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질

#!wiki style="border: 1px solid gray; border-top: 5px solid navy;padding:12px"
{{{+1 경고! 이것은 나무위키에서 규정 위반입니다.}}}

나무위키 내에서 문서 훼손으로 규정된 행위에 대해 서술합니다. 이용자에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으며 서술된 행위를 하는 사용자는 차단될 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타 위키에서도 규정 위반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Circle Jerk

고인 물은 썩는다.

1 개요

나무위키 운영자들한국어판 위키피디아 운영진이 가장 잘하는 것

친목+질의 파생어로, 그릇된 친목 행위를 뜻하거나 이를 비하하는 단어이다.[1] 주로 공적 조직[2]이 내부 친목 집단에 의해 사유화되는 것을 뜻한다. 즉, 집단이 가지고 있던 본래의 의미나 기능까지 흔들리게 되는 경우에 이런 표현이 쓰일 수 있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그냥 어떤 애들이 끼리끼리 놀면서 새 친구가 와도 끼워주지 않는 상황을 떠올리면 된다.

현실 세계에서는 혈연, 지연, 학연을 통한 인맥(인맥질)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므로 해당 문서들을 참고하자. 본 문서에서는 인터넷 상에서의 친목질 위주로 서술한다.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친목이 주된 목적 중 하나이다. 아니 상당수의 경우는 제 1의 목적이다. 특히나 인터넷 카페 등은 PC 통신의 동호회에서 발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 사회의 동호회나 마찬가지로 그 주제 자체 이상으로 사람간의 소통과 만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구체적인 주제가 있는 커뮤니티들도 그 주제와 별개로 온갖 잡담을 논하는 공간의 성격을 강하게 띄고 있으므로 일반 커뮤니티적 성격이 강하다. 나무위키에 항목이 있는 유명 커뮤니티들도 원래는 특정 주제로 시작되었지만 그것과 별개로 하나의 인간관계 집단을 형성하였다는 것을 금방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3]

그러므로 절대 친목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변질된 친목질인데, 이 말 또한 접미사를 붙였을 뿐 친목과 인간적 소통에 비난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므로 그리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있다. 내부정치, 이간질, 뒷담화, 계파주의, 사조직화 등등의 사회에서 쓰이는 표현들이 더 정확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서의 그러한 행위는 친목질이라는 용어가 하나의 프레임으로 자리잡은 상태이므로 이 항목도 친목질이라고 개설되어 있다.

국가와 같이 새로운 사람이 내부에서 생성될 수 있는 집단의 경우 집단 자체가 망하지는 않지만[4] 그곳은 철저하게 갈라파고스화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외부와의 경쟁이 있을때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이 불가피하다. 친목질이 국가 등의 효율성을 심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친목질로 망했던 조선왕조의 세도정치, 제 5공화국 출범을 도운 하나회가 좋은 예. 미국의 대통령 워렌 하딩 시기 당시 하딩의 친한 친구들이 행정부 고위직을 해먹으면서 당시 미국이 개판이었던 예도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을 두고 보통 친목질이라는 표현을 쓰진 않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처럼 내부에서 새로운 사용자가 생성되는 것이 제한되는 경우 친목질의 폐해가 더 심각한데, 집단 내의 사람이 한 명씩 줄어들면서 결국은 집단 자체가 없어지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친목질은 외부인에게 배타적이라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외부인의 유입이 없고 내부에서 생성되는 인원도 없으면 추가되는 인원은 0이고 사람이 하나 둘씩 떠난다면 인구변화는 마이너스이다. 마치 노인밖에 없는 시골 마을에서 노인이 하나 둘씩 죽어가면 결국 마을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갈라파고스, 혹은 그들만의 천국에서 시한부 행복을 누린다는 점에서는 친목질 하는 자들에게 좋을 수도 있겠다. 어쨌든 집단 자체는 필연적으로 없어지게 된다. 집단 자체가 유지되어야 할 뚜렷한 이유가 있는 비영리단체가 아닌 이상 자연스러운 이탈에 따른 소멸은 그 자체는 자연스럽고 문제는 아니다. 다만 그러한 과정에서 다른 사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게 된다면 이는 문제가 된다.

한 마디로, 이것도 도를 넘어서게 된다면 한 집단을 몰락시켜 버릴 수 있는 만악의 근원 중 하나.

그럼에도 친목질이라는 낙인을 찍는 데에는 주의를 요한다. 애초에 어떤 집단 내부적으로 여러 비공식 조직이 발생하고, 그 사이에서 심각한 분쟁이 생기고 심지어 일부가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질 경우 서로가 서로를 친목질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일이 흔히 발생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쪽에서 보면 저쪽이 친목질이고, 저쪽에서 보면 이쪽이 친목질인 것. 단지 집단에서 어떠한 이유로 배척된 사용자가 그 집단에 대해 원한을 품을 때 친목질이라는 규정을 하기도 쉽다. 이 때 그 집단이 잘못했는지 그 사용자가 잘못했는지는 별개로 따져봐야 할 문제이다. [5]

결국 인터넷 공간도 오프라인 사회나 마찬가지로 사람 사는 곳이고 특별한 곳이 아니다.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배려와 자유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상식을 잊지 말자.

1.1 인터넷 커뮤니티의 친목질

거의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는 친목질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아래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들' 참고.

친목질은 커뮤니티 멸망의 원인이 된다.

커뮤니티속의 그룹화 - 2008년에 작성된 글로, 당시 친목질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쓰이지는 않았지만 친목질로 인한 커뮤니티의 흥망을 거의 정확히 묘사한 명글이다. 애초에 본 문서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엔하위키 시절의 친목질 문서 자체가 저 글을 많이 참고하여 작성되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그 흔적(어휘 등)을 본 문서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다.

커뮤니티가 친목질로 망하는 과정 - 2013년 10월 루리웹에 올라온 만화. 만화의 내용은 문제점 지적이 뚜렷하고, 과정이 잘 정리되어서 옳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를 지적한 만화작가 당사자에게도 사건이 터지면서 어두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겼다.[6]

어떤 웹 커뮤니티에서 서로 친분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공개된 커뮤니티에서 개인적인 친목활동을 과도하게 진행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대다수 방문자들이 이해할 수 없거나 공유하기 힘든 코드가 커뮤니티 상에 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뜬금없이 란란루 놀이를 한다든가...

하지만, 집단 구성원들 사이의 친목을 다지는 것 자체는 친목"질"이라고 부를 수 없다. 웹상에서 친목을 다진다는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나 사이트 내의 특정 네임드들이 위상이 높을 경우 친목질이나 텃세 등의 표현을 쓰며 비하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잘 설명해 주도록 하자. 정상적인 친목활동과 친목질의 차이는 친목질을 하는 사람들은 폐쇄적인 행동을 하며, 이게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케이스중 하나가, 친목종자가 뜬금없이 뉴비 행세를 하며 질문을 하나 툭 던지는 것. 그러면 마찬가지로 커뮤니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다른 뉴비는 그사람이 친목종자인지 모르므로 성의껏 댓글로 답을 달아준다. 정성껏 답을 달아놨더니 정작 당사자는 애초에 다 아는걸 질문했으니가만있고 아래 댓글로 다른 친목종자가 "니가 무슨 뉴비냐" 식으로 농담을 던지고 답변자는 안중에도 없이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놀다가 답변자에게는 아무말도 없이 사라진다. 자기 딴에는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재밌게 놀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당사자에겐 박탈감과 허무함을 강렬하게 느끼게 하는 아주 악질적인 행동중 하나.

이게 심화되면 운영진부터 솔선하여 자신들끼리 경어를 대놓고 무시함은 물론, 공개게시판을 자신들의 개인일기장인 것마냥 사용하는 무개념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만약 어떤 커뮤니티가 개인적 잡상이나 뻘글 위주로만 올라온다거나[7] 특정 네임드가 게시판 목록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게시물들마저 댓글 수가 한두개 이하의 저조한 수준이라면 이미 손 쓰기 늦었다고 봐도 된다. 여기다 운영진만 열람 가능한 게시판이 있다거나 그나마 남아있는 인구마저 주로 IRC, 카카오톡등의 메신저와 같은 친목수단이나 온라인 게임 등의 친목으로 변질 될 수 있는 매체에서만 논다면 더 볼 것도 없이 친목질로 망~했~어~요~!

