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1 '''十五少年漂流記 / The Story of Fifteen Boys'''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2/24/%27Two_Years%27_Vacation%27_by_L%C3%A9on_Benett_01.jpg/300px-%27Two_Years%27_Vacation%27_by_L%C3%A9on_Benett_01.jpg [[쥘 베른]]의 모험 소설. 원제는 <2년간의 여름방학 (Deux Ans de vacances / Two Years' Vacation)>.[*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이년간의 휴가라고 번역했다.] [목차] == 줄거리 ==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시에 있는 체어맨 스쿨에 다니던 14명의 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부형이 소유하고 있던 [[스쿠너선]] - 슬루기호를 타고 한 달 예정으로 뉴질랜드 연안을 한 바퀴 일주할 계획을 세운다. 느긋하게 항해도 하고 낚시도 하고 사냥도 하고...--부자집 도련님들의 유희-- 그런데 출항 전날, 승객인 소년들은 전원 승선했지만 선장 이하 선원들은 견습 선원인 모코 1명만 빼고 내일의 출항을 위해 시내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사고가 생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배를 묶어둔 밧줄이 풀리는 바람에 정규 선원은 하나도 없이 15명의 소년(과 한 마리의 개)만 탄 채 표류하게 된 것. 게다가 태풍까지 만나는 바람에 완전히 항로를 이탈하여 남미의 [[칠레]] 연안에 있는 [[무인도]] 하노버 섬[* 실존하는 섬으로, 소년들은 세번 호의 항해사 에번스로부터 들어 섬의 이름을 알게 되며 망망대해의 외딴 섬이 아니라 해안의 수많은 섬들 중 하나로 가장 가까운 항구에서 불과 50km 정도 떨어져 있을 뿐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에 표착하게 되고, 그곳을 자기들 학교 이름을 따서 체어맨 섬이라고 이름짓고 2년간 살아가다가 구조되어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일어나는 모험 이야기다. == 등장인물 == 원 이름은 [[http://fr.wikipedia.org/wiki/Deux_ans_de_vacances|여기]]를 참조할 것. [[불어]]의 압박 있음. * 브리앙 : [[프랑스]] 출신 소년. 프랑스인이 쓴 소설인만큼 프랑스인은 2명밖에 안 되는데도 사실상 [[주인공]] 위치에 있다. 본래 뉴질랜드에 살던 것은 아니고 3년 전에 엔지니어인 아버지가 일 때문에 잠시 뉴질랜드에 오게 되어 함께 왔다. 활발하고 리더쉽이 있으며, 프랑스에서 뉴질랜드로 올 때의 항해 경험이 있어서 표류하는 동안 소년들의 리더 역할을 한 것이 상륙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2년째에 체어맨 섬의 2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모티브와 이름은 쥘 베른의 친구의 아들로부터 따왔다고 하는데, 이 실제 브리앙 소년은 후에 1차 대전이 발발할 무렵 프랑스의 정치인[* 이름으로만 보면 6차례 걸쳐 총리를 지낸 아리스티드 브리앙(Aristide Briand, 1862~1932)일 가능성이 있는데 확실한 것은 아니다.]으로 활약했다고(...). 영어명은 브라이언. * 자크 : 브리앙의 동생. 원래는 개구쟁이였는데 표류하게 된 뒤로는 어쩐지 우울하고 음침한 성격이 되어서 브리앙이 걱정하고 있다. 사실 소년들이 표류하게 된 이유는 자크가 장난으로 '''배를 묶어둔 줄을 풀어버려서''' 그렇게 된 것이었기에, 죄책감 때문에 우울해진 것. 나중에는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받게 된다. 영어명은 잭. * 고든 : 국적은 [[미국]]. 