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중

밥줘의 등장인물이다.

차화진의 외삼촌. 어쩐 연유인지 부모가 없어 보이는 화진을 자식처럼 생각하며 돌봐온 듯. 개념이 있는 듯하면서도 조카 일이라면 도리고 뭐고 아무 것도 없는 인물.

현직 고참형사로서 툭하면 잠복근무 나갔다가 엉뚱한 역할만 한다(…). 불륜관계인 화진과 선우의 만남을 탐탁잖게 생각하며, 가끔 화진이/자네 이러면 안 되네.. 같은 개념드립을 치기도 하지만 화진이 관계로 뭔가 급하면 바로 선우를 불러내는 아쉬운 것 많은 아저씨다(…). 화진이가 기억상실 에피소드 후반부 들어, 정신병을 연기할 때는 온 영란네 지인들에게 대신 굽신대는 등 굴욕도 많이 겪었다.

제멋대로 살아가는 화진의 모습이 탐탁치 않는 듯 한데.. 화진의 복귀 후, 팔은 안으로 굽는 것인지 화진이 영란 모친을 상대로 전개해나가는 고소 사건에 열성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10월 초에서야 밝혀진, 그가 화진에게 절절매는 이유는 바로 선우 모친에게 모진 꼴을 당한 화진이 그저 불쌍해서인 듯.

놀랍게도 임정희(영란 친구, 미용실에 있는 사람)와 정분이 날 예정이었다. 여태까지는 진행된 바 없지만, 밥줘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이었는데, 종영을 한 주쯤 남긴 10월 8일 방영분까지도 그런 묘사연출은 없다. 제작진도 좀 아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