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만전춘 滿殿春 [목차] == 소개 == 분명히 교사들이 가르치기는 하지만 '''수능에 [[검열삭제|나올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작품.~~하지만 모의고사에는 나온다~~ [[고려가요]](高麗歌謠)중 하나. 작자와 지어진 시기는 미상이며 <악장가사(樂章歌詞)>와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에 실려 전해져 오고 있다. 이 시는 한 개의 시가로 보기 보다 여러 개의 다른 시가들을 맞추어 하나의 시가 형태로 발전된 것이다. 그 증거로는 첫째, 셋째, 네째 연은 표기 방법이 우리말식으로 지어져 있지만, 둘째와 다섯째 연은 한자어투가 많은 것을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형식은 전 5연의 분절체로 쓰여져 있으며[* 결사를 포함해 6연으로 보기도 한다.] 남녀간의 사랑을 담은 고려 속요다. 1연의 에로티시즘적인 성격을 보아 고려시대의 성문화에 대해 알수가 있으며 전체적인 노래가 남녀의 애정을 진솔하게 나타내어 『[[쌍화점]]』, 『이상곡』과 더불어 고려 속여중 남녀 상열지사의 대표작으로 꼽는다[* 이것저것 다 고려해도 1연의 수준이나 의미는 다른 연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이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큰데, 4음보 율격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해서, 전형적인 고려가요라기 보다는 이후의 [[시조]]의 배경이 된 것으로 이해하는 입장도 있을 정도이다.[* 시조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설이 없어서, 그 외에도 무가 기원설, 정읍사 기원설, 향가 기원설, 한시번역 기원설 등이 존재한다.] [[조선]]시대 윤회(尹淮)가 지은 만전춘과 구별하기 위해 만전춘별사(滿殿春別詞)라고 부르기도 한다. == 전문 == === 원문 === >어름 우희 댓닙 자리 보아 >님과 나와 어러주글만뎜 >어름 우희 댓님 자리 보아 >님과 나와 어러주글만뎡 >정둔 오ᄂᆞᆳ밤 더듸 새오시라 더듸 새오시라 >耿耿孤枕上에 어느 ᄌᆞ미 오리오 >西窓을 여러ᄒᆞ니 >桃花ᅵ 發ᄒᆞ두다 >도화ᄂᆞᆫ 시름업서 笑春風ᄒᆞᄂᆞ다 笑春風ᄒᆞᄂᆞ다 >넉시라도 님을 ᄒᆞᆫᄃᆡᆧ >녀닛 景 너기더니 >넉시라도 님을 ᄒᆞᆫᄃᆡᆧ >녀닛 景 너기더니 >벼기더시니 뉘러시니잇가 뉘러시니잇가 >올하 올하 >아련 비올하 >여흘란 어듸 두고 >소해 자라 올다 >소곳 얼면 >여흘도 됴ᄒᆞ니 여흘도 됴ᄒᆞ니 >南山애 자리 보아 玉山을 벼여 누여 >錦繡山 니블 안해 麝香 각시를 안나 누어 >南山애 자리 보아 玉山을 벼여 누여 >錦繡山 니블 안해 麝香 각시를 안나 누어 >藥든 가ᄉᆞᆷ을 맛초ᄋᆞᆸ사이다 맛초ᄋᆞᆸ사이다 >오소 니하 遠代平生애 여힐ᄉᆞᆯ 모ᄅᆞᄋᆞᆸ새 === 풀이 === >어름 우희 댓닙자리 보와 >님과 나와 어러 주글만뎡 >어름 우희 댓닙자리 보와 >님과 나와 어러 주글만뎡 >정(情)둔 오날밤 더듸 새오시라 더듸 새오시라 >경경(耿耿) 고침상(孤枕上)애 >어느 자미 오리오 >서창(西窓)을 여러하니 >도화(桃花)난 발(發)하두다 >도화(桃花)난 시름업서 소춘풍(笑春風)하나다 소춘풍(笑春風)하나다 >넉시라도 님을 한데 >녀닛 경(景) 너기다니 >넉시라도 님을 한데 >녀닛 경(景) 너기다니 >벼기더시니 뉘러시니잇가 뉘러시니잇가 >올하 올하 >아련 비올하 >여흘란 어듸 두고 >소해 자라온다 >소콧 얼면 여흘도 됴하니 여흘도 됴하니 >남산(南山)애 자리보와 >옥산(玉山)을 벼어누어 >금슈산(錦繡山) 니블 안해 >샤향(麝香)각시를 아나 누어 >남산(南山)애 자리보와 >옥산(玉山)을 벼어누어 >금슈산(錦繡山) 니블 안해 >샤향(麝香)각시를 아나 누어 >약(藥)든 가삼을 맛초압사이다 맛초압사이다 >아소 님하 원대평생(遠代平生)애 여힐 살 모라압새 === 현대어 해석 === >얼음 위에 댓잎 자리[* 댓잎 자리 : 대나무 잎으로 만든 돗자리] 펴서 >님과 내가 얼어 죽을 망정 >얼음 위에 댓잎 자리 만들어 >님과 내가 얼어 죽을 망정 >정 나눈 오늘 밤 더디게 새소서, 더디게 새소서. >뒤척뒤척(근심어린) 외로운 침상(잠자리)에 >어찌 잠이 오리오 >서창을 열어젖히니 >복숭아꽃 피어나도다 >복숭아꽃은 근심이 없이 봄바람에 웃는구나 봄바람에 웃는구나. >넋이라도 님과 함께 >지내는 모습 그리더니 >넋이라도 님과 함께 >지내는 모습 그리더니 >우기시던 이 누구였습니까 누구였습니까 >오리야 오리야 >어린(연약한) 비오리야 >여울일랑 어디 두고 >못(沼)에 자러 오느냐 >못이 얼면 여울도 좋거니 여울도 좋거니 >남산에 자리 보아 >옥산을 베고 누워 >금수산 이불 안에 >사향 각시를 안고 누워 >남산에 자리 보아 >옥산을 베고 누워 >금수산 이불 안에 >사향 각시를 안고 누워 >약 든 가슴을 맞추옵시다 맞추옵시다 >아! 님이여 평생토록 헤어질 줄 모르고 지냅시다 [[분류:고려가요]] 만전춘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