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d/d8/R-27_T_3D.jpg?width=500 [[러시아]] [[공군]]의 대표적인 공대공 [[미사일]]. 러시아내 명칭은 R-27. [[NATO 코드명]]은 AA-10 알라모(Alamo). [[AIM-7]]에 대항하기 위하여 내놓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개발당시 부터 [[Su-27]]과 [[MiG-29]]에 탑재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 이후 [[MiG-23]] 후기형도 탑재.]] 외관상 특징은 독특한 날개. 흔혀 역 테이퍼(Taper)형상이나 '[[나비]]' 모양이라 부르는 모양으로 날개가 끝쪽으로 갈 수록 넓어지는 형상이다. 이 형상을 사용한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날개 구동장치에 들어가는 힘을 줄이기 위해서가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R-27은 제일 앞쪽에 작은 카나드 비슷한 핀이 있으며, 중앙에 나비모양 날개, 그리고 꼬리쪽에 큰 면적의 삼각형 [[꼬리날개]]가 달려있다. 유도방식은 독특하여 크게 [[레이더]] 유도방식과 [[적외선]] 유도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 물론 한 미사일이 적외선, 레이더 둘 모두로 유도되는 것은 아니다. R-27은 개발당시 부터 한가지 몸체에 두 가지 머리를 갈아끼우는 것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는데, 레이더 유도장치를 끼운 것을 R-27R, 적외선 유도장치를 끼운 것을 R-27T라 부른다. R-27R은 중간유도 단계에서는 발사한 모기가 [[데이터 링크]]를 통해 목표물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받으며, 종말 단계에서는 모기가 적기를 조준하면 반사되어 돌아오는 레이더전파를 쫓아가는 반능동 유도방식을 택하고 있다. 별도의 중간유도단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반능동 유도방식만을 사용하는 [[AIM-7]]과는 대조적이다. R-27T는 중간유도 단계 없이 발사시 자체 적외선 탐색기로 목표물을 포착한 후 락온 되면 발사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사거리는 R-27R이 최대 80km, R-27T가 최대 70km로 알려져 있다. 허나 R-27T의 경우 70km라는 것은 미사일이 발사되면 실제로 날아갈 수 있는 거리라는 뜻일 뿐,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는 거리는 잘해야 20km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발사전에 반드시 R-27T의 자체 탐색기로 목표물을 포착해야 하기 때문. 아무리 뛰어난 적외선 탐색기라 하더라도 미사일에 달린 소형 탐색기로 70km 전방의 목표물을 탐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목표물이 [[애프터버너]]를 켜고 도망칠 때나 엔진 배기열이 보이기에 20km 전후의 거리에서 포착이 가능하고, 정면으로 다가오는 중이라면 엔진 배기열이 보이지 않으므로 적기를 포착 할 수 있는 거리는 훨씬 떨어질 것이다.[* 이는 모든 적외선 탐색기를 사용하는 센서와 미사일의 숙명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 R-27T를 개발한 이유는, 초창기에 [[Su-27]]이나 [[MiG-29]]에 탑재된 레이더가 근거리에서 자신으로 부터 멀어져가는 목표물을 포착하는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어서 R-27R을 제대로 유도해주기 어려워서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어디까지나 [[카더라]] 통신. 사거리 연장형으로 R-27E 시리즈가 있으며 각각 레이더 유도형은 R-27ER(사거리 130km), 적외선 유도형은 R-27ET(사거리 120km)라고 부른다. R-27ET에 맞춰 새로 개발된 적외선 탐색기는 탐지거리가 약간 늘어서 30km 전방의 항공기까지 포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R-27ET 역시 중간유도과정이 없기에 반드시 발사 전에 R-27ET 자체의 탐색기로 목표물을 탐지해야 한다. 즉 R-27ET의 실직적인 사거리는 30km 전후라는 이야기. 또한 R-27P라 하여 같은 몸체를 사용하는 대신 적 레이더 전파를 수신만 하여 역으로 위치를 추적하는 수동형 탐색기를 탑재한 모델도 있다. 90년대 벌어진 [[걸프전]] 당시 [[이라크]] 공군의 [[MiG-29]]가 발사한 R-27R에 의하여 [[B-52]]G 한 대가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아군 [[F-4]]G가 발사한 [[AGM-88]] 미사일에 의한 오인사격으로 밝혀졌다. B-52의 승무원이 후방기총 조준용 레이더로 뒤따라 오고 있던 아군 F-4G가 MiG-29인줄 알고 조준하였고, F-4G 조종사는 자신이 레이더에 조준당하자 적기에 의한 것인줄 알고 그대로 AGM-88을 쏘아버렸던 것. 본래 지상 레이더 공격용으로 만들어진 AGM-88인데 공중의 B-52에 피해를 줬으니 참 특이한 케이스다. 1999년 벌어진 [[에리트리아]] vs [[이디오피아]] 전쟁에선 두 나라가 각각 [[MiG-29]]와 [[Su-27]]을 운용하는 러시아 용병을 고용했다고 한다. --본격 에어리어88 실사판--. 두 전투기 모두 상대에 대하여 R-27을 발사하였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이 전쟁에서 총 24발의 R-27이 발사되었으나 이중 상대편에 피해를 준 것은 [[근접신관]]이 작동하여 MiG-29에 피해를 준 것 1발 뿐이었다. 이 MiG-29는 피해를 입고 귀환하였으나 착륙중 파손되었다. 이 전쟁에서 R-27의 불명예스러운 명중률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바 없다. 미사일 자체의 결함일 수도, 제작공정상에서의 품질관리가 제대로 안되었을 수도, 정비사나 조종사의 실력 문제였을 수도 있는 상황. 이란 공군에서는 자신들의 [[F-14]] 전투기의 주무장인 [[AIM-54]] 피닉스 미사일의 재고가 부족해지자 R-27을 러시아에서 수입해 F-14에 장착하고 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viationfight&no=71440&page=9&bbs=|사진]] 현재 러시아는 예산등의 문제로 [[AA-12]]를 본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어쨌거나 R-27 시리즈가 러시아의 실질적인 주력 미사일이며, 제작사는 아예 AA-12와 마찬가지로 능동 유도방식을 택하고 사거리도 더 늘린 신형 R-27의 개발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 어차피 R-27도 R-77도 제작사는 같은 Vympel이다.] [각주] [[분류:항공 병기]][[분류:대공 미사일]] AA-10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