보스턴 출신이며 2명의 [[프랑스]] 출신과 11명의 [[영국]] 출신으로 이루어진 표류자 집단 중에서 유일한 미국인이다. 똑똑하고 신중해서 믿음직한 소년으로, 자연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여 [[메이플 시럽]]을 만들 수 있는 사탕단풍나무[* 엄밀히 말하자면 고증오류다. 사탕단풍나무의 원산지는 퀘벡이며 남미에서는 자생하지 않는다.]나 찻잎 대용으로 쓸 수 있는 나뭇잎, 감기 치료제 등 섬의 자연 속에서 생활에 도움이 될 많은 식물을 찾아낸다. '판'이라는 애견을 데리고 다닌다. 표류 첫해에 체어맨 섬의 1대 대통령[* 유일하게 대통령제 국가 출신이라서 당선에 유리했...다는 의혹이 있다...허나 이 소설이 쓰여질 당시 나폴레옹 3세가 물러난 프랑스도 공화정이 들어서 있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2대 대통령인 브리앙이 프랑스인이니...]으로 선출된다. 다만 부모님을 일찍 여의었던지라, 후견인 덕분에 금전적으로는 큰 어려움은 없어도 정서적으로 팍팍한 삶을 살아왔기에 성격이 너무 엄격해서 아이들의 존경을 받을지언정 인기는 없었다. ~~[[고든 프리맨|빠루가 있었다면 최강이었을지도]]~~ * 도니펀 : 국적은 [[영국]]. 용감하지만 거만한 성격이 문제로, [[프랑스]]인이라는 이유로 브리앙에게 격렬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브리앙이 2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자 "(다들 영국인인데) 첫 대통령은 미국인이고 다음 대통령은 프랑스인이니 내년에는 모코를 대통령으로 뽑을 거냐?"라고 빈정거릴 정도. 결국 자기를 따르는 아이들 셋과 따로 떨어져 나갔다. 그 직후에 세번 호의 악당들이 섬에 흘러들어왔을 때 브리앙이 이 사실을 모르는 도니펀의 무리를 데리러 갔고, [[재규어]]에게서 도니펀을 구함으로써 결국 화해한다. 악당들과 싸울 때는 도니펀이 브리앙을 구하고 대신 칼에 찔려 중태에 이르기도 했다. 섬에서 탈출한 이후에는 섬의 체험담으로 강연을 다녔다고 한다. 영어명은 드니팬. * 백스터 : 손재주가 뛰어난 소년. 고든이나 브리앙, 도니펀이 소년들의 정치적 지도자격인 존재로 활약했다면 백스터는 2년간의 체어맨 섬 생활에 필요한 기술적인 측면들을 거의 다 책임졌다. 새로운 동굴로 이주하기 위한 뗏목을 만들고, 동굴을 확장하는 공사를 지휘하고, 수레를 만들고, 심지어 겨울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수도관을 연결하기까지 한다. 또한 남미 인디오들의 사냥방식을 본받아 [[볼라]][* bola, 끈의 양 끝에 추를 달아 던져 사냥감이 얽히게 하는 사냥용 도구.] 와 사냥용 로프를 능숙하게 사용하기도 하고 [[활]]과 [[화살]]을 만들어 탄약을 절약하게도 하는 등, 사실상 '''모코와 함께 섬의 생활을 책임진 일등공~~돌~~신'''. 게다가 벡스터가 직접 쓴 섬에서의 기록일지는 훗날 전세계에 [[베스트셀러]]로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설마 15소년 표류기 원본이 벡스터의 수기를 인용한 것은 아니겠지-- * 서비스 : [[로빈슨 크루소]]를 비롯한 모험 소설의 주인공들을 동경하는 모험덕후. [[에뮤]]('''호주(...)'''산인 [[타조]]목 조류)[* 다만 판본에 따라서는 [[레아]]로 번역되기도 한다 좀 더 사실에 가까워 보이나 허나 고증오류인 것은 변함없다 사실 작중에서 본 서식지와 거리가 있는 곳에서 사는 동식물이 자주 등장한다 좁은 섬에 지나치게 동물들이 많기도 하고] 를 길들여 타고 다니겠다고 시도하다가 개그쇼를 작렬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하지만 모코와 함께 [[요리사]]로 활약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서비스 같은 캐릭터(...). --이름이 중요합니다-- * 가넷 : 서비스와 동급생이지만 [[아코디언]] 연주를 잘하는 설정 빼고는 별로 부각이 없다. 참고로 일행들이 타고 표류한 스쿠너선의 선주는 바로 가넷의 아버지이다. * 윌콕스 : 도니펀 패거리에서 제일 유능해보이는 소년(...). 