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 상위 문서 : [[야구 관련 기담]], [[대첩]], [[위 아 더 월드]][[분류:야구 대첩]] [목차] == 소개 == [[2013년]] [[10월 2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2013년|한화 이글스]]와 10년만에 가을야구를 하게 된 [[LG 트윈스/2013년|LG 트윈스]]와의 경기. 11:8이라는 최종 스코어, 양 팀 합쳐 31안타가 쏟아진 화끈한 타격전으로 무려 '''5번의 역전'''과 [[한상훈]]의 홈런을 2루타로 판정하는 어마어마한 '''오심'''으로 인해 대첩으로 등재되었다. 2위권 싸움을 하던 LG는 이 경기에서 패해 3위로 주저앉았다. 그리고 이 패배로 LG의 1위의 꿈은 사라졌다.[* 이날 삼성이 롯데를 상대로 9:2로 대승을 거둬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LG가 이 경기에서 이겼다 하더라도 1위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9월 29일에 삼성과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긴 하였으나, 30일과 10월 1일의 두 팀의 행보가 1위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삼성은 약체 한화를 상대로 2연전을 스윕했고, 반면 LG는 두산과 롯데에게 연달아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이 대첩 이전에 이미 정규시즌 우승이 사실상 결정되었다고 보여진다. ] == 스코어보드 == ||<#dcdcdc> '''팀''' ||<#dcdcdc> '''선발''' ||<#dcdcdc> '''1회''' ||<#dcdcdc> '''2회''' ||<#dcdcdc> '''3회''' ||<#dcdcdc> '''4회''' ||<#dcdcdc> '''5회''' ||<#dcdcdc> '''6회''' ||<#dcdcdc> '''7회''' ||<#dcdcdc> '''8회''' ||<#dcdcdc> '''9회''' ||<#dcdcdc> '''R''' ||<#dcdcdc> '''H''' ||<#dcdcdc> '''E''' ||<#dcdcdc> '''B''' || ||<#dcdcdc> 한화 || '''[[대나 이브랜드|이브랜드]]''' || 0 || 2 || 5 || 0 || 3 || 0 || 0 || 1 || 0 ||<#dcdcdc> '''11''' || 18 || 0 || 5 || ||<#dcdcdc> LG || '''[[임정우]]''' || 1 || 5 || 2 || 0 || 0 || 0 || 0 || 0 || 0 ||<#dcdcdc> '''8''' || 13 || 0 || 2 || ▲ '''결승타''' : [[김경언]](5회 무사 1, 2루서 중견수 2루타) ▲ '''승리''' : [[김광수(야구선수)|김광수]](4이닝 무실점) ▲ '''패전''' : [[유원상]](1이닝 3실점 3자책점) ▲ '''홀드''' : [[김혁민]](2이닝 무실점) ▲ '''세이브''' : [[송창식(야구선수)|송창식]](1이닝무실점) ▲ '''홈런''' : [[김태균(1982)|김태균]] 10호 (3회 3점) == 진행 상황 ==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58843&redirect=true|네이버 하이라이트]] === 1회 ~ 3회, 조기에 강판된 두 선발들 === 1회말 LG는 [[정성훈]]의 1타점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2회에 한화는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바로 동점을 이루었고, 이어 장운호의 깊은 타구를 중견수 박용택이 머뭇거리다 잡지 못한 사이에 1루주자 [[정현석]]이 홈을 밟아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적시타를 친 장운호가 2루에서 견제사로 아웃되며 흐름이 끊겼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LG는 2회말 이브랜드를 상대로 [[정의윤]], [[윤요섭]], [[오지환]], [[박용택]], [[손주인]], [[이병규]]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일거 5득점, 결국 2:6으로 앞서 나갔다. 이 때까지만 해도 대다수 야구팬들은 오늘도 무난히 한화가 질 거라고 예상했는데.... 