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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까지 미국에서 쓰였던 몽둥이형 경찰진압봉.
재질은 주로 양철로 통조림이나 석유통을 만들때 쓴다. 안은 비어있지만 대신 표면이 두꺼워서 튼튼하고 타격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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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 톤파형 경찰진압봉.
미국 Monadnock사 진압봉이며, 현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시위진압경찰의 상징이기도 하다.
재질은 섬유강화 금속, 비행기 앤진을 만들때도 쓰이며, 가볍지만 속이 알차있기 때문에, 상당히 튼튼하고 타격감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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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 몽둥이형 경찰진압봉.
재질은 역시 섬유강화 금속인데, 대부분 선진국의 시위진압용 진압봉 재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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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 삼단봉형 경찰진압봉.
독일 bonowi사 삼단봉이며, 현 독일 지구대 외근경찰의 제식 삼단봉이다.
캠락(camlock) 삼단봉이라고 불리며, 힘으로 내리처 펼치고, 봉 뒤에 스위치로 잠금을 풀어 쉽게 접을수 있다.
재질은 블랙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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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락삼단봉의 구조.

1 개요

어떤 대상/상대를 진압/제압하기 위한 봉.
군/경찰이나 교도관, 민간 경비업체 종사자들이 휴대/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경찰이 휴대/사용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일반적인 몽둥이 형태, 2단 혹은 3단으로 접히도록 설계되어 휴대성을 높인 형태[1], 톤파(Tonfa)의 형태로 총 3가지로 나뉜다.
대한민국 경찰은 삼단봉이나 일자형 진압봉을 형태의 물건이 많이 보이지만, 선진국의 경우에는 톤파 형태의 진압봉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2 국내에서의 사용

대한민국 경찰에서 사용하는 진압봉 개념에 속하는 장비는 다음의 세 가지 정도가 있겠다.

  • 삼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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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외근 경찰관(지구대에 소속되어 방범 순찰 업무 등을 하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삼단봉을 보급받는다.
사진은 현 한국경찰 제식 삼단봉인 국산 K-5 삼단봉이다.
경찰에서는 공식적으로 '호신용 경봉'이라는 이름으로 명칭받았으며, 의무경찰[2]을 제외한 순경 이상의 직업 경찰관들의 외근 벨트를 유심히 본다면, 삼단봉을 휴대하는 파우치가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재질은 항공기 골격용 두랄루민으로 재조되는데, 경량성과 저렴함만 빼면, 다방면에서 형편없는 삼단봉이다.
유리창에만 휘둘러도 휠정도라 사실상 1회용 삼단봉이라는 소리도 있다.

  • 52cm 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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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경찰봉의 모습.
직업 경찰관들은 휴대하는 일은 거의 없고, 주로 전/의경 대원들이 방범 순찰 근무 투입 시 휴대했다.
경찰의 공식 명칭 또한 '경찰봉' 이다.
집회시위 관리 임무에 투입된 전/의경 대원들 중 체포조 역할의 대원들은 거방 혹은 깨방이라고 불리우는 작은 방패, 일명 사복방패와 함께 이 경찰봉을 휴대했다.
재질은 FRP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개다가 한술 더떠서 안은 텅 비어있다.
길이가 짧아 그나마 진압봉중 내구성과 타격력은 가장 좋지만, 여전히 국제기준에서 기본치도 못하며, 사실상 주먹으로 후려치는게 더 위력적일 정도이다.

