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천년에 걸쳐서 긴 창으로 힘 센 산악 곰들을 잡아왔다. 하지만 강철로 된 거죽을 가진 것들을 잡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휴고 볼레인, 울프홀름의 공훈 훈장 강철송곳니 창병단의 사령 대리.
Iron Fang Pikemen.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카도르 제국 소속 병종.
1 설정
200년이나 되는 오랜 부대역혁을 가진 카도르 제국의 대장갑 보병. 발파 장창(Blasting Pike)이라는, 끄트머리에 폭발물이 달린 창으로 적을 찌르면 폭발물이 터지면서 3미터쯤 되는 워잭도 쓰러뜨릴 수 있다.어라? 이들은 이 창을 이용해 워잭의 장갑판에 쑤셔박아서 틈을 벌리거나 민감한 관절 부위에 꽂아서 터트려 넘어뜨려 잡아내는 훈련을 받은 정예 병사들로 구성된 부대다.
거기다가 '대장갑 병종'이라고는 해도 보통 병사 앞에서는 아무 것도 못 하는 것이 아니기도 하며, 자신들의 방패로 말 그대로 '방패벽'을 만들면서 진군할 수 있기에 적의 공격에 매우 잘 버틴다. 이를 위해서 이들이 쓰는 방패는 끝 부분을 개조하여 방패끼리 서로 맞물리도록 잠금 장치가 달려있으며, 이를 이용해서 창병들은 어깨를 마주대어서 더욱 견고하고 두꺼운 장갑을 자랑하는 움직이는 벽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대인 만큼 카도르에서 가장 전통적인 부대라고 할 만한 부대로 그들간의 전우애는 전설적으로, 비공식적으로 강철송곳니 병단에 입단한 병사는 자신이 지금까지 살았던 인생과 연을 끊고 자기 자신을 전우와 조국과 전쟁에 몸바칠 것을 맹세하는 피의 서약을 한다고 전해진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능력치가 상당히 우수한 선두 부대. 방패벽은 보병들을 향항 저위력공격에서 상당한 생존능력을 부여해준다. 더불어 장교의 미니피트와 함께 상당한 기동력을 확보할 수도 있고, 긴 장창덕분에 넓은 교전범위를 자랑할수도 있다. 연합공격을 통해 대부분의 대상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우습게 볼수 없는 훌륭한 기간부대. 다만, 카도르에는 가격 대 성능비 최강의 겨울병단이 있어서 조금 밀리는 감이 있다.
발파 장창이 말그대로 무지 길어서 실제 미니어처 박스셋 주문해놓고 보면 마구잡이로 휘어진 장창을 볼 수 있다. "Bendy Pike Issue"라는 말이 있을 정도. 주석모델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뭐 그래도 아주 끊어진 불량품만 아니면 휘어진거 펴면 다 펴지니 걱정 말자. 불량품이면 신고해서 다시 받고.
외국에서는 아이언 팽 파이크맨을 줄여 IFP라고만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