찌질이 및 광고쟁이의 유입 차단을 이유로 게시판의 열람 권한을 제한하여 반(半)비공개 상태로 만들거나 신규 유저의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만드는 형태 등으로 진입 문턱을 높이는 경우도 있으나, 또한 반 비공개는 오히려 친목질을 일삼을 소지가 있는 자들을 시의적절하게 자정하는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이건 꽤 다루기 조심스러운 문제. 다만 친목질이 없거나 드문 대형 커뮤니티도 열람제한인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사실 비공개형 커뮤니티의 경우는 애당초 아무나 받아들일 수 없는 특정한 목적성이 있는지라 친목질이 문제가 될 여지가 적다. 물론 들어오는 사람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사람을 받아들일 확률이 적다고 할수도 있으나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친목을 주제로 설립된 커뮤니티가 아닌 이상 커뮤니티 내의 일부 집단끼리만 모이는 경우에는 서술된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사이트를 겨우 찾아서 가입한 뉴비가 사이트의 설립 목적과 관련없는 이야기만이 오가는 것만을 볼 수밖에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정보를 얻어갈 수 없다면 그 커뮤니티의 존재 의의가 무색하게 된다.

친목질을 악용하는 고전적인 방법 중 하나로 네임드 인원의 질문을 아주 씹어버리는 방법도 있다. 찌질한 인간들의 행동을 비웃던 사람들은 가끔 자신이 비네임드 무시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모르고서 질문이나 글을 올렸다가 자신이 친목질의 대상에서 털렸음을 알고 당황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현실에서 학교나 직장의 아는 사람들이 무시한다는 것과 비슷하다.

일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등에서 과격화하여 좆목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의 친목질의 결과는 역시 일반적인 친목질과 다르지 않다.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는 친목질로 아예 커뮤니티가 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대부분 신규유저가 줄어서 망하기 보다는 신규유저가 줄어가는 도중에 저작권법 위반, 특정 회원의 사기, 사이트 해킹, 탈퇴와 관련된 각종 사건 등등 실제 생활에서의 위법 행위가 일어나면서 커뮤니티가 아예 폐쇄되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 경우가 아니면 사이트가 폐쇄까지는 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사라지지 보통 이런 위법행위가 터지면 그 커뮤니티는 대부분 다시는 예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인터넷 커뮤니티 대부분이 특정 문화에 관계된 모임이 많은 데 이 정도 지경까지 올 때는 이미 그 특정 문화가 이미 한물 간 것이 되기 때문이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다양한 문화 계층을 포섭하는 사이트는 이러한 위험이 약간 덜 하다. 그렇다고 그런 사이트들이 친목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인터넷 커뮤니티는 네이버 카페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아 네이버 카페 중에 친목질로 망한 커뮤니티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보통 망한 뒤 회원수는 1000명 대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단순히 커뮤니티가 망해서 뿐만 아니라 2010년 초 현재 까페 형식 사이트는 비주류이고 대부분 트위터 같은 SNS로 빠지거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통합 커뮤니티 사이트로 빠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SNS라고 해서 친목질이 없는게 아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역사가 오래된 대형 사이트의 경우 회원들이 친목질파 vs 반친목질파로 나뉘어서 논쟁을 벌인 역사가 한번쯤은 있다. 친목질파는 그 게시판의 리젠율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네임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논쟁은 자연스럽게 커지게 되며 심한 경우 커뮤니티를 개발살내기도 한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논쟁의 방향에 따라 친목질을 일삼던 몇몇 회원이 '우리끼리 놀련다' 하고 커뮤니티를 떠나거나, 친목질을 반대하던 몇몇 회원이 '니들끼리 잘 놀아라' 하고 짐 싸들고 떠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 인구수가 줄어들고 커뮤니티가 망했어요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그런 논쟁이나마 꾸준하게 벌어지는 커뮤니티는 희망이 있다. 하지만 친목질의 폐해를 지적해주는 사람마저 없어지고 정체된 커뮤니티는, 그저 망했어요.

재미있는 점은 과연 사람 모이는 곳에 친목이 있는게 당연한건지, 반친목질파의 일원으로 친목질을 열심히 까대던 사람이 세월이 흘러 자리를 잡고 친분을 쌓으면 그 자신이 친목질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논리는 '과거 내가 깠던 놈들은 까일만한 친목질을 했지만, 지금의 난 그 정도는 아니다'로 요약된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하는 격.

인터넷 커뮤니티가 몰락하고 개인 블로그가 융성해지는 이유도 이러한 친목질의 폐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경우는 글 쓰는 사람이 블로그 관리자 하나뿐이어서 댓글 파트를 제외하면 블로그 관리자에 대한 반론이 들어가는 글이 나오기 힘들고, 몇몇 유저들을 제외하면 눈팅만 하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분란이 생길 여지가 적다. 반면 커뮤니티의 경우는 여러 유저가 얽히고설켜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운영진간에 친목질이 생겨서 신규 유입 유저와 분쟁이 일어나게 되고, 이것이 점차 쌓이면 커뮤니티가 망했어요 상태가가 된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등지에서는 싸이월드의 일촌개념같은 서로이웃/이웃제도가 등장하면서 카페 내의 지인들이 블로그 등지로 확산되어 블로그에서까지 친목질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 아니, 많다. 특히 오덕계/그림계/코스계등지에서 네임드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서로이웃들과의 오프라인 교류가 잦고 블로그 포스팅 댓글은 후빨들이 채우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게다가 가끔 후빨과 지인을 등에 업고 자신이 저지른 일을 무마하거나 마녀사냥을 벌이는 등 커뮤니티 내의 친목질의 장단점이 그대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인터넷 지인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여러모로 친목행위에 대해 말이 많지만 축약하자면 친목질로 인한 이로운 경우도 있긴 하지만 결코 이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현실에서도 그런데[8] 하물며 인터넷에서야 이를 적절히 조율하지 않는 것은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도 양날의 칼이 될 수있고,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더라도 그 불쾌함은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뭐든 적당히 하자.

1.1.1 디시인사이드

550px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대한민국 인터넷 커뮤니티의 상징이자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디시인사이드의 경우, 초기에는 몇 안되는 거대한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였기에 유동닉/고정닉 사용이 모두 가능함에도, 사람들이 어느 한 쪽으로 정체성을 굳히려는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김유식갤로그를 만들 때쯤 고정닉과 익명 유동닉 유저들이 정확히 반반으로 나눠지고,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갤러리를 포럼 커뮤니티로 인식하는 고정닉들과 그냥 편한 커뮤니티로 즐기고픈 유입유저/유동닉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난 것이다. 애초에 김유식부터 친목질을 장려하는데 뭐

사실상 디시인사이드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되는 거대한 익명 커뮤니티 중 하나이다. 즉 희귀한 장소인데, 여기서 누군가 친목 파벌을 만들어서 하하호호 놀면서 게시판 토픽을 마개조하면 제대로 된 갤러리 토픽을 얘기하려고 온 유저는 성질이 뻗칠 수밖에 없다. 헌데 갤러리를 포럼처럼 인식하는 유저는 "싫으면 지도 끼던가 아님 꺼지던가" 식으로 나오게 된다.

역으로 고정닉들을 '친목종자'로 싸잡아서 대결구도를 만들어버리는 사례도 심심찮게 있다. 심하면 '고정닉=친목종자' 취급하거나, 넷상에서 형성되는 모든 인간관계를 친목질로 취급하기도 한다.

이 친목질 문제는 디시인사이드가 완전 고정닉 커뮤니티화하거나 완전 익명화 하기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잉여들은 디시를 버리고 4chan으로 가는게 낫습니다. 갤러리가 친목갤화되지 않기 위한 노력은 어디까지나 100% 갤러들 몫이다.

갤러리가 친목질로 인해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입갤 혹은 뉴비 인사 없이 곧바로 튀어나와 글을 써보면 된다.(자극적인 글로 관심 끌 필요도 없다.) 너 누구냐는 반응 혹은 아예 리플이 없거나 혹은 뻘플인데도 갤러리 상황은 마치 채팅창을 연상하게 하면 친목질이 성행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있는데도 뉴비의 글은 관심 없는 것이다.

2015년 현재 디시인사이드 북적갤러리 대부분이 친목질로 멍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들을 디시의 수도라고 자처하는 모 정치 관련 갤러리는 같은 정치성향을 가진 이용자끼리도 선후배 같은 서열이 정해져서 네임드가 까이면 그 네임드를 따르는 이용자가 나서서 옹호해주거나 대신 싸운다. 더구나 네임드가 '저 XX는 해로운 당파다'라고 지적하면 다들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따라가는 상황.