  • 62cm 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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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대에 한에서는 방범순찰용으로 단봉대신 보급되는 물건이라고 한다.
가끔 기동대원들이 방순대원들의 방범순찰 파견근무를 나올때, 약간 기다란 특징덕분에 지구대원들이 의아해하는 물건이다.
물론 방범근무뿐만 아니라 진압용으로도 쓰이며, 6공시절 사복중대에게 사복방패와 함깨 보급한 물건이였다.
또 90년대 방패조와 봉조의 개념이 확실히 정립되기 전에는, 방패조가 진압봉으로 사용하던 물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방패조가 라인하르트처럼 중봉과 방패를 쓰는것보단, 방패 하나만 들고, 공격시에는 방패날로 찍어버리는게 더 진압과 방어에 효율적이였고 체포조도 사복방패안에 끼어서 휴대할 수 있는 단봉을 더 선호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선에서 사라졌다.
가끔씩 공항경찰대에서도 이 중봉을 단봉대신 쓴다는 목격담이 있다.
역시 재질은 악명높은 FRP 플라스틱 합성수지.

  • 105cm 중형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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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분질러진 형태인데, 이건 한 마약을 하고 사시미로 무장한 범죄자가 지구대에서 난동을 피우자, 그것을 지구대원들이 막기위해 급히 무기고에서 꺼내 사용하다가 분질러진 것을 찍은것이다.
중형장봉뿐만 아니라 삼단봉을 제외한 모든 한국경찰의 진압봉이 이렇게 형편없는 타격력과 막장스러운 내구성으로 악명높다.
그 원인은 당연히 FRP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질이기 때문, 중형장봉은 사실 6공시절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된 봉조용 중봉이 워낙 짧아서, 길이를 늘려 양손무기급으로 늘린 한국경찰 최초의 봉조용 장봉이다.
90년대에 방패조가 진압방패와 중봉으로 무장하던 시절, 봉조는 이 중형장봉을 휴대하여 방패조를 보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길이는 부족했고, 곳 김영삼 정권부터 125cm장봉으로 대처되었다.
지금은 그 수량이 중봉과 함깨 상당히 적은편이며, 중봉과 함깨 보기힘든 진압장비이다.
의경중대 장비 창고 구석이라던가 경찰서 장비실 한 쪽에 보관된 것을 주로 찾아 볼 수 있으며, 출동 버스에 105cm 진압봉을 보관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지금은 현장에 들고 나가는 일은 거의 없다.
딱히 사용처가 없기는 한데 지급 장비 목록에 잡혀는 있으니 장봉으로 대처했다고 함부로 폐기할 수도 없어서 일단 보관해둔 것으로 보인다.
가끔 오래된 파출소나 형사실 근처에 한 두개 짱박혀 있는 캐이스가 있기는 있었다.
주 용도는 장봉과 똑같이 각종 다목적 비전투 막대기(...)로, 진압봉이라는 이름은 가지고 있는데 무슨일이 터저도 저걸로 진압은 안 한다.
이유는 사진꼴 날것이 뻔하니까......(......)

  • 125cm 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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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cm 단봉과 함깨 경찰에게 가장 익숙한 진압봉이다.
김영삼 정권 이후로 방패조와 봉조라는 개념이 확실하게 정립하면서, 방패조는 진압 방패를, 봉조는 이 장봉을 휴대한다.
경찰진압봉중 가장 긴 길이를 가지고 있지만, 막상 쓰면 매우 애매한 길이라는게 문제다.
한 손으로 휘두르기에는 길이가 길고 미묘하게 약간 무거워 밸런스가 미묘하게 안 맞는다.
결국 휘둘러도 누군가를 제압할 만한 타격력이 나오지 않거니와, 원거리에서 누군가를 제압하는데 사용하기에는 125cm라는 길이가 너무 짧다.
폭력시위대가 사용하는 죽창은 길이가 4~5m에 달하는 것에 반해 이 경찰 장봉은 1.25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비무장폭력시위자를 상대로 진압하기에는 단봉이나 중봉보다 못한 제압력에, 그렇다고 무장폭력시위자를 상대하기에는 길이가 너무 짧다는 것이다.
역시 FRP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질답게, 잘 분질러지고, 타격력은 정권이나 발차기보다 개판이며, 대신 가볍기 때문에 깃대봉 대용으로 쓴다거나, 대열앞에서 높이 들어서 뒷 사람이 대열을 놓치지 않게 해준다거나, 시체수색시 수색지역의 풀숲을 쿡쿡 찌르는 용도나, 이불빨래를 널고 터는 용도에서는 동급 작대기들 보다는 그나마 낫다는 평가가 있다.(......;;)

