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 푸른 눈의 백룡

유희왕의 최상급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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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Sin(신) 푸른 눈의 백룡
일어판 명칭 Sin(シン) 青眼の白龍(ブルーアイズ・ホワイト・ドラゴン)
영어판 명칭Malefic Blue-Eyes White Dragon
특수 소환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8어둠드래곤족30002500
이 카드는 일반 소환 / 세트 할 수 없다. 자신의 덱에서 "푸른 눈의 백룡" 1장을 게임에서 제외했을 경우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Sin"이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는 필드 위에 1장 밖에 앞면 표시로 존재할 수 없다. 이 카드가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자신의 다른 몬스터는 공격 선언을 할 수 없다. 필드 마법 카드가 앞면 표시로 존재하지 않을 경우 이 카드를 파괴한다.

극장판 시공을 초월한 우정에서 등장한 새로운 백룡. 일반소환/세트가 불가능하지만, 덱에서 푸른 눈의 백룡만 제외하면 특수 소환이 가능하다.나의 백룡은 이렇지 않아! NTR

소년점프 2010년 2월호 특전 카드로 발매. 일단 패에 잡히면 특수소환이 쉽다는걸 제외하면 장점이 거의 없어보인다. 백룡은 제외되지, 다른 Sin 몬스터는 못 소환하고 자신은 이 몬스터로밖에 공격하지 못하고 필드마법이 없으면 파괴되어버리지...필드에서 푸른눈의 백룡 취급해주는 효과만이라도 있었으면 굉장히 쓸만했겠지만…

거기에 전설의 흰돌의 존재를 생각해보면 웬만해선 흰돌 3장, 백룡 3장이 들어가는 백룡덱에선 이 카드도 여러장 있지 않으면 잘못하면 이 카드가 패에 잡히기 전에 백룡 3장이 먼저 패에 들어올 가능성도 다분…거기다가 당연하게도 멸망의 폭렬질풍탄을 쓰거나[1], 전설의 흰돌로 서치할 수 없다. 궁극룡도 소환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하지만, 이 카드를 그냥 백룡과 비교하지 않고 다른 Sin들과 비교해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우선 Sin들 중에서 소생이 가능한 녀석은 얘하고 Sin 붉은 눈의 흑룡, 그리고 Sin 패러독스 드래곤 3마리 뿐인데[2], 이 중 비교적 소환 난이도가 쉬우면서도 높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는건 Sin 푸른 눈의 백룡 뿐이다.

소환 난이도 자체는 Sin 사이버 엔드 드래곤Sin 스타더스트 드래곤쪽이 훨씬 더 쉽지만, 그래도 이 쪽은 패 특소에 성공하기만 하면 몇 번이고 우려먹을 수 있다는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Sin과 마찬가지로 스킬 드레인과 상성이 좋다. 거기다 Sin 중 Sin 스타더스트와 함께 레벨 8이기 때문에 Sin 패러렐 기어로 튜닝해 Sin 패러독스 드래곤을 불러올 수 있는 Sin 중 하나.

왜 여기서 이런 얘기가 나오느냐 하면, 보통 스킬 드레인이 깔려있는 상태에서도 2번째 Sin을 불러내는 건 불가능하지만, Sin 패러독스 드래곤만큼은 예외적으로 가능하기 때문. 필드에 스킬 드레인 + 다른 Sin이 나와있는 상태에서 Sin 패러렐 기어를 소환한 뒤 바로 패에 있는 Sin 백룡에다가 튜닝해버리면 공격력 4000짜리 몬스터가 뚝딱 하고 튀어나와 협공에 가세할 수 있다.

이 점에선 같은 레벨의 Sin 스타더스트와 비교되는데, 소환 난이도는 Sin 스타더스트가 더 쉽고 저쪽은 필드 마법 보호 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나 스킬 드레인을 깔고 싸울 생각이라면, 좋은 효과까지 사라져버리는 저쪽에 비해 오히려 디메리트 효과만을 갖고 있는 이쪽이 더 이득을 보게 되는 셈이다. 거기다가 공격력은 이쪽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리고 몇 번이고 강조하지만, 소생이 가능하다는 건 매우 뛰어난 장점이다.

패러독스는 지금까지의 주인공들의 라이벌이 사용하던 카드들의 '그림자'인 Sin 카드들을 사용하였다. 그래서인지 타락이라도 한것처럼, 다른 백룡 연관 몬스터들과 달리 속성이 유일하게 이 아닌 어둠 속성이 되었다.

참고로 아무래도 좋을 얘기지만, 원래 극장판의 Sin들은 원본 몬스터를 제외하지 않고 그냥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특수 소환했다. 만약 OCG에서도 저랬다면 사실 백룡 덱에서도 나름 채용가치가 높았을 듯. 소환하는 것만으로 즉시 백룡을 묘지에 묻어버린다는 건 이런저런 메리트를 챙기기 쉬울테니…

최근에 환경이 변화하면서 이 카드도 취급이 조금 달라졌다. 백룡 서포트 카드가 많아지면서 용의 계곡이나 기타 필드 마법을 채용하는 백룡덱에 한 장 투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파란 눈의 소녀전설의 백석을 대체하면서 백룡이 덱에 얌전히 자고 있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에 필드 마법만 있으면 툭 튀어나올 수 있는 3000 짜리 어택커가 된다. 물론 멸망의 폭렬질풍탄에 대응하지 못하긴 하지만 순수백룡덱도 거의 채용하지 않는 카드다. 이후 샤이닝 빅토리즈에서 백룡을 서포트하는 푸른 눈 카드가 더 나오면서 연구가 진행되고 나니, 사황제의 능묘까지 채용하면서 이 카드를 1장 넣어 굴리는 형태의 백룡 덱이 많이 보이고 있다.

오히려 Sin덱에선 써먹기 어렵다. 소생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Sin과 차별되는 장점인데, Sin덱은 대부분 엑스트라 덱에서 제외하는 Sin 사이버 엔드 드래곤Sin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이 두 카드가 소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덱도 죽은 자의 소생이나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 같은 소생 카드를 거의 채용하지 않고 거기에 맞춰 스킬 드레인이나 네크로밸리를 채용한 스드밸리덱 구성으로 가기 마련이다. 즉 소생이 가능하다는 점은 Sin덱에 있어 큰 메리트가 아니다.

필드 마법이 없는 상황에서 덱의 백룡을 제외하고 튀어나와 자폭하면 묘지에 어둠 속성 몬스터 하나를 묻는 데다 제외 존에도 소생 제한이 없는 백룡을 묻어버릴 수 있어 묘지 덤핑과 제외와 활용을 동시에 하는 카오스 드래곤 덱에서도 어느 정도 채용의 여지가 있다
  1. 다만 푸른 눈의 백룡으로 취급하지 않으므로, 필드에 백룡이 1체 있고 어떻게든 이 녀석을 꺼내놓기만 한다면 푸른 눈의 백룡으로 멸망의 폭렬질풍탄 → Sin 푸른 눈의 백룡의 다이렉트 어택 같은 콤보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어차피 Sin 푸른 눈의 백룡이 있는 한 푸른 눈의 백룡은 공격할수 없으니까.
  2. Sin 트루스 드래곤은 자신의 특수 소환 가능 영역이 자체적으로 묘지를 포함하니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