또 야갤같이 친목질과 전혀 상관없는 갤러리는 코갤러들이 난입해서 시즌 중에는 야구 이야기는 하나도 안하고 친목질만 하고 비시즌이 되자 친목질이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야갤 자체의 유동인구 규모가 크기 때문에 친목종자들이 큰 지분을 차지하긴 어렵지만 존재 자체는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1.2 온라인 게임의 친목질

온라인 게임 자체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비슷한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는 만큼, 이 또한 친목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예를 들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레이드를 가는데, 공대원을 선발할 경우 지나친 요구 조건을 들거나, 길드원이 대다수를 이루는 공대를 구성하고 드랍템을 길드원끼리 돌리는 등의 행위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 또한 친목질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이러한 친목질 또한 신규 유저의 유입을 방해하기 때문에, 게임을 운영하는 회사에서도 주의 깊게 관찰하는 문제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야 망해버려도 크게 손해보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겠지만, 엄청난 자금(온라인 게임은 보통 서버를 운영해야 하고, 여러 컨텐츠를 준비해야 하므로 자본이 많이 필요하다)을 투입한 게임이 망해버리는 경우 그 손실은 회사 하나를 법정 관리로 몰아가게 할 수도 있는(물론, 그 회사 직원들의 미래 또한...) 위력을 발휘하기에 온라인 게임계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과제에 속한다.# 넥슨사의 게임 엘소드 또한 친목질로 유명한데 이 게임은 사실 운영이 거지같아 제대로 되지 않아 거의 친목으로 이루어진 게임에 가깝다. 대부분 카카오스토리에서 친목질을 하는데, 크고 작은 병크가 터지기로 유명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온라인 게임의 경우 게임을 운영하는 주체인 제작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는 관리자가 친목질에 빠져 침몰하는 경우가 많다.[9] 게임 제작사의 경우는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인 만큼 일반적인 인터넷 커뮤니티 보다 객관적으로 관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몰락하는 경우는 게임 자체가 너무나 오래되어 더 이상 흥미를 끌지 못 하게 되었을 경우 신규 유저가 자연히 줄어들게 되어 친목질이 부각되는 경우가 있으며 제작사가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유저들의 텃세가 심해 신규 유저가 꾸준히 접속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서비스가 종료된 넷마블 사의 게임 그랜드체이스는 장기간 업데이트가 안 됨으로 인해 코어 팬층만이 남아 친목질이 발생하는 경우에 속했다. 특히 사람이 적은 대전의 경우, 어제 만난 사람 또 만나는 건 일상다반사였다.

마비노기는 커뮤니티성을 내세워 유저층을 끌어모았으나, 상용화 이후에 서비스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친목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팬사이트들에 올라오는 길드 모집글의 요구사항부터 나이 제한[10], 성별 제한, 특정 사이트 제한[11], 누적 레벨/재능 단계 제한은 기본이며 단톡방이나 Skype 중에서 한 곳은 거의 반드시 필수요소로 의무사항에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길드마다 이런저런 가입 제한을 걸어놓는 일이 흔하며 2016년 기준으로 "다른 길드에서 싫어하는 분들은 저희도 싫어합니다"라는 문구로 제한 사항을 요약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길드의 까다로운 가입조건 외에도 초보자 채팅에서 기존 유저들이 벌이는 친목질 또한 심각해서, 오히려 초보자 채팅을 끌 것을 초보자 채널에 학을 뗀 유저들이 신규 유저에게 필수로 권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런 환경은 친목질이 성행하기에 좋은 조건이 되고 있으며, 일부 마비노기 유저는 "마비노기는 3D 아바타 채팅게임 아니었나요?", "마비노기만큼 기존 유저가 뉴비를 챙겨주는 게임이 어디에 있냐?"며 친목질의 위험성에 무관심한 모습과 함께 정작 친목질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서 무감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3 그 외 다양한 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 온라인 게임이 친목질의 본거지일 뿐이지 보이지 않는 많은 사이트에서도 친목질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 친목은 세가지 조건만 갖추어지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유저, 공통관심주제, 의사소통 도구. 요즘은 유튜브에도 친목질을 한다. 댓글창에서 동영상 이야기는 뒷전이고 서로서로 이름부르면서 놀고 있다.

1.4 사회생활의 친목질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게 되는 친목질은, 흔히 회사에서(속칭 빽 또는 낙하산) 끈끈한 인맥을 동원하여 별도의 시험도 보지 않고 들어오는 행위 등의 경우에 해당한다. 다른 말로는 지인 플레이, 인맥 놀이, 인맥빨, 물타기 등이 있으며, 정경유착 등의 각종 유착 행위가 대표격으로 꼽힌다. 이렇게 되면 100에 200은 부정부패로 이어지기 마련이기에 문제가 된다. 다만 제조쪽은 사실 제품만 잘 맞으면 되고, 제대로 된 회사라면 계약 등으로 일이 이루어지는지라 굳이 친목질을 할 일도 잘 없다. 가끔 친목질을 하다가 인실좆 & 통수를 당한 사례가 있는데 회식 자리에서 호형호제를 하며 친목을 다지다 상위 업체에 있던 형님(...)이 기분 나쁜 날 아랫쪽 동생이 조금 얹짢게 굴었던 것을 빌미로 인실좆을 먹였다고 한다. 예를 들면 물품 5개를 보낼 걸 4개 반만 보내고 나 몰라라 한다거나...최악의 경우에는 사내 정치 싸움에 휘말리는 경우인데 친목질을 한 윗선의 명령만 듣고 냉정하지 못한 판단을 한 경우 문제가 잘못되면 방패막이로 책임을 전부 뒤집어 쓰고 징계, 혹은 퇴사를 하거나 심하면 은팔찌까지 차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럼 윗선은? 이미 그 자리에 있을 만한 능력이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2 어째서 문제인가

1) 자신들끼리 반말하고 낄낄 노는 태도가 신입 회원의 적응을 저해

친목질의 악영향 중에서도 가장 빨리 나타나는 문제점. 기존 회원들이 서로 그 모임에서만 통용되는 은어나 이야기 또는 사적인 대화를 하는 데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신입 회원이 탈퇴하거나 유령회원이 되는 문제를 말한다. 일반적인 신입 회원들은 그 모임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작 기존 회원들이 자기들끼리 주제와는 관련도 없는 사적인 얘기만을 해 신입 회원이 괴리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위가 끝없이 가속화될 경우. 게시판이 사유화(私有化)할 가능성이 있다. 네임드들끼리 낄낄대며 반말 써가며 댓글 릴레이 뛰고 서로 빨아주는 게시글을 올리다보니 신입 회원들의 글은 자연히 없어지게 되고. 가뭄에 콩나듯이 올라오는 글들에는 아무도 댓글을 달아주지 않게 된다. 이 경우에는 카페 폐쇄로 직행한다.

2) 파벌이 생긴다

친목질은 끼리끼리 노는 식의 행태로 심화될 가능성이 크며 커뮤니티 방문자 간의 "계층 논란" 또는 "위화감 조성 논란" 등을 불러 일으키는 불쏘시개로 작용하곤 한다. 흔히 말하는 올드비&뉴비 논쟁도 이러한 것의 일환. 학회에서도 파벌로 인한 친목질이 있어, 외부에서 제재를 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파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분쟁도 자주 일어나며 분쟁의 후유증 또한 무지막지하게 커진다. 1:1과 다수:다수의 싸움 중 어느 쪽이 더 심각한지는 생각해볼 필요도 없는 문제다. 심각한 경우는 추종자가 연루된 파벌 싸움으로 번져 커뮤니티를 송두리째 박살내는 경우까지도 있다.

이 과정에서 운영진이 친목질에 엮이게 되면 그 파괴력은 두배 세배. 운영진은 사이트를 관리하며 물의를 일으키는 회원을 처벌할 책임과 권리가 있는데, 처벌 당사자가 네임드이거나 친분이 있는 경우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기가 힘들다. 이게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오는지는..

3) 회원들이 합심하여 사건을 묻으려 한다.

말 그대로 회원들간에 어떤 사건이 터져도 회원들이 '입단속'을 들먹이며 사건을 무마시키는 행위로, 간단히 네임드 회원이 공지를 무시하고 깽판을 부려도 아무도 말리지 않고 제재조차 가해지지 않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네임드 회원이 편법적으로 노동과 금품을 갈취하는 악덕 기업의 사원이며, 커뮤니티 내에서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 암약하는데도 네임드라는 이유만으로 아무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다음으로 심한 경우는 위의 사건으로 인해 해당 커뮤니티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사전의 전말이 알려져 광역 어그로를 끌게 되는 경우. 이 사건이 터지는 경우는 커뮤니티가 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 대신 해당 커뮤니티의 위상이 급격히 떨어지게되어 결국 장기적으로 망했어요 상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꽤나 존재한다.

