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하이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엄기준이 연기한다. 일본 더빙판 성우는 후쿠다 켄지.
기린예고에서 퇴출 위기에 처한 괴짜 교사. 실력도 개성도 너무나 특별해서 감당이 안되는 신입생 3명(송삼동, 고혜미, 진국)을 만나 새로운 교직 인생을 시작한다. 고혜미의 주장에 따르면 고혜미의 어머니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본인의 반응을 보아 틀린 말도 아닌 것 같긴한데… 사실 드림하이는 오혁이 23년전 중딩때 망상했던 것! 하지만 꿈을 못 이루고, 대신 정하명이 어느 정도 이루었다. 다시 말하지만 이 드라마의 제목은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에 따온 거다 옛날에 가수 데뷔 직전 양진만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후려갈겼다… 사실상 이 드라마에서 민폐끼친 정도가 장난이 아니다. 한 가정을 파탄내고 한 사람에게 꿈을 접어주었다 그렇지만, 최근에 신입생을 가르치면서 청소년 시절의 꿈(드림 하이)을 다시 꾸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륜에 대한것도 뭔가 숨겨진게 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점점 초반에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변화는 듯. 7화까지 선생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쇼케이스도 가짜라는걸 밝히고 학부모들을 설득해낸다. 그리고 시경진에게 은근히 플래그를 꽂고 있는 듯, 가짜 쇼케이스 무대를 중지시키려는 그녀를 무려 어깨로 몸을 들어 붙잡아 창고에 가두기도 하는 터프한 모습도 보여준다. 8화에서도 내면 성장을 하고 있는 고혜미에게 선생다운 충고를 해주고 그녀에게 강쌤(선생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작품에서 제일 많이 변화한 혹은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강오혁 선생인듯. 9화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해 두고 수학여행을 마지막 선물로 주고 떠나려는 듯.
야쿠자 집안에서 본의아니게 어그로를 끈 삼동-혜미가 도주할 때 혼자 도망자를 찍어야 했다. 지못미(…)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밤 시경진 선생에게 입시반 멤버들을 부탁한다. 그리고 사표를 냈지만 아이들을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기에 다시 지원서내고 학교로 복귀할 준비를 한다. 그 과정에서 잠깐 트로트 강사를 하는데 처음에는 버벅대지만 나중에는 능숙하게 아주머니들을 가르친다.주울듯 말듯 이걸 보면 가르치는데 재능이 있는건 확실한듯. 12화에서 학교에 다시 돌아오기 위한 시강에서 교장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당당히 합격한다. 그리고 쇼케이스에 서게 된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준다. 13화에서는 이명 때문에 절대음감을 억지로 익히려 하는 삼동에게 상대음감을 극대화 하는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