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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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나의 방패,

전투에 나설 때면 방패를 드네.
하지만 방패는 나만의 것이 아니라네.
방패는 곁에 있는 나의 형제를 지키네.
방패는 내가 사는 도시를 지키네.
절대 나의 형제가 방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고,
내가 사는 도시가 방패의 보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리.
나는 내 앞에 놓인 방패와 함께 죽으리.
적과 맞서 싸우며.

- 스티븐 프레스필드(S.Pressfield), "방패의 원칙"(Law of the Shield)

1 개요

防牌, Shield. 전투 중에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 드는 병기.

갑옷과는 달리 인간의 신체에 무기가 닿기 전에 차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방어구로, 고대에는 갑옷보다 사랑받았지만 갑옷 및 화약무기의 발달과 함께 쇠퇴하였다.

갑옷보다 방패의 인기가 높았던 이유는 병사들에게 갑옷을 마련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게되지만, 방패는 단순한 디자인과 재료로 싼값에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이다.[1] 그럼에도 적당한 방호력을 기대할 정도로 갖췄으니 많은 병사들에게 공급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는 보호구였다. 덕분에 갑옷은 제대로 갖추지 못하더라도 방패는 거의 필수적으로 보급해줄 수 있었다. 물론 방패도 제대로 만든 것은 값이 매우 비싸서 재력을 갖춘 전사 계급 이상인 자들이나 가질 수 있는 수준인 것도 있었다고 한다.

유럽의 경우, 14세기에는 방패의 크기가 줄어들고 15세기에 들어서는 판금 갑옷의 방호력이 충분했기 때문에 방패는 선택의 입지가 되었다. 기사(Knight)와 중장병(Men-At-Arms)은 그에 준하거나 전신의 무장을 했지만, 가난한 보병은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투구와 흉갑, 그리고 간이 방호구 또는 내갑의 등으로 무장하였다. 방패는 시야와 동작 등을 제한하기에 장병기의 타격력과 복합적인 기능을 살리기 위하여 방패를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일본사무라이들은 방패를 들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사무라이들만 방패를 쓰지 않는 것은 아니고 일본전체에서 방패 자체가 좀처럼 쓰이지 않았던 것. 이것은 일본도를 양손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대개 사무라이들도 처음부터 일본도를 들고 달려든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통 창을 썼고 따라서 방패를 들지 않았다.

중세 이후의 일본에서는 기마궁수가 주력이었던만큼, 갑옷의 일부가 방패의 역할을 대신했다(오오요로이의 거대한 오오소데가 대표적). 한 편으로 화살등을 막기 위하여 철포 전래 이전에는 파비스 형태의 설치형 방패 카키타테(掻盾)를 사용하였고, 철포 전래 이후에는 대나무 다발을 엮어서 만든 타케타바(竹束)를 사용했다. 동시기 아시가루(말단 병사)는 목제(이후 철제로 변경) 삿갓인 진가사(陣笠)를 방패 대용으로 사용하였다. 버클러나 소형 방패급에 해당하는 방패가 존재하긴 했다는 사료도 드물게 있으므로 일본에서 방패가 완전히 배제된 것만은 아니다. 관련 자료

중종 조에 최임이 왜구가 방패와 급조한 차일을 설치해 아군의 접근을 막자. 최임이 녹각목으로 왜구의 접근을 차단하고 왜구의 방패와 급조한 차일을 투석부대의 짱돌로만 격파한 적이 있지만 사관이 평했듯이 안동지역에선 예로부터 석전을 즐기고 숭상했고, 조선에선 왕족들이 전문 구단을 만들어 스포츠처럼 유희를 즐겼기 때문에… 지금으로 치자면 메이저리거들이 전력 투구로 짱돌을 던지면서 전진해오는 격이니 이건 일본 방패의 성능 문제가 아닌 듯 하다. 짱돌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무기다.

우리나라의 경우 청동기 시대 암각화에 방패가 묘사되며 고구려 고분벽화와 신라 기마 토용에서 방패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묘사된 방패는 위아래가 뾰족하고 상반신을 겨우 가릴정도의 길이의 나무방패로 보병이 환두대도와 함께 들고 있다.

중국 송나라 사신 서긍이 고려를 다녀와서 쓴 기행문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수패(獸牌)라는 특이한 방패가 묘사되어 있다. 나무에 가죽을 덮어서 사자를 그려넣고, 방패 전면에 다섯 장의 칼날을 단 뒤 꿩 깃털을 붙여 칼날을 가리고 접근해오는 적을 찍어 버렸다고 한다. 큰 것과 작은 것이 있는데 애들이 갖고 노는 물건 같아서 화살과 돌을 막지는 못할 것 같다고 썼다.