3 국내 진압봉의 역사

예전 군사정권 시절엔 폭력시위자는 4~5m 짜리 죽봉은 잘 사용하지 않았고 보통은 2m이하의 쇠파이프나 각목, 몽둥이등 양손으로 휘두를 수 있는 정도의 둔기가 주 무장(?)이었다.
그에 반해 당시 경찰은 경우 진압방패와 52cm 단봉밖에 없어서 팔랑크스적 밀집대형을 유지하는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아무래도 긴 몽둥이를 휘두르는 시위대에 수세에 몰리는 경우가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에 좀 더 효율 적으로 대응 하기 위해 비슷하게 양손으로 휘두르는 몽둥이를 쓰는 별도의 조를 만들어 대응 하였는데, 외국이나 국내나 장봉이라는 경찰진압봉 개념이 당시에도 지금도 없어서 처음엔 일반 검도용 죽도를 대량 구입해 형편없는 타격력을 보완하기 위해 쇠심을 넣어 썼다.
반면 폭력시위에 자신들의 사선을 걸어야 하는, 형사기동대나 사복중대같은 체포전담중대는 아예 쇠파이프나 각목을 사용했는데, 한국 집회시위역사상 유일하게 선진국 기준에 제압력을 보여주는 유일한 진압장구였다.
나중엔 별도로 길이가 긴 진압봉을 국내생산해 제식화 하는데, 이 때 만들어진게 바로 105cm 중봉과 125cm 장봉[3]이다. 더불어 두 손으로 무기를 쥐고 휘두를 수 있으면서 동시에 방어도 가능하게 버클러형태의 사복방패도 이때 생기게 된다[4]. 그래서 백병전 전술적으로 팔랑크스를 짜고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으면 별도의 우회기동대[5]가 중장봉을 들고 하이랜드 차지를 하여 검거, 체포 하는 망치와 모루 형식의백병전 전술용 무기였다.
이 때 까진 시위대나 경찰이나 서로 몽둥이를 들고 격검을 하는 형태로 폭력시위와 진압작전의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시위자들이 무기를 5m정도되는 죽창으로 대처하게 되면서, 사실상 장봉은 물론 진압방패까지 무용지물이 되었고, 방패조나 봉조나 진압명령 떨어지기 전까진 그냥 한명씩 한명씩 시위대의 무기에 폭행당해 쓰러지는 눈물의 인간방패 전술로 버텨야 했다.

4 한국산 진압봉들의 근본적인 문제점

일단 삼단봉을 제외한, 검은색깔의, 단봉, 중봉, 중형장봉, 장봉은 모두 하나같이 제질이 FRP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질 이라는 거다.
그리고 속은 반드시 비어있게 만든다.
이런 진압봉들로는 정확하게 아무것도 할수없으며 애초에 무기라는 사전적 의미도 충족하지 못한 도구이다.
근본적으로 무기는 비무장일 때보다 공격력을 더 늘려주는 도구인데, 한국경찰의 진압봉은 반대로 맨손보다 더 공격력을 너프하는 것이다.(...)
이 진압봉들의 형편없는 위력이 얼마나 악명높은지, 대한민국에서 의경세계의 해병대라 불리는, 거구의 근육질 체구의 의경들만으로 구성되는 진압중대 서울단셋[6]의 의경들이 농민폭력시위 진압도중, 한 근육질의 의경이 젖먹던 힘까지 다해, 양손으로 온힘을 다해 장봉으로 쓰러진 60대 노인 폭력시위자 몸을 2대 연타로 가격했다.
그러나 이 노인은 타격을 입고 그대로 기절하기는 커녕, 전혀 아프지 않다는 듯 일어나, 당당하게 쇠파이프로 의경들을 가격하려 했고, 결국 방패조의 방패날에 맞고서야 좀 저지력을 받은듯이 뒤로 물러났다.
한마디로 말해서 60먹은 노인을 상대로 프로야구선수 타자에게 시켜서 풀스윙으로 젖먹던 힘까지 때려도 상처하나 만들지 못할정도로 형편없다는 것이다.(......;;)

