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송 '도리도리송'[1]
'회사가기시러쏭'
공식 홈페이지(웹아카이브)
1 소개
김영주[2]가 연재했던 고구마가 되고싶어하는 빨간 후드티를 뒤집어쓴 감자 캐릭터가 주인공인 플래시 애니메이션/웹코믹.
2000년대 초중반에 일기 형식으로 연재되었으며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 덕분에 어린이를 겨냥한 인형, 만화책, 모바일 게임 등 여러 상품이 나왔고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영어 교육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어느 시점부터 기존의 일기장 형식에서 직장생활 내용으로 바뀌었고 이 때부터 감자도리의 디자인도 통통하고 짜리몽땅한 모습에서 홀쭉하고 마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감자도리의 '고구마가 되고 싶어한다'는 설정이나 감자코코, 애인 포지션의 고구마 캐릭터 등 기존 감자도리 설정들이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인기를 끌며 2009년까지 명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나, 그 이후 공식 홈페이지는 닫히고 대신 작가가 2014년에 카카오톡에 웹툰 형식[3]으로 연재하고 있었다.
허나 그것도 2014년 10월 이후로 카카오톡 웹툰과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이 중단되었다. 2015년 현재 카카오톡에 연재되던 감자도리 상하이톡은 케이코믹스로 자리를 옮겨 현재도 연재되고 있으나, 과거의 인지도에 비하면 사실상 잊혀진 상태다. 과거에 있었던 감자도리 팬카페들도 대부분 폐쇄되거나 방치되어 광고글만 올라오는 상태.
유쿠와 바이두의 자료를 봤을 때 중국어판도 연재되었던 것 같다. 중국어판 이름은 小土豆Dori 혹은 土豆Dori. 캐릭터 자체의 인기가 식은 이후로 감자도리 관련 자료들이 한국 사이트들보다 오히려 유쿠나 바이두 쪽에 더 많은 걸 보아 중국 쪽에서의 인기도 괜찮았던 듯하다.
2 등장인물
- 감자도리
(왼쪽 인물.)주인공. 빨간색 후드를 입은 캐릭터. 여동생과 함께 고구마 마을에 사는 유이한 감자. 고구마가 되고싶어한다. 밑에 있는 관련 만화를 보면 정황상 입양아이며 나이는 사춘기 소년인듯(...). 그러나 결국 고구마 되는건 포기하고 회사를 다니게됐다 카더라 관련 만화
옛날에 야후 코리아에 올라왔던 플래시 영상 중에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감자도리가 비뚤어지고 불량 고구마(...)들과 어울리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 불량 고구마들이 시키는 대로 집에서 돈을 빼가려고 방을 뒤지는데, 그때 엄마의 입양일기를 발견하게 된다...[4]
- 감자코코
(오른쪽 인물)감자도리의 쌍둥이 여동생. 눈이 부담스러울만큼 초롱초롱하고 분홍색 후드를 입고있다.
- 물고구마, 밤고구마, 군고구마 등
고구마 마을에 사는 이웃들.
- 오바겅쥬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Over(오버하는)+공주(...). 감자도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타난 공주님.
소원을 이루어주는 나무가 어느날 벼락에 맞아 타버린 후 7개의 마법 씨앗[5]으로 변한 뒤 폭풍우에 어디론가 흩어져버렸다는데 이 마법 씨앗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날 나무는 다시 생명을 얻고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한다며 감자도리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감자도리 왈 이쁜데 웃으면 꼭 마녀같단다(...). 관련 만화
주인공 감자도리와 고구마 엑스트라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만화 내용이 직장생활로 바뀐 뒤 등장이 뜸해졌고 상하이톡부터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
더 자세히 아시는 분이 있다면 추가바람.
애니메이션중 만두먹고 아재가 부자되는 그런 스토리가 있는걸로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