8위이반 렌들80주
9위레이튼 휴이트75주
10위존 매켄로58주

적용 : 2016년 10월 24일 ATP 싱글 랭킹 순위 발표까지 적용

3 참고 링크

  1.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ATP 싱글 랭킹과 세계 테니스 랭킹을 혼용해서 말하고 사용하므로 두 단어를 혼용해서 써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2. 9개의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중에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오픈은 출전 의무 없음.
  3. 부상 외의 이유로 불참할 경우 ATP에서 상당한 액수의 벌금을 부과한다. 물론 그간 많은 업적을 쌓은 베테랑인 노장의 경우에는 부상 방지와 체력 안배를 배려하는 것인지 1년에 1~2개 대회를 불참해도 이런 제재는 없는 편이다.
  4. ATP 월드 투어 중 특별히 상금과 ATP 싱글 랭킹 포인트를 많이 주는 대회(보통 ATP500 월드 투어)이거나 선수 자신의 모국의 테니스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 같은 선수 자신과 대회 주최 측이 특별한 인연이 있어 꼭 출전할 필요가 있는 대회이거나 아니면 그랜드슬램 대회 같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선수가 몸의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출전하는 경우 등이 보통 세계 랭킹 30위 이내의 톱랭커가 ATP 월드 투어 출전 대회를 선택하는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