그러나 이 중에서 가장 끝장의 끝이라고 볼 수 있는 사례는 정모 등으로 회원들이 모였다가 사건이 터졌을 때. 특히 남성 회원과 여성 회원이 만났을 때. 보통 여기까지 오면 일단 커뮤니티 박살은 둘째고, 관련인들까지 강제 경찰서 정모를 할 정도로 번질 수도 있다. 이런 사태가 터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만일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가해자를 신고할 것.

4) 네임드들이 규칙을 우습게 알거나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

위 1번에 쓰인것과는 약간 다르게 일명 '네임드'들이 자신들이 무슨 꺵판을 쳐도 다른 사람들이 후장에서 정수리까지 빨아버릴듯한 기세로 애널 서킹을 해주다보니 눈에 뵈는 게 없어서. 초면인 사람에게도 반말을 쓰거나, 공격적인 어조를 쓰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운영자가 개입하기 힘든데. 거의 모든 카페는 상호간의 예를 지킬 것을 공지사항 하거나, 암묵적으로 지키고 있는데, 만약 네임드가 반말을 찎찎 내뱉어도 운영자가 '어 애 말투가 싸가지가 없네?' 식으로 제재할 경우 독재니 월권 행위이니 따지는 소리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규칙을 정해놓긴 했는데, 적용하기 애매할 경우가 많다는 것. 또한 다른 회원이 네임드의 저러한 행위를 비판할 경우, 네임드와 그의 애널 서커들이 합심해서 네임드를 비판한 다른 회원을 까게 된다. 즉 신입회원들은 네임드에 눌려서 그냥 조용히 활동하거나 질려서 카페를 떠나게 된다.

보통 친목질을 지속하게 되면, 집단사고라는 조직의 종말을 가져올 무서운 놈을 소환하게 될 수도 있다.

즉, 친목을 하면 할수록 차별이 심해진다.

3 친목종자들의 반박과 그에 대한 반론

친목질을 일삼는 자들을 친목종자라고 칭하며 이들의 반박과 그에 대한 반론은 다음과 같다.

친목행위는 사람 모이는 곳이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커뮤니티의 특성상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지만 뭐든지 어느 정도인지가 문제인 법이다. 똑같이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이어도 개인적인 대화는 쪽지나 네이트온을 이용하고 공개 장소에서는 최대한 자제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공개게시판을 개인일기장인 것처럼 사용하며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곳도 있다. '친목질'로 욕을 먹는 곳은 대부분 후자.

심하지만 않으면 친목질은 허용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심하지 않으면 친목이라는 비판을 들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친목질은 당사자들부터가 스스로의 행위가 친목질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설령 자각한다 해도 "그게 뭐가 문제?" 하면서 퉁명스럽게 반응한다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애초부터 확실하게 단속을 해야 한다. 뒤늦게 깨닫고 고치려하면 이미 늦었다. 키보드 놀리는 사람 셋 이상 모이는 곳이면 친목질은 어디든 나온다. 안전지대? 그런 게 있을 리가. 각종 덕후 커뮤니티의 부흥과 몰락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어디든지 예외는 없다. 친목질 잘못 하다가 어그로 잘못 끌어서 안해도 될 데꿀멍을 하는 사이트들은 널렸다. 최악의 경우 부끄러운 사건으로 커뮤니티가 망해서 흑역사가 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이래저래 주의해야 할 것이다.

4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들

대개 친목질로 망하는 경우는 다음의 조건들 중 둘, 심하면 셋 이상이 동시에 작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4.1 태생적 조건들

커뮤니티의 주제나 시스템 등이 태생적으로 친목질에 취약한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운영진이나 이용자들이 알아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4.1.1 비익명 커뮤니티

친목질이란 것이 보통 서로의 이름을 인식하고 불러대면서 시작되기 마련이다. 반대로 게시판 이용에 닉네임조차 사용되지 않는 완전한 익명 커뮤니티는 정말로 친목질이 하고 싶어 안달난 것이 아닌 이상 친목질 단계까지 가기는 어렵다.

단 오늘날 주류 커뮤니티 중에는 유동닉조차 사용 불가능한 완전 익명 커뮤니티는 많지 않으므로 큰 의미는 없다.

4.1.2 주제가 애매한 커뮤니티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가 약하거나, 친목질이 어느 정도 조장될 수 밖에 없는 주제인 경우를 말한다.

막장사고 갤러리, 아웃사이더 갤러리가 매우 적절한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의 중심을 잡아줄 주제가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친목질 밖에 없어서 친목질에 빠지기 매우 쉽다.

4.1.3 시한부성 주제의 커뮤니티

커뮤니티의 주제가 언젠가는 사그라들어 새로운 떡밥이 생성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업계 전반이 아닌 특정 작품, 이를테면 게임 전반이 아닌, 게임들 중 특정 작품을 주제로 하는 커뮤니티가 대표적이다. 아무리 인기 있는 작품이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기가 식어가고 새로운 떡밥이 양산되기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레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보다는 친목질로 흘러가게 된다. 워크래프트 3가 쇠퇴함에 따라 사이좋게 망했다가 스타크래프트 2로 부활한 Play XP가 대표적이다.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는 업계 전반이라도 암묵적으로 특정 작품 위주로 돌아가는 경우에도 해당 작품이 쇠퇴하면 뉴비 유입이 줄고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친목질로 흘러간다.

때문에 반대로 이런 '특정 작품'이 아닌 '업계 전반'을 다루는 커뮤니티는 상대적으로 이런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 해당 업종 자체가 망하지 않는 이상 꾸준히 떡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전반을 다루는 보배드림 등이 대표적이다.

4.1.4 창작 커뮤니티

창작 커뮤니티의 친목질 참고. 다만 전술했다시피 해당 만화의 내용 자체는 매우 적절하지만 제작 동기가 불순한 작품이므로 걸러서 보자.[12]

네임드의 비중이 지나치게 클 수밖에 없다는 특징 때문이다. 창작 커뮤니티에서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글/댓글만 많이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이상의 실력과 노력, 특히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 이런 여건이 되는 백수 유저들은 커뮤니티에 상주하면서 자연스레 네임드가 되며, 그들의 모임에 어떻게든 끼어 보려 노력하는 추종집단이 그들을 둘러싸게 된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극단적으로 네임드를 중심으로 한 친목질파와 유령회원으로 갈라져 버린다. 친목종자들 간에 팬픽이나 축전을 교환하는 등 이미 답이 없는 곳도 많다. 축전 자체야 그쪽 바닥에서 흔한 문화지만, 유명인사에게 개인적으로 축전을 보내는 것과 커뮤니티에서 그짓을 하는 건 다른 문제다.

대다수의 그림 커뮤니티가 이런 상황이며, 자작 유머 및 작품을 취급하는 커뮤니티들, 이를테면 웃긴대학의 그림 낙서 게시판이나 디시인사이드합성 갤러리, 티비플 내에서 자작 약 영상(다시 말하지만 자작 약 영상) 제작과 관련된 집단에서 일컬여지는 부분에서 발생되는 친목행위, 또는 그것이 부정적으로 변질된 친목질들이 좋은 예다. 예를 들어 티비플의 경우, 자작이 아닌 다른 방향, 내지는 날림으로 만든 약 영상과 관련해서의 친목질은 이미 답이 없다

거기다 추천/반대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해 메인에 걸기까지 한다면 확인사살. 소수의 네임드들이 돌아가며 메인을 점령하게 된다. 이는 본래 커뮤니티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도였겠지만 네임드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는 부작용을 불러온다.

어찌보면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들 중에서도 가장 골치아픈 케이스다. 고퀄리티의 창작물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친목행위는 필요하며, 대체로 뉴비들은 올드비 만큼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거나 올드비만큼 꾸준히 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친목행위가 악이라고 무조건 막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창작물이라는 주제의 특성상 다수의 저퀄리티보다는 소수의 고퀄리티가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애매한 문제다. 이 경우 구성원들의 인격에 의해 친목 행위가 친목질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의미에서 진입장벽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진입 장벽이 아예 명확히 정해져 있는 경우(XX 오너 동호회 등)는 네임드/비네임드가 아닌 오너/非오너 등으로 칼같이 분리되기 때문에 네임드라는 개념이 별 의미가 없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상기한 대로 실력과 꾸준한 시간투자가 커뮤니티 활동에 필수적인 경우.

4.1.5 평균을 벗어난 연령대

주제 특성상 친목질의 해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연령대의 이용자가 많은 커뮤니티를 말한다. 연령대와도 상관이 있기 때문.

