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어나이얼레이션: 킹덤즈"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차이 없음)

2017년 2월 2일 (목) 20:53 기준 최신판

1 개요

시대를 앞서 갔다는 평가를 받는 케이브독의 3D 전략게임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의 후속작. 마찬가지로 3D 판타지 전략시뮬레이션으로서는 선진적인 시도를 많이 했으나,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여 약간 애매한 방향성으로 인하여 실패한 작품. 허나 게임 자체는 지금 봐도 재미있는 요소가 상당히 많다.

물론 확장팩인 아이언 플레이그는 덜 만든 티가 팍팍 나는 막장이었다. 이때부터 이미 회사가 도산위기였다고. 그러나 분위기나 컨셉 자체는 좋았기 때문에, 분명히 게임을 망친 종족임에도 확장팩의 크레온을 좋게 기억하는 유저들이 많다. 지금 보아도 판타지 분위기 하나만큼은 먹어주는 게임.[1] 오리지널까지는 분명한 전략 시뮬레이션의 수작이다.

2 설명

SF를 배경으로 했던 전작과는 다르게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문제는 배틀 렐름워크래프트 3이 나오기 전까지 판타지 3D 전략 시뮬레이션은 제대로 된 노하우가 쌓이지 못했다는 점. 특히 큰 문제로 생물이 아니라 로봇처럼 생산되고 움직이는 유닛들이나 지나치게 느린 속도감으로 인하여 정통 서유럽 스타일의 판타지 배경이 시너지는 커녕 독이 되고 말았다.

때문에 출시 초기에도 유닛들이 종이 인형같다는 평가를 들었다. 물론 시대를 감안하면 모션은 놀랄 정도로 부드러웠지만, 당시부터 유저들이 판타지 장르 게임에 바랬던 요소는 그런 미세한 표현이 아니라 RPG 같은 큼직한 캐릭터들의 영웅극이었다. 게다가 게임 플레이 도중에는 최대한 해상도를 넓게 확대해서 봐야했으므로 유저들의 그래픽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미묘했다.

하지만 모든 유닛과 병력을 마나로 소환하고, 어떤 판타지 게임과도 다른 산, 바다, 언덕을 포괄하는 광활한 전장을 유기적으로 표현해냈다는 점은 특기할만하다. 수백마리의 해골 부대, 맵을 가로지르는 수 킬로미터 급 투석병기, 빠른 속도로 날개를 펄럭이면서 날아다니는 공중유닛 등... 아직 전반적인 게임성이 무르익지 않았던 시기에 너무나 방대한 계획을 잡았다고 볼 수 있는 게임.[2]

AI에 시야제한(워포그)이 없는 것도 큰 단점이다. AI에 시야제한이 없는 것은 RTS에서 보편적인 관행이지만 킹덤즈에는 사거리와 시야의 차이가 큰 유닛들이 많아 문제가 된다. 킹덤즈의 공성무기들은 시야가 사거리보다 짧아서 대신 시야확보를 해줄 정찰유닛와 함께 운용해야 하는데, AI들은 시야제한이 없으므로 정찰유닛없이 최대사거리에서 사격하는 반칙을 저지르는 것. 정찰유닛의 손실을 감당하면서 초장거리 사격을 하는 공성측과 정찰유닛을 격추하면서 반격태세를 갖추는 수성측 사이의 균형이 킹덤즈의 큰 틀인데, AI가 시야제한없이 초장거리 포격을 퍼붓는 탓에 싱글플레이가 지나치게 어려워져버렸다. 지옥의 묵시록처럼 어디에서 날아오는지도 알 수 없는 탄막에 부대가 몰살당하는 참사가 일상다반사다.[3] 게다가 미션에서는 대부분 AI들이 유리한 고지대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시야 무제한의 부조리가 더욱 심해진다. 킹덤즈는 당시 RTS에 비해 재미있는 미션을 만들기 위한 시도를 많이 했지만 AI의 무제한 시야로 인한 폐해가 너무 커서 싱글플레이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는 힘들다.

물론 요즘 보기에는 그래픽 자체도 좀 심심하다. 그 밖에 슈프림 커맨더 등에서 보이는 점략 시물레이션 같은 작은 유닛개체, 너무나 느려터진 게임 디자인과 로딩시간, 워존같은 온라인 서버의 부실함 등, 전체적으로 전략 시뮬레이션으로서의 압축된 재미를 느낄 수 없어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좋다.

3 특징

  • 마나 자원

전작에서 메탈/에너지로 이원화되었던 자원을 판타지에 걸맞게 마나라는 단일 자원으로 바꾸었다. 덕분에 전략건물이나 마법을 쓸 때 마나를 소모하여 대마법을 쓰는 느낌이라던지, 드래곤이나 반신은 물론 기본적인 건물을 소환할 때도 마법을 쓴다는 설정이 들어간다. 현실은 그냥 단일 자원 시스템이지만

  • 유닛과 맵의 유기적인 표현

새들이 날개짓을 하면서 공중을 배회하거나, 파도나 화포의 충격에 따라서 범선들이 밀려나는 표현 따위가 세밀하게 표현되었던 게임이다. 이후의 발전한 게임들도 이런 사소한 디테일을 단순한 유닛을 꾸미기 위한 장치로만 쓰는 것에 비해서, 이 게임은 진짜로 사소한 모션에 따라서 총탄이나 화살이 빗나가는, 환경과 유닛 사이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보여준다.
하지만 유닛들의 조작이 기존 게임들보다 답답하게 느껴진다는 점 때문에, 전략 시뮬레이션으로서의 재미를 원했던 유저들에게는 악평도 많았던 요소이다. 대표적인 것이 선회비행, 공중유닛에 대한 지상유닛들의 막장스러운 명중률 등. 구체적인 공중유닛들은 드래곤[4], 지상유닛들 중에서는 머스킷티어이다.[5]

  • 커맨더, 마법유닛의 간편함

현재 게임들에 비교해도, 신박할 정도로 마법의 사용법이 간편했다. 대체로 마법 유닛들마다 2~3 종류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쓸 마법을 토글해두면 자동공격으로 마법을 사용한다. 워크래프트 3를 기점으로 대중화되었던 오토캐스팅의 선구자 격이라 할 수 있다. 수백마리가 뒤엉키는 전장에서도 마법유닛들의 컨트롤이 간편했다는 점은 분명히 탁월했던 요소이다.

  • 게이머 편의성 배려 부족

위의 요소들을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 게이머들의 편의성보다는 게임 내부의 세계와 표현에 더욱 신경을 썼던 게임이다. 특히 유닛 구성이 그러하다. 킹덤즈의 다양하고 독특한 유닛들은 판타지 세계를 생동감있게 묘사했지만 실전에서 못 써먹을 유닛이 너무 많고 종족간 밸런스도 안 좋다. 사실 이건 킹덤즈 만이 아닌 고전 RTS 전반에 해당되는 문제지만,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 이후 RTS의 트렌드가 대인전을 상정한 빈틈없는 밸런스를 지향하게 되었기 때문에 킹덤즈가 시대에 뒤떨어져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확장팩 아이언 플레이그도 밸런스 면에서는 호평을 못 듣는 걸보면 제작진이 시대의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한 것같다.
여기에 막장스런 로딩시간, 동시대 경쟁작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긴 게임시간, 워존 같은 공식서버의 부실함이 더해진 것도 킹덤즈의 몰락을 부채질했다. 쉽게 말하자면 가볍게 즐기기보다는, 제작자들의 다소 예술적인 고집이 느껴지는 게임(...).
그래도 1티어부터 다채로운 손맛을 자랑하는 유닛들이 물고 물리는 밸런스는 요즘 게임들에 비교해도 스피디했다. 각종 유닛 자동생산 시스템이나 너무나 간편한 패트롤 명령 등 케이브독의 독특한 편의요소도 많은 편이었다. 다만 전반적인 게임성이 대중성과 유리되었으므로 일반적인 게이머들이 원했던 편의성과는 많이 달랐다고 보는 편이 좋을 듯.[6]

4 종족

4.1 아라몬

Aramon. 주인공 종족. 돌과 대지의 마법을 사용한다. 덕분에 유닛들이 튼튼하고, 전반적으로 수비에 특화되어 있다.
기사, 대포, 포탑 등등 전형적인 중세 클리셰를 차용하면서도, 마법의 망치를 사용하는 메이지빌더처럼, 일꾼조차 간지나는 진영.
디자인은 강철과 돌을 사용하는데, 차갑게 보이지 않고 따뜻한 느낌이다.

공중 전투유닛이 골드 드래곤 뿐이며 해상유닛도 워 갤리와 수송용의 아크 둘 뿐인 온리 지상전 종족.
이런 류의 종족답지 않게, 조화롭고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진영.

초반에는 모든 종족 중 가장 강력한 군주인 엘신으로 주요 거점을 장악하고 준수한 보병인 소드맨으로 매우 강력한 힘싸움을 할 수 있으며, 1티어부터 빠른 전면전이 가능한 호스맨, 중반부터 고스펙 기병인 나이트로 맵을 휘젓는 등 전략싸움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밸런스 종족이다. 하지만 베루나와 함께 후반으로 갈수록 승률은 낮은 편이었다. 이건 기사 진영의 숙명인가 그나마 후반에도 장거리에서 압박이 가능한 캐노니어, 트리뷰쳇을 튼튼한 보병들이 지키면서 충실한 맵 점령을 하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4.1.1 모나크

  • 엘신

가라카이우스의 장남이며 아라몬 왕국의 지도자이다.
의로운 왕 엘신으로 불려지며 개방적이고 올바른 성품을 가지고 있으나 용맹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인물. 그가 아라몬의 지도자가 되었을 당시엔 아버지 가라카이우스에게 그의 지배력을 확실히 하기위해 모그리트석이 박힌 목걸이를 하사받았다...라는 설정이지만, 실제로는 의로운 것과는 거리가 먼 희대의 깡패 모나크. 멀티플레이에서 배럭을 짓자마자 적 유닛들의 주요 이동 경로에 게이트를 도배하며 뒤에서 라이트닝으로 견제를 시작하면 느릿느릿한 1티어의 근접 보병들은 정신을 못차리고 궁수들은 게이트에 투사체가 다 막히는 안습한 상황이 온다. 부랴부랴 상대방도 몬을 보내 같이 게이트를 지으며 몬끼리의 컨트롤 싸움을 유도해도 모든 능력치가 상위 스펙인 엘신은 절대로 밀리지 않으며 발빠른 암살용 유닛을 모아 회심의 모나크 킬을 노린다. 이후 바로 3레벨의 대량학살마법으로 정리하고 유유히 마나 채우러 뒤로 빼는 엘신을 볼 수 있다(...).
더이상 모나크 견제가 통하지 않는 고티어 유닛들이 등장하게 되면 이제 뒤에서 트리뷰쳇, 스트롱홀드와 같은 방어건물이나 캐노니어 주변에 게이트를 지으면서 지원해주자. 게이트는 아군 유닛이나 방어건물의 투사체는 통과가 가능하지만 상대방의 투사체는 튕겨내는 신기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중후반에 체력이 약한 트리뷰쳇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은 아라몬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건물.
어드벤처 모드에서는 삼남 로켄의 타로스와 가장 많이 대립하며, 확장팩 아이언 플레이그에서는 묘하게 쫌생이같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가장 안습한 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 공격 능력:
    • 1. 라이트닝 : 기본적인 공격 마법으로 마나소모가 없으며 데미지는 4종족의 모나크중 2위, 연사력은 로켄과 함께 1위. 다만 사정거리가 가장 짧은 것이 흠이다.
    • 2. 메테오 : 모나크들의 2번째 공격기중에서 화력 하나는 최고급으로 어지간한 저레벨 유닛들은 1~2방에 황천으로 보내며 가뜩이나 체력이 약한 티르샤도 3방을 다 맞은 뒤 라이트닝으로 몇번 지지면 골로 보낼 수 있다. 엘신을 모나크 싸움 1위로 만든 주범. 연사력도 좋지만 단점은 마나소비가 커서 남발할 수 없다는 것.
    • 3. 지진파(Earthen Wave) : 마나를 전부 소비해서 날리는 광역 파동공격으로 약한 유닛들은 한번에 쓸어담을 수 있다.
  • 건설 : 로드스톤(마나건물), 배럭스, 와치타워, 성문, 성벽, 워 갤리, 아크, 아누(아라몬의 궁극유닛)
  • 특수능력 : 시체가 사라지기 전에 클릭하면 종족을 불문하고 부활이 가능하다. 일꾼을 살려서 모나크를 제외한 해당종족의 유닛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 4드래곤 조합도 가능하다!

4.1.2 유닛

  • 소드맨(285 마나)
1티어 보병. 가격에 비해서 적절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초반에는 주력유닛이 되나 2티어 방어건물이 나오는 순간 경험치 덩어리로 전락해버린다.
  • 아처(325 마나)
1티어 궁수. 흔한 원거리 유닛. 아라몬의 1티어에서 유일하게 대공이 되는 유닛이므로, 데미지가 보잘 것 없어 적의 정찰용 비행 유닛들을 요격하는 용도로 쓰인다. 계속해서 정찰 유닛들을 받아먹으며 렙업을 시켜놓고 기지내에 모아두면 중후반 공격용 대공유닛들을 방어하는데 깨알같은 도움을 준다.
  • 호스맨(765 마나)
1티어 기병. 1티어 유닛 중에서는 상위권에 드는 스펙을 지니고 있다.
빠르게 접근해서 철퇴를 휘두르는데, 적의 1티어 원거리 유닛이나 공성병기 따위는 5마리만 있어도 순식간에 털어먹는다!
다른 종족의 1티어의 다른 강자들을 스웜프 비스트를 제외하고 다 쌈싸먹는 스펙에다 가히 발업질럿과 비슷한 속도 덕분에 사실상 컨트롤로 맞상대해보면 이길만한 유닛이 없는 것이 인지상정. 초반러시부터 정찰까지 다양한 용도로 아라몬의 정착을 돕는 가성비 최고 유닛. 컨트롤할 때 손맛도 좋다. 다만 자원이 적은 맵에서 주력으로 삼기에는 소드맨에 비해 비싼 감이 있으니 초반에 3~4마리를 게릴라로 보내 로드스톤, 빌더들을 테러해서 이득을 보자.
  • 캐터펄트(1451 마나)
1티어 공성병기. 가격에 비하면 공격력이 낮지만, 지형을 무시하는 박격포식 사격 방식 때문에, 은근히 길막에 약한 아라몬의 1티어 지상조합의 사각을 없애버린다. 존재의의는 적의 느린 원거리 유닛들, 게이트나 벽에 보호받는 방어건물들의 카운터. 당연히 생산가격도 비싸고, 체력도 형편없어서 호위를 잘 해야하는 유닛.
  • 스파이 호크(226 마나)
1티어 정찰유닛. 다른 세력이랑 큰 차이는 없다.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의 원거리유닛들은 보통 시야보다 사정거리가 긴 유닛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찰유닛들을 활용한 시야확보는 필수다. 강력한 지상군과 사정거리가 긴 트리뷰쳇, 캐노니어 등으로 적을 유린해야하는 아라몬인 만큼, 시작하자마자 1마리를 찍어서 정찰 보내고, 틈틈히 몇마리씩 생산하여 패트롤 편대를 만들어서 시야를 확보해야 하며, 테러에 취약할 수 있는 아라몬의 측면이나 후방을 정찰하는데 쓸 수 있다. 과거 게임스파이에서 멀티플레이하던 시절에는 아예 한 생산건물에서 스파이 호크만 무한으로 생산하면서 적 진영에 랠리 포인트로 찍어두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게 은근히 경험치를 많이 줘서 방어건물의 렙업을 잘 시켜준다는 사실이 알려져 모아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정찰보내는 경향이 생겼다.
  • 메이지 빌더(643 마나)
마법의 일꾼. 깃발을 들고 다니면서 '마법의 망치' 로 건물을 지으며, 마법의 망치를 집어던져 공격한다. 1티어 생산건물부터 방어탑까지, 강력하기 그지없는 아라몬의 건설물들을 대부분 소환할 수 있다. 1티어 일꾼 주제에 의외로 싸움도 가능하다. 특히 이 게임은 1티어부터 각종 비행유닛들이 빠르게 날아다니는데, 사소한 테러 정도는 궁수 몇기와 함께 방어가 가능하다. 과연 밸런스의 아라몬.
  • 워 갤리(2619 마나)
2티어 아라몬의 유일한 함선. 바다를 이동할 수 없는 아라몬의 특성상 해상 수송기능은 물론 화살을 통한 대공공격과 캐논으로 해안공격도 겸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함선이다. 의외로 균형잡힌 성능 덕분에 어떻게 쓰든지 제 몫을 다할 수 있다. 제법 튼튼하고 덩치도 좋아서 생긴 것도 멋있다. 하지만 이녀석만 가지고는 후반으로 갈수록 베루나나 크레온에 비하면 해군력이 안습이므로 아라몬은 해상맵에서 확장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 바바리안(695 마나)
3티어 보병유닛. 소드맨의 강화판. 거대한 클레이모어로 적을 썰어댄다.
5~10분 쯤부터 나오는 초중반 유닛 중에서는 미칠듯한 똥체력과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며, 1티어에게 2배 데미지라는 특징이 있다.
말이 3티어지, 사실상 가격이나 생산시간은 2티어에 해당하기 때문에 많이 뽑아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나이트가 나오는 중후반부터는 잘 안 쓴다. 뽑는다면 그저 총알받이 용도
  • 캐노니어(2009마나)
3티어 원거리 유닛. 말 그대로 중세 대포. 철제간지와 대구경이 상당한 손맛과 간지를 자랑한다.
하지만 조금만 단차가 있어도 타격할 수 없다는, 사격유닛으로서는 너무나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앞쪽에서 적의 이동을 방해할 문에 아라몬은 국민조합인 나이트+메이지 아처 러시 이후에는 필드싸움보다는 트레뷰쳇을 통한 건물 조이기를 사용하게 된다. 안습.