만지면 단단하기는 하지만 단단한 물체로 때려도 무조건 아픈건 아니라는 증거물. 속이 텅 비어 있어서 힘도 제대로 실리지 않는 대다가 특히 장봉은 길이등이 미묘하게 겹쳐서 밸런스도 안 맞는다.
대신 가볍다. 하지만 둔기는 무기의 무게가 위력의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중 하나 인데 이리 가벼우니 위력이 날래야 날 수가 없다.
텅비어 있기도 하고 아예 안 휘어지는 플라스틱은 아니다.
즉 아주 약간의 탄력성은 있어서 덕택에 때리면 알아서 충격력을 자채적으로 좀 먹어준다.
덕택에 한두번 정상적으로 때려서 진압해 보겠다고 써봤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타격력이 안 나와서 더 흥분하는 캐이스가 종종 나오기 때문. 덕택에 열 받을 대로 받은 전의경은 굳이 이거 쓰지 않고 발로 까버리는 사례도 종종 나온다.
맞아도 안 아프니까(...)
결국 경찰관계자들 대부분이 진압봉 시리즈 전체를 진압용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밤중에 파출소 구석에 있던 진압봉을 미처 날뛰는 술꾼 진압 하는 데 써봤다는 얘기 정도는 있다.
문제는 이걸로 때렸더니 주취자가 맞아도 안 아프다는 걸 깨닫고 더 날뛰었다는 통에 결국 주먹으로 두둘겨 패서 제압해야 했다고 한다.

물론 지구대의 두랄루민 삼단봉은 조금은 낫지만, 역시 일선 지구대원들에게 악명높을정도로 그 위력이 저조하며, 사실상 가벼운 장점까지 진압봉 시리즈들이 가지는 장단점들을 전부 개승했다.(...)

5 선진국의 진압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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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52cm 톤파형 단봉.그리고 독일시위진압경찰에게 피떡이 되도록 진압봉으로 처맞고 체포당하는 폭력시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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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5cm 일자형 중봉.

일단 선진국들은 진압봉을 절대 드랄루민이나 FRP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조하지 않는다.
애초에 국내에서 두 재료로 진압봉을 재조해 납품하는 이유도, 폭력시위자와 범죄자들을 두둔하며, 피해자와 경찰관들, 전의경의 생명이나 안전따위는 지금 현재도 전혀 관심없는 한국의 진보적인 정당이나, 국가인권위원회, 시민인권단체, 그리고 수사권 독립을 반대하고 싶어하는 검찰[7]의 단합공작으로 강제납품되어왔던 것이다.그래야지 시위자들이 쇠파이프나 죽창으로 경찰과 전의경들을 무리없이 폭행할수 있으니까
한국도 수출용 진압봉은 제대로된 재질로 만든다니 말 다했다.