오늘날 인터넷의 주된 이용자층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이로, 일반적인 커뮤니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들은 대개 인터넷 문화 전반에 비교적 밝은 편이라 친목질의 해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친목질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낌새만 보여도 문제제기가 되고 자정작용을 위한 노력이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좆목'이라는 비속어성 신조어가 탄생했다는 것 자체가 친목질은 해로운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연령대를 벗어난 이용층들. 커뮤니티의 주제 특성상 이용자들의 나이가 너무 적거나 많은 경우, 인터넷 문화에 대한 상대적 무지로 인해 친목질이 나쁘다는 인식 자체가 부족해서 친목질이 발생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심하면 무슨 길드마냥 닉네임에 파벌을 표시하기까지 하는 등 단순한 친목질을 넘어서 대놓고 패거리짓을 하면서도 그게 잘못된 행위라는 사실 자체를 몰라서 아무도 제재하지 않고, 한두명이 불만을 제기하더라도 "그게 왜 문제?"라고 오히려 따지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

연령대가 낮은 예는 티비플, 높은 예는 보배드림이 있다. 특히 보배드림은 자동차라는 주제 특성상 중년 이상의 회원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고, 이들은 상당수가 보배드림 외의 커뮤니티는 안 한다. 80년대 물건 사진을 올리면 추억돋는다는 댓글이 대다수이다 이러니 친목질이 나쁘고 말고를 떠나 친목질 자체가 뭔지 모를 수밖에.

반면 팍스넷, 주식 갤러리주식 커뮤니티도 연령대는 높은 편이지만 친목질 문제는 적은데, 뉴비가 유입되더라도 대부분 서너달 내에 (1)흥미를 잃거나 (2)돈을 잃거나 (3)둘 다(…) 잃거나 (4)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보니 인구 회전이 매우 빠르기 때문. 어찌어찌 네임드라 부를만한 유저들이 생겨나도 폭락장 몇 번에 우수수 잠수탄다(…). 애초에 다들 돈에만 관심이 있지 친목하러 온게 아니라서...

넓게는 친목질의 해악에 대한 인식이 지금처럼 널리 퍼지기 전에 이미 친목질로 몰락했던 과거의 커뮤니티들도 모두 여기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4.2 후천적 조건들

태생적 문제와는 별개로 커뮤니티의 발전 과정에서 생겨나는 조건들.

4.2.1 오프라인 활동 심화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보다 친목 행위가 더 각광받고 주목받는 것을 말한다. 정모, 번모 등 오프에서 얼굴을 맞대는 이벤트가 자주 열리고 그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경우. 오프라인 활동을 주제로 한 글/댓글이 많아지면, 사정상 오프라인 활동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소외당하게 된다.

다만 '친목질의 특이한 예'에서 후술하겠지만, 커뮤니티의 주제 자체가 처음부터 인터넷 외적인 오프라인 활동을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경우(자동차, 바이크, 등산, 여행 등)는 논외다. 이런 예들은 보통 '커뮤니티'라기보단 '동호회'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으며, 애초에 시작부터 동호회 활동이 핵심이고 인터넷 상의 커뮤니티는 껍데기일 뿐인 경우가 많으므로 인터넷 커뮤니티의 친목질이라는 개념이 희박하다. 물론 이런 경우들도 규모가 일정이상 커지고 몇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게 되면 친목질의 폐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4.2.2 레벨/계급 제도

보통 닉네임에 레벨이나 계급장 등으로 표시하는 것이 여기 해당한다. 크게 활동'량'을 기준으로 하는 것과 활동'기간'을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나뉘는데, 활동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아무것도 안 해도 그냥 올드비라는 이유만으로 완장질하게 해주는 막장 시스템이나 다름없으므로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은 활동량을 기준으로 한다.

그렇다고 활동량을 기준으로 하는건 문제가 없냐면 글쎄올시다. 본래 의도는 당연히 회원들의 열정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장려하는 것일 테지만, 역기능이 훨씬 크다는 사실이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뉴비는 하루종일 커뮤니티에서 죽치고 앉아 폐인짓을 하지 않는 이상 몇 년 이상 활동한 올드비의 누적 활동량을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가 없으므로, 사실상 올드비와 뉴비의 구분이나 다름없어지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된 대로 대개 친목질의 폐해가 네임드 vs 非네임드간에 발생하고, 네임드/非네임드 라는 것은 주로 활동량과 활동기간에 따라 갈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구분을 최대한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진 못할 망정 오히려 레벨이나 계급으로 더 드러내는 것은 한마디로 불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다. 같은 글/댓글이라도 고레벨 유저가 작성했다면 더 주목받거나 무게감 있게 느껴지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물론 애초에 이걸 노리고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로 만들었겠지만.

친목질과는 별개로 레벨을 올리기 위해 무의미한 뻘글/뻘플을 도배하게 되는 것도 큰 문제다. 그리고 뻘글/뻘플을 도배하다 보면 자연스레 네임드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안타까운 것은, 처음부터 레벨 제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새로 도입한 커뮤니티들은 대개 커뮤니티가 침체되거나 쇠락해가는 와중에 그걸 살려보겠답시고 도입한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도입 직후에는 레벨에 혹한 유저들의 활동으로 리젠율이 급상승하지만, 실상은 소수 유저들의 도배성 뻘글/뻘플이 대부분이므로 커뮤니티의 질은 더 하락하고 망테크는 더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정확히 이 테크를 밟은 커뮤니티가 한두 개가 아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몇몇 커뮤니티들은 활동량에 따라 레벨은 표시하되, 주기적으로 레벨을 초기화함으로써 올드비/뉴비의 구분을 막기도 한다.

4.2.3 여왕벌의 등장

남초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에서 여성 회원이 단순 인증을 넘어 관심받는 것을 목적으로 자신의 성(性)을 어필하는 경우를 말한다.

단순히 정보 공유 등의 목적으로 커뮤니티를 한다면 성을 인증할 필요는 없고, 행여 활동에 따라 불가피하게 성을 알리게 된다 하더라도 자신의 여성성(女性性)을 굳이 어필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애초에 대부분의 여성 회원들은 남초 사이트에서 여성임을 밝혔다간 귀찮아진다는 걸 알기 때문에 굳이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즉 남초 성향이 강한 곳에서, 그것도 굳이 그럴 이유도 없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여성임을 어필한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이미 관심을 받아 여왕벌이 되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할 확률이 높으며, 따라서 단순한 인증을 넘어 의도적으로 몸매 등 성이 어필되는 사진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해당 여성 회원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후빨하는 호구남성 회원들로 인해 해당 회원의 글에는 기본적으로 다른 글의 몇 배나 많은 댓글이 달린다. 거기에 이를 비판하는 다른 유저들까지 가세해 병림픽이라도 일어나면 당사자는 관심을 받는다는 목적을 확실하게 달성하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것이 정모 등의 오프라인 활동에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 성범죄망했어요가 된 사례들도 있고, 성범죄가 아니더라도 회원간에 눈이 맞는다거나 하는 일로 커뮤니티 분위기를 뒤집어 놓는 일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이는 자신의 성(性)을 알리는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의도가 불순한 사람들과 그에 낚여 주는 사람들이 문제.

과거(2000년대 후반까지)에는 그 정도가 심해서, 남초 커뮤니티에선 여성임을 인증만 해도 네임드가 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소위 말하는 '○○갤 여신' 등이 다 이 시기의 산물. 넷카마, 넷나베 등의 개념도 이로 인해 등장했다. 때문에 자신의 성을 언급하는 것조차 암묵적으로, 혹은 아예 대놓고 정책적으로 금지한 커뮤니티들도 의외로 많다. 여자인 게 들통나도 알아서 넌 남자라며 현실부정을 하는 디시 갤러리도 있다. 여자가 아니여도 여신으로 추앙받는 경우도 있다. 보배드림의 경우 2013년경 한 여성때문에 문제가 너무 심각해져서 베스트글 10순위에 2~3개씩 그의 인증글이 올라가기도 했다. 심각한 사고가 터져 추천을 필요로 해도 추종자들 때문에 내분이 일어났고 결국 현재는 해당 인물이 활동이 없어지며 해결된 상황.(영자가 피아노 두드리게 했다는 말도 있다.)

단 2016년 현재는 인터넷 문화가 많이 확산·정착되면서 이 문제는 과거만큼 심하지는 않은 편이다. 오히려 여혐 문화, 몇몇 여초 커뮤니티의 사건사고로 인해 형성된 '여자라고 별 것 없다'라는 인식, 전반적으로 냉소적인 분위기의 확산 등으로 인해, 이제는 관심을 목적으로 여성임을 인증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 뿐더러, 있다 해도 그냥 이뭐병 취급만 당하고 묻히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여자이건 남자이건 신경도 안 쓰는 분위기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4.3 운영자의 무개념·무능

태생적·후천적 조건과 별개로 운영자/운영진의 무개념 및 무능으로 인해 친목질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근 수년간 여러 커뮤니티들을 들썩였던 주된 원흉. 운영진이 친목질을 막기는 커녕 오히려 친목질을 방조·조장·주도하는 희대의 막장 짓거리로 여기저기서 많은 사건이 일어났다.