3회초,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김태균(1982)|어느 별명 많은 이]]가 주자 2명을 깔고 '''쓰리런'''을 쳐서 한화가 5:6까지 추격, 뒤이어서 [[송광민]]과 [[정현석]]의 연속 2루타와 장운호의 내야안타로 결국 한화가 7:6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한다. 하지만 리드는 1이닝도 지속되지 못했고 3회말 LG가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 7:8이 되었다. === 4회 ~ 5회, 오심도 이겨낸 진격의 한화 === 4회초 1사 상황에서 [[한상훈]]이 [[홈런이 2루타 사건|홈런성 타구를 쳤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2루타]]로 판정되었다. 이후 [[김태균(1982)|김태균]]이 고의사구로 출루하고 [[오선진]]이 [[병살타]]를 쳐서 득점하지 못하였다. 한편 이 상황에서 [[허구연]] [[MBC SPORTS+]] 해설위원과 [[한명재]] 캐스터가 한상훈의 타구를 2루타로 언급해서 논란이 되었다. 오심에 대한 내용은 하단 참조. 그러나 한화는 이 오심을 이겨내고 5회초 LG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김경언]]이 펜스를 직접 맞추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이어 장운호의 적시타까지 엮어서 3점을 득점, 또 다시 역전에 성공한다. === 6회 이후, 오늘만큼은 철벽 불펜 === 4회부터 올라온 투수 [[김광수(1981)|김광수]]가 비록 자신의 앞에 나왔던 이브랜드의 주자 1명과 [[김용주(야구선수)|김용주]]의 주자 1명을 [[분식회계(야구)|분식회계]]하긴 했지만 무려 4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하며 LG의 타자진을 꽁꽁 봉쇄했다. 그 뒤를 이어 나온 [[김혁민]]도 2이닝동안 무실점, 그리고 9회말이 되자 [[송창식(야구선수)|송창식]]이 등장하였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반면 LG 트윈스는 8회초 [[김경언]]에게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펜 투수를 모조리 쏟아부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엠스플이 띄운 광고 자막은 '''한화: 곱게는 못간다'''. == 경기 결과 == 김광수가 4이닝을 던지며 한화의 투수 출혈을 최대한 막은 반면 LG 트윈스는 [[김선규(야구)|김선규]], [[류택현]], [[정현욱]] 등의 주전 불펜 투수는 물론 [[우규민]]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우규민은 9월 29일 삼성전에 등판한 후유증을 벗어내지 못한 건지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무려 8명의 투수가 등판해야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이동현#s-1|이동현]], [[봉중근]]을 제외한 모든 불펜 투수가 나온 셈이었다. 게다가 LG 트윈스는 전날 롯데에게 패배함에 동시에 삼성이 한화에 승리하며 1위 탈환이 불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이 날엔 넥센이 NC에 1점차로 승리하며 2위 자리까지 내주고 3위까지 내려가고 만다. 이 경기까지 8경기동안 2승 6패를 기록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늦었을 뿐, 어떻게든 찾아오는 DTD~~ == 기타 == 사실 이 경기는 한 번쯤 일어날 수 있었던 타격전 양상을 띤 경기라, 대첩의 요소가 살짝 부족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이 문서는 한 번 삭제되었다가 재복구되었다. ~~지운사람이 엘지트윈스 팬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 날의 경기는 타격전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파일:attachment/1002 대첩/1002.jpg]] '''본격 조선 팔도 대통합''' ~~대첩으로 등재된 진짜 이유(?)