그래도 시야가 확보된다면 탄속이 빨라 다른 적의 초장거리 유닛들과 경쟁할 수는 있다. 하지만 아라몬이 대포를 안 쓰는 진짜 이유는, 후반부터 공중유닛들에게 필드싸움에서 털리기 때문이다. 주력 공중유닛이 3티어 후반에 나오는 타로스, 존에 비해 캐노니어가 등장하는 시기가 좀 더 빠르니 킵을 지은 초기에 몇마리 뽑아 거점수비에 쓰다가 후반 메이지 아처와 같은 대공유닛이 모이면 마무리 용도로 공세를 전환할 때 쓰게 되는 대포.

  • 타이탄(1344마나)
3티어 보병유닛. 크다. 그리고 강하다. 말 그대로 거대한 망치를 들고 있는 거인으로서, 적절한 생산성을 지닌 바바리안이나 나이트에 비하면 너무나 비싸고 느리다. 때문에 사용하기 힘든 유닛이다. 타이탄+캐노니어 러시는 자타가 공인하는 끝내기 전략인 동시에 희대의 관광전략(...).

모든 종족을 통틀어서 최고급 스펙을 자랑하는 양산형 최종유닛급 스펙이지만 쓸 일이 거의 없다. 안습. 그래도 3:3을 넘어가는 대형 게임에서는 종종 발탁된다. 아라몬은 팀전에서 지상의 스펙 전반을 책임지는 역할인 만큼, 수백마리의 유닛이 쏟아지는 물량전에서는 느리지만 튼튼한 타이탄이 나름대로 쓸모가 생긴다. 특수능력으로 주변에 동료들의 방어력을 40% 올리는 효과도 나름 도움이 되고.

  • 메이지 아처(977마나)
3티어 궁수. 아라몬의 핵심적인 밸런스형 유닛. 3종류의 마법화살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마법화살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일반공격이지만 상당히 아프다. 화살이 총알 수준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화살은 2가지가 있는데, 트래킹 애로우는 공격이 절대로 빗나가지 않고 유도되는 불화살을 쏘므로 잽싼 공중유닛들을 끊어먹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최강의 기능은 바로 마비화살이다. 이걸 켜놓으면 적들이 메이지 아처의 화살에 맞을 때마다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정지해있으므로 신나는 학살이 시작된다. 공격은 물론이고 기지 방어용으로도 최고의 스킬이다. 존의 드레이크, 타로스의 스카이 나이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라도 중반부터 많은 수를 뽑아서 주력으로 쓰게 될 것이다.
  • 나이트(1142 마나)
3티어 기병유닛. 아라몬의 자존심이자 주력유닛. 호스맨의 강화판.
엄청난 속도와 스펙을 소유하고 있으며, 생산성도 바바리안보다 조금 비쌀 정도로 굉장한 효율성을 보여준다.
1티어 러시를 끝낸 아라몬이 바로 로드스톤을 박으면서 킵을 빠르게 건설하는 이유. 나이트+메이지 아처가 나오는 시점에서 다른 종족들은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다. 하지만 상대편이 타로스라면 무작정 정면에서 꼴아박지는 말자.[7] 후반에는 드레이크, 스카이 나이트 같은 공중유닛에게 역관광당한다. 아라몬이 메이지 아처를 많이 뽑아야하는 이유. 그리고 중반 나이트 타이밍에 최대한 맵을 장악해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후반에는 일방적으로 타죽으니깐
  • 어새신(1509 마나)
3티어 특수유닛. 클록을 통해서 은신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원거리 사격유닛이다.
하지만 사거리가 짧으므로, 적의 건설유닛을 스토킹하다가 끊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지만 힘싸움에서는 쓰레기 유닛이다.
전선이 교착상태일 때 3~5마리 뽑아서 적의 건설자들이나 로드스톤 끊고다니는 것이 정석이다. 아라몬의 유일한 은신유닛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지만 가성비도 그렇고 운용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그런데 8마리 이상 넘어가면, 모나크조차도 어렵지 않게 녹일 수 있다. 지상군에만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아라몬을 고수들이 잡았을 때 트리뷰쳇과 함께 이래저래 상대편을 괴롭히며 조이기를 할 수 있는 이유.
  • 애콜라이트 오브 아누(4417 마나)
3티어 건설유닛. 동시에 회복유닛. 골드 드래곤, 디바인 로드스톤, 그리네이더, 플라잉 빌더를 건설할 수 있다.
디바인 로드스톤을 2개 이상 확보할 수 있으면 그때부터 아라몬의 후반이 보장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
빌드유닛답게 속도가 느려서 잘 잡히므로 주의해서 움직이자. 그래도 석화, 우박처럼 사용하는 마법들이 모조리 사기라서, 호위유닛들이 있는 애콜라이트를 잡으려고 해보면 까다롭다. 이런 놈을 잡을 때 어새신을 쓰자
  • 골드 드래곤(28944 마나)
4티어 드래곤이자 최강의 드래곤. 모습도 황금색 간지 덕분에 상당히 멋있다.
드래곤 중 가장 넓은 범위의 3단계 마법과 가장 막강한 맷집을 자랑한다. 주로 잡몹들을 잡고 레벨업하여 날아다니면서 전선을 장악하는 역할.
상대편의 드래곤과 맞짱을 뜨려면 정공법 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스펙으로 레벨업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라몬에는 드래곤을 보좌할 공중유닛이 아예 없으므로 모든 드래곤 중에서 가장 강함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싸워야한다. 주로 트리뷰쳇으로 적들의 공습을 유도하여 지상병력과 함께 적의 드래곤을 차단하는 전략에 동원되는 편이다. 낚시에 성공하여 골드 드래곤으로 대박내면 진짜 판타지 전략 영화 한편 찍은 기분이 들 것이다 사실 종족들 최종병기들끼리의 전력비교는 안습의 에이션트 드래곤이나(...) 이질적인 크레온의 에어리얼 저거넛을 제외하고는 고만고만한 편이지만, 아라몬은 빠른 속도와 넓은 시야로 트리뷰쳇의 공격대상을 확보해주는 공격용 공중유닛이라는 점에서 용의 위상이 큰 편이다.
  • 플라잉 빌더(2529 마나)
4티어 건설유닛. 패치로 추가된 유닛 중 하나로 비행건설 유닛이다. 차라리 페가수스 나이트를 주지 확장능력이 너무나 막장이었던 아라몬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유닛. 하지만 일꾼치고는 티어가 높고 비싸기 때문에 비행유닛에게 끊기면 눈물이 날 것이다. 비밀리에 건물을 지으러 다니는 전략에 쓰이는 편이다. 왜냐하면 아라몬에는 호위용 공중병력이 없기 때문에... 안습.
  • 그리네이더(1074 마나)
4티어 원거리 유닛. 패치로 추가된 유닛 중 하나이다. 지상의 적들에게 폭탄을 던지면서 적들에게 광역 데미지와 스턴을 건다.
나름대로 성능은 좋은 편인데, 4티어 유닛인지라 쓰기가 참으로 애매하다. 애콜라이트가 할 일이 없을 때나 양산해볼만한 유닛.
그러나 타이탄과 마찬가지로 3:3 정도의 팀전에서는 꽤 강력하다.
  • 롤링 타워(10225 마나)
3티어 공성탑. 패치로 추가된 유닛 중 하나이다. 베루나의 하푼 쉽이나 발리스타처럼 작살을 발사하며 수송기능도 있다.
아라몬이 중반 나이트 러시 이후 후반 지상군이 필드전을 펼칠 수 없는 이유가 필드전에서 대공/공중전이 안 되서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유닛이다. 튼튼한 몸빵과 대공성능 덕분에 적의 강력한 공중유닛들을 견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이동속도가 너무 느리고 작살의 화력이 후반 유닛치고는 애매하다. 때문에 주력유닛은 결코 될 수가 없다. 그래도 아라몬의 후반 유닛(타이탄+캐노니어)와 함께 후반부의 끝내기 러시를 할 때 편성해주면 매우 무섭다. 그런데 정작 플레이어가 쓰려면 비싸고, 컴퓨터들이 이걸 조합해서 짜증나게 만든다(...).
  • 아크(2531 마나)
엘신이 생산가능한 대규모 수송용 선박유닛. 큰 몸집에 걸맞는 무장을 하고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만... 달랑 대공용 화살 하나 달려 있다.
믿을 것은 무지막지한 수송량(작은 사이즈의 유닛은 50마리가 넘게 수송 가능하다)과 무식한 체력이지만 캐타펄트를 간신히 이길 정도의 이동속도를 지니고 있으니 차라리 워 갤리로 빌더를 수송해 확장하던지 플라잉 빌더를 사용하자.
  • 아바타 오브 아누
엘신이 생산 가능한 궁극 유닛. 수륙양용이라 지상과 물위 모두 다닐 수 있다.
애콜라이트 오브 아누의 스킬인 지진공격이 기본 공격이다. 소환시간이 무려 1시간이나 되어서 쓰기는 어려우나, 일단 소환에 성공했다면 적들을 범위공격으로 순삭시킬 수 있다. 일반 유닛과 건물에는 매우 강하지만, 적 모나크에게는 공격이 거의 들어가지 않으니 모나크만 조심하자. 그리고 의외로 맷집이 강하지 않아서 집중공격을 받으면 순식간에 빨피가 되므로 주의. 1시간이나 걸려서 만들었는데 죽으면 피눈물난다

4.1.3 건물

아라몬의 건물들은 역시나 기본적인 구성을 자랑한다. 그리고 사실상 아라몬의 핵심전략을 책임지는 트리뷰쳇이 있다.

  • 배럭스(1955 마나)

흔한 1티어 시설. 작은 맵에서는 1~3개 짓고 큰 맵에서는 5~7개까지 늘린다.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아 초반부터 전격전이 가능한 아라몬의 1티어 유닛들을 뽑는 시설.

  • 킵(9204 마나)

2티어 건물. 3티어 유닛들을 뽑는다. 중반부터 이 건물을 3개 이상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다면, 아라몬이 지상의 패권을 넘겨줄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와치 타워(2751 마나)

소형 방어시설. 궁수 2병이 올라가있으며, 성벽 기물 하나처럼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적의 정찰병이나 초반 공중유닛 제압에는 쓸만한 시설. 초반에는 기지 중심, 중반부터 여유가 있으면 기지 혹은 로드스톤 근처에 몇개씩 박아둔다.

  • 스트롱홀드(7258 마나)

중형 방어시설. 대포를 쏘는 간지폭풍의 포탑이다.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종족들은 성벽과 성문에다가 스트롱홀드를 떡칠해놓은 아라몬의 방어를 뚫기가 상당히 버겁다. 타로스 같은 진영이 무작정 아라몬의 기지에 꼴아박을 경우 나중에는 영웅 스트롱홀드가 득시글거리게 된다. 역시 타할못

  • 트리뷰쳇(11194 마나)

킹덤즈 최장 사거리를 자랑하는 방어시설. 여러모로 아라몬의 핵심전략을 담당하는 건물이다. 사거리가 어느 정도냐면, 소형 맵일 경우에는 그냥 사거리가 맵 전체를 커버한다. 공격력도 무시무시해서 몇방이면 적의 본진이 거덜난다. 하지만 이동하는 유닛들에 대해선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시리즈의 빅 베르타 만큼이나 명중률이 개판. 심지어 조준만 하느라 공격도 못하는 꼴을 볼 수 있으니 건물들과 속력이 느린 장거리유닛들(파이어 데몬, 스톤 자이언트 등)을 공격목표로 찍어주자.
참으로 악랄한 방어(?)시설로, 중반에 전선이 교착상태가 되면 트리뷰쳇을 짓는 것만으로 적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 아라몬의 철벽방어를 생각해보면 이녀석을 이용한 조이기가 얼마나 답이 없는 사기전략인지 알 수 있다. 아라몬에 공중 공격유닛이 드래곤 밖에 없는 이유도 바로 트리뷰쳇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왠만한 함대나 섬 지형조차도 이 건물 하나로 견제가 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악랄하다.
단점은 무지막지한 가격과 저질 맷집으로 잘 배치하지 않으면 비싼 값을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4.2 베루나

Veruna. 아라몬과 비슷하면서도 해상전에 특화되어 있는 진영. 지상전에서의 나사빠진 모습 때문에 타로스와 함께 2대 약체 진영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실제로 지상전에 한정한다면 공중유닛이 없는 아라몬 + 지상유닛들이 약한 타로스의 약점만을 조합한 진영이 된다. 따라서 무조건 트리뷰쳇 쉽을 생산해서 압박해야하는 진영.

그나마 장점이라면, 확장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점이다. 1티어 건물생산시간은 전종족 중 최단이며, 빌더인 프리스티스는 공격능력은 없지만 싼 가격, 준수한 이동속도를 보유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건물을 짓는 최대 사정거리가 타종족 빌더의 2배 가까이 된다는 점이다. 이 점을 이용해서 타 종족 빌더의 거리가 닿지 않는 언덕 위에 가드 타워를 짓거나 여기저기 빠르게 확장한 뒤 사방에서 워리어들을 보내 야금야금 멀티를 날려버리고 어떻게든 소모전을 벌여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베루나의 지상병력은 너무 느리고 평범해서 모든 종류의 전략에 당하기만 하는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안습. 그래도 1티어 때는 캐터펄트와 대포 타워가 있어서 심하게 약하지는 않다. 고급야포가 해상유닛이라서 문제일 뿐.[8]

남성적이고 중세적인 간지가 넘치는 아라몬과 달리 베루나는 여성형 유닛이 많고 해상종족 같은 이미지를 풍긴다. 그 밖에도 폭격용 비행선, 머스킷티어, 아마존 기사, 버서커 등 전체적으로 그리스나 남유럽스러운 판타지 양식에 크레온 다음으로 과학이 발달한 스팀펑크가 섞여 있어서 아라몬만큼이나 독특한 매력이 있다.