성격적인 면에서는 그리 두드러지지 않지만 [[사냥]]에 능하고, 특히 총이 아닌 활을 잘 다룬다. 함정을 잘 다루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이 함정으로 나중에 악당들 중 한명인 로크에게 치명타를 입힌다...( 함정으로 로크는 사망한다) * 웹 : 도니펀 패거리에서는 도니펀 다음으로 총을 잘 쏜다지만 별로 부각되는 일은 없었다. * 크로스 : 도니펀 패거리. 도니펀의 친척인데 중증 도니펀 빠라 무조건 도니펀이 주장하는 것은 옳다는 식으로 군다. 별로 특기할 점은 없지만 윌콕스와 같이 활쏘기로 새를 잡곤 했다는 묘사가 한번 나온다. * 모코[* 서구 문학작품에서 흑인의 이름으로 꽤 자주 쓰인다.] : 유일한 [[흑인]] [[남자 캐릭터]].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학생이 아니고 아이들이 타고 있던 배의 견습 선원이었다. 섬에 내린 후에는 주로 [[요리사]]로 활동하며, 결말에서는 '''[[대포]]를 쏴서 악당들을 전멸시킨다.''' 당시 시대상 때문에 좀 차별 대우를 받는다. 잘못된 교육의 폐해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 있으니, 아이들이 대통령을 선출할 때 모코에게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투표권을 주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 작품에선 모코는 '''다른 아이들에게 존댓말을 쓴다.[* 예외론 저학년세계명작에선 말을 놓는다.]''' 당시 시대상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만. 오히려 모코에 대한 대우가 이 정도라도 된 게 비교적 진보적인 묘사였을 정도면 말 다했다. 그 탓에 어린이용 소설판에서는 모코에게 선거권이 없는 이유가 '학생들의 대통령인데 모코는 선원이니까(???)'로 얼버무리거나 브리앙은 선거권을 주려고 했는데 도니펀이 못 하게 했다고(...)하거나 선거권 이야기를 아예 빼버리기도 했다.[*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선거권 이야기가 빠져있다.][* 하지만 계몽사 소년소녀문학 판본에서는 '모코는 흑인이라 투표권이 없다'는 언급을 그대로 넣었다. 흠좀무...] 브리앙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자 도니펀이 비아냥거리면서 하는 말 중에 다음 대통령은 흑인 모코로 뽑을 것이냐는 것도 있다. 그런데 이거, 현대적인 사고방식으로 보면 상당히 배은망덕한 짓들이다. 견습이라지만 선원이었던 모코가 있었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이었던 아이들이 그나마 무사히 섬까지 표착해올 수 있었던 거고, 이후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거늘... * 젠킨스 : 2학년생. 나이가 어리다보니 큰 활약이 없다. 아니 언급 자체가 잘 되지 않는 [[병풍]]. * 에버슨 : 젠킨스와 마찬가지로 2학년생으로 젠킨스나 마찬가지인 비중. * 코스터 : 1학년생. 그래도 병풍 저학년 4인방 중에는 그나마 비중이 있다. 먹보라는 점이 부각되는 묘사가 꽤 된다. 섬을 "체어맨 섬"이라고 부르게 된 아이디어를 냈고, 열병에 걸려 앓아누운 적 있다는 묘사도 나온다. 해적과의 최종전에서 인질로 잡히는 뭔가 히로인스러운 역할(...). ~~[[고기방패]]~~ * 돌 : 1학년생. 저학년이라 역시 병풍. 고집쟁이라 말을 안 들어서 매를 맞았다는 묘사가 한 번 나온다. * 판 : 고든의 애견. 작중의 활약은 어지간한 소년들보다 많다(...). 새로운 동굴을 발견한 뒤, 그 동굴과 연결된 다른 동굴에 숨어 있던 '''[[퓨마]]를 1대1로 싸워 물어죽이는 것을 보면[* 갯과의 신체 특성상 같은 체급의 고양잇과를 이기기 힘들다. 물론 전문 투견같은 경우는 초반공세를 잘 잡아서 퓨마나 표범까지는 상대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망했어요]]이다. 