반면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진압봉을 제조할때는 삼단봉은 크롬으로 만들되 속을 비워두고, 폭력시위 진압용 진압봉은 좀더 가벼운 섬유강화 금속으로 만들되 대신 안을 체워서, 확실한 강도와 제압력을 확보한다.
진압봉은 반드시, 비무장 상태에서 폭력시위를 하는 시위자들을 진압하는 한도내에서만 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장봉같은 긴 진압봉이 필요없다.
때문에 대표적으로 선진국에서는 진압봉의 종류가 2종류로 나뉘는데, 대략 52cm 톤파형 단봉과, 85m 일자형 중봉이다.
먼저 톤파형 단봉은 일반손잡이를 잡으면 단봉이 되고, 수직손잡이를 잡으면 일자막대형 방패가 되는 장점이 있어, 많은 시위진압경찰이 애용하는데, 대표적으로는 독일시위진압경찰을 볼수있다.
반면 일자형 중봉은 양손으로 잡을씨, 딱 야구베트수준의 길이를 가지고 풀스윙으로 휘두르면, 비무장 폭력시위자 정도는 아주 효과적으로 제압할수있는 양손몽둥이가 된다.
또 기본적으로 위의 사진처럼 양손에 잡고, 소리를 지르며 상대에게 봉의 면으로 밀처내면서 위협을 가해 폭력적으로 변질되지 못하도록 기선을 제압하고, 또 길이가 딱 한손으로 휘두르기도 나쁜정도는 아니라서, 기마대용으로도 쓰인다.
앞에서 설명한 특징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진압방패를 잘 쓰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
방패로 대열을 짜고 방어진을 구축할 바에야, 조금이라도 폭력적으로 변질될 기미가 보이면, 곳바로 진압경찰들이 소리지르고 욕설을 퍼부으며, 다짜고짜 시위대들에게 달려들어 몽둥이찜질과 발차기를 가해, 체포를 하거나 쫒아내는게 요즘 선진국에서 쓰이는 진압교리이다.#

즉 선진국의 시위진압경찰의 진압봉 제압대상은 주로 주먹과 발차기로 공격하는 비무장 폭력시위자들에 한도이며, 그것도 한국처럼 버텨주는것도 아닌 적극적인 공격을 통한 사전제압이 목표에다가, 진압봉 제질도 사실상 국내 폭력시위자들의 쇠파이프와 타격력이나 강도이나 다를게 전혀 없기 때문에, 장봉이나 진압방패는 오히려 거추장 스럽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해서 국내로 치면, 한국의 경찰기동대가 진압방패와 진압봉을 쓰지 않는대신, 단체로 시위자들로부터 탈취한 쇠파이프를 들고, 그것도 비무장인 상태에서 주먹과 발차기로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자들에게 집단으로 무차별로 달려들어 발로 까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진압한다고 보면 된다.말 그대로 강력계 형사식 조폭진압법

그럼 "아무리 재질이 튼튼하고 타격력이 좋다고 해도 저렇게 짧은 봉들로 진압방패없이 한국처럼 대규모로 쇠파이프나 죽창, 혹은 그이상의 무기들로 무장한 폭력시위자들이 덤비면 어찌하냐?" 라는 질문도 있는데, 답은 간단하다.


캐나다 퀘벡 주 시위진압경찰이 MGL-140 6연발 유탄발사기에 고무탄을 장전해 시위자를 겨누고 경고하고 있다. 허벅지에 있는 글록권총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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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 주 시위진압경찰이 SAGE GL-1 단발 유탄발사기에 최루분말탄을 장전해 폴리스 라인선을 밀치기로 돌파하려한 여성 시위자들의 머리에 겨누고 격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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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진압경찰이 시위자들이 폭력을 휘두르며 자신의 방석모를 빼앗고, 자신의 동료를 실신할때까지 구타한 다음, 납치하려 하자, 허공에 S&W M10 38구경 리볼버 권총으로 실탄을 난사한 후, 시위자들에게 소리치며 겨누고 있다.[8]

길게 설명할것 없이, 선진국에서는 애초에 폭력시위자가 모든종류의 무기를 사용하여 경찰을 공격하는게, 그냥 불가능하다.(...)자해나 자살을 하기위해 고의적으로 경찰에게 협조를 구할 목적이 아니라면......
이게 선진국에서 진압방패랑 125cm 장봉이 필요없는 이유인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경찰기동대가 창설될 당시, 톤파술을 가르처 주기위해 프랑스 경찰교관이 한국경찰의 125cm짜리 장봉을 보고 피식 웃으며, "이렇게 긴 진압봉은 진압에 비효율적입니다. 개다가 속이 텅텅빈 플라스틱인데....." 라고 조언했다.
한국경찰관들이 그제서야 우리나라 시위진압경찰이 고무탄실탄을 전혀 쓰지 못해, 쇠파이프에 대응하기 위해선 125cm 장봉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그 프랑스 경찰교관은 얼굴이 사색으로 변하며, "톤파술을 일단 가르처는 드리겠습니다만, 진압에 아무런 쓸모가 없을겁니다." 라고 푸념했다고한다. 그리고 그건 사실이 되어, 톤파는 결국 한국경찰에게 도입되지 않았다.