4.2.1 모나크

키레나. 물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인어로 변신해서 수륙양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수워즈 오브 엘람 같이 중간중간 물이 있는 국민맵에서 근접유닛에게 피해없이 견제가 가능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존의 크라켄 같은 괴물에게 털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워낙 해상전이 강력한 베루나이므로, 그런 경우가 아니면 오히려 이득이 많다. 전투력은 보통이므로, 물이 없는 맵에서 전반적인 쓰임새로 보면 다른 종족의 몬들에 비해 초반 활용이 애매하다.
드래곤과 함께 해안지역 점거에는 좋다. 하지만 확장팩에서 추가된 크레온의 강력한 아이언 클래드와 잠수함, 패치로 추가된 각 종족의 수륙양용 유닛들에게 암살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해상전 눈치싸움이 굉장히 중요해진다. 사실 크레온이 베루나의 완벽한 카운터다
스토리상 가라카이우스와 가장 닮은 막내딸. 해상 무역으로 큰 이득을 누리고 있었으나 존의 해적들에게 자주 약탈당해 티르샤와 대립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아이언 플레이그에서는 크레온에게 그야말로 탈탈 털리다가 극적으로 4남매가 협력해 크레온의 수도를 공략함으로써 재기하게 된다.

공격능력 :
1. 워터볼 : 기본적인 공격 마법. 데미지는 4군주의 1레벨 공격중 가장 높고 사정거리도 엘신에 비해 준수하며 스플레쉬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다만 요상하게 장애물에 걸리는 경우가 많고 공격속도가 4초로 느린 것이 흠.
2. 워터버스트 : 공격력은 엘신의 메테오에 필적하고, 사정거리 또한 가장 길다. 마나소모도 적어 마나가 풀일때 엘신보다 1방 더 쏠 수 있는 고성능의 마법. 단지 투사체 속도와 공격모션이 묘하게 굼떠서 빠른 대응능력이 떨어진다.
3. 워터 블라스트 : 마나를 전부 소비해서 날리는 광역 파동공격으로 성능은 다른 군주들과 동일.

건설 : 와치 타워, 게이트, 성문, 엔클레이브, 로드스톤, 시 포트, 엔젤 오브 리어

4.2.2 유닛

  • 워리어(265 마나)

평범한 1티어 보병. 아라몬의 소드맨과는 다르게 하얀 서코트를 입고 전신무장한 모습. 성능을 비교하자면 가격이 더 싸고 조금 더 빠르지만 피통이 좀 더 작다는 차이점밖에 없다. 사용법도 비슷하다. 베루나는 별다른 기병이나 지상군이 없어서 초반에는 프리스티스로 빠르게 확장한 뒤에 워리어의 물량공세로 밀어붙여야 한다.

  • 크로스보우맨(300 마나)

1티어 궁수. 아라몬의 아처와 비슷한 역할이지만 미세하게 싼 가격에 체력도 1.5배가량 높다는 점이 장점. 초반에 워리어+캐터펄트 러시를 갈 때 주력으로 써야한다. 공격속도가 좀 더 느리고, 언데드에게는 데미지를 별로 주지못한다는 단점이있다.

  • 캐터펄트(1367 마나)

아라몬과 동일한 1티어 캐터펄트. 모양새가 조금 달라서, 발사각 조절이 가능한 발리스타처럼 생겼다. 사용법도 아라몬이랑 똑같아서, 지형을 무시하는 박격포 사격을 통하여 적진을 압박하는데 쓰게 된다. 마찬가지로 중반 넘어가면 데미지가 약해서 버려진다. 아라몬의 캐터펄트보다 사거리가 아주 약간 길다.

  • 패럿(251 마나)

1티어 정찰유닛. 앵무새. 마찬가지로 시작시에 1마리로 적진을 정찰하고, 여유가 있을 때마다 기지나 요충지 근처에 패트롤 돌려놓으면 된다. 베루나는 함대를 어디에 투입하느냐에 따라서 흥망성쇠가 심각하게 갈리기 때문에, 틈틈히 해상견제를 들어갈만한 포인트를 잡기 위해서라도 많이 뽑게 된다. 바다는 넓으므로, 그만큼 앵무새도 많이 필요하다. 지상전에서 장거리 유닛들이 별볼일 없는 베루나지만 모타를 활용한 저격, 버서커가 돌입할 위치 확보를 위해서 필수. 가격도 싼편에 다른 종족의 정찰 유닛과 비교했을 때 준수한 능력치니 많이 많이 뽑아두자.

  • 프리스티스(505 마나)

1티어 건설유닛. 베루나의 대다수 건물들을 건설한다. 무한대로 물이 나오는 항아리를 써서 소환을 한다. 은근히 미녀라서 얼굴마담으로 통하는 편이다. 성능은 모든 1티어 빌더중에서 최상위급. 별다른 무기도 없어서 잘 죽지만 싼 가격에 속력도 빨라서 베루나의 초반 확장력은 전 종족 중 1위를 자랑한다. 가장 큰 장점은 건물 건설이 가능한 거리가 매우 길다는 점으로 언덕 아래에서 다른 종족들은 건설이 불가능한 거리에 각종 방어건물을 지을 수 있다.

  • 스키프(884 마나)

2티어 선박유닛. 특이하게도 주변의 다른 배들을 자동으로 수리가 가능한 저렴한 해상유닛이다. 다수의 함대로 장거리 원정을 다녀야하는 베루나로서는 필수 선박. 여유가 있으면 플래그 쉽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훨씬 낫지만, 함선끼리의 싸움에서는 제법 도움이 되는 편이다. 범선용 메딕

  • 하푼 쉽(1711 마나)

2티어 선박유닛. 베루나의 주력선박. 작살을 날려서 공격한다. 크라켄 같은 녀석들도 하푼 쉽 4~5대면 몇 초만에 털릴 정도로 강력하다. 게다가 작살인데도 공중공격이 되므로 여러모로 베루나의 주력선박으로 굴리게 된다.
특히 상성 따위 무시하고 맵 전체를 날아다니는 존의 드레이크처럼 함선유닛들의 천적으로 통하는 중반 이후의 공중유닛들에게 대응할 때도 쓸만하다. 하지만 베루나/크레온 같은 해상종족들과 싸울 때는 대형 함선급의 함포사격에 약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때문에 편성하는 숫자를 잘 조절하자.

  • 플래그 쉽(1237 마나)

2티어 건설함선. 말 그대로 기함. 당연하지만 베루나는 해상점거를 통해서 확장해야 하므로 여유가 있을 때마다 편성해서 해안가에 구조물을 지어주자. 특히 따로 다니다가 적들의 공중유닛에 털리지 않도록 보호해주자. 그래도 공격기능이 있어서, 2티어 짜리 공중유닛 몇마리는 혼자서도 잡는다.

  • 마린 트랜스포트(1133 마나)

2티어 수송형 선박유닛. 많은 규모의 지상유닛들을 수송 가능하다. 베루나는 해상함대를 데리고 그냥 확장하면 되는데다, 플래그 쉽을 제외한 모든 선박들은 기본적으로 수송능력이 있기 때문에 쓸 일이 거의 없다(...). 아주 가끔 상륙전을 해야하거나, 미션에서나 실컷 사용하자.

  • 맨 오브 워(2656 마나)

2티어 최강급 선박유닛. 대포를 쏘는 전함이다. 맙소사 이제 우린 죽었어 해상전에서 막강한 능력을 보여주는 유닛으로서, 같은 베루나끼리 싸울 때를 제외하면 너무나 강한 탓에 오히려 안 쓰게 되는 유닛이기도 하다(...). 선박들은 충돌판정이 크기 때문에 해상전에서 맨 오브 워를 적절한 타이밍에 섞어주면 상대편의 함대를 가볍게 털어먹는 위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확장팩에서 막장 종족 크레온의 아이언 클래드가 나오면서 다소 약체 취급을 받는다. 애초에 그 종족 자체가 버그투성이다 하지만 베루나도 스키프를 비롯한 이런저런 보조함선들이 많아서 안정적으로 자원을 먹는다면 심하게 밀리지는 않는다. 크레온의 프리즘 타워만 트리뷰쳇 쉽으로 잘 저격해주면 된다 그밖에 대공무기가 없다는 점과 패치로 나온 수륙양용 유닛들에게 추가 데미지를 받는 것이 약점.

  • 트리뷰쳇 쉽(7843 마나)

2티어지만 사실상 궁극선박. 베루나의 꿈과 희망. 아라몬에도 있는 트리뷰쳇이지만, 이 녀석은 이동하면서 맵 1/3을 커버하는 포격을 날려댈 수 있다! 물론 원본보다는 가성비도 떨어지고, 사거리와 공격력도 어느정도 감소. 하지만 가뜩이나 해상전력이 강한 베루나가 마무리용으로 이걸 생산하게 되면 다른 종족으로서는 딱히 답이 없다.
원조인 아라몬조차도 베루나의 트리뷰쳇 쉽을 상대하려면 미리미리 트리뷰쳇을 올려둬야한다. 어차피 베루나가 상대라면 바다로는 1mm도 나갈 수 없기 때문. 다른 종족에서 이녀석을 상대하려면 공중유닛을 엄청나게 준비해서 트리뷰쳇 쉽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거나, 아예 베루나 함대를 소거할만한 공중함대를 생산해야한다.[9] 그 정도로 위력적인 전략함선.

  • 버서커(782 마나)

3티어 근접 보병. 아라몬의 바바리안에 대응하는 유닛으로 보이지만 속도는 뛰어다니는 주제에 아마존 나이트 다음가는 베루나 지상군 2위, 준수한 공격력, 엄청난 공속, 스플레쉬 데미지를 지니고 있다. 대신 피통이 워리어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막장(...). 거기에 뭉쳐다닐 경우 주변의 아군까지 공격하는 민폐 속성도 있어서 주력이 아닌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유닛이다. 보통 중반이 넘어가면 다른 종족은 파이어 데몬, 메이지 아처, 트리뷰쳇, 스톤 자이언트와 같은 초장거리 유닛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맞대응할 만한 장거리 유닛들이 별볼일 없는 베루나 입장에서는 적의 시야에 없는 측면으로 버서커를 보내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중후반까지도 전장에서 게이트를 짓고 꼬장피우는 상대의 모나크가 보이면 버서커를 보내주자.

  • 머스킷티어(745 마나)

3티어 원거리 유닛. 무난하게 강력한 원거리 유닛이지만, 대공 명중률이 개판이라서 주의해야한다. 하지만 정지한 공중표적에게는 화승총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무지하게 강하기 때문에 제자리에서 사격하는 공중유닛들에게는 나름대로 카운터이다. 걸어다니기 때문에 속력이 약간 느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유닛의 재장전 시간은 트리뷰쳇 쉽 다음으로 꼴지에서 2위라는 점이다. 덕분에 아라몬의 나이트와 같은 빠른 유닛들이 접근하면 제대로 된 저항도 못해보고 털린다는 점이 약점. 그 밖에도 딱히 강점이 없다.

  • 크루세이더(1069 마나)

3티어 근접유닛. 나이트의 보병형태.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준수하며 마인드 컨트롤과 빙결에 면역, 티어1 유닛들에게 2배 데미지, 화살 타입의 무기에 1/4데미지만 입는다는 특성을 지녔다. 걸어다니기에 좀 느리다는 점이 흠. 베루나는 초반의 확장력을 바탕으로 화면을 가득 메울 정도로 다수의 보병을 뽑아서, 적들의 러시를 견제하면서 소모전을 펼치는 것이 후반의 유일한 지상전략이다. 아마존 나이트, 버서커 등 빠른 유닛들로 게릴라를 펼치면서 적들의 뒤를 치는 동안, 크루세이더+머스킷티어는 어떻게든 정면에서 시선을 끌면서 소모전을 벌여보자.

  • 아마존 나이트(1136 마나)

3티어 기마궁수. 빠르게 이동하면서 투창을 던진다. 잉여(...). 킹덤즈 최악의 고티어 유닛중 하나로서, 사거리도 공격력도 체력도 애매하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며 속도는 뛰어나므로, 적들의 빈 멀티나 로드스톤을 터트리는 용도로 운용하자. 나이트라는 이름에 낚이지 말고, 게릴라 유닛으로 보면 적절하다.

  • 디리지블(1611 마나)

Dirigible. 3티어 공중유닛. 폭격 비행선. 어마어마한 시야를 가진 3티어 정찰 유닛이자 폭격기로서, 대공과 지상폭격이 모두 가능한 만능유닛이다. 하지만 만능유닛이라는 설명은 듣기 좋으라고 적어놓은 거고, 실상은 느려터진 이동속도, 애매한 공격력, 애매한 사거리를 지닌 자살형 유닛이다. 직접 써보면 적의 대공유닛 몇마리에게도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이 유닛은 혼자서 쓰는 것이 아니라 크루세이더+머스킷티어의 지상군을 보조하는 용도로 쓰라고 있는 것이다. 의외로 해상군을 보조하는데 써도 쓸만하다. 하지만 존이나 타로스처럼 막강한 공중병력을 지닌 종족들 앞에서 이딴 조합은 느려터진 사격표적에 불과하다는 점이 문제... 키로프 비행선처럼 폭풍간지를 자랑했으면 좋겠지만, 최대 수백기의 유닛이 싸우는 이 게임에서는 외형도 단순해서 볼품이 없다.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파괴당할 때 아군을 포함한 주변 유닛에 스플래쉬 데미지를 주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그 데미지 때문에 디리지블이 뭉쳐있으면 순식간에 몰살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전작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에서 폭격기 쓰듯 수백기의 디리지블을 이용한 융단폭격을 시도했다가는 디리지블들이 연쇄폭발하면서 땅이 아닌 공중이 불바다가 된다. 결론은 패럿보다 컨트롤하기 조금 편한 정찰용 풍선. 뭉쳐다니기보다는 드문드문 띄워서 지상군의 시야나 확보해주자.

  • 프리스트 오브 리어(4592 마나)

베루나의 3티어 건설 및 마법유닛. 석화, 우박 등 다양한 마법을 보유한 아라몬의 애콜라이트 오브 아누와 달리 달랑 워터볼이라는 기본 공격 하나와 마나 자원을 소모해 주변 유닛을 자동으로 힐해주는 오라를 보유하고 있다. 왜 사제가 복사보다 약한 거야 주변 유닛들을 치료할 수 있는 필라 오브 라이트를 건설하는데, 이것도 잉여. 너무해 무난하게 죽지 않도록 지키면서 사용하자.
다만 후반에 게이트 뒤에 방어건물 주변에 서서 발리스타를 만들면서 원거리 유닛들을 자동으로 힐해주면 아라몬에 필적하는 우방이 가능해진다.

