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假飾
1 말이나 행동 따위를 거짓으로 꾸밈.
2 임시로 장식함.
- 완곡표현 항목 참조.
2 인터넷상에서 쓰일 경우
주로 디시인사이드에서 사용되는데, 가식 대신 '찻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디시인사이드는 커뮤니티의 특성상 반말과 욕설이 잦은데, 이러한 디시의 특성 덕분에 타 존댓말 커뮤니티의 유저들은 디시 유저들을 까고, 디시 유저는 타 존댓말 커뮤니티의 유저들을 까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타사이트 유저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1][2] 디시 유저들이 비꼬는 어투로 타 사이트의 유저들을 까는 용도의 표현이었다. 예를 들자면 '우린(DC유저) 솔직하지만 쟤넨(타 사이트 유저) 가식적이다. 어휴 가식쟁이들'식의 발언이라든가...
물론, 위에서 DC 유저들이 까는 것처럼,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소위 말하는 가식적인 행위가 간혹 벌어지기는 한다, 예를 들자면 앞에서는 웃는 얼굴로 대하다가 돌아서면 호박씨를 깐다든가, 논쟁 중에 표현은 존칭이지만 속내용은 비꼬는 식의, 거의 원색적인 욕설과 다를 바 없을 정도의 비하발언을 한다든가,(ex:"제 말을 이해를 잘 못하시네요. 뇌가 말미잘이신가요? 에휴 제가 참죠 뭐 ^^") 커뮤니티에 새로 들어온 신규 유저가 사사로운 게시원칙을 잘못해서 어기면 피라니아처럼 달려들어 물어뜯지만, 정작 자기 자신이나 네임드 유저가 이러한 룰 이탈 행위를 벌인 대해서는 모른척 한다든가 하는 일이 많이 벌어진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진심이든 아니든 정해진 예의범절을 지키며 사는 것은 인간 사회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모습이며, 위에 언급된 가식적인 행위, 또는 친목질의 병크들은 타 커뮤니티를 가식적이라고 까내리는 DC 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구성 갤러들 간의 친목질 행위로 인해 패망한 갤러리가 한둘이 아니며, IRC 채팅방으로 인한 파벌 현상도 심심치않게 벌어진다. 더구나 어떻게든 일을 덮고 넘어가려는 여타 사이트와는 달리, 감정 표현이 솔직한 dc이다 보니 이 과정에서 눈 뜨고 보지 못할 욕설과 표현들이 난무하는 경우도 잦다. 또한 타사이트를 가식적이라며 비방하는 행위의 대부분은 디시인사이드나 일베의 막장스러운 분위기를 제 발이 저려 옹호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존댓말을 사용하거나 정중히 말하는 상대방을 이유 없이 가식으로 매도하는 경우가 간혹 존재하는데,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결국 가식은 그 정의부터가 개개인에 따라 다르며 어디서부터가 가식인지 기준을 쉽게 규정할 수 없지만, 사람 사는 곳에는 최소한의 예절이 필요하다는 점은 dc나 기타 사이트나 다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