Ágætis byrjun

비요크 이후 아이슬란드 음악의 세계화를 알린 앨범이자 포스트 록 명반.

1 소개

1999년 발매된[1] 아이슬란드 포스트 록 밴드 시규어 로스의 두 번째 음반. 콕토 트윈스 발의 드림 팝 사운드와 앰비언트 사운드스케이프의 차용으로 밴드 내에서도 음악적인 변신을 꾀한 음반이며, 이러한 음악적 변신은 밴드에게 비평적 지위를 안겨주었다.[2] 수록곡 중 'Starálfur'는 영화와 드라마의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되었으며, 'Svefn-g-englar'는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바닐라 스카이 사운드트랙에 사용되면서 상업적 지위 또한 얻게 되었다. 가사는 'Olsen Olsen[3]'을 제외한 전곡 모두 아이슬란드어로 쓰여졌으며, 앨범명이기도 한 Ágætis Byrjun은 '좋은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평가

유수의 음악 잡지나 시상식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Iceland Music Award와 Shortlist Music Price에서 수상을 시작으로 피치포크 미디어 선정 2000년대 200대 명반 중 8위를, 롤링 스톤지 선정 2000년대 100대 명반 중 29위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아이슬란드 국내에서 3만 장 세일을 넘겼는데, 별로 못 팔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슬란드 인구는 33만이다. 미국으로 비례하면 3억명 인구중에 3000만명이 앨범을 산 것.

3 트랙 리스트

트랙 번호곡명
1Intro
2Svefn-g-englar[4]
3Starálfur[5]
4Flugufrelsarinn[6]
5Ný batterí[7]
6Hjartað hamast (bamm bamm bamm)[8]
7Viðrar vel til loftárása[9]
8'Olsen Olsen'[10]
9Ágætis byrjun[11]
10Avalon
  1. 영국에서는 2000년도에, 북미에서는 2001년도에 발매
  2. 욘시 특유의 활을 사용하는 기타워크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3. 시규어 로스 특유의 희망어(Hopelandic)로 쓰여졌다.
  4. '잠결에 걸어다니는 요정들'이라는 뜻. 피치포크 미디어 선정 2000년대의 명곡 500 중 36위에 선정되었다.
  5. '바라보는 엘프'라는 뜻.
  6. '파리의 구원자'라는 뜻.
  7. '새 연료'라는 뜻.
  8. '힘차게 박동하는 심장'이라는 뜻.
  9. '공습하기 좋은 날씨'라는 뜻.
  10. 희망어로 쓰여졌다.
  11. '좋은 시작'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