  • 시 드래곤(34287 마나)

베루나의 드래곤 유닛이자 전 종족 중 가장 비싸고 생산시간이 오래 걸리는 드래곤. 그밖에 특이점으로 3번째 광역(AOE) 마법인 쓰나미의 데미지는 골드 드래곤의 2배에 가깝지만, 범위는 간신히 생산건물 하나가 들어갈 만큼 좁다는 점이 있다(...). 나머지 성능은 다른 용들과 비슷. 아라몬과 마찬가지로 베루나는 쓸만한 비행유닛이 없기 때문에 디리지블이 빨랐다면 그건 그거대로 사기였겠지만 해상유닛들과 함께 바다를 중심으로 견제를 하는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다. 만능 공격선박인 하푼 쉽을 포함하여 다양한 해상유닛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해안가를 비롯한 맵 각지의 전황을 풀어줄 수 있다.
하지만 베루나의 지상유닛들은 성능이 처지므로 지상작전을 펼쳐야할 경우에는 지원유닛이 허접하기로 악명높은 아라몬의 골드 드래곤보다도 못한 경우가 생긴다. 골드 드래곤만큼 강하지도 않고 그래도 아마존 나이트, 포스트 릴리즈로 추가되는 켄타우르스 및 발리스타와 섞어주면 지상에서도 나름 괜찮다. 아라몬의 골드 드래곤만 안습!

  • 켄타우르스(2323 마나)

패치로 추가되는 3티어 기병. 아마존 나이트의 강화판. 속도도 빠르고, 체력은 거의 나이트에 필적하고, 유도용 불화살의 데미지도 준수하지만 좀 많이 비싸다. 차라리 게릴라 용도로 싸게 써먹고 버릴 수 있는 아마존 나이트보다 손에 안 맞을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지상군의 속도가 느린 베루나의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로서, 기동전을 벌이는 용도로 중후반부터 편성해주면 쓸모있다.

  • 발리스타(2667 마나)

패치로 추가되는 4티어 원거리 유닛. 4티어라서 활약 타이밍이 애매한 점을 제외하면 여러모로 나쁘지 않다. 기계유닛이며 공성유닛처럼 생겼으면서도 평범하게 공중공격까지 가능한 빠른 투사체를 날린다는 점이 특징. 발이 느린 머스킷티어 때문에 지상군보병 개떼의 대공이 은근히 약했던 베루나로서는 다수를 모아놓으면 지상진격할 때 쓸모가 있다.

  • 머 워리어(535 마나)

패치로 추가된 1티어 근접유닛. 도마뱀처럼 생긴 유닛으로서, 바다를 헤엄치면서 싸울 수 있으며 선박 유닛들에게 1.5배 데미지를 입히는 특징이 있다. 극초반에 수송선이 필요없다는 점이 개성적이며 초중반에는 기습용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고 스탯도 소드맨, 워리어에게 앞서지만 결국에는 그 둘의 물량에 밀린다. 바다가 넓은 맵이라면 오히려 기존의 워리어보다도 쓸 일이 많다. 하지만 비슷한 포지션인 스웜프 비스트와 정면대결했다가는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므로 주의하자.

  • 엔젤 오브 리어

키레나가 소환하는 베루나의 궁극유닛으로 역시 수륙양용이다. 이녀석도 소환시간이 매우 길다(모든 궁극유닛은 소환시간이 1시간으로 공통). 궁극 유닛이긴한데 공격이 근접공격이다(...) 아라몬의 궁극유닛이 상당히 긴 사거리와 범위공격을 가진것에 반해 어딘지 나사빠진 모습이다. 일단 공격을 하면 타로스의 웨더위치처럼 회오리같은게 무작위로 날아다닌다. 공격력이 강하긴 하지만 소환 시간에 비해 성능은 그다지...

4.2.3 건물

베루나는 지상/해상/보조 건물들이 많아서, 전체 종족 중에서 최대 건설기능 및 유닛 숫자를 보유하고 있다.

  • 엔클레이브(2116 마나)

베루나의 1티어 지상군 생산시설. 해상을 거점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베루나인지라, 엔클레이브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립된 장소에 하나씩 지어놓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상전에서라면 프리스티스로 확장하면서 무자비하게 지어주자(...).

  • 시포트(2040 마나)

2티어 선박생산 시설. 베루나는 당연히 마나로 커버가 가능할만큼 이걸 여기저기 짓게 된다.

  • 시타델(9192 마나)

2티어 지상군 생산시설. 지상군도 신경 써야하는 경우라면 올려야한다. 베루나가 지상과 바다에서 남들보다 자원을 2배로 써야하는 이유. 동맹군이 있다면 보통 지어놓고 잘 안 쓰게 된다. 하지만 지상전이 필요한 게임이라면, 특히 1티어 유닛들의 초반러쉬로 끝내지 못했다면 싫어도 지어놓고 게릴라로 적들을 소모시켜야하므로 무조건 주력으로 지어야한다.크루세이더는 진리다

  • 가드 타워(2598 마나)

1티어 방어시설. 아라몬의 와치 타워와 거의 같다. 지상 베이스에 적당히 올려두자.

  • 베스티언(7255 마나)

대포를 쏘는 2티어 방어시설. 아라몬의 스트롱홀드의 사실상 같은 건물이다. 그만큼 강력하다. 지상병력이 약한 베루나의 특징상, 오히려 아라몬보다도 중요하게 사용되는 건물이다.

  • 모타(5546 마나)

박격포를 쏘는 2티어 방어시설. 고각도로 대포를 쏘아올려 지형을 무시하면서 타격하기 때문에, 오히려 베스티언보다도 수비하기에 좋은 지형이 간간히 있다. 보통 베스티언을 1~2개 짓고 성벽과 성문을 둘러서, 정면에서의 방비가 충분해졌다면 조금씩 올려준다. 전진 거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직사화기를 차단하는 성가신 게이트를 무시하고 방어기지에 직접 타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 애매하다면 아예 안 써도 상관은 없는 건물.

  • 플로팅 타워(3608 마나)

베루나의 해상 방어용 시설. 작살을 쏜다. 공중도 커버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가성비는 꽝이다. 바다 위에 지은 거점을 지키거나 본진의 바다 방면 수비에 꼭 필요하다면 지어주자.

  • 필라 오브 라이트(1308 마나)

주변의 아군을 천천히 치료시킨다. 치료시에도 마나가 들어가므로 그리 좋은 건물은 아니다. 이딴게 4티어 건물이라니 그나마 가격이 싸니 프리스트 오브 리어가 항상 서있지 못할 거점에 아쉬운대로 지어주자.

  • 라이트 하우스(3616 마나)

2티어 방어용 시설. 패치로 추가된 건물. 화면 몇개 분의 엄청난 시야를 제공하며, 적들을 스턴시키는 공격방식을 사용한다. 주로 바다나 거점에 시야 확보 및 보초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건물 크기도 작아 별별 요상한 곳에 다 지어진다. 바다 위의 섬 지형마다 하나씩 깔아주면, 정말 넓은 범위에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데미지는 없지만 지상전에서도, 본진에다 대공용으로 하나쯤 지어두면 큰 도움이 된다.

4.3

Zhon. 바람의 원소를 상징하는 유목 진영. 주로 비스트 테이밍을 컨셉으로 잡아서 그런지, 건설이 필요없다는 모 게임의 훈족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로드스톤을 빼면 건물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

때문에 마나만 충분하다면 티르샤 → 비스트 핸들러 → 비스트테이머 → 비스트 로드 순으로 초반부터 미칠듯한 티어업이 가능하고, 거꾸로 생산시설을 대체하는 핸들로 계통으로 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자기들끼리 생산유닛(건물대체)들을 새끼치면서 무한확장 및 생산가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무시무시한 테크조절 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모든 유닛들이 플레이어가 직접 땅에다 건설하듯이 지정해야 만들어지기 때문에, 맵이 좁다면 생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10] 그리고 방어시설이 애매해서, 로드스톤에다 병력을 분산해야하는 점도 의외로 약점. 유목민 주제에 맨날 게릴라를 당해서 로드스톤을 털린다 초보자가 플레이해보면 사기종족이라는 평가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다루기 어렵다.

전반적으로 초반 유닛들의 스펙이나 테크업 방식이 고수지향인지라 전면전에서 약한 종족이라는 편견이 생기기 쉽지만 오히려 강력한 유닛들을 원하는 장소에 소환 하면서 전략적인 알박기와 힘싸움이 가능한 종족이다. 단 조작 난이도만 따지면 타로스보다도 어려운 종족이므로 주의.

외국 멀티플레이에서도 상황이 극과 극. 생산 건물이 없고 빌더가 직접 유닛들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빌더로 테크, 확장, 생산의 3가지를 동시에 하기가 매우 힘들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다른 종족의 초중반 확장력을 따라가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빌더의 체력도 다른 종족 생산건물의 체력의 1/4~1/3 정도에 불과한 주제에 생산시간도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털리기가 일상다반사. 그래서 오크 드랍이라는 필살기(...)가 생겼는데 유닛 설명에서 후술.

4.3.1 모나크

티르샤(Thirsha). 존의 여군주. 날개가 달려서 날아다니는 모나크로서, 크리스찬 테일러가 개발한 토탈 어니힐레이션 시리즈의 커맨더/모나크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개성을 자랑한다. 키레나도 그렇고 변신 여캐들이 많다 때문에 초반부터 섬을 점령한다던가, 높은 지점에 비스트 핸들러를 짱박아놓고 몰래 테크를 올리는 등 여러가지 전략전술이 가능하다.
문제점은 날아다니는 만큼 기동성이 좋은 대신 케이브독이 그녀에게서 체력을 뺏어갔다(...). 다른 종족의 모나크가 15000~16000의 체력을 가지고 있는데 반하여 티르샤의 체력은 9500으로 2/3도 못넘는 물렁살을 자랑해 잠시만 한눈팔면 엘신의 메테오, 키레나의 워터버스트 등에 털리는 안습함을 보인다. 물론 이것도 지상유닛들에게 둘러싸여서 죽는 허무한 경우가 없다는 점에서는 장점. 그래도 너무 여기저기 날아다니다가 포착당해서 죽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스토리상으로는 다른 남매들(심지어 동맹인 로켄까지)에게 야만인으로 업신여겨지는 존재. 어머니의 고향인 존에서는 여사냥꾼이자 거의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공격능력 :
1. 라이트닝 : 엘신의 첫번째 공격과 별다른 차이점은 없다. 사정거리가 조금 더 긴게 위안.
2. 라이트닝 볼 : 연사력, 사정거리는 쓸만하지만 데미지가 엘신이나 키레나의 2번째 마법보다는 약한게 흠. 상대방 모나크 저격을 하기 위해선 먼저 유닛들을 보내서 상대 모나크가 3번째 마법을 쓴 것을 확인 한 뒤에 날아가 3방을 갈겨주고 부리나케 도망가야 한다(...).
3. 윈드 웨이브 : 데미지는 역시 다른 군주들과 동일하지만 날아다니는 티르샤는 좀 더 적의 중앙에서 이것을 맞출 기회가 많다. 초반에 병력생산이 다른 종족보다 딸리다는 점을 메꾸기 위해선 잘 활용하자.

건설: 데스 토템, 세이크리드 파이어, 비스트 핸들러, 로드스톤, 레이쓰 오브 타무즈

4.3.2 유닛

  • 비스트 핸들러(1685 마나)

1티어 생산자. 존의 테크는 무조건 이녀석부터 시작된다. 움직이는 생산건물이지만 기동성이나 체력이 애매하다. 채찍으로 자기방어가 가능하지만 다른 생산건물의 1/5 정도의 체력을 지녔기 때문에 기동력 빠른 유닛들의 게릴라에 매우 취약하다. 보통은 안전한 곳에서 치료나 로드스톤 박기 등 이런저런 잡무를 수행해주면 된다. 2단계인 비스트 테이머를 빠르게 생산하고 나면, 초중반에는 얘가 생산하는 유닛들이 주력병력이 된다.

  • 고블린(183 마나)

1티어 보병유닛. 킹덤즈 최약체 유닛. 하지만 생산성은 최고 수준이며, 건물에 추가 데미지라는 재미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 10마리 이상 뽑아서 적들이 로드스톤 지어놓았을 법한 지역에 보내는 전략도 있다. 물론 정찰용 공중유닛들에게 발각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반의 장난스런 러시에서 그치는 수준이지만. 은근히 초중반 백도어에 좋다.

  • 헌터(311 마나)

1티어 궁수. 투창을 던지는 곰형 수인처럼 생겼다. 타 종족 1티어 궁수에 비해 적절한 가성비를 가지고 있어 1티어의 주력으로 양산하기 좋다. 그리고 각 병종의 개성이 지나치게 강한 존의 유닛조합에서 특유의 평범함(...)으로 견실하게 기반을 다져준다는 장점이 있다. 무개성이 개성이 되는 유재석같은 유닛. 티어에 제한을 받는 싱글플레이에서는 스타크래프트 해병러시하듯 헌터러시를 하는게 가장 무난한 공략일 정도다. 다만 강하다고는 해도 1티어 유닛의 한계를 넘을 수는 없는 것이라 중반 이후로는 운용의 폭이 제한된다. 그래도 대공방어가 약한 존이니 만큼, 중반 이후에도 로드스톤 방어용으로 자주 쓰는 경우가 많다. 여담으로 확장팩 이후의 크루세이더 밸런스 패치에서 가장 너프당한 유닛. 오리지널 때는 다른 1티어 원거리 유닛들에 비해 빠른 공속과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어 존을 초반 강자로 만들어 주었지만 데미지가 방어건물에 1/4로 박히게 되었고 상위티어에서 1티어에게 2배 데미지를 주는 유닛들이 여기저기 등장해 힘들어졌다. 크루세이더의 경우는 1마리가 헌터 열댓마리도 써는 위엄을 보여준다(...).

  • 뱃(290 마나)

1티어 정찰유닛. 다른 정찰유닛들과 별 차이는 없다. 성능이 조금 처지는 편에 생산 속도도 느려서 존이 게릴라와 암살에 약해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 트롤(354 마나)

1티어 근접유닛. 1티어 보병 중에서는 꽤 강하다. 아라몬의 호스맨같은 녀석들에게 대응하는 1티어의 맞짱용 유닛. 정석적인 힘싸움 플레이를 하면 생각보다 많이 생산하게 될 것이다. 트롤+헌터+고블린은 의외로 탄탄한 조합이다. 하지만 캐터펄트가 있는 종족(아라몬, 베루나)들의 조합에는 털리기 쉬우므로 확장을 하면서 드레이크를 기다리자.

  • 비스트 테이머(3540 마나)

2티어 생산자. 하지만 훈련하는 유닛들의 성능이 개판인지라 인기는 별로다. 초장부터 이녀석을 뽑았다면, 그건 비스트 로드(3티어)를 바로 올리는 수법을 위해서다. 트롤 날빌처럼 보이겠지만, 테이머가 뽑는 유닛들이 워낙 애매해서 잠깐 거쳐가는 단계로 쓰는 것이 정석이다. 결국 테이머가 소환할 수 있는 유닛 중에서 제일 중요한 건 비스트 로드이다. 1, 3티어의 빌더를 모두 만들 수 있으며 유일한 방어건물인 데스 토템도 건설이 가능하니 테크를 올린 뒤에는 필요한 빌더를 짓고 확장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던가, 여유있으면 존의 근접 보병의 강자로 손꼽히는 스피릿 울프를 지어주자.

  • 그리폰(1359 마나)

2티어 공중유닛. 오리지널에서는 평범한 창을 던졌지만 크루세이더 밸런스 모드에서는 불타는 창으로 바뀌게 되었고 건물에 10% 추가 데미지를 주도록 바뀌었다. 다른 공중 유닛들은 날개를 퍼덕이면서 제자리에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놈은 킹덤즈에서 거의 유일하게 TA 원작의 전투기들처럼 선회하면서 무빙샷하는 공중 유닛이다. 명중률은 형편없지만 공중유닛치곤 싼 가격에 많이 뽑을 수 있는 데다가 무빙샷을 구사하기 때문에 상당히 쓸만한 구석이 많다. 특히 동족전의 경우는 밑의 하피 때문에 주력으로 사용하며 트리뷰쳇 저격용으로도 좋다.

