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 관련 항목 : [[언어 관련 정보]] [목차] == 개요 == 民間語源 Folk etymology 사람들 사이에 잘못 알려져 있는 낱말의 [[어원]]. 단어의 어원에 관한 설명 가운데, 흔히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연구결과 근거가 없다..는 것이 드러난 것을 말한다. 즉 "민간 어원"이라고는 하지만 어원이 '''아니다'''. 유사과학이 과학이 아니고, 유사역사학이 역사학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에 어원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민간 어원설(說)"이라고 부르려는 경우도 있으나, 어느 정도 근거를 갖고 실제 학설로 대우받는 것과 [[창조설|근거라곤 하나도 없이 말로만 떠도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 된다. 역사적인 일화와 관련된 어원은 대부분 창작일 가능성이 많다. 도로 묵으로 하라고 해서 [[도루묵]]이 되었다던지, '나도 모른다'가 [[캥거루]]의 뜻이라든지... == 영향력 == 그런데 민간어원을 그냥 대중의 사소한 오해만이 아닌 것이 '''민간어원이 실제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웬만한 [[어원]][[사전]]읽어봐도 '이 단어는 이러이러한 민간어원의 영향으로 이렇게 변형되었다'는 말이 꽤 잦게 나온다. 당장 한국어의 [[개]]- 접두사는 본디 어원적으로 동물 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가짜'라는 뜻이지만(개판, 개살구 등), 실제 어중은 이걸 동물 개를 가리키는 걸로 인식하고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개새끼]]'를 농담으로 '[[견공자제분]]'으로 바꿔 부른다던지... 민간어원이 언어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 사례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 예시 == === 한국어 === [[한국어]] 전반에 [[순 우리말]] 단어인데도 [[한자]]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는 식의 민간어원설이 널리 퍼져 있다. 대체로 [[조선]]시대 [[양반]]들이 멀쩡한 순우리말에 한자어 풀이를 붙여 한자어로 둔갑시킨 경우가 많은데, 이 영향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한국인]]들이 그대로 믿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가리켜 한자부회라 칭하기도 한다. * [[감자탕]] : '감자'가 돼지 등뼈라는 등의 소문이 꽤 퍼져 있는데, 해당 단어의 존재는 증명되지 않았다. [[감자탕|항목 참조]]. * 사돈 : 한 사돈이 서로가 사는 곳의 중간에 있는 골짜기에 만나 그루터기를 두드리며 우정을 돈독히 했다는 전설을 인용하며 그루터기 사에 두드릴 돈을 써서 사돈이 되었다고 소개하는 어원설이 있는데, 사실 이 단어는 몽골어에서 유래한 단어. * [[서울]] : 가장 대표적인 한자부회. 태조 [[이성계]]가 서울에 쌓인 눈을 보고 도성을 쌓았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설(說). 즉, 눈 설(雪)자를 써서 '설울'이라고 했다가 '설'의 ㄹ 받침이 탈락하면서 서울이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인데 이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로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계림)에서 나왔다는 것이 다수설이다.[* 신라의 수도는 서라벌(徐羅伐), 서나벌(徐那伐), 서벌(徐伐), 서야벌(徐耶伐), 사라(斯羅), 사로(斯盧) 등으로 음차되어 왔고, 정확한 발음은 알 수 없으나 ㅅㆎㅸㆍㄹ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것이 셔블>서울의 과정을 거쳐 변화했다고 본다.] * [[소나기]] : 비가 올지에 대해서 소를 걸고 내기를 했다는 설. 하지만 '소낙비' 라는 말을 봤을 때 '짧게(小) 떨어지는(落) 비' 라는 설이 더 그럴 듯 하다. 혹은 함경도 사투리로 '천둥'을 의미하는 단어 '손악'이 변한 결과라는 설도 있다. 어느 쪽이건 소내기하고는 별로 상관없다. * [[우레]] : 한때 우뢰(雨雷)라고 쓰던 우레는 원래 우리말이었다. 그런데 어원을 따지다 보니 뜻도 비슷하게 짝지어지고 발음도 비슷한 우뢰라는 [[한자]] 조어가 그 어원이라고 여겨지게 되었고, 이게 그럴듯해 보여서 이 표기가 대세가 되어 1989년 이전에는 우뢰가 표준어였다. 그러나 [[고문]]에 울에/우레라는 단어가 보이고, 천둥이 치는 것을 "하늘이 운다"라고 표현하는 토박이 용법이 발견되면서, 우뢰가 억지이고 우레가 고유어라는 것이 밝혀졌다. 