판본에 따라서는 재칼이나 승냥이 등으로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엘리트 투견 챔피언인듯. 삽화를 보면 견종은 그레이하운드인데(...) 견종은 작중에 서술되어 있지 않다. 다른 영어명은 [[추가바람]]. == 감상 포인트 == 언뜻 보면 애들이 읽는 소설 같지만 실제로는 [[제국주의]], 인종주의, 국민 국가주의 등 당시의 시대상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작품이며, [[쥘 베른]]과 19세기 후반 서양문명 특유의 낙관적 세계관이 투영되어 있다. 작중 대립각을 세우는 브리앙과 도니펀의 국적이 각각 [[프랑스]]와 [[영국]]이라는 것, 신중하고 진지한 성격의 초대 대통령 고든이 [[미국]]인이라는 것 등 사실 설정상 미묘한 구석이 적지 않다. 그렇기는 해도 재미는 있으니, 초등학교 독후감 숙제에는 꼭 들어가는 듯하다. ~~아직 동심을 깨고 싶지는 않아서 선생님들이 말씀을 하지 않는 건가?~~ ~~선생님들도 몰라서~~ 무인도에 표류한 일행이 먼저 표착해서 살던 사람의 흔적을 따라 살 곳을 만들고, 쳐들어오는 악당들과 싸우고,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구원의 손길을 만나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한다는 클리셰는 쥘 베른의 다른 소설 [[신비의 섬]]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차이가 있다면 <신비의 섬>에서는 말 그대로 맨손으로 시작해서 이상향을 만들어 낸다면, 15소년 표류기는 이미 가진 것이 넉넉하고 이를 아껴 쓰면서 살 길을 모색한다는 것. 사실 이 점에서는 신비의 섬은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강하다. 아무리 천재 과학자가 1명 있다고 해도 일행이 필요한 모든 자원이 섬에 있으며 또 그것을 모두 활용하여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다는 설정은 좀 무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14년 뒤에 쓴 15소년 표류기 쪽의 상황이 훨씬 현실적인데, 시간이 흐른 만큼 현실성이라는 문제에 조금 더 관심을 두어 집필했을 가능성도 있다. ~~[[신비의 섬]] 주인공들이 15소년만큼의 물자를 가지고 시작했으면 아마 돌아가라는 고향은 안 돌아가고 우주선 쏴서 달 여행 갔을 것이다.~~ 사실 진지하게 보면 좀 무서운 면이 있다. 아무리 상대가 악당이고 이쪽을 죽이려고 계획하고 있다지만, [[살인]]을 하는데 있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괴로워하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다'''. 브리앙이나 도니펀처럼 큰 애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자크와 같은 겨우 열 살 남짓한 어린애도 서슴없이 '''악당의 가슴에 분노의 탄환을 꽂는다'''(...). 그 또래인 다른 애들은 무서워하기는커녕 그때 자기 손에 총이 없었던 것을 한탄하는 지경. 얘들 뭐냐 싶기도 하지만, 어쩌면 오히려 어린 아이들이었기에 한층 더 '''악당'''에게 가차 없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똑같이 애들이 무인도에 가는 얘기지만 이 녀석들보다 연령층이 더 어렸던 [[파리 대왕]]같은 작품을 생각해보면.... 불행히도 남자만 나오는 이야기라 그런지 남성향계에서는 별 관심이 없다. 그래도 케이트라는 여성이 후반부에 한 명 합류한다. 다만 아줌마(일명 '프라이데이 아주머니')라...[* 예전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이들 또래의 '''소녀'''로 설정이 바뀌었다.] 그래도 아직 애인보다는 엄마가 필요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연륜 있는 아주머니 쪽이 사실 더 필요하다. 그리고 선원 출신의 아저씨도 하나 더 합류한다. 이 아저씨의 지도로 소년들은 섬을 떠날 수 있게 된다. 