조선시대에는 초기부터 장방패원방패를 사용했다. 장방패는 유럽의 파비스처럼 땅위에 세워놓아 사용했으며 원방패는 보병이 환도와 같이 들고 사용했는데 방패를 든 병사는 팽배수라 불리며 전면에 서서 적 화살을 막아냈다고 한다. 둘다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테두리에는 철을 둘렀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명나라를 통해 들어온 등패를 사용하게 된다. 무예도보통지에 등패 운용법이 잘 나오는데, 휘두르는 칼을 막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가볍다고 한다. [2] 그러나 이 등패는 타격기에 약해 곤방으로 후려치면 뒤집어져 무력화된다고 적혀있다. 사실 등패수가 쓰이는 원앙진 자체가 조합을 중시하는지라 조합만 잘 되면 큰 걱정은 없긴 하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방패는 경찰진압 방패대테러부대에서 바디벙커 등 군사, 치안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인지 SF에서 잘 나오는 방어막 같은 개념을 영어로 Shield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2 재질

냉병기 시대에 사용된 방패의 재질은 주로 나무이고, 거기에 가죽을 덮거나 쇠테로 보강해서 썼다. 나무만 쓴 방패와 나무 위에 가죽을 덮어 보강한 방패의 성능 차이는 대단해서, 나무 방패가 단방에 작살나는 공격을 가죽까지 덮은 방패는 탄성있게 튕겨낼 수 있다.
하여튼 주재료가 나무이기 때문에, 방패는 격렬한 전투 후에는 파괴되어서 교체하는 소모품에 가까웠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나무가지로 틀을 짠 다음 코뿔소 가죽 같은 튼튼하고 질긴 동물 가죽을 당겨붙여 만든 방패-흔히 우리가 아프리카 토착민들 하면 생각나는 위아래가 뾰족한 타원형 방패를 사용했는데, 가죽의 탄력 때문에 화살이나 둔기는 물론 화승총까지 튕겨낼 정도로 방어력이 좋았고 가죽제라 무게도 크기에 비해 가벼웠다.

보다 높은 방어효과를 원할 경우 금속을 쓰기도 하지만, 금속 방패는 무게 때문에 다루기가 쉽지 않고 사용자가 금방 피로해지기 때문에 버클러 같은 소형 방패를 만들 때만 주로 썼다. 버클러 외에, 고대 그리스에서는 대형 청동 방패를 주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것도 시대가 뒤로 갈수록 소형화되는 한편 주 재질은 청동제 테를 두른 나무로 바뀌어 갔다. 르네상스 시대 유럽이나, 오스만 투르크 같은 지역에서 완전한 금속제 방패가 있기도 했고, 한국에서도 삼국시대에 그러한 방패가 사용되기도 했으나 역시 무게 때문에 다른 방패와 혼용했다. 금속을 얇게나마 두르거나 혹은 속에 심어서 현실적인 문제와 타협을 하기도 했다.

요즘 진압 방패플라스틱을 쓰기도 한다.

발사 혹은 투사 무기를 방어할 때는 큰 면으로 막아내나, 근접 무기를 막을 때는 방패의 끝으로 막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나무나 가죽 방패에 끄트머리 부분을 금속으로 덧대어 방어력을 향상시킨 방패도 많다. 실력만 좋으면 작은 방패를 들고서도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낼 수가 있다.

3 크기와 형상, 그리고 전술

처음 방패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크기 또한 다양하게 변화했다.