  • 하피(2762 마나)

2티어 공중유닛. 기본공격인 매혹마법으로 적의 생체유닛을 빼앗을 수 있다. 때문에 초반부터 비스트 테이머를 빠르게 올려서 하피 부대로 적의 일꾼이나 중급유닛을 빼앗는 트롤 전략도 있다. 하지만 사용자에게도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기 때문에 쉽사리 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하피의 단일 매혹은 판정 범위가 매우 좁아 적이 1mm만 움직여도 절대로 맞지 않는다. 잉여 그래도 중후반에 다수의 하피 편대를 편성해서 적의 고급유닛을 빼앗으면 기분이 째진다.
매혹은 체력이 높은 유닛일수록 걸릴 확률이 높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이때문에 존vs존에서 패스트 하피라는 전략이 성행했다. 초반 테크를 빠르게 올리면서 티르샤로 상대 1티어 공격유닛들을 견제하고 하피로 상대 빌더를 먹튀하는 전략이었는데 존의 빌더들은 체력이 높아 거의 백발백중으로 당했던 것(...). 결국 이에 대한 카운터로 공중유닛 잘 잡고 하피의 투사체 잘 피하는 그리폰이 해법으로 나왔다.

  • 바실리스크(1784 마나)

2티어 마법유닛. 적 유닛을 돌로 바꿔서 즉사시킬 수 있다. 주로 로드스톤 수비용으로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타가 마법인지라 에너지가 떨어지면 그냥 깡통이 되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을 써줘야한다. 주로 거점에 세워놓고 침입하는 적들을 모조리 즉사시키는 수문장 역할을 맡는다. 역시 시야가 사정거리의 반토막 정도 밖에 안되니 주변에 뱃을 패트롤시켜두는 것이 좋다.

  • 크라켄(1768 마나)

2티어 해상유닛. 패치 이전까지 존의 유일한 해상유닛이었던지라 가격이나 스펙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공격방식은 찌질하게 물방울을 뱉어내며 함선에 3배 데미지를 준다. 적이 쓰면 귀찮고, 내가 써도 약한 유닛. 보통은 해상견제에도 만능유닛 드레이크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버려진다. 굳이 해상전을 하고 싶다면 이런 애매한 유닛쓰지 말고 스웜프 비스트를 쓰자. 어차피 해상대공은 드레이크로 처리하면 된다.

  • 비스트 로드(5887 마나)

3티어 생산자. 비스트 테이머가 보조적인 느낌이 강한 성능의 유닛을 뽑는 훈련담당이라면, 이녀석은 진정한 존의 중반주력 유닛들을 뽑아내는 진짜배기 생산시설 및 유닛이다. 자제적으로 철퇴를 던져서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며 체력도 강하다. 진짜 주력 생산건물인데 쉽게 죽으면 안 되지 너무나 소중한 유닛이기 때문에 아라몬의 어새신 같은 놈들에게 죽으면 눈물난다.
비스트 로드를 빠르게 올리는 전략도 있다. 아니, 특별한 경우 아니면 이녀석부터 빠르게 뽑아 오크 드랍을 준비하는 것이 정석이다. 중반부터 존의 생산력은 이녀석에게서 나오니, 마나 수입량을 보면서 적정량을 훈련시켜두자.

  • 드레이크(2504 마나)

3티어 공중유닛. 사실상 존의 주력유닛. 엄청난 속도로 날아다니는 중형 공중유닛으로서 화염 브레스를 통해서 중반 기동전의 주력을 맡는다. 미친듯이 강한 공격력과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중전 / 지상전 / 해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지형에서 무시무시한 위용을 자랑한다. 문제는 체력이 낮다는 점인데, 공격형태도 제자리에서 꾸물거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죽는다.
의외로 바다의 지배자로서도 활약한다. 킹덤즈의 선박들은 충돌판정 때문에 화력 집중이 나쁘고 나무라서 드레이크의 화염브레스에 엄청난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실제로 존의 유일한 수상 유닛인 크라켄보다 드레이크 20마리가 뮤짤마냥 적 함대를 불태우는 쪽이 훨씬 효율이 좋다.
너무나 압도적인 스피드와 데미지 때문에 상대편은 드레이크가 올 걸 알아도 막을 수가 없다. 1티어 궁수들은 한방에 불타는 시체로 바꾸어버리고, 와치 타워급 1티어 타워도 드레이크와 붙어보면 순식간에 불타는 쓰레기가 되어버린다.드레이크도 금방 녹지만 다만 크레온의 프리즈매틱 미러에는 근처에도 가지 말도록. 상대편에 존이 있다면 드레이크를 뽑지 못하게 초장부터 비스트 로드들을 저격해버리자.

  • 정글 오크(1497 마나)

3티어 근접유닛. 근접전 능력이 강한 대신 느려터진 고급보병이지만 가장 중요한 유닛. 존은 이 유닛과 로크를 통한 드랍으로 초중반 다른 종족들의 미친 확장력을 따라잡아야 한다. 나이트, 블레이드 데몬, 버서커 등 다른 종족의 최상위 티어 근접전 유닛들이 어느정도 준수한 이동속도를 지녔다면 정글 오크는 이동속도를 버리고 높은 데미지[11]와 불꽃 싸다구를 연상케 하는 공속,근접 지상 유닛 1위의 피통을 자랑한다.
여기에 이동속도를 보완해줄 록과 결합해서 초반에 별다른 병력생산없이 비스트 핸들러-테이머(티르샤는 그동안 로드스톤 건설하면서 자원 확보 및 적 위치를 알아내는 등 바쁘게 돌아다녀야 한다)-비스트 로드-록+오크 몇마리 생산 후 드랍이라는 빠르면 3~4분대에 등장하는 미친 전략이 생겼는데, 적이 별다른 방어대책 없이 확장하거나 테크를 올리고 있었다면 정글오크는 적의 왠만한 유닛들이 때리는 것은 코웃음치면서 상대 생산건물이나 로드스톤을 다 파괴할 수 있다.-록이 지나가다 보게 되는 트리뷰쳇은 덤- 적 군주가 바득바득 갈면서 막는다면? 될 때까지 후속 드랍이 들어간다(...). 존이 여기에 목을 매는 이유는 존의 다른 유닛들도 약하지 않지만 상대방도 후반에 가면 트리뷰쳇, 모타, 스카이 나이트 같은 유닛들이 확보되기 때문에 조금만 한눈팔면 빌더들이 싹 털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오크 드랍으로 상대 기지를 재기 불가능할 정도로 탈탈 털어놓던지 확장을 견제해야 그나마 중후반 물량 싸움에서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 위스프(1300 마나)

3티어 공중유닛. 작은 악마같은 외형의 유닛. 속도가 애매하지만 크기가 작으며 공격시에 큰 이동폭을 가지고 좌우로 몸을 틀기 때문에 자동으로 공격을 회피하면서 싸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공격수단이 번개화살이기 때문에 몇 마리를 궁수대용으로 사용해보면 꽤나 강력하다. 단점은 본인의 명중률도 낮다. 트롤
허나 가장 큰 단점은 보통 멀티플레이에서 사용하는 '크루세이더 밸런스 모드'에서 버그 때문에 공격이 안나간다는 점이다. 케이브독이 이 점을 수정하기도 전에 망해버렸기 때문에 해외 유저들이 직접 만든 버그픽스 패치에서나 쓸 수 있는 비운의 유닛.

  • 스톤 자이언트(3951 마나)

3티어 원거리 유닛. 존의 핵심유닛 2호. 사실상 공성병기와 고급궁수를 합쳐놓은 유닛으로 미칠듯한 위력의 바위투척 공격 때문에 2마리만 뭉쳐도 모든 종류의 유닛들을 단체 피떡으로 만들어버린다. 심지어 이런 유닛이 공중공격도 가능하다! 이건 분명 일반유닛이 아닐 거야 단 비싼 가격 때문에 한두마리 모였을 때 적이 버서커, 나이트 같은 유닛들로 자살특공대를 만들어 와서 잃으면 피눈물난다.
드레이크와 함께 가장 핵심적인 후반 주력유닛. 문제는 화면 2개만큼 이동하는데 1분이 넘게 걸리는 빌어먹을 속도로, 사실상 걸어다니는 건물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따라서 스톤 자이언트를 제대로 훈련해서 운영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전방 지역에서 첫번째 스톤 자이언트를 소환하다가 실패하면 그 실수 한번으로 게임을 패배하기도 한다.
그만큼 테크를 올리는 눈치가 중요한 유닛. 존은 비행이 가능한 모나크로 최대한 많이 확장하고, 오크 드랍으로 견제하면서 모은 유닛들과 틈틈히 뽑아서 늘어난 스톤 자이언트로 게임을 마무리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따라서 존을 상대하는 유저들은 무조건 티르샤가 로드스톤을 못 먹게 견제해야합니다
싱글플레이에서는 시야제한없이 바위덩어리를 던지는 마귀같은 존재다. RTS에서 공성유닛은 맷집이 약하거나 근접대처가 안 되거나 공중유닛에 무력한데 스톤 자이언트는 이 불문율을 모두 씹어먹는 파천황이다. 반대급부로 가진 단점은 느린 속도, 좁은 시야, 직사공격(높은 지형 공격불가), 비싼 가격/높은 티어인데 미션에서 AI가 쓸 때는 이런 단점들이 모두 상쇄된다. 느린 속도는 미션에서 AI가 주로 방어측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되고, 좁은 시야는 다른 잡유닛들이 길가다가 다 확보해주기 때문에 역시 문제가 안된다. 높은 지형을 공격 못한다는 단점은 AI가 고지대에서 방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문제될 일이 없고, 비싼 가격/높은 티어는 AI가 플레이어보다 우월한 자원/티어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으로 해결된다. 전형적인 '내가 쓰기는 까다롭지만 AI가 쓰면 흉악한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 록(1019 마나)

거대한 새가 날틀을 발에 매달고 있는 형식의 공중수송 유닛. 스톤 자이언트는 수송이 불가능하지만 거의 유일한 공중수송유닛이라는 점 때문에 킹덤즈 내에서 매우 높은 위상을 지니고 있다.[12] 정글 오크에서도 설명했지만 록을 활용한 초반 드랍은 매우 강력하다. 자원이 여의치 않을 때는 스웜프 비스트, 트롤, 스피릿 울프 등 저티어 유닛들을 드랍해도 쓸만하며 후반에는 자이언트 옴 같은 대건물파괴병기도 떨궈주자(...). 참고로 스피릿 울프는 최대 18마리, 정글 오크는 8마리, 자이언트 옴은 4마리가 수송 가능하다.
속도는 빠르지만 덩치가 크기 때문에 적의 궁수나 방어시설에 잘 맞는다. 체력은 어느정도 쓸만하지만 적의 대공망이 형성되었다면 미리 정찰을 통해 피해서 드랍해주자.

  • 샤먼(4599 마나)

3티어 유닛이면서 4티어 건설유닛. 다른 3티어 마법유닛들과 마찬가지로 드래곤, 디바인 로드스톤을 소환하며, 자이언트 옴, 자이언트 바라쿠다를 소환 가능. 별다른 마법 없이 라이트닝 평타공격만 가지고 있지만 인접한 주변에 20%의 데미지 증가, 20% 방어력 추가 오라를 가지고 있으니 방어용 거점에서 버텨주면 큰 도움이 된다.

  • 에이션트 드래곤(32114 마나)

최악의 드래곤. 다른 드래곤들과는 다르게 늙은 익룡처럼 원시적으로 생긴 이미지가 특징. 덤으로 덩치가 굉장히 크고 못 생겼기 때문에 정말로 괴수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드래곤이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4드래곤 중 가장 체력이 적다(...). 덤으로 덩치도 커서 기분상 더 잘 얻어터지고 잘 죽는 느낌이 든다. 이 드래곤이 가장 안좋은 평가가 많은 이유는 드래곤의 꽃인 3번째 광역 마법의 성능 때문이다. 범위는 베루나의 시 드래곤과 같이 볼품없기 그지없는데, 시 드래곤은 데미지가 골드 드래곤의 2배에 달하는데 비해 이놈은 아주 조금 강한 정도에 불과하다. 이래저래 렙업해서 키우자니 아쉬운 최종병기.
그런데 존에는 드레이크라는, 드래곤과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너무나 강력한 똘마니보조요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종족에 비교해도 테러 능력으로는 훨씬 뛰어난 편이다.

  • 자이언트 옴(1984 마나)

패치 릴리즈로 추가된 4티어 유닛.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나오는 오무를 닮았다. 4티어 유닛으로 건물에 추가데미지가 있고 죽을 시 자폭 데미지가 존재한다. 로드스톤은 1방, 디바인 로드스톤은 2방에 보낼 수 있다. 높은 체력의 탱커로 적의 방어기지를 박살내면서 전진해줄 것 같은 이미지지만... 역시 이동속도가 코웃음나올 정도로 느려서 드랍에서 더 빛을 발한다. 적의 건물 코앞에 떨어져서 열심히 물어뜯다가 터지면 자폭으로 인한 추가 데미지도 주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오크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존은 은근히 공성전에서 탱커가 부족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드레이크와 스톤 자이언트만으로는 아라몬의 철벽방어를 뚫기 애매한 경우가 많으므로, 극후반에는 옴이나 정글 오크 같은 몸빵 유닛들도 필요해질 것이다.[13]

  • 자이언트 바라쿠다(2268 마나)

패치 릴리즈로 추가된 4티어 해상유닛. 크라켄과 드레이크만으로는 중후반부터 애매했던 존의 해상전력을 채워준다. 하지만 워낙 비싼데다가, 이미 베루나가 바다를 점거했다면 소환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심지어 소환하더라도 근접 해상유닛인지라 적 함대와의 교전에서 몸빵용으로 쓰고 나면 의미가 사라진다. 왜 하필 이런 녀석을
존은 바다에서도 드레이크 개떼가 주력인 종족인지라, 해상전에서 드레이크 몸빵을 해주는 탱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티어가 너무 느려서 애매. 게다가 같은 종족의 스웜프 비스트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자이언트 바라쿠다의 존재의의는 제로에 수렴한다.

  • 스웜프 비스트(912 마나)

패치 릴리즈로 추가된 1티어 지상유닛. 이런저런 너프로 초보들이 잡으면 1, 2티어 때 좆ㅋ망ㅋ하기 쉬웠던 존의 운용 난이도를 내리기 위하여 추가된 유닛이다. 1티어인데도 미칠듯이 강력한 유닛으로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체력과 엄청난 스펙을 자랑한다. 비슷한 포지션의 베루나 머 워리어가 스웜프 비스트의 싸대기 한방에 비명횡사하는 걸 보면 이게 정말 동일티어 유사병종간의 전투가 맞는 것인지, 스펙 수치를 기입하다가 오타가 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심지어 더 상위티어인 바바리안도 이기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여준다(...).[14] 상술한 바와 같이 이 유닛이 워낙 강력하고, 심지어 물에서도 걸어다닐 수 있기때문에 크라켄과 자이언트 바라쿠다의 존재의의가 사라져 버렸다. 덕분에 존의 테크 타이밍을 잘 모르는 유저들이라도 이녀석 덕분에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되었다. 대신 육지에서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 자원이 별로 없는 맵에서는 초반에 오크 대용으로 드랍에 쓰이기도 한다.