즉 "우레"라는 단어는 雨雷가 아니라 "울다" 에서 온 순우리말이다. 당연히 지금 표준어는 우레다. ~~하지만 그런 건 없고 심형래는 우뢰매다.~~ * [[자지]] : 남자의 성기는 앉아야 감춰진다는 좌장지가 시대에 따라 변하여 자지가 되었다는 설. 여자의 성기는 걸어야 감춰진다고 해서 [[보지]]가 되었다는 이야기와 세트로 묶인다. * [[쪼다]]: [[장수왕]]의 아들 조다가 너무나도 장수한 부왕 때문에(…) 왕위를 잇지 못하고 먼저 세상을 떠난 것이 와전되어 "줘도 못 먹는 바보" 식으로 만들어진 단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쫄다'라는 동사가 명사화 된 것이라는게 통설.[* 또는 [[화장장]]에서 [[화장]]하고 나온 뼈를 부수어 골분으로 만드는 사람을 쪼다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는데, 사실 여부는 아시는 분이 [[추가바람]].] * [[화냥년]] : [[병자호란]] 때 납치됐다 돌아온 여자들을 지칭했던 단어 [[환향녀]](還鄕女)가 어원인 것인양 퍼져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고향으로 돌아올 땐 환향이 아니라 '귀향'이라는 단어를 쓴다는 사실만으로 이 루머는 간단히 논파된다. 저 단어는 화냥년의 발음에 맞춰서 억지로 만들어진 한자어일 뿐이다. 일단 정설은 창녀를 의미하는 중국어 화낭(花娘)이란 말이 우리나라에 전래될 때 중국식 발음인 '화냥(현재 중국어 발음은 huāniáng)'을 차용해 굳어졌다는 것이다. * [[행주치마]] : 행주산성의 임진왜란 당시 전투가 유명해서 거기에서 기원이 있다는 설이 있다. 실제로는 절에서 식사를 담당하는 행자가 입는 치마인 행자치마가 모음이 변해서 생긴 말이라 한다. === 한자 === * [[人]] :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라는 민간어원이 널리 퍼져있지만, 실은 사람이 걸어갈 때 두 다리가 교차하면서 벌어지는 모양을 묘사한 상형문자로부터 발달한 것으로 보는 게 정설이다. 사람이 서로 받친다는 민간어원은, 한국뿐만 아니라 같은 [[한자문화권]] 국가인 중국이나 일본에도 꽤 퍼져 있다. * [[王]] : 세 획이 천,지,인을 나타내고 가운데 획이 천지인을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멋지기는 하지만 애초에 이 글자는 상형문자. [[갑골문자]]에도 이미 간략한 형태가 있는 문자라서 깊은 철학적인 의미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본래 이것이 무엇을 상형하고 있는지는 다양한 논의가 있다. 화염의 모양, 수컷의 성기 모양, 형벌을 나타내는 도끼의 모양, 군왕이 단정히 앉은 모양, 혹은 [[면류관]]을 본떴다고 하는 등 여러가지 설이 있다. 王과 자형, 자의, 자음이 모두 비슷한 皇과 결부되기도 하는데, 皇의 경우는 휘황한 등불, 왕이 쓰고 있는 면류관, 혹은 면류관 자체의 모습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 [[무#s-6|武]] : [[꺾창]](戈)을 멈춘다(止)는 뜻이라고 풀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되는 [[갑골 문자]]를 보면 오히려 무기를 들고 용맹하게 전진하는 무사의 모습을 묘사한 글자라고 한다. === 영어 === * history : 일각에서는 his+story식으로 만들어진 합성어라고 주장한다. 어떤 목사들은 이 'his'가 하느님을 뜻하는 것이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페미니스트]]는 한발 더 나아가 이 단어가 남성 중심 사상이 담겨있다며 쓰는 걸 반대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럼 불어에서는 왜 histoire라고 하게?~~ 정확히는 history는 '조사나 연구를 통해 얻어진 지식'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단어 히스토리아(ἱστορία)에서 온 것이다. * [[햄버거|hamburger]] : [[몽골제국]]의 한 부족인 타타르족들이 해먹던 고기요리(타타르 스테이크)가 독일 [[함부르크]](Hamburg)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독일 상인들에 의해 독일로 전파되어 "함부르크 스테이크"(햄버거 스테이크)라 불리게 되었다. 이 요리가 19세기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고, 20세기 초에 빵 사이에 야채와 함부르크 스테이크를 끼워 먹는 "햄버거 샌드위치"가 등장하게 되었고, 이는 나중에 "햄버거"로 줄여지게 된다. 그리고 ~~무식한~~ 미국인들이 ham+burger로 보고 [[치즈버거|cheeseburger]], chickenburger 등의 이름이 만들어졌다. [[분류:단어]] 민간어원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