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 [[소설 관련 정보/한국]] [목차] == 소개 == 1932년 [[김동인]]이 발표한 단편 [[소설]]. 김동인의 후기작에 해당한다. 이 소설은 [[주인공]] M[* 작품 발표 당시에는 M의 모델이 [[염상섭]]이라는 추측이 상당히 성행했다고 한다.]에 대한 서술자의 깊은 연민과 애정이 느껴지는 필체로 쓰여졌다. 김동인의 단편소설이 대부분 그렇듯 간단한 이야기에 역시 간단한 주제를 담고 있는데 오로지 M이라는 [[남자]]의 다소 멍청하고 어리석은, 그러나 결코 비난할 수 없는 모습 --문란한 과거와 가정폭력이 어디가 비난할 수 없는 모습인지는 접어두자-- 을 보여주고 거기서 인간애를 발견하려고 애쓰는 작품이다. == 상세 == 소설의 [[화자]]는 M의 친구이자 [[의사]]로, M이 [[매독]]을 심하게 앓은 것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다. M에 대해서는 다소 풍자적인 경향을 보인다. 그는 젊어서 무절제한 성생활을 일삼다가 [[매독]]을 심하게 앓아 [[고자|생식기능을 잃은 채]]로 [[결혼]]을 하였다. 처음엔 아내와의 금슬이 좋지만 [[불임]]에 대한 자격지심인지 이내 아내를 상습적으로 때리게 된다[* 그런데 화자인 의사는 그런 그의 행동을 몇 년에 걸친 독신생활동안 한이 쌓인 것이라고 해석하며 내심 친구의 가정폭력을 응원하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화자]]와의 술자리에서 방탕했던 젊은 시절을 후회하는 발언을 자주 한다. 그러다 아내가 아이를 낳게 되고, 남편이 [[불임]]인지도 모르고 자랑스럽게 나 임신했네 하는 아내에게 M은 아무런 [[태클]]도 못 걸고 입을 다문다. 그리곤 자기 자식일리 없는 아이를 안고 와서 "나랑 발가락이 닮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분명 독자로 하여금 쓴웃음을 머금게 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서술자 "나"가 그렇듯이 우리는 결코 그에게 "전혀 닮지 않았다"고 직언하지 못한다. 그것은 그에게서 [[바보]]같을 지언정 어떻게든 [[사랑]]을 실현하려는 [[인간]]다운 노력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뭐 솔직히 말해서 그의 더러운 과거와 아내에게 했던 상습적 폭행을 생각하면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더 당해도싸다는 생각밖에는 안들지만.. == 기타 == 김동인의 작품중에서도 그가 지향하는 "순수문학"이란 표현에 어울리는 작품 중 하나로, 전체적으로 성숙해졌으며 그의 소설에서 지적되던 문제점이 줄어들었다. --그대신 친일활동을 시작했지-- 여담인데 [[김일성]]이 젊은 시절 읽어보고 굉장히 짜증낸 책이라고 한다. [[황장엽]]이 회고한 바에 의하면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김일성은 "하초[* 下焦. 배꼽 아래 부위를 말한다. 좁은 의미로 [[성기]]를 가리킨다.]를 [[고자|못 쓰던 놈]]이 양자를 들이고 그걸로 자기위안하는 소설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가?"라며 어이없어 했다고. [[분류:한국 소설]] 발가락이 닮았다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