  • 스피릿 울프(1685 마나)

패치 릴리즈로 추가된 늑대형 수인에 언월도를 든 2티어 지상 근접유닛. 존의 지상전의 숨겨진 강자. 비스트 테이머에게 애매한 유닛들만 있어서 그런지 추가해준 모양이다. 체력은 약간 낮은편이지만 데미지, 공속 모두 3티어 유닛들 급이며 좀비, 스켈레톤 아처, 리치 같은 언데드에게 2배 데미지를 주고 이동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가성비를 제대로 살리려면 유닛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시체에서 작은 라이즌 울프를 소환하는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여러모로 좋은 성능을 지녔지만 바바리안처럼 양산해서 쓰기에는 좀 비싼 감이 있다. 마찬가지로 초중반에 드랍으로 신나게 굴려먹다가 자원이 여유로운 후반에 양산하자.

  • 레이쓰 오브 타무즈

티르샤가 소환하는 존의 궁극유닛. 공중유닛이며 상당히 빠르게 날아다니면서 근접 회오리 공격을 하는데, 이 회오리가 나타나자마자 마구 이동하는게 아니라 일단 몇초간 그 자리에 머문 후에 이동을한다. 그래서인지 베루나나 타로스의 궁극유닛 회오리가 지정공격이 어려운 반면 이녀석의 공격은 지정공격이 가능해서 목표물을 좀 더 확실하게 없앨 수 있다. 더구나 공중 유닛이기때문에 이리저리 마구 돌아다니면서 공포를 뿌려댈 수 있다.

4.3.3 건물

존은 건물 종류가 매우 적다. 심지어 성벽, 성문이 없어서 유목컨셉인데도 도리어 기동전이나 게릴라에 취약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게이트를 짓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 다른 종족 모나크들이 게이트 지으면서 견제하는거 보면 울화통이 터질 수 있다.

  • 세이크리드 파이어(214 마나)

1티어 치료형 건물. 베루나는 4티어인데 모닥불 형태의 마법 구조물이다. 치료를 활성화시키면 주변의 크리처, 건물들을 회복시킨다. 중후반 부터는 데스 토템 주변에 한개씩 필수로 짓지 않으면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를 초장거리 사격에 방어선 다 무너지고 밀릴 수 있다.

  • 데스 토템(3082 마나)

2티어 방어건물이자 존의 유일한 방어건물. 번개를 쏘는 토템으로서, 킬을 먹을 때마다 주변에 해골이 쌓이면서 레벨업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1티어와 2티어의 중간적인 성장인지라, 생각보다 계륵 같은 체감성능을 보여주는 구조물. 하지만 존은 거점방어 능력과 대공수비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 도배해줘야 한다. 대공전담 병력이 1티어궁수인 헌터 밖에 없다. 충격
그래도 장거리 유닛이 없이는 데스 토템, 티르샤, 헌터의 방어선을 뚫기가 힘들고 티르샤의 비행능력 덕분에 언덕 같은 곳에 여기저기 짓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후반부터는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니 모닥불도 주변에 지어주면서 최대한 버텨줘야 한다.

4.4 타로스

Taros. 불의 원소가 중심이 된 진영. 특이하게도 원소 속성이 불인데 언데드와 악마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워크래프트와는 정반대다 전체적으로 운용 난이도가 어려운 진영인데, 그 이유는 이들이 마법사 컨셉의 진영인지라 전반적인 유닛들의 스펙이 낮거나 괜찮은 유닛은 매우 비싸며, 또 유닛에 대한 이해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버티고 테크를 타서, 후반에는 다양한 조합이 완성되어 쓸어버리는 수비형 테크종족. 초중반까지는 모나크 싸움, 1티어의 각종 테러유닛들로 적들을 견제하고, 중반부터는 파이어 데몬을 양산하면서 앞마당 멀티까지 수비 영역을 형성한 다음, 마법사들을 고스트 쉽에 태워 건물테러에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로드스톤을 많이 먹고 쳐들어올 적들의 병력을 막아내야한다.

이렇게 후반까지 가면 스카이 나이트와 블랙 드래곤을 위시한 공중조합, 혹은 다수의 파이어 데몬이 뒤에서 받쳐주며 앞에서는 익스큐셔너, 블레이드 데몬, 고스트 쉽의 튼튼한 기본조합이 완성되기 때문에 최강이 된다. 즉, 전형적인 수비+마법사 종족이라는 독특한 재미를 보여주는 종족. 발전 위주로 플레이하로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매우 좋은 진영이다.

하지만 후반까지 성공적으로 방어를 하더라도, 후반유닛들을 생산할만큼의 로드스톤(멀티기지)를 확보하기가 어려워서 여러모로 고수들에게나 어울리는 종족이다. 즉 마법사와 궁수들을 가지고 근근이 방어를 하면서 초반유닛으로 테러도 틈틈히 가고 후반에 고급유닛들 뽑을만한 마나까지 모으는 초인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뜻. 덕분에 발전할 틈도 없이 작은 수워즈같은 맵에서는 최약체 종족으로 여겨진다. 재미는 있지만

4.4.1 모나크

로켄. 4남매 중에서 가장 늙은 할아버지이다.-4남매중 셋째라는게 함정- 성능은 엘신의 뒤를 이은 콩라인. 전반적으로 기본공격과 2번째 마법의 데미지가 최약체지만 둘다 스플래시 범위가 높아서 게이트 뒤에 숨어있는 모나크도 스플래시 데미지에 에너지가 닳게 할 수 있으며 공속, 사정거리가 다 높아서 유닛들도 잘 잡는다. 체력도 엘신과 공동 1위, 다만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 최악의 이동속도를 지녀서 적이 작정하고 암살용 자살 부대를 보내면 도망가기가 쉽지 않다.
제작사도 그걸 안 모양인지, 클로킹을 할 수 있다. 실제 게임상에는 아이콘이 안보이고 클로킹 단축키 K를 눌러야만 사용 가능. 그러나 클로킹을 한다음 움직이면 안된다. 몇 걸음 가기도 전에 마나가 순식간에 바닥난다. 심지어 극후반에도 동일하다(...). 클로킹한 다음 마음껏 움직일 수 있었다면 순식간에 사기 캐릭터가 됐겠지(...)
그리고 마법사형 종족의 수장이라는 특징 때문인지 마나 리젠이 타 종족의 모나크들에 비해 빠른 편이다.[15] 느린 이동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고스트 쉽에 태워서 안전한 곳에서 마나를 채운 뒤 풀마나 상태일 때 내려서 3번째 마법으로 쓸어담고 다시 고스트 쉽에 태워 도망가는 견제가 가능하다. 다른 특징으로는 처음부터 2티어, 3티어의 건물들도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 물론 엄청나게 큰 맵이 아니라면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기본 자원보유가 5천인데 어비스가 5687, 템플이 8251이 든다. 파산하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다-

공격 능력 :
1. 파이어 볼 : 데미지는 최약이지만 연사력, 사정거리, 스플래시 범위가 이 점을 보완해 준다. 엘신 보다는 저티어 유닛들 학살에 더 특화된 느낌.
2. 유도 파이어 볼 : 마찬가지로 데미지는 꼴찌에 나머지 성능은 최상위. 그래도 마나가 빨리차기 때문에 다른 모나크들에 비해 쓰는 부담이 덜하다.
3. 파이어 웨이브 : 다른 종족의 모나크들과 동일하다.

건설 : 카발, 어비스, 템플, 케이지드 데몬, 로드스톤, 성벽, 성문, 메이지 타워, 스폰 오브 베리알

4.4.2 유닛

  • 좀비(156 마나)

1티어. 카발에서 생산가능한 최약의 유닛. 존의 고블린과 비슷한 정도의 잉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카발은 비스트 핸들러보다 많이 생산해서 운용하기 쉽고 좀비의 가격, 빌드타임도 고블린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초반에 압도적인 물량으로 뽑아서 익스큐셔너와 조합해서 쓰기도 편하다. 방어 타입도 1티어가 아닌 언데드로 구분되기 때문에 1티어에게 보너스 데미지를 주는 몇몇 유닛들을 상대로도 버틸 수 있다는 점도 장점. 하지만 스펙이 너무 구리니 초반에만 사용해야 한다.

  • 가고일(185 마나)

1티어 공중 정찰 유닛. 특징으로는, 이 게임에서 가장 느려터진 정찰유닛이다. 선회율 또한 최악이라 궁수들에게 경험치 덩어리로 전락해버릴 수 있으니 정찰이 필요할 때마다 신중히 운영해야 한다.

  • 익스큐셔너(326 마나)

1티어 근접유닛. 좀비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되는 초강력한 근접유닛으로서, 같은 1티어 근접 보병유닛들은 스웜프 비스트, 트롤를 제외하고는 다 쌈싸먹으며 호스맨같은 거의 2배 비싼 유닛들과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주변의 적들도 범위공격을 하고, 속도도 근접 보병들 중에선 괜찮은 편에 속해서 초중반 힘싸움에서 타로스의 핵심이 된다. 단, 뭉쳐서 다닐 경우 버서커처럼 팀킬을 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하자.

  • 블랙 나이트(722 마나)

1티어 기마유닛. 간지나는 이름과 외형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기마궁수형 유닛이다. 게다가 투창 형태인지라 참 애매하다. 베루나의 아마존 나이트처럼 게릴라로 쓰기에도 공속이나 기동력이 조금씩 애매하다.
그래도 워낙 기동력이 딸리는 타로스이니 만큼 1티어 때 상대편의 로드스톤 견제용으로 쓸만한 유일한 유닛이다. 어차피 1티어 유닛들이 나올 때 생산되는지라 기마궁수인데도 생각보다 맞짱에서도 잘 싸운다. 살짝 긁힌 것 뿐이야! 나중에는 기지 주변으로 패트롤 돌려놓고 대공 보초병 용도로 써도 쏠쏠하며, 게이트 뒤에 방어 건물 대신 농성용으로 세워놓아도 잘 버텨준다.

  • 고스트 쉽(804 마나)

1티어 공중유닛.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유령선인데, 1티어 공중 전투유닛이란 점만 봐도 간지가 넘친다! 공격력도 나름대로 준수하고, 이동속도도 좋은 편이다. 따라서 다른 종족들은 타로스의 기지를 공격할 때 반드시 궁수를 편성해야한다. 궁수 없으면 유령선에 맞아죽는다
1티어 공중 수송선이라는 점도 탁월한 개성이기 때문에, 타로스는 초반에 익스큐셔너를 데리고 날아가서 적진에 떨구는 전략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어차피 적의 모나크가 궁극기 한방 쓰면 정리되지만, 그걸 쓰는 시점에서 적진에도 피해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타로스로서는 초중반에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유닛 중 하나. 혹은 로켄으로 적 유닛들 뭉쳐있는 곳에 궁극기를 쓰고 고스트 쉽에 태워 도망갈 수도 있으며, 중후반 타로스의 필살기인 웨더 위치 드랍에 사용되기 때문에 필수 유닛.

  • 다크 메이슨(175 마나)

1티어 건설유닛. 약간 중세 르네상스스러운 석공 분위기가 특징. 프리메이슨 음모론? 성능은 딱히 특징없이 평범하다. 공격은 못한다.

  • 웨더 위치(1403 마나)

2티어 마법유닛. 날씨를 다스리는 마녀로서, 토네이도, 썬더볼트같은 수수한 공격마법으로 공격방법을 골라줄 수 있지만... 위치의 진가는 바로 아이스 스톰이다. 비슷한 종류의 3번째 공격마법을 가진 파이어 메이지, 폴른 앤젤, 애콜라이트의 데미지에 비해 훨씬 강력하며 2.75초 동안 다 맞았을 경우 15263이라는 무지막지한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이 경우 모나크들도 피가 간당간당 남는 수준이며 피가 높은 생산 건물들도 두방만 맞으면 다 터져버린다. 게임이 교착상황에 이르렀을 때 한방에 역전할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는 강력한 마법.
2~3기 이상 모아서 기지 방어용에든 적기지 테러에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발이 너무나 느리고 피통도 약하기 때문에 고스트 쉽에 태워서 사용하자.

  • 파이어 데몬(1889 마나)

2티어 원거리 유닛. 중반 타로스의 희망. 궁수+포수+저격수의 역할을 모두 맡는 알짜배기 원거리 유닛이다. 체력이 약한 적들의 모나크들이 중반에 위험한 지형으로 나왔을 경우 파이어 데몬의 원거리 저격에 맞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 정도로 위협적인 장거리 사격을 보여준다.
문제는 기동력이 너무나 떨어지고, 맞짱시의 DPS를 보면 은근히 연사력도 느려서 적들에게 포착되는 순간 죽는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단독으로 운영하기는 쉽지 않으며, 초반에 1티어의 익스큐셔너, 좀비들이 앞에서 힘싸움을 하는 동안 안전한 후방에서 지원사격을 해주면서 서서히 숫자를 불려 나가면 나중에 큰 힘이 되어준다.
여러모로 타로스의 중반 핵심유닛. 중반에 적의 발빠른 유닛이나 더 사정거리가 긴 트리뷰쳇 등에게 끊어 먹히지 않고 숫자를 불려서 파이어 볼 화망을 만드는데 성공하면 타로스의 후반 운영을 훨씬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스트롱홀드같은 뚫기 힘든 방어건물들을 멀리서 야금야금 깎아내면 이후에 웨더 위치 드랍, 스카이 나이트의 테러나 블레이드 데몬 같은 정공법도 사용하기 매우 쉬워진다.

  • 아이언 비크(1563 마나)

2티어 공중유닛. 작은 크기를 가진 새로서, 목표 주변에서 호버링을 하면서 불폭탄을 투척한다. 체력이 심각하게 낮지만, 빠른 속도와 작은 크기로 인해서, 공습 성공률은 물론 의외로 생환률도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10마리 이상을 모았다면 초중반에는 엄청난 위협이 된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 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테러보다는 기지 주변에 패트롤돌리거나 짱박아놓고 적들의 지상 온리조합을 카운터를 먹여줄 때 쓰기도 한다. 찰진 폭탄 투척음과 손맛 때문에 인기있는 유닛. 단 움직이는 지상군을 상대로는 공격도 못하고 버벅거리니 이미 싸우고 있는 지상군을 지원해주던지, 적의 고정된 건물들에 사용해야 한다.

  • 스켈레톤 아처(677 마나)

2티어 궁수유닛. 1티어 때 카발 테크에서 전문궁수가 없었던 타로스의 안습 성능을 보상하려는 듯, 해골 주제에 엄청난 성능의 불화살을 날려대는 고급궁수이다. 딱 2티어 유닛으로서는 쓸만한 궁수유닛. 데미지, 연사력, 사거리도 모두 가성비가 훌륭하다.
이녀석과 흑기사 덕분에, 타로스의 대공 방어력은 초반부터 매우 좋은 편이다. 하지만 체력이 워낙 저질이므로, 공격에든 수비에든 반드시 다수를 편성하자. 5마리 이하는 방어용도 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 빌드타임도 엄청나게 짧기 때문에 대공이 급할 때 마구 뽑을 수 있는 점이 장점.

  • 블레이드 데몬(1444 마나)

3티어 근접유닛. 타로스의 후반 지상전을 엄청나게 강력하게 만들어 주는 강자 상당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유닛으로서, 발이 빠르고 공격력이 상당하며 심지어 스플래쉬 데미지까지도 존재한다! 따라서 제대로 다수를 생산해서 싸워보면 의외로 무쌍난무를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점은 무장은 달랑 검 하나 들고다니는 주제에 체력이 엄청나게 높다는 점인데, 같은 3티어 안에서 이길만한 유닛은 정글 오크 밖에 없다. 그런데 기동력이 저질이라 록을 활용한 드랍이 필수적인 정글 오크에 비해 블레이드 데몬은 이동속도도 빨라 주력 지상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이점. 후반에 확장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면 파이어 데몬의 든든한 몸빵으로 사용해 주자.