애초에 진압봉이라는 무기는 비무장에 한도내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용의자를 제압하기 위해 만든것이지, 용의자의 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장비가 아니다.[9]범죄자를 상대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즉 한국이 설령 블랙크롬이나 강화섬유 금속으로 만든 125cm 장봉을 도입했다 하더라도, 이미 시위자들이 비슷한 쇠파이프나 죽창으로 무장한 상태라면, 그들을 상대로 진압봉을 쓰는 것, 진압봉으로 제압하려는 발상자체가 진압봉이라는 무기개념의 모순이였던 것이다.

6 나의 토론중 마지막 주장

저도 동의합니다. 누가 이용해먹나 따라서 달라지는 이아기죠.
그래서 참고하시라고 정말 제가 이 토론장에 마지막으로 그냥 동영상 몇 개 만 링크하겠습니다.
읽는 것보다는 직접 보시는 게 더 이해가 빠르실 테죠.
이제부터 저는 앞에서 말씀드렸듯, 이 동영상의 경찰관들이 합법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행위들이 절대 옳고, 국내도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선진국에서 합법적으로 이런 식으로 진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주장한 제가 적어도 거짓이 아님은 인정해주십시오.

1. 고속으로 돌격해 몸통박치기로 시위자가 뇌진탕 위험이 있을 정도로 쓰러트려 진압하는 독일경찰기동대.#
2. 독일시위진압경찰의 합법아래 지금도 진행되는 폭력성을 시위자 입장에서 비판한 뮤직비디오.#
3. 전에도 말씀드린 폭력적으로 변질되려던 시위자들을 선수방어 한답시고, 무차별로 돌진하고 폭행하는 독일경찰기동대.#
4. 영어 아시는 분들은 들어보시면 다 아시겠지만, 정말 집회시위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수준으로 시위를 단속하고 방해하는 미국경찰.#
5. 무기도 없고, 전혀 폭력적이지 않은 비무장 평화시위자들이 폴리스라인 선을 넘어왔다는 이유로 소구경 고무탄을 무차별 발포하는 스위스 시위진압경찰.#
6. 한국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캐나다 경찰기동대가 비무장 여성시위자들 머리에 40mm 유탄발사기로 최루분말 탄을 퍼붓는 모습 원본 외국영상.#
7. 위험성이 매우 높은 미국산 블랙크롬 삼단 봉을 비무장 시위자들에게 휘두르며, 고무탄까지 난사하는 캐나다 퀘벡 주 시위진압경찰들.#
8. 물대포가 위험하다고 도입 취소한, 그 잘나신 영국시위진압경찰이 물대포보다 수십 배는 더 위험한 송곳늬가 날카로운 경찰견들과 체중 700㎏의 경찰기마대 말들을 그것도 비무장 시위자들에게 충돌사고와 압사사고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잔인하게 돌진시켜서 시위진압 하는 모습.#
9. 독일 세퍼트 경찰견을 동원해 다리를 출혈이 나도록 물어뜯게 하는 호주시위진압경찰들.#
10. 마지막으로 홍콩시위진압경찰의 시위자 권총 실탄발포사건.#

위의 나라들은 선진국으로써 세계의 모범을 보여야 할 나라들이, 모두 하나같이 우리나라에 물대포를 경고한 국제앰네스티의 인권침해 지적을, 상습적으로 무시를 넘어, 그들의 권고를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우습다는 듯 모욕하는 수준으로 지금도 주저 없이 행하여지고 있는 진압방법입니다.