처음에는 운영자 개인이나 몇명 규모의 소규모 사이트로 출발했다가, 운영자 본인도 예상치 못했을 정도로 거대해진 커뮤니티들이 한두 번씩은 꼭 겪는 진통이다. 사이트는 거대해졌는데 운영 마인드는 여전히 소규모 개인 사이트 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혹은 운영자 본인의 인성은 좋더라도 거대화한 커뮤니티를 관리할 정도의 역량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심찮게 일어난다. 사이트를 처음 만들때 그런 일들까지 예상하며 출발하진 못했을테니 어찌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혹은 운영자 본인이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친목질이 조장된다는 걸 모르거나, 심하면 친목질이 무엇인지, 왜 나쁜지 아예 모르는 경우도 있다. 흔치 않을 것 같아도 은근히 자주 볼 수 있는데, 특히 인터넷 문화와 별 상관이 없는 주제의 커뮤니티 운영자는 대개 커뮤니티 운영은 부업이고 본업은 사업가인 경우가 많아서 인터넷 문화에는 상대적으로 무지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인터넷 문화에 누구보다도 정통한 사업가가 만든 커뮤니티조차 세월이 흐르자 친목질로 멍들어 가는 판에 하물며...

태생, 후천적 조건이 부합되어 친목질이 발생하더라도 커뮤니티가 차츰 쇠락해 갈지언정 한번에 망하는 일은 드물지만, 운영진이 개판이면 대번에 망한다.

4.3.1 공(公)과 사(私)의 구분 부재

대개 운영진이 일부 올드비 회원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으며 편의를 봐주며 시작되어, 더 심한건 거대화한 커뮤니티의 관리를 운영자 혼자 하기 벅차다보니 이런 올드비들에게 관리자 권한을 나누어 주는 경우다. 절대권력은 부패한다고, 올드비에게 관리자 권한을 주면 권력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친목질을 막기는 커녕 뉴비와의 충돌이 수시로 일어난다. 반면, 운영자와 올드비들만의 소규모 커뮤니티로 남는 경우는 그런 위험이 적다. ExCF가 대표적인 예.

혹은 운영진이 다른 커뮤니티(또는 온라인 게임)에서 친분있는 사람을 자신 커뮤니티로 활발하게 수혈해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또한 운영진 파벌 vs. 그외 회원들로 갈라서기 딱 좋다.

앱게임 쉽팜 인 슈가랜드의 '을저의 난' 사건이나 엔젤하이로 친목질 사건이 그 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애초에 나무위키(를 비롯한 각종 위키)의 탄생의 시발점이 된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주범부터가 초대 운영자와의 친분을 통한 낙하산 인사였다. 해당 문서들 참고. 결국 친목질이 낳은 어마어마한 파급효과인 셈이다.

앞서 말한 창작 커뮤니티에도 이런 경우가 많은데, 창작계가 그렇게 넓은 바닥이 아니라서 같은 분야의 올드비들은 웬만큼 서로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커뮤니티의 운영자로 활동하려면, 개념없는 찌질이관심종자들은 확실하게 배척하면서도 뉴비라는 이유로 배척하는 일이 없도록 보다 공정하게 회원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전자를 지키지 않음으로써 문제가 되는 사이트는 디시인사이드 일부 갤러리와 일간베스트 저장소가 있으며, 후자를 지키지 않음으로써 문제가 되는 사이트는 친목질이 심해져 뉴비 유입이 줄어든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이에 해당된다.

4.3.2 외부 프로그램을 통한 채팅 조장

이건 그야말로 답이 없다.

개념있는 운영자라면 오히려 IRC카카오톡 등 친목질의 수단이 되기 쉬운 매체가 소통 창구화할 조짐이 보일 때 팔 걷고 말려야만 한다.

만약 운영진이 없는 커뮤니티인데 저런 일이 터지면 당신이라도 당장 뜯어말려야한다. 그러나, 오히려 자기네들이 합리화하거나, 당신을 공격하고 헐뜯으며 매도하면 그냥 짐싸들고 그 커뮤니티를 아예 떠나라. 저 채팅방에서 친목종자들이 서로를 쉴드쳐버리거나, 저 톡방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유저들을 헐뜯을 가능성이 가장 크며, 그 커뮤니티도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실시간으로 알림이 가는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친목질의 가능성이 크므로 사이트 내 게시판이나 구글 그룹스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낫다.

그런데 나무위키 내에서도 이런 사건이 나왔다. 나무위키 운영진 친목질 사건 문서 참조.

5 친목질을 막기 위한 노력

1)공개게시판은 개인일기장이 아니다

밥을 먹었네, 몇시에 일어났네 하는 의미없는 뻘글 쓰지 말 것. 그리고 공개게시판은 개인의 SNS도 아니다. 특정인의 닉네임을 거론하면서 글 쓰고 거기서 채팅질 하지 말 것. "xx가 xx 했다면서?" 식의 글도 자제하는게 좋다.

가급적이면 불특정 다수가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의 글만 쓰자. 메신저나 페이스북, 블로그등에 어울릴법한 내용의 글은 실제 메신저나 페이스북, 블로그를 이용할 것.

2)공과 사를 구분해라

게시판에서 싸움이 일어났을때, 아는 사람이라고 편 들어주지 말자. 모르는 사람이거나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지나치게 까대지 말자. 한 사람을 평가하는건 그 사람의 닉네임이 아니라 철저하게 '글'로만 할 것.

3)올드비/뉴비, 고정닉/유동닉 따지지 말 것

회원은 서로 동등한 회원일 뿐이다. 커뮤니티에서 10년간 활동한 사람이건 오늘 처음 온 사람이건 회원이라는 점에서는 아무런 차이도 없다. 상대가 뉴비나 유동닉이라고 편견을 가지지 말자. 아니, 애초에 이런 얘기 자체를 꺼내지 말자.

▷ 최근 발생한 올드비/뉴비 논란의 예시 [1]

4)문제가 발생하면 고치려고 노력할것

'싫으면 안 보면 될 것 아니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자유게시판은 말그대로 자유니까 뭔 글을 쓰건 괜찮지 않냐' 식의 책임감 없는 글 쓰지 말 것. 친목질 문제로 잡음이 나오면 고치려고 노력하자. 친목질은 커뮤니티 멸망의 지름길이다.

5)운영진들의 공정함/불공정함이 커뮤니티의 흥망을 좌우한다

커뮤니티는 한 주제에 관해서 같이 교류하면서 친목하라고 있는 만큼 친목질을 막기는 대단히 어렵다. 허나 운영진들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친목에 끼어들어 운영이 일관되지 못해서 감싸다가 문제를 더더욱 키우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6) 법을 잘 지키자

미국 마피아금주법 당시에 밀주 판매로 돈을 벌어 성장하다가 미국 정부에 의해 해체된 것처럼 법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 말자. 위 경우들은 커뮤니티가 쇠퇴하는 것과 관련된 조건이지만 위법 행위는 커뮤니티가 소멸하기 위한 조건이다. 법에 걸리면 빼도박도 할 수 없다.

6 친목질의 특이한 예

디시인사이드 총기 갤러리는 아예 갤러들을 끌어모아 산골짜기로 행군을 갈 정도로 친목질이 고차원적으로 발달하였다. 이 경우는 친목질과 커뮤니티 토픽이 100% 겹치는 경우이기는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대로 어떤 사건이 일어 났을때 파벌이나 친한 사람에 대한 무비판적 옹호가 발생 할수 있다. 사실 이건 '친목'이 나쁘기에 생겨난 문제가 아니라 사회 생활중 발생하는 여러 문제 중 하나일 뿐이다. 다만 나무위키 '친목질' 이라는 카테고리에 억지로 끼어넣자면 이것 역시 '친목질' 폐해에 속한다. 인터넷이 아닌 회사, 학교(동아리 등), 모임회 등 서로 같은 주제로 만나는 모임에서도 이런 문제가 일어난다. 단순히 커뮤니티 주제와 커뮤니티 내에서의 친목활동이 서로 일치하기에 문제 없다고 하는건 앞서 말한 친목질의 폐해와 반대되는 논리이다.(신입회원 유입 방해, 올드비 뉴비 나눔, 게시판의 사유화) 커뮤 내에서의 친목이 나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서 '친목질'이 되는 것이 문제이다.(파벌으로 인한 진영논리, 커뮤니티 주제와 무관한 글등) 친목질을 위해 뉴비를 모으는 이상한 상황. 밀덕 커뮤에서 밀덕 정모 가는 게 문제가 되는 게 이상하다.