  • 파이어 스파우츠(944 마나)

3티어 근접 마법유닛. 불을 뿜는 거미이다. 특이사항으로는, 은신이 가능한 화염방사 유닛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크기가 커서 화력집중이 잘 안 되며, 이동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테러용으로도 꽝이다. 오히려 이 유닛은 템플까지 테크를 올리긴 올렸는데 블레이드 데몬을 뽑을 자원은 애매할 경우에 대체해서 몸빵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템플에서 뽑는 유닛치고는 싸서 많이 뽑기 용이하기 때문.

  • 스카이 나이트(3221 마나)

3티어 공중유닛. 드래곤을 제외한 최강의 공중유닛. 드래곤이 1마리 제한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녀석이 얼마나 사기적인 유닛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존에서 생산하는 드레이크의 강화형이다. 타로스는 이녀석 덕분에 공중유닛만으로 게임을 끝장내버리는 후반의 놀라운 포텐셜을 보여준다.
방어건물이고 대공유닛이고 그냥 불타는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면서 어택땅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전율이 느껴질 정도. 블랙 드래곤을 보좌할 수 있는 유닛으로도 최고이기 때문에 타로스의 후반 공중전력은 킹덤즈에서 사실상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대신 반대급부로 당연히 비싸다. 게다가 생산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타로스는 방어하는 틈틈히 스카이 나이트를 모으면서 역전을 기다리는 플레이가 다수가 된다. 하지만 상대가 알아차리고 2티어 방어건물을 도배하거나 메이지 아처같은 대공 유닛들이 개때로 모이면 의외로 허무하게 녹아버릴 수 있으니 테러용으로 쓰거나 먼저 파이어 데몬 같은 유닛들이 어느정도 방어건물들을 뚫었을 때 마무리로 사용해야 한다.

  • 파이어 메이지(2308 마나)

3티어 마법유닛. 커다란 불도마뱀 위에 천막을 치고 앉아 있는 아랍풍 마법사로 나온다. 데스 브레스, 파이어 스월, 파이어스톰 같은 마법을 공격에 대응하는 자동 캐스팅으로 쏴댄다. 특히 2번째 마법인 파이어 스월은 파이어 데몬의 강화판으로 더 긴 사정거리와 데미지로 적을 태워죽일 수 있으며, 범위 공격마법인 파이어 스톰도 데미지는 웨더 위치의 1/3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일반 유닛들은 한방에 쓸어담을 수 있는 성능.
가성비만 따지면 헤일 위치가 조금 더 좋지만, 파이어 메이지는 3티어 유닛들에게도 무시무시한 살상력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위력 자체로 따지면 후반까지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좁은 맵에서 파이어 메이지가 5기 이상 뭉치면 일반적인 지상전은 불가능하다고 봐야할 정도. 괜히 갔다가 불타 죽는다

  • 마인드 메이지(2947 마나)

3티어 마법유닛. 광역으로 적 유닛들을 아군으로 개종시키는 엄청난 마법능력을 보여준다. 직접 상대해보면 뭐 이런 사기유닛이 있냐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아라몬의 나이트 러시가 후반의 타로스 앞에서 봉쇄되는 가장 큰 원인. 후반의 아라몬이 쩌리 평가받는 이유
상대적으로 지상군이 강한 아라몬에 대한 하드 카운터로 취급받는다. 여러모로 힘싸움이 약한 타로스의 수비를 마법으로 커버하는 유닛 중 하나. 존의 필살기인 오크 드랍도 마인드 메이지가 나온 이후에는 못 쓴다고 봐야 할 정도. 단 베루나의 주력인 크루세이더는 캡처를 당하지 않기 때문에 타로스가 베루나에게 이기기 힘든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한다.

  • 리치(744 마나)

3티어 마법유닛. 대체 마법유닛이 몇 개야 성능이 굉장히 심플한데, 일반공격이 광역으로 적들을 타격한다. 하지만 언데드를 제외한 다른 아군 유닛들도 함께 데미지를 받으므로, 리치를 사용하려는 방향에서는 무조건 언데드만 편성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주로 싸구려 보병들을 가지고 물량러시를 거는 상대를 카운터할 때 좋은 유닛이다. 1티어의 약한 지상유닛 같은 건 수십마리가 몰려와도 리치 몇마리에게 몰살당한다. 의외로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물 위를 걸어다닐 수 있는 수륙양용 유닛이다. 그렇다고 해상전에 사용하지는 말고 물 위로 걸어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테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가지자.

  • 다크 프리스트(4952 마나)

3티어 건설유닛. 마법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는 비행건설 유닛 겸 마법사이기 때문에 모든 종족의 3티어 건설유닛들 중에서 가장 좋다. 비행하면서 맵 아무데나 숨어서 건물을 짓는 능력을 보면 정말 후반의 타로스가 왜 최강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다.
건설유닛이라는 점을 제외해더라도, 기본적인 마법성능마저도 상당히 강력하다. 물론 이렇게 좋은 유닛인 만큼 쓰다 보면 위험한 장소로 파견하여 이득을 보고 싶은 욕심이 많이 들기 때문에 타로스 플레이어들이 이녀석을 쓰다가 죽는 경우는 대부분 전방에서 너무 욕심을 내다가 역관광 당하는 경우이다. 물론 그냥 아군 기지 쪽으로 맵을 찍으면 생존률은 높다

  • 블랙 드래곤(29666 마나)

4티어. 타로스의 드래곤. 모든 드래곤 중에서 가장 빠르다. 가뜩이나 정신나간 후반의 공중전력을 보유한 타로스가 드래곤 게릴라에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 스카이 나이트와 함께 날아다니면서 로드스톤만 터트리고 다녀도 상대로서는 정말 대적할 방법이 없다. 2번째 마법의 데미지가 좋아서 렙업도 쉽고 3번째 마법도 범위, 데미지 모두 준수해서 키운 보람도 느낄 수 있다.
드래곤끼리의 싸움에서도 적 진영의 방어가 두터운 곳에서 싸우는게 아니라면 비슷한 기동력과 스펙을 지닌 스카이 나이트들 덕분에 무난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너무 빨라서 스카이 나이트들조차 못 따라잡는다는 점인데... 보면 알겠지만 별로 큰 단점은 아니다.

  • 폴른 앤젤(16604 마나)

4티어 공중 마법유닛. 패치로 추가되었다. 첫번째 마법은 강력한 근접 공격이지만 생체유닛들과 로드스톤에게만 먹히는 암살용, 두번째는 장거리의 단일 공격용 마법, 세번째 마법인 메테오는 광역 마법이다.
가격이나 티어에 비해서는 성능이 다소 애매하다. 대충 파이어 메이지+스카이 나이트 정도의 성능을 가진 유닛이지만, 체력이 약하고 위력도 조금 약화된 유닛이라서 더욱 아쉬워진다. 방어가 허술한 곳에서 적의 빌더나 로드스톤을 잡던지, 범위 마법으로 테러를 할 수도 있지만 체력이 약해 적 유닛들이 뭉친 곳에 잘못 다가가면 허무하게 죽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카미카제 랫(1482 마나)

패치로 추가된 3티어 자폭유닛. 은신이 가능한 자폭유닛으로서, 체력 10이라는 쌈박한 몸빵을 자랑한다(...). 자폭 데미지는 8천으로 건물 테러를 하려면 한마리로는 힘들고 3~4마리는 박아줘야 생산건물들도 터뜨릴 수 있다. 수정 전에는 모나크들에게 1/5의 고정 데미지를 준다고 설명되어 있었는데 모나크에게 자폭 데미지 8천이 1/5인 1600으로 감소되니 주의하자. 모나크 테러하려면 10마리는 넘게 터뜨려야 한다.

  • 다크 핸드(2693 마나)

패치로 추가된 2티어 근접유닛. 익스큐셔너의 강화판. 초반의 익스큐셔너 타이밍이 지나면 근접전 유닛이 없던 타로스의 빈틈을 채워준다. 익스큐셔너와 마찬가지로 범위 공격을 하며 시체를 리치로도 바꾸는 기능도 있어서 더욱 유용하다. 주로 거점 방어용 몸빵으로 써먹는 유닛.

  • 릭터스(2898 마나)

패치로 추가된 2티어 장거리유닛. 파이어 데몬의 변화형. 뼈로 만든 물고기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공중을 부유하기에 물 위에 떠서 파이어 데몬같은 원거리 짤짤이를 할 수 있는 독특한 장거리 유닛이다. 하지만 가성비에 비해서 원판(파이어 데몬)보다 스펙이 애매하기 때문에, 주변에 물이 있는 지형이 아니면 잘 안 쓴다.
주로 호수지형, 바다 지형에서 물 위를 부유하면서, 함선이 없는 타로스의 빈틈을 메워준다. 물론 전투함선이랑 정면으로 싸우면 퍽퍽 눕는다

  • 스폰 오브 벨리알

로켄이 소환 가능한 궁극유닛. 성능은 베루나의 엔젤 오브 리어와 동일하다. 외형만 바꿨다

4.4.3 건물

타로스의 건물들은 은근히 종류가 많다. 힘싸움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성벽과 성문을 잘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카발(1688 마나)

1티어 생산시설. 타로스가 처음부터 2티어, 3티어 건물들을 지을 수 있긴 하지만 초중반에는 당연히 카발이 여러개 지어져야 한다. 익스큐셔너를 주력으로 뽑거나, 가난한 맵에서는 좀비를 섞어서 쓰자.

  • 어비스(5687 마나)

2티어 생산시설. 파이어 데몬, 스켈레톤 아처, 웨더 위치 같은 쏠쏠한 유닛들이 나오는지라 이들의 짤짤이 성능과 딜 능력으로 힘싸움에서의 열세를 버텨야한다.

  • 템플(8251 마나)

3티어 최종 생산시설. 대놓고 고급유닛들만 나온다.

  • 케이지드 데몬(2695 마나)

2티어 방어시설. 기본 방어건물 주제에 엄청나게 아프다! 여러모로 수비 지향적인 타로스의 특성답게 매우 강력한 초반 방어건물. 긴 사거리와 데미지가 쏠쏠하고 가격도 싸다. 문제는 낙차에 대한 대응이 불가능해서 낮은 지형에 지으면 벽이나 장애물을 때려대는지라, 적의 공중유닛이 벽을 잘 두고 싸운다면 애매해진다. 또 1티어에게는 3배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밥줄이지만 고급 유닛들에게는 별볼일 없는 데미지를 준다는 점도 문제다.
그 밖에도 화염탄이 날아가다가 아군을 팀킬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체력도 낮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타워 러시는 할 수 없다. 여담으로, 가두어놓은 파이어 데몬보다 2티어 유닛인 파이어 데몬의 가격이 약간 더 비싸다. 철창 값만큼 오히려 더 마나를 덜 먹는건가

  • 메이지 타워(7951 마나)

3티어 방어시설. 마법사들이 주둔하는 탑으로 가까기 오는 적들에게 라이트닝 볼트를 쏜다. 연사력과 대공능력이 상당히 좋다. 타로스 플레이어가 메이지 타워를 안정적으로 두를 능력이 되면 게임을 매우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케이지드 데몬보다 비싸고 몸빵도 좋다. 게이트 뒤에 지어두면 비싼 값을 톡톡히 한다.
하지만 스플래시 데미지가 없어서 적들이 다수의 지상유닛으로 스웜 전략을 걸어올 경우에는 약하다. 하지만 다수를 지어놓으면 공중유닛들도 오다가 줄줄이 격추되서 떨어지는 등 여러모로 균형잡힌 성능을 가진 방어건물.

4.5 크레온

확장팩 아이언 플레이그에서 추가된 강철과 스팀펑크 형식의 진영. 나름대로 독특한 구성을 보여주었던 오리지널의 4종족[16]에 비교해도 기존 판타지 전략물 기준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간지를 자랑하는 종족이다. 대표적인 예는 중세수준의 무쇠를 대충 기워놓은 수준의 탱크와 테이저와 마법이 조합된 점 등. 덤으로 인간형 유닛이 거의 없다.

크레온은 밸런스면에서 기존 종족들의 장점을 이것저것 섞어놓은 모습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타로스처럼 수비지향적으로 플레이하며, 아라몬의 후반 플레이처럼 야금야금 맵을 조이게 되는 진영이다. 즉 초반의 아라몬처럼 기병러시를 하거나, 후반의 타로스처럼 공중러시를 벌이는 등의 씽나는 전략이 없다

병종구성도 기존 종족을 섞어놓은 모습이라 육해공군 모두 고르게 균형잡혀있다. 대신 각 병종의 성능도 고르게 나사빠져 있다. 육군은 초반 톨토이스를 제외하면 게임을 확실하게 마무리할 뒷심있는 병종이 없고, 공군은 보조전력 이상으로는 쓰기 힘들다. 해군은 함대함 전투에서는 강력하지만 함대지 공격능력이 제한된다. 개별 병종들을 살펴보면 사기유닛임이 분명한데 다들 직접적으로 승리에 기여하는 바가 애매한 것이다. 크레온의 최중요 전력은 육군도, 공군도, 해군도 아닌 프리즈매틱 미러라는 점, 크레온의 다채로운 병종은 프리즈매틱 미러의 보조전력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드스톤 대신 마나 리파이러리를 사용한다. 고급 채굴건물로는 치프 엔지니어의 마나 앰플리파이어가 있다. 그 밖에 사기건물인 프리즈매틱 미러만 지으면 모든 전략이 쫑 나버리는 사기종족. 캠페인에서 오리지널의 4종족에게 큰 위협으로 등장한다는 설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밸런스 붕괴급으로 강력한 유닛들이 많이 존재한다.

확장팩에 추가된 종족이 밸런스를 와장창 망가트렸다는 점에서 왠지 모르게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컨플럭스의 느낌이 느껴진다.

4.5.1 모나크

세이지(Sage). 캠페인 도중 공개된 이름은 마델루스. 크레온의 27대 현자로 냉혹하고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리안을 침략하지만 결국 4형제의 동맹으로 사망하고 만다. 성능은 최악으로 평가받는데 이동속도, 체력이 5진영 중 4위에 머물러 있고 모나크 싸움에 중요한 1, 2번째 마법의 성능이 영 좋지 않다. 다른 특징으로는 건설 가능한 게이트가 다른 진영과 달리 4방향으로 통과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덤으로 강철을 덕지덕지 발라놓은 떡대가 오리지널 TA의 커맨더와 상당히 비슷하다.

공격 능력 :
1. 블루 플레임 : 짧은 사정거리의 푸른 불을 내뿜는다. 데미지도 약하고 그렇다고 스플래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나마 공격속도가 가장 빠른 것이 위안거리.
2. 모타 : 다른 모나크들과는 다르게 공중 공격이 불가능한 대신 지형이나 장벽에 잘 구애받지 않는 박격포를 쏜다. 데미지 최악, 연사속도도 최악이지만 사정거리가 가장 길고 소모 마나도 적기 때문에 모나크끼리의 싸움보단 공성 상황에서의 압박 등 다른 운영이 필요하다.
3. 에너지 블라스트 : 역시 다른 모나크들의 3번째 마법과 동일.

4.5.2 유닛

  • 오토 메이튼

1티어 근접유닛. 강철로 만든 기계로서 소드맨, 워리어에 해당한다. 다른 전차계통 유닛들이 1티어임에도 비싸고 느리기 때문에 실질적인 소모품 역할을 맡는다. 그런데 문제는 얘도 느리다(...). 대신 1티어 보병치고는 튼튼한 점이 장점. 설정상 크레온 공화국에서 죽은 군인들을 가지고 만든 병기라고. 고인드립

  • 톨토이스

1티어 전차.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전차 모형을 닮은 유닛. 초중반에 상당히 강하다. 리벳 건과 비슷한 탄환을 발사하는데, 몸빵이 상당히 쏠쏠하기 때문에 주력유닛이다. 좁은 맵에서는 초반까지 파이어 웨건과 더불어 전체 마법 말고는 죽일 방법이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하지만 중반 넘어가면 1초도 못 버티는 총알받이가 되는 점은 똑같다.