이건 일부이고 더 찾으려면 끝도 없습니다.

경찰견과 기마대 유혈진압은 복지국가로 칭송받는 스웨덴포함 북유럽 시위진압경찰들이 가장 악명 높고…….
영국은 진압장비 하나를 못 쓰게 되면 다른 진압장비의 강도를 더욱 강화해서 사실 과잉진압 감찰의 의미가 없는 진압을 하기로 악명 높습니다.
예전부터 실탄은 자중했고 독일물대포 노인실명사건으로 물대포도 줄이고 있지만, 반대로 경찰견과 기마대, 그리고 고무탄 사용은 더욱 늘리고 여전히 시위진압에서 한국처럼 플라스틱 합성수지는 커녕, 적어도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가벼운 섬유강화 금속도 아닌 무거운 크롬으로 만들어진 미국산 삼단봉을 고수하고 있어서 반드시 시위자들이 피를 봅니다.

맞습니다. 글로벌 스텐다드는 누가 이용해먹나 따라서 달라집니다.
이 소위 선진국의 시위진압 경찰관들의 정당한지 추태인지는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판단입니다.
여러분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말씀드리자면, 한국을 제외한, 또는 한국보다 잘나간다는 나라들은 이 지구는 너무나도 잔혹하고 끔찍하며 반인륜적입니다.
전 그런 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중에 한명이고요.
제가 기재한 사실은 여러분들 입장에서는 정말 끔찍하고 인간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지만.......
지금도 현재진행형의 사실들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잘나간다는 나라들은 다른 건 다다르고, 특히 집회시위의 자유도 보장에 대해서는 다르지만,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폭력시위에 대응에 한도 내에서만큼은, 우리나라 국가인권위원회나,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주장하고 요구하는 것을 단 한 개도 들어주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그게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여기 국민들의 생각으로 도덕적, 인도주의적으로 옳든, 틀리든 말이죠.

이게 제가 살고 있는, 소위 외국, 선진국이라는 나라의 현실입니다.

감사합니다.
  1. 삼단봉이라 한다.
  2. 기존에는 전의경이라 서술되어 있었으나, 전투경찰은 2013년 9월 25일 이후 존재하지 않으므로 의무경찰만 기재한다. 자세한 것은 전투경찰순경참고.
  3. 성인용 죽도의 길이가 120cm이다
  4. 거북이 방패라고도 불리우는데, 처음엔 매끈하였지만 미끄러운 플라스틱 재질에 상대방의 둔기가 미끌어져 몸에 맞게 되자 미끌어 지지 않게 튀어나온 선을 만들게 된다. 그래서 거북이 등껍질 비슷한 모양이 되었다.
  5. 형사기동대, 사복기동대로도 불리는 체포전담중대들을 말한다.
  6. 1기동대, 제1001중대, 제1002중대, 제1003중대
  7. 이미 범죄자의 사망률은 사형집행이든, 진압 중의 사고든, 한국이 최고의 생존률을 달리는 것에 반해, 피해자와 경찰관의 피살및 순직률은 선진국에서 상위 클레스를 달고사는 공권력과 경찰관, 피해자인권이 추락할 때로 추락한 한국에서, 경찰이 진압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남용해 검찰이 경찰을 감찰로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서 수사권 독립을 미뤄야 한다는 주장은 모순이다. 때문에 검찰이 수사권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경찰은 진실이든 거짓이든, 인권침해를 하고있어야 하고(...), 과잉진압논란은 정당성 여부를 떠나 검찰의 좋은 수사권 독점 명분이다.
  8. 덕분에 겁먹은 폭력시위자들은 순식간에 반달모양으로 물러서는 장관이 일어났고, 이 시위진압경찰관은 당당하게 납치당할 뻔한 실신한 동료를 구했다.
  9. 이쪽은 애초에 실탄과 고무탄의 소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