또 다른 경우로는 보배드림의 예가 있다. 이쪽은 주제(자동차)의 특성상 사적인 정모 등이 끊이지 않아 표면적으로는 친목질이 극심하나, 실제로는 비교적 문제가 적다. 이는 우선 커뮤니티 이용자 자체가 워낙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친목질에 관여하는 사람 대부분이 어느 정도 연령대도 높고 사회적으로도 기반을 잡은 사람들이다 보니[13]
하지만 그러고도 시승기/배틀/목격담(시배목) 쪽과 국산차갤러리(국게), 교통사건/사고/블랙박스(교사블) 이 셋의 대립은 꽤 크다. 신경쓰지 않고 셋 다 다니는 눈팅 유저들도 많지만 셋의 대립이 심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시배목의 친목질이 심각하여 국게나 교사블에서 많은 비판을 받는다. 현실에서 만나다 보니 친목질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것이 너무 심해져 신입유저가 거의 진입이 불가능해졌고, 심지어 눈팅회원을 보고 바퀴벌레라고 하는 경우까지 생겨났고 비판 한 마디만 해도 계급(레벨)을 따지는 수준이 되었다. 친목으로 뭉친 회원들이 쓰레기 글에 추천을 마구 눌러 베스트게시판을 더럽히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이야기로, 커뮤니티의 정식 일원으로 (암묵적으로) 인정받는 조건이 특정하고 까다로울 경우에도 친목질이 별 의미가 없게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특정 차종의) 자동차 동호회. 이런 경우는 해당 차종을 보유하지 않는 이상 주류에 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거꾸로 말하자면 해당 차종을 보유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주류에 반은 편승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보배드림 같은 곳도 넓은 의미에서는 이쪽과 어느 정도 유사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좋은 차를 탈수록 차 자랑 한두 번만 해줘도 유명해지고 대접이 좋아진다. 제 아무리 뉴비라도 페라리 인증 한번만 해주면 네임드 되는건 누워서 떡먹기다. 원한다면 자신이 정모를 주최할 수도 있다. 페라리 타는 사람이 커뮤니티 정모따위 할 여유가 없으니 문제지 그런데 포르쉐 정모와 같은 슈퍼카 정모는 은근 잦다

베이스 코리아 같은 경우 회원 연령대가 어느정도 되고 악기 연주 특징상 서로 만나서 잼을 하거나 레슨을 하는등 실제로 사람을 봐야하는면이 많기 때문에 친목질의 폐해가 적은곳중 하나다. 거기다 타 커뮤니티에 비해서는 가혹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깐깐한 규정으로 정모할 정도의 회원이면 어느정도 '질'을 유지하게 된다. 뻘글같은거 쓰는 회원이면 정회원 되기도 전에 영탈돼서 걸러진다.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게 카페 운영자의 독선은 이중잣대를 보일 때도 많았고, 몇년전 특별회원이라는 이름으로 초창기 사용자들을 특별 분류하여 그들만의 게시판 공간을 만들었고. 현재는 친목회원 게시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중이다. 물론 친목질을 하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서 격리시켰다는 장점은 있을지 모르나, 애초에 공용공간인 카페에 친목게시판을 따로 만드는 게 불필요하다. 정 따로 놀고 싶으면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사용했으면 될 일. 게다가 당시 특별회원 개념을 도입하면서 기존 정회원들도 가입인사를 새로 작성하게 하였고, 이 가입인사가 현재 기준으로 보자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었다. 현재가 어떤지는 수정 바람.

악숭의 경우도 특이하다. 다음에 있는 락, 메탈을 주로 하는 음악 카페로 꽤나 대형인 커뮤니티인데, 이곳은 일단 친목질을 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그 친목질이 자유게시판에 한정이고 같이 공연을 보러다니거나 밴드를 구하는 등 커뮤니티의 성격과 맞는 친목질도 많다. 또한 다른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되는 친목질의 경우도 일정 텀을 가지고 친목 세력이 자연스럽게 교체가 되기 때문에 다들 그러려니 하는 모양.

한국 과기인 연합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해외) 석/박사 학위 중, 혹은 소지자일 뿐만 아니라, 이미 오프라인 상에서 대부분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친목질을 일으킬 이유가 없다. 도리어 현실에서 쉽게 내놓고 토론할 수 없는 주제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덴티티를 공개하는 것을 매우 꺼려하며 덕분에 친목질이 더욱 발생할 여지가 사라지는 것이다.

디씨인사이드 각 대학교 갤러리들은 디씨라는 토대위에 존재하나 본질은 오프라인 학교 커뮤니티의 연장선에 있기때문에 친목질의 해악적 기능이 잘드러나지 않는 특수한 사례다. 학교 활동을 전제로 갤질을 하는, 이미 태생적인 반 오프라인 집단이므로 새로운 파벌의 형성 및 신규유입 배척이라는 고질적인 친목폐해는 갤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오프라인에서 발생한 파벌이 갤까지 와서 다른 파벌이나 신규유입자를 갤에서 배척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현실에서 발생한 문제를 갤까지 끌고 온걸로 봐야하는지라 인터넷 친목질의 영향이라 보는것은 순서가 뒤바뀐 서술이다. 즉 이미 친목질로 막장이 된 곳의 문제는 현실의 그들에 있지, 갤에 있는건 아니라고 보면 된다.

특정 스포츠 구단 응원을 위해 모인 커뮤니티의 경우에도 예외적인 경우가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SK 와이번스 갤러리의 경우, 각 갤러들의 특징을 서로서로 알고 '솩버타운'을 만드는 계획을 세울 정도로 친목이 조성된 분위기이다. 다만 새로운 갤러들의 유입이 적지 않고 뉴비들도 같이 그런 특유의 갤 분위기를 적응해나가면서 성장하는 기형적으로 커지는 커뮤니티라고 볼 수 있다. 흔히 당사로 불리는 축구 팬 사이트들 같은 경우에도 당사 내 혹은 당사 간의 축구 경기나 정모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4]

상기한 예시들의 공통점은 넷 외적인 주제가 넷상의 주제보다 우선된다는 것이다. 자동차가 가장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쉽게 표현하자면 차는 타라고 있는건데 넷상에서만 떠들어서 뭐하냐 인 셈. 총갤도 비슷한 경우다. 앞서 설명했지만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 중에는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보다 사람들간의 친목 행위가 더 중심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상기한 특수 주제의 경우에는 주객전도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가 꾸준히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반면 막장사고 갤러리아웃사이더 갤러리는 태생적으로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라는게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친목질로 망하는 것은 어찌보면 예정된 수순이었던 셈.

친목질의 몇몇 좋은 예가 있다지만 친목질이 활발한 곳이 망하는 테크트리를 타지 않는 것은 몇가지 특수한 경우 뿐이다. 위의 경우들처럼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가 워낙 강해서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친목질 패턴이 잘 일어나지 않거나, 유입 인원이 거의 없고 활동 인원 또한 아주 적은 가족같은 커뮤니티로 남거나, 혹은 커뮤니티의 회원 한명한명이 인지도와 네임드에 얽매이지 않고 모두를 평등하게 대하는 성인군자인 경우 외에는 전부 예외없이 망한다.

7 여담

파벌(그룹)의 가속화가 촉진되는 이유는 이용자 수에 있는데 이용자 수가 많으면 자유게시판에 글을 아무리 써도 양질의 글이나 친목질 글이나 전부 묻힌다.

포모스에선 '매니아칼럼'이라는 양질의 글만 올릴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기도 했었는데 양질의 글이 올라오긴 개뿔. 역시 여기도 장문의 글을 가장한 뻘글이 대부분이었다.

친목질파 vs 반친목질파끼리 나눠졌을때 반친목질파가 친목질을 근절한다는 명분으로 서로 친목질을 하면서 친목질파를 없애려는 이상한 일이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남녀 관계에서는 친목질과 어장관리를 구분하지 못하면 서로 피 보게 된다.

정니콜과 같은 경우 원래는 사교 관계라고 해야겠지만 인터넷 용어가 대입되어 친목질로 명명되었다.

