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목차] [[히브리어]]: מָן [[로마자]]: Manna --[[리쌍|우리 지금 만나]]-- --맛있어서 '맛나'인 게 아니다!--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도축장 이름-- --[[렘바스]]-- == 개요 == >[[이스라엘]] 백성의 온 회중은 이 광야에서 또 [[모세]]와 [[아론]]에게 투덜거렸다.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야훼]]의 손에 맞아 죽느니만 못하다. 너희는 거기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빵을 배불리 먹던 우리를 이 광야로 데리고 나와 모조리 굶겨 죽일 작정이냐?" 그러자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하늘에서 너희에게 먹을 것을 내려줄 터이니, 백성들은 날마다 나가서 하루 먹을 것만 거두어들이게 하여라. 이렇게 하여 이 백성이 나의 지시를 따르는지 따르지 않는지 시험해 보리라. 여섯째 날 거두어들인 것으로 음식을 차려보면 다른 날 거두어들인 것의 곱절이 되리라." >---- >[[출애굽기]] 16장 2~5절 (공동번역성서) [[모세]]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해 가나안으로 이주하면서 40년간 광야에서 얻은 음식. [[성서]]에 언급된 [[음식]] 관련 [[기적]] 중에서도 손꼽히는 기적이다. 종종 날아온 메추라기떼[* 그러나 막상 이스라엘 사람들이 잡을 때에는 제대로 날지 못했다.]와 더불어 [[이스라엘]]인들의 식량을 책임진 음식. 모세가 깨먹은 [[십계명]]과 함께 [[성궤]]에 있는 것 중 하나이다. 이름의 뜻은 '이것은 무엇일까'[* "이것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서로 "이게 무엇이냐?" 하고 물었다." ([[출애굽기]] 16장 15절)]. == 성서에서의 활약(?) == >안개가 걷힌 뒤에 보니 광야 지면에 마치 흰 서리가 땅을 덮듯이, 가는 싸라기 같은 것이 덮여 있었다. >---- >[[출애굽기]] 16장 2~5절 (공동번역성서) >그들 가운데 섞여 살던 외국인들이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을 하자, 이스라엘 백성도 다시 우는 소리를 했다. "아, [[고기]] 좀 먹어봤으면. 이집트에서는 공짜로 먹던 [[생선]], [[오이]], [[참외]], [[부추]], [[파]], [[마늘]]이 눈앞에 선한데, 지금 우리는 먹을 것이 없어 죽는구나. 보기만 해도 지긋지긋한 이 만나밖에 없다니." 만나는 고수풀 씨처럼 생겼고 빛깔은 브델리움 같았다. 백성들은 돌아다니며 그것을 모아다가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빻아 [[냄비]]에다 구워서 빵을 만들었다. 그 맛은 [[기름]]에 튀겨낸 [[과자]] 맛이었다. 밤에 이슬이 내리면서 그들이 진을 친 곳에 만나도 함께 내리곤 하였다. >---- >[[민수기]] 11장 4~9절 (공동번역성서) 위의 기록들에 따르면, 만나는 고수풀 씨처럼 작고 둥근데 서리 같이 가늘고 브델리움[* Bdellium. [[창세기]] 2장 12절에도 등장하는, 나무의 송진에서 추출하는 향료.] 같이 희며, 기름에 튀긴 과자맛이 나는 물체라고 묘사되어 있다[* 또는 꿀바른 과자맛.] ~~뻥튀기?~~ 이 만나는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빻고 냄비에 구워서 [[빵]]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많이 모아서 아끼면 다음날에 [[구더기]]가 끓었는데, 신기하게도 안식일에 이틀치를 모으면 안식일 분량만큼은 구더기가 생기지 않았다. 단맛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이것만 먹으니까 질렸던 모양인지, 모세를 따라 이주하던 유대인들 중엔 [[생선]], [[마늘]], [[양파]] 등등 이집트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언급하며 [* 그러나 출애굽 전에는 '종'의 신분이었으니 이런 풍요한 음식을 실컷 먹었을 리가 없다. 특히 생선 같은 건 양식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고대엔 대부분 낚시에 의존해야 하는 고급품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자기들이 광야 생활을 포기하고 애굽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싶다는 표현을 쓴 것.] 징징대는 장면이 민수기에 있다. 그래서 나타난 게 메추라기 떼. [[여호수아]]기 5장 12절에는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갈'이란 곳에 진을 치고 예리코 평야에서 과월절을 보낸 다음날 그 땅에서 수확을 얻은 뒤로는 만나가 내리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 과연 진짜인가? == 이것이 실존했을 거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햇빛 혹은 실온에서 용해되는 [[진딧물]]의 분비물라는 설, 일종의 [[나무]] 수액이라는 설, 먹을 수 있는 하얀 [[벌레]]였다는 설 등 별의별 주장이 난무하지만 뚜렷한 증거는 아직까지도 없다. == 기타 이모저모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만나빵이라는 이름의 먹거리가 나오며, 그 외에도 많은 픽션에도 등장한다. 1945년 연합군이 독일군의 수탈로 기근이 발생한 네덜란드에 구호 물자를 보내는 작전의 이름이 만나였다.[[http://en.wikipedia.org/wiki/Operation_Manna]] 먹을 것 관련 기적으로 손꼽히는 기적이지만, [[오병이어의 기적]] 앞에선(…). 80년대 초반 추억의 [[과자]] 중에 이것을 모티브로 한 듯한 동명의 과자 [[만나]]가 있었다. 오렌지색의 타원형이고 살짝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 워낙 마이너한 과자였기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거니와 인터넷에서 '옛날과자 만나'로 검색해봤자 '''만나다''' 라는 흔한 표현이 매번 얻어걸리는 탓에 검색도 되지 않는다. [[분류:성경]] 만나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