중세 유럽의 방패는 5세기 경부터 사용되어온 라운드 실드 스타일을 시작으로 한다. 5세기라지만 사실 기원을 따져보면 고대 그리스로 올라가는 전통적인 형태의 방패로, 역시 고대 그리스의 호플리테스들이 들었던 그것처럼 상체를 모두 가릴 수 있는 상당히 큰 크기였다. 보통 방패를 붙잡는 부위가 1개인 센터그립형이 많았는데, 방패의 면을 앞으로 내밀고 막기도 하지만 모서리를 앞으로 내밀어서 상대의 방패를 밀어트려 빈 틈을 만들어서 거기로 창이나 검을 쑤셔넣는 전법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라운드 실드를 직접 들어보면 좌우로 너무 튀어나오는 경향이 있다. 방어는 좋아도 사용자의 팔 역시 걸리적거리게 된다. 그래서 좌우 튀어나오는 부위를 커팅하고 아래쪽으로 길게 늘려서 다리를 보호하게 만든 카이트 실드로 변해간다.[3]
카이트 실드는 노르만 군사 문화를 상징하는 방패로, 위아래로 길어서 무릎이나 다리까지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카이트 실드는 마상에 있을때도 무릎과 다리를 보호할 수 있고, 지상에서도 라운드 실드가 막아주지 못하던 다리를 막아줄 수 있어서 기사, 기병용일 뿐만 아니라 보병용으로도 각광받은 한층 발전한 형태다. 10~12세기경 노르만에 영향받은 각지에서 이 방패를 사용했다.
카이트 실드는 이름 그대로, 가오리연 비슷하게 생긴 형태이다. 정확히 하자면 물방울을 거꾸로 뒤집은듯한 형태. 초창기 라운드 실드와는 달리 곡면 가공을 가한 것이 많으며, 손잡이로는 2개의 가죽띠나 고리가 달려있어서 팔을 끼워넣어 팔뚝을 고정하고 손잡이를 잡는 2점식 그립 방법인 엔암스(enarmes) 방식이 흔히 쓰였다. (물론 센터그립형도 병행되긴 했지만... 엔암스 방식도 가죽띠의 패턴이나 고정 각도에 따라 아주 다양하게 변형이 존재한다.) 카이트 실드 시대에 오면 라운드 실드 시절 방패의 중앙부이자, 손잡이 부위이던 보스(boss)가 큰 의미가 없어져서 장식성으로 달리거나, 나중으로 갈수록 생략되게 된다. 방패에 연결한 어깨띠인 기즈(Guise)가 있어서 휴행시에는 등에 메고 다닐 수 있다. 이후로 보다 진보된 갑옷이 등장하기 전까지인 사슬갑옷 전성기 시대에는 아밍 소드와 카이트 실드가 한동안 중세 유럽 - 정확히는 서유럽 - 의 군사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비가 되었다.

판금제 그리브 같은 판금 방어구가 슬슬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기사는 더이상 다리까지 카이트 실드로 막아줄 필요가 없어진다. 13세기 경, 판금 보호구의 약진에 힘입어 방패의 크기는 줄어들고 카이트실드에서 다리를 보호하기 위해 튀어나왔던 아래쪽 부위도 잘라내는 형태가 등장, 이것이 바로 흔히 기사의 방패라고 생각하는 히터 실드이다. 14세기가 되면 카이트 실드는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
히터 실드 역시 카이트 실드처럼 2점식 고정이 대부분이고, 보스는 없어졌다.
히터 실드 시대에는 방패에 그리는 문양으로 개인 식별을 하는 식으로 장식성이 크게 발달했다. 비단 방패 뿐만 아니라 갑옷 위에 걸치는 서코트라든지, 투구 장식 같은 식으로 기사들은 자신의 신분과 정체를 드러내서 전장에서의 전공을 뚜렷하게 남들에게 보여 검증받고 강한 인상을 남기려 했다.(사무라이들도 비슷하게 갑옷 장식으로 자신을 눈에 띄게 해서 전공을 잘 받으려고 애썼다.)
히터 실드(heater shield)라는 단어 자체는 빅토리아 시대에 창작된 말로, 옷 다림질하는 아이롱처럼 생겼다고 해서 히터 실드라고 불렀다. 불에 달구는 아이롱에서 연상되어, 히터 실드 또한 금속제라고 착각하는 일이 많은데 실전용으로 사용되던 히터 실드는 거의 대부분 나무 목판을 겹치고 가죽으로 보강하는 형태였다.

그리고 전신이 완전 판금화가 되면, 이제는 방패를 들기보다는 양손무기를 쓰는게 나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방패를 버리게 된다. 물론 전장 한켠에서는 여전히 화살 방어용, 방어구가 부실한 병력용, 그리고 기마전 시에 조금이라도 더 막아주기 위해서 방패를 사용하기도 했다. 판금 갑옷의 절정기가 되면 기마전용 방패는 아예 어깨나 팔 같은 부위에 고정하는 작은 것만 남는 일도 있었다.

버클러는 이러한 갑옷과 연동된 기병 보병용 방패와는 조금 궤를 달리한다. 일반적인 방패는 방어력은 좋아도 휴대성은 지랄맞아서 항상 갖고 다니기엔 영 어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맨몸으로 다니는 비전장 환경과 민간 호신 무기로 조합에 버클러와 함께 갖고다니는 형태로 굳어지게 된다. I.33 같은 중세 검술 서적에 이 소드 앤 버클러 검술이 잘 묘사돼있다.
버클러는 가리는 크기만으로 보자면 머리나 목, 심장이나 폐 등 급소 중에 한 부위만 간신히 가릴 정도로 조그마하다. 그래서 이 방패는 화살 같은 투사무기에 대한 의미는 거의 없었다. 대신, 검투시에는 작은 크기를 십분 살려 앞으로 쭉 내밀고 기동성있게 능동적으로 막는데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버클러는 센터그립으로, 버클러를 팔에 끼운다는 