스갤 같은 경우만 봐도 2010년기준 7년 가량 정모도 없는 등 친목질을 하지않지만 잘 돌아가는 상태를 보여주면서 친목종자들의 소위 "사람있는곳 친목질 있다" 설을 무너뜨리기에 좋은 예시이다. 다만 스갤에서 정모가 없었다는 말은 정모를 이해관계 없이 술한잔 마시고 형동생하면서 세를 구축한다는 협의적인 개념으로 보는 시각에서 나온 의견이다. 치어풀과 플래카드같은 현재 이스포츠 관람 문화는 스갤에서 경기 직관을 주제로 한 몇몇 유저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이며 당연하게도 서로 경기장에서 만나고 후기를 올린 적도 있고 그 과정에서 네임드도 나왔다.참투가 누군지 아는 사람이라면 친목질 없단 말을 못하지 지금은 단지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때의 친목질 인원들이 경험치를 쌓아 팬클럽 및 여러 공식 서포터로 배출되어 현재는 체감하기 어려울 뿐 스갤 초창기부터 오프라인 정모 및 경기 관람 이후의 친목질은 꾸준히 있어왔다.

친목질이 심화되어 연애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걸 웹 연애(랜선연애, 넷연애 등이라고도 불린다)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만나서 연애를 하겠냐 생각하겠지만, 서로 마음이 맞아서 결혼까지 간 사례도 있다. 이 기사 참고. 심지어 이 기사의 내용을 보면 첫 번째도 아니고 두 번째라고 한다. 국내의 경우 메이플스토리에선 실제로 게임 길드에서 만나 결혼까지 한 사례가 게임 웹진에 간간히 올라왔었다. 그 외에도 서든어택이나 던전 앤 파이터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며, 메이플스토리 남친이라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 보면, 이런 실화도 간간히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한 번 있을까 말까인 거고.. 대부분의 경우는 발정난 남자 또는 여자가 어떻게든 이성을 찾으려고 발악하는 정도. 때문에 이런 정도가 과다해지면, 결국 길드에 붕괴가 일어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넷상 연애의 종류에는 템 뜯어내려고 만나는 넷카마류, 내가 기계 만나는 것도 아니고 사람 만나는 건데 왜 그래?라는 현실부정 순정파류 그리고 수위 역극 등을 지나치게 하는 변남녀류가 있다.

8 친목 혐오

친목질 행위에 의한 파국을 맞이한 사이트들의 실례가 늘어남에 따라, 친목 배척 성향을 보이며 인터넷 사이트 외에서까지 친목을 배척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예를 들어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유저와 인사를 주고 받는 것마저 싫어하는 등.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반친목 경향이 정도 이상으로 심해져, 누구누구를 부르는것만으로도 좆목질이라고 욕먹는 일도 흔히 벌어진다. 또 자기 글에 덧글이 안달린다는 이유로 뉴비배척이니 친목질이니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다. 자기들끼리 잡담하는데 정신팔려서 유동이나 낯선 고정닉 글에 덧글을 안달아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친목이 없는 갤에서도 무플은 흔히 겪을수 있는 일이다.

운영진이 지나친 친목혐오를 가진 예로는 츄잉이 있으며 친목질이라 부르기도 애매하나 운영자가 그것을 과대해석하여 관련자들을 정지시키는 경우도 존재한다.[15]

친목으로 인해 갤이 망할 ‘수도 있다’는 이유로 닉언급, 정모 등의 친목 행위를 아예 하지 말자는 식으로 심하게 예민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앞서 몇 번 이야기되었듯이, 친목행위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정모 등의 오프라인 접촉이나 닉언급 등의 친목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도 망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디시인사이드식물 갤러리, 멍멍이 갤러리, 네이비필드 갤러리, 낚시 갤러리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갤러리들은 갤러들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갤을 잡담게시판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적고, 뉴비배척을 하지도 않아 친목행위를 함에도 앞서 지적된 친목질의 폐해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친목행위로 인해 갤이 ‘망할 수도 있다’는 이유만으로 친목행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왕따나 인맥질 등의 폐해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우리는 인간관계를 맺어서는 안된다”는 소리와 다를 바가 없다.[16][17]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친목 행위가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문제는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낮은 편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친목행위가 문제가 생길 정도로 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식하고 자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문제가 생겼나 안생겼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애매하고 개개인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누군가 (의도적이든 아니든) 어그로를 끌어서 당연히 다수에게 비난을 받고도 이것을 친목질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사례도 많다.일각에서는 트롤러의 면피수단으로 남용되는 작태를 보고 마법의 단어 내지는 신종 메카시즘이라 평할정도다. 인터넷 여론이 친목이라는 개념자체에 부정적인게 대세다 보니 냅다 찔러봐도 잘 먹히기 때문, "내 말에 반박하는 놈은 좆목러!"까지 더하면 공방일체 완벽. 단체로 합심하여 소수를 까는 행동을 보고 무턱대고 물타기, 친목질이라고 오해하지 말고 까인 소수가 까일 만 한 행동을 했는지 아니면 정말로 단지 텃세 때문에 까인 건지 잘 보고 판단하도록 하자.

또한 최근엔 모커뮤니티에 비슷한 닉네임이 있다며 탄압받고 그 비슷한 닉네임의 유저들이 모두 탈퇴하였다.

단 이러한 내용을 역이용하여 과도한 친목질에 대한 이의제기와 논의 자체를 '친목혐오자의 과민 반응'으로 몰아 논점을 자신들의 친목질에서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평소에 어떤 사람이고 그의 주장이 완벽한가로 바꾸는 경우도 발생한다.

위에서도 언급한 듯 과도한 친목질과 친목 배척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중립적으로 만들지만 친목질에 대한 이의조차도 물어뜯는 기세로 달려드는 사이트라면, 혹은 일부 발언영향력이 큰 네임드 유저만이 친목질에 대한 운을 띄우는데 관대하다면 그 사이트는 끝내 친목질에 삼켜진 것이나 다름이 없다.

친목질에 대한 지나친 혐오와 배척이 건전한 친목을 즐기는 사람에게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으나 친목질에 대한 반발 자체가 막힌 것보다는 훨씬 더 가능성 있는 상태임을 명심해야한다.

9 관련 문서

  1. -질 「4」((일부 명사 뒤에 붙어))주로 좋지 않은 행위에 비하하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 계집질/노름질/서방질/싸움질/자랑질.
  2. 그러나 이 항목에서 거론되는 상당수의 집단은 사회학적인 공적 조직이 아니라 사조직이다. 여기서 공적이라는 표현은 상대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 뿐이다.
  3. PC 통신으로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만남과 모임 자체를 위한 커뮤니티들이 많이 존재하였지만, SNS의 보급을 비롯한 여러 환경의 변화로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굳이 있다면 아주 저연령층 대상인 곳이나, 페이스북 같은 곳이 그러한 성격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봐도 주제가 정해지지 않은 일반 커뮤니티는 거의 없다.
  4. 이론적으로는 이민, 불법으로 국경 넘기, 원정출산 등으로 새로운 사람의 생성이 0이 될 수는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어렵다.
  5. 이를테면 이 곳 나무위키만 해도 일각에서는 친목질로 규정한다. 커뮤니티는 아니긴 하지만...
  6. 이 만화의 뒷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관련항목 창조도시의 사건사고-친목도시 항목과 링크 참조.
  7. 근데 소수정예라면 예외가 된다. 망하지는 않지만 정전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8. 역사적으로도 많았다(특히 나치소련). 자세한것은 집단사고항목 참조.
  9. 예를 들어 이 카페의 경우 2011년 경, 과다한 친목질로 인해, 카페가 한 번 뒤집어졌었다 현재는 이 커뮤니티가 망하고, 이 사이트로 옮겨 갔다.
  10. 최소 성인 이상일 것에서 최대 나이제한을 20대 중후반까지 걸어 놓는 일이 흔하다.
  11. 주로 일베저장소가 대상이 되며 여성시대, 메갈리아, 오늘의유머 등이 대상이 될 때도 있다.
  12. 해당 링크의 댓글을 보면 이 만화를 그린 작가가 이 만화의 내용을 증명하려고 다중이 짓(...)을 하다가 덜미가 잡혔다고.링크
  13. 정모에는 자기 차를 끌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물론 직원이 사장 차 훔쳐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니, 애초에 보배드림에서 열리는 정모들은 자기 차를 끌고 만나는 것을 당연히 전제로 하고 열리는 것이다.
  14. 물론 이런 경우에도 문제가 터지는 사이트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세리에매니아에서 그러한 사건이 터진 적 있다.
  15. 이때 유저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운영자 독단으로 판단하고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인터넷 독재라는 비판이 있다.
  16. 이러한 극단적인 논리가 웹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묘사되는데 좀비사태로 인한 군 내부에서의 파벌 형성과 그 파벌들의 대립을 잘 표현한 데미지 오버 타임에서 사태가 끝나고 시간이 1년 흐른 마지막 화에서 통성명을 하면 곧 죽어나가는 속설도 생겨났다라고 작중에서 언급했다.
  17. 참고로 아나키즘이 이런 논리의 정치적인 상위호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