사실 남자보다 여자의 수가 적은 표류 집단은 여성을 차지하려는 욕망 때문에 갈등이 생겨 파열하기 쉽고, 이런 사례는 [[아나타한 섬의 여왕벌]](히가 가즈코) 사건이나, 실제 역사상의 사건인 [[바운티호의 반란]]의 뒷이야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차라리 순수하게 남자들만 모아 놓은 쥘 베른이 잘 생각한 것이다. ~~사실 쥘 베른 소설 치고 여성 캐릭터가 병풍이나 공주님 외에 다른 역할을 한 경우가 거의 없기도 하고.~~ 그리고, 이 소설과 상당히 비슷한 배경을 그려낸 [[파리 대왕(소설)]]의 경우 작중에 여성이 등장하지 않아서 총체적 인간 묘사에 모자람이 있다는 비판을 종종 받는데 비해, 애초에 15소년 표류기는 딱히 그런 비판을 받지 않는 편이다. 일단 19세기에 집필된 이 작품에 비해 파리대왕은 20세기 중반에 집필되었다는 점을 감안한 면도 있거니와, '소년들 틈에 소수의 소녀가 섞여있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소년들의 공유물이 된다' 에서 '야만족의 여왕이 된다', '소녀가 둘이나 셋이면 자기 세력권을 구축해서 [[원화]]와 [[화랑(역사)|화랑]] 이야기를 만들 것이다' 까지 온갖 음울하고 끔찍하지만 꽤나 리얼한 진담 반 개드립 반의 대답이 나오는 파리대왕에 비해, 이성을 신뢰하고 낙관적인 쥘 베른의 작품이라면 소년만 등장하든 소녀도 끼어있든 별로 다를 것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강한 편. [[파리 대왕]]과 비교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항목 참고. == 미디어 == 여담이지만 한국에서는 무협 만화 중에 [[십오유검 표류기]]라는 제목만 따놓은 만화가 있다.[* 내용은 섬의 괴생명체들과 싸우는 15명의 검객 이야기. 물론 해당 소설과는 제목 빼고 아무 관계가 없다.] http://pds20.egloos.com/pds/201101/05/22/e0006522_4d243c9367f5e.jpg 1980년에는 [[15소년 우주 표류기]]라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한국에서 제작되었다. 초반 전개는 비슷해서 '누구 때문에' 우주선이 멋대로 발진하는 덕분에 정체불명의 행성에 도착한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도니펀 배역은 일본인 지로가 맡았는데 '''도니펀보다 유능하다.''' [[기동전사 건담]]의 초기 원안도 우주판 15소년 표류기였다고 한다. 그런 것이 결국은 해당 항목의 전쟁 애니메이션으로 바뀌어 버렸던 것. 다만 초기안의 영향력이 많이 남아 있어서, 화이트 베이스의 대원들은 대부분 소년소녀들(상대적으로 연장자 취급받는 [[브라이트 노아]]조차도 겨우 19세)이며, 세계 각국에서 모여들었다는 점.(초기에는 "국적 설정"이 있었다) [[화이트 베이스]]의 상황이 표류기에 가깝다는 점 등이 영향으로 거론된다. 실제로는 [[은하표류 바이팜]](1983년)이 더욱 이 쪽에 가까울 듯. 일본에서 여러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바 있다. http://imagensubida.historiasdepoca.es/78309.jpg 1987년에 70분 정도 애니로도 나왔으며 http://pds22.egloos.com/pds/201108/05/22/e0006522_4e3bacdd918e1.jpg 이 작품은 오래전(대략 1980년대 후반 명절특선으로 KBS-1) 국내에서도 방영했었다. == 영향을 받은 작품 == * [[15미소녀 표류기]] * [[15소년 우주 표류기]] * [[기갑함대 다이라가XV]] * [[기동전사 건담]] - 초기 기획이 우주판 「15소년 표류기」였다. 잭이 주인공 [[아무로 레이]]의 원형이 되었다. * [[디지몬 어드벤처]] * [[무인행성 서바이브]] * [[무한의 리바이어스]] * [[사우르스 팡팡]] * [[은하표류 바이팜]] * ~~[[메이즈 러너]]~~ [각주] [[분류:프랑스 소설]] 15소년 표류기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