~~ 이 날 잠실 구장에는 LG, 한화 팬들 뿐만이 아니라, 나머지 7개구단 중 [[NC 다이노스|NC]]를 제외한 [[삼성 라이온즈|모]][[넥센 히어로즈|든]] [[두산 베어스|구]][[롯데 자이언츠|단]][[SK 와이번스|들]][[KIA 타이거즈|의]] 팬이 있었다. ~~시즌 말 미끄러진 SK팬은 귀찮아 하고, 선두 삼성팬과 해탈한 기아팬은 무덤덤, 그리고 가장 신난 두산팬.~~ ~~사실 롯데팬 옆의 셔츠를 입은 팬은 [[넥센 히어로즈]] 팬이라 [[카더라]].~~ [[파일:1002대첩.jpg]] 심지어는 태평양 건너 [[LA 다저스]] 유니폼 입은 관중과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은 관중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위 아 더 월드]], [[반지 원정대|反쥐 원정대]]를 외쳤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만국의 야구단과 팬들이여, 단결하라!]]~~ [[파일:1002대첩2.jpg]] 특히 5회에 한화가 다시 역전하자, 타팀의 팬들은 서로 부둥켜 안으며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결국 이 대첩을 계기로 본의 아니게 LG는 전 구단 팬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다.''' --LG팬들은 [[피꺼솟]]-- 근데 이후로는 이 날 상대팀인 한화가 LG의 뒤를 이어 전 구단 팬들의 주적이 되었다는게 아이러니 하다. 이 경기를 대첩으로 등재된 이 날의 가장 결정적인 포인트는 바로 오심이었다. [[한상훈]]이 4회초 7:8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유원상]]을 상대로 이 경기 동점 솔로 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을 올릴 뻔 했으나, 외야에 있던 관중이 글러브로 공을 잡으려다 놓쳐서 필드 안에 공이 떨어졌고, 해당 타구는 인정 2루타로 선언이 돼버렸다. 이에 한화에서는 [[김성한]] 수석 코치가 나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서 긴 시간 판정끝에 결국 인정 2루타로 인정돼버렸다. 같은 날 열린 피츠버그 - 신시내티의 와일드 카드 단판경기에서 [[추신수]] 선수가 똑같은 타구를 날려 똑같은 상황에서 홈런으로 인정받은 상황을 두고 비교하며 네티즌들과 야구 관계자들 사이에 판정 논란이 벌어졌다. [[허구연]]은 끝까지 2루타라고 주장해 까였다. 그리고 해설하는 내내 글러브질한 관중의 수비(?) 자세 및 시프트(?)를 강조하며 선 자리에서 잡았으면 홈런이지만 앞으로 대시해서 수그리며 잡았기 때문에 낙구가 펜스에 맞았을 것이라고 계속 강조하는 추태를 부리기도 했다. 같은 시간 이 경기를 보던 [[공서영]]이나 [[민훈기]] 등과 같은 야구 관계자들은 아무리 봐도 홈런인데 어째서 2루타인가 의구심을 표현했고[* 민훈기는 추신수의 홈런타구보다 더 명확한 홈런이었는데 2루타 판정이라는 것이 의아하다고~~팀킬~~ 디스하기도 했다.] [[SBS ESPN]]의 [[베이스볼 S]]에서는 아예 '''비디오판독(毒)'''이라고 대놓고 깠다. 특히 민훈기 해설위원은 트위터에 ''''추신수의 홈런, 한상훈의 2루타? 한상훈의 홈런, 추신수의 2루타? 다른 각도의 그림은 어디에?? 흠~~~ 근데 그게 독수리를 깨운 듯'''.' 이라는 글을 남겼다. ~~올 한해 정말 욕 많이 먹고있는~~[[김태균(1982)|김태균]]은 이날 홈런을 침으로서 한화 이글스내에서 유일하게 10홈런을 넘기는 타자가 되었다.[* 추가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게다가 규정타석에 재진입하여 2리 차이로 출루율 1위로 올랐다. 10월 2일 기준으로 김태균 .438 박병호 .436. 한편 LG는 이날 [[송창식(야구선수)|송창식]]에게 9회에 세이브를 헌납했지만, 바로 다음날 순위경쟁 상대팀인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한 한화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송창식이 등판하여 경기를 마무리한 덕에 페넌트레이스 2위를 확정지으며 하루 사이에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송창식이 세이브를 결정짓는 그 순간에 [[잠실 야구장]]에 집결해 있던 LG팬들은 한화와 넥센의 경기결과를 확인하고 '송창식'을 연호했다고 한다. 1002 대첩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