  • 바른스토머

1티어 공중유닛.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글라이더를 닮은 유닛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정찰을 한다. 크기가 커서 공격도 잘 받지만, 정찰 유닛 중에서 가장 내구력이 좋아서 버티기도 잘한다.

  • 파이어 웨건

1티어 전차 2호. 화염방사 공격을 하는 마차이다. 드레이크와 비슷한 화염을 내뿜는데 화력이 괜찮은 편이고 공중도 공격가능하다. 컨트롤 싸움이 자주 벌어지는 초반유닛 특성상 적들의 이동에 따라 공격이 지형에 막히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초반 유닛치고는 충돌크기가 꽤 큰 편이라 밀집성(=화력집중도)이 떨어지며 좁은 길목에서 쓰기 불편하다. 톨토이스와 마찬가지로 느려터져서 이 녀석이 적 기지에 돌입할 때 쯤이면 적도 방비를 할 수 있다. 초반에는 근접유닛들을 잘 털어먹지만, 나중에는 톨토이스만도 못한 잉여.

  • 메카닉

1티어 건설일꾼인척하는 공격유닛. 데미지가 약한 전기 공격과 적을 냉동하는 공격 두가지 기능이 있다. 이 냉동 공격이 상당히 사기인데, 3티어급의 유닛조차 그냥 한방에 얼려죽인다. 그것도 마나소비없이. 물론 전부 얼릴 수 있는건 아니고 면역인 유닛도 일부 있다. 기타 회복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전형적인 건설유닛. 강철 용접 마스크를 쓴 모습이 아이작 클라크를 닮았다

  • 네오 드래곤

2티어 공중유닛. 빠르게 공중을 날아다니면서, 기본적으로 화염브레스로 공격하거나 메카닉처럼 적들을 얼려버리는 공격을한다. 하지만 메카닉과는 다르게 얼리는 공격은 마나를 소비한다(...). 이 냉동기능이 사실상 존의 바실리스크의 상위호환이며 크레온의 초중반 방어가 사기적인 이유 중 하나. 상대편이 공중유닛에 대한 대비를 안 했다면 대부분 얼려죽일 수 있다. 하지만 모두 얼릴 수 있는게 아니라 면역인 유닛들도 있으니 잘 보고 사용해야한다. 중반 이후에도 프리즈매틱 미러로 타워 러시를 할 때 보조용으로 상당히 쏠쏠하다.
아라몬은 이녀석 때문에 메이지 아처를 필히 편성해야한다. 하지만 크레온 입장에서도 딱히 공격용으로는 쓸모가 없어서 묘한 느낌을 주는 유닛. 수비용으로 패트롤만 시켜놔도 다 얼려죽이니 편하지만

  • 쇼크 트루퍼

2티어 원거리 유닛. 강철용접 마스크를 쓰고 있는 보병이다. 번개로 적을 지지기 때문에 고티어 사격보병 중에서는 나름대로 괜찮은 편에 들어간다. 하지만 종종 버그 때문인지 인접한 아군을 같이 지져 죽이는 괴현상도 일으킨다(...). 인게임 모델은 등 뒤에 달고 있는 날개같은 틀 때문에 약간 기괴해보이는 편. 성능은 다소 애매하다. 길목이 좁아서 비스트 라이더를 쓰기 힘들 때 보조전력으로 쓰게 된다.

  • 비스트 라이더

2티어. 괴수에 타고 있는 화포유닛. 뜬금없다 기본적으로 화승총병으로서, 근접전을 할 때는 밑의 비스트도 같이 때린다. 강력하면서도 참 골때리는 유닛. 딱히 단점이 없는 고티어 유닛인지라, 자원이 넉넉하다면 주력으로 편성하기도 한다. 후반 크레온 지상병력의 주력.
근접전과 공중대응이 모두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크레온의 후반 주력이자 최종유닛이다. 하지만 역시나 덩치가 크고 무언가 나사빠진 성능을 보여준다. 쇼크 트루퍼와 조합하면 힘싸움은 그럭저럭 된다. 하지만 아라몬의 나이트+메이지 아처 조합에게는 거의 완벽하게 털리므로 주의. 존의 스톤 자이언트에게도 잘 털린다.

  • 치프 엔지니어

2티어 건설유닛. 시체들을 오토 메이튼으로 부활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극초반이 아니라면 이걸로 오토 메이튼을 컨셉대로 재활용해서 기지 보호용도로 써먹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건설유닛이니 잘 보호하자. 정말 잘 죽는다.

  • 에어리얼 저거너트

3티어 공중유닛. 드래곤을 대체하는 유닛.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스팀펑크 공중전함이다. 폭탄과 화살로 무장하고 있다. 이녀석이 엄청난 양의 폭탄을 뿌려대는 모습을 보면 그저 충공깽. 덤으로 병력수송도 가능해서 전반적으로 기동력이 처지는 크레온의 병력들을 함께 데리고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드래곤과는 다르게 속도가 상당히 느리고, 이 유닛이 나올 때 쯤 쓸만한 유닛이라고 해봐야 비스트 라이더 밖에 없으므로 전체적으로 약간 나사빠진 성능을 보여준다. 디리지블보다는 낫지만, 드래곤보다는 좋다고 하기 애매하다. 하지만 비스트 라이더를 10마리 수송할 수 있는 용량 덕분에 왠만한 드래곤보다도 후반의 마무리 전략에는 좋은 편이다.드래곤에 비해서 기동성이 처지고 강력한 2-3단계 마법을 가진건 아니지만 평상시 공격이 드래곤보다 많이 강력하다.

  • 아이언 클래드.

2티어 철갑합. 크레온의 해상점령이 최강인 이유. Pre-드레드노트급 군함처럼 보이는 배로서, 강력한 몸빵과 데미지를 자랑한다. 당연히 베루나의 맨 오브 워조차도 상대가 안 되는 철갑선 간지를 보여준다. 가격은 비싸지만, 해상전에서 정말 악랄하게 강하다.
1:1로는 베루나의 맨 오브 워조차 털어버릴 수 있지만, 트리뷰쳇 쉽이나 하푼 쉽의 보조를 받는 베루나의 주력함대가 커지면 버겁다. 그리고 크레온은 베루나럼 순수하게 해상전력으로 게임을 풀어갈 수 있는 종족이 아니므로, 해상전은 어디까지나 상대편이 바다를 먹지 못하게 방해하는 수준이라는 점이 애매하다. 결국 이녀석도 프리즈매틱 미러를 보조하기 위한 유닛이 되는 셈.

  • 서브마린

2티어 잠수함. 아이언 클래드가 워낙 강해서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긴 사정거리와 포물선 형태의 공격으로 아이언 클래드의 후방 지원을하거나 육지, 특히 언덕배기에 있는 건물테러 용도로 쓸만하다. 가오리같은 모양이 상당히 특이한 편.

  • 스턴 휠러

2티어 함선. 공중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녀석도 적정량을 같이 편성하지 않으면 크레온 함대가 드레이크/드래곤의 밥이 되기 쉽다.

  • 가라카이우스

모든 모나크들의 아버지인 가라카이우스를 소환한다. 현자가 소환 가능하며, 전 종족의 궁극 유닛중에서 제일 강하다. 공격 형태는 애콜라이트 오브 아누의 지진 + 웨더위치의 아이스 스톰이 합쳐진 모양이다. 그런 공격을 하는데 안쎈게 이상한거지 이펙트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위력이 합쳐진건지 일단 공격이 들어가면 적들이 우수수 녹아내린다. 정말 지워버린다는 표현이 맞을듯. 사거리도 긴편이라 근접유닛이 오기도 전에 녹일 수 있다. 매우 강력하지만, 모나크에게는 공격이 거의 통하지 않는다. 자식들에게는 약한건가?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여담으로 생김새가 반투명인데 아마 유령인듯 싶다.

4.5.3 건물

크레온의 일부 유닛들은 르네상스에서 산업시대 같은 느낌을 주지만, 생산건물은 아랍풍의 모스크에다 굴뚝을 달아놓은 듯한 모습이다.

  • 마나 리파이너리

다른 진영의 로드스톤과는 다르게, 크레온은 마나 정제소를 지어서 마나를 뽑는다.

  • 스미시

1티어 유닛 생산건물.

  • 개틀링 크로스보우

1티어 방어건물. 와치 타워에 해당하는 평범한 방어시설. 불화살을 쏜다. 대공가능.

  • 아카데미

2티어 유닛 생산시설.

  • 마나 앰플리파이어

타 종족의 디바인 로드스톤과 같다.

  • 붐 스플링커

2티어 방어용 포대 건물. 빨랫대를 사방으로 뻗친 것처럼 참 대충 생겼지만, 폭탄 위력 자체는 상당히 아프다. 아래의 프리즈매틱 미러에 밀려서 잘 안 쓰긴 하지만 나쁜 건물은 아니다.

  • 프리즈매틱 미러

2티어 원거리 방어시설. 레이저를 쏜다. 사실상 타로스가 사용하는 메이지 타워의 변형버전이다(메이지 타워는 번개를 쏜다). 문제는 이놈의 레이저가 즉시 발사식이고 사거리와 데미지도 무지하게 아프다. 커맨드 앤 컨커의 오벨리스크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크레온의 최중요 전력이다. 사실상 타워 러시만 해도 다른 종족으로서는 대처할 방법을 찾을 수가 없을 정도.[17] 하지만 이녀석보다 훨씬 사거리가 긴 아라몬의 트리뷰쳇, 베루나의 트리뷰쳇 쉽 앞에서는 참으로 쉽게 털린다. 스톤 자이언트를 쓰는 존이나 스카이 나이트를 뽑은 타로스에게는 황당할 정도로 극카운터를 보여주는데, 오히려 정석종족인 아라몬에게 약하다는 점이 특이하다. 크레온이 사기종족이라구? 트레뷰쳇이 더 사기인데?

  1. 대표적으로 후반의 드래곤 견제싸움은 굉장히 판타지스러운 디자인을 잘 보여준다. 서로가 드래곤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세심하게 전장을 골라서 싸움을 걸거나, 각종 군대를 전진시켜서 낚시병력으로 쓰거나, 적 드래곤에 대한 함정을 파면서 싸우는 그 느낌은 이 게임만의 독특한 매력 중 하나.
  2. 그래도 후대에 나오는 드래곤 커맨더,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같은 판타지 게임들에 비하면 완성도가 높다. 이런 게임들은 확실히 덜 만든 게임이지만, 킹덤즈는 당시로서는 정말 악착같이 퀄리티를 잡아내었기에 여러모로 독특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명작으로 인정받을 만하다. 문제는 이런저런 게임성이 겹쳐서 단점들이 더 눈에 들어올 뿐이지...
  3. 비슷한 케이스로 워크래프트 2의 노포/투석기가 존재한다.
  4. 드래곤은 1개체만 뽑을 수 있는 유닛으로 영웅유닛처럼 맵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드래곤 싸움이라고 부르는 이 게임 후반부의 독특한 견제와 판타지 요소를 느낄 수 있는 유닛이었다. 하지만 적의 기지 배치에 따라서 컨트롤을 잘못하면 날개를 휘휘 저으면서 제자리에서 느릿느릿 휴식하며 가속도를 줄이는 선회시간에 잡혀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5. 베루나의 머스킷티어는 이 게임을 한번 해봤으면 누구나 치를 떨법한 거지같은 연사력과 명중률로 악명이 높았다(...). 물론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데미지와 판정이 은근히 세서 긴장하게 만들었던, 여러모로 사용자와 상대자 모두에게 압박스러운 유닛.
  6. 전체적인 유닛 아이콘도 굉장히 환상적이었고, 여러가지 종이인형 유닛들이 맵을 수놓는 모습을 조금씩 관람하면서 노는 느낌 또한 독특했다. 일부 맵에서는 정찰용 새를 한마리 띄워놓고 맵을 둘러보다 보면 산책한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지금 보면 구린 그래픽이지만
  7. 타로스는 광역 마인드 컨트롤(!)을 거는 마인드 메이지를 사용하여 성문으로 입구를 막고 나이트들을 공짜로 가져가는 식으로 방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컴퓨터 아라몬은 타로스에게 끊임없이 나이트를 상납한다(...). 자신이 아라몬을 잡고 있다면, 타로스 상대로 정면돌파를 하기보다는 게릴라전으로 로드스톤을 털고 다니는 편이 좋다. 타로스는 본진을 제외한 거점방어가 안 되므로, 나이트를 이렇게 써주면 정말 악랄한 털어먹기가 가능하다.
  8. 즉, 베루나는 모든 맵에서 트리뷰쳇 쉽을 생산하기 위한 해상점령을 강제받는다. 괜히 지상병력이 저렴한 보병 위주가 아니다. 지상유닛까지 고급이었으면 베루나의 자원이 남아나질 않았을 것이다
  9. 근데 트리뷰쳇 쉽만 태워버려도, 베루나 입장에서는 지상을 타격할 방법이 없어지므로 대단히 짜증난다. 잘 보호하자.
  10. 다른 종족처럼 예약생산을 하기 위해선 Shift 클릭+드래그를 이용하던지, 무한생산은 Ctrl 클릭으로 해야 한다.
  11. 근접 유닛중 오크보다 데미지 높은 유닛은 다른 종족에는 없으며 자이언트 바라쿠다가 유일(...).
  12. 타로스의 고스트 쉽도 수송이 가능하지만 고스트 쉽은 공중유닛이 아닌 수륙양용 호버유닛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조금만 높은 언덕에서는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13. 옴 없이 아라몬의 방어선을 돌파하려고 하면 트리뷰쳇+메이지 아처가 너무나 사기적이다. 스톤 자이언트가 아무리 만능 야포라고 해도 맵 절반을 커버하는 트리뷰쳇 스팸 (중반에 잘 큰 아라몬은 이걸 3~5기 이상 올린다) 앞에서는 느린 걸음으로 도착하기도 전에 터져나가며, 잽싼 드레이크도 일점방어에 투입된 메이지 아처들 앞에서는 드래곤의 보조없이는 정찰조차 어렵다.
  14. 애초에 바바리안의 경우에는 싼 가격에 성능도 고만고만하지만 1티어 유닛들에게 2배 데미지라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런데 스웜프 비스트는 카테고리가 1티어가 아닌 '몬스터' 항목에 있어서 이런 점을 무시한다는 것.
  15. 기본적으로 마나는 1000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모나크들은 초당 15씩 회복할 때 로켄은 25씩 회복한다.
  16. 아라몬: 중세 서유럽, 베루나: 그리스 및 남유럽, 존: 유목민 및 야수와 요정전설, 타로스: 아랍 및 악마와 흑마법사.
  17. 타격수단이 이라서 뭔가 대처할 방법도 없다. 그런 주제에 사거리는 화면 2개 정도를 넘는다. 이걸 3개만 넘게 지어놔도 다른 종족들을 다가가다가 끔살당한다는 소리. 일반적으로 전설돌파 용도로 사용하던 드래곤조차도 5개가 넘어가면 날아가다가 피떡이 되어 죽어버리는 막장 밸런스를 보여준다. 사실상 버그처럼 보일 정도의 성능인지라, 이 건물도 게임의 평가를 많이 깎아먹었다. 확장팩을 까던 비평가들이 공통적으로 이 건물을 깠다는 점을 보면 얼마나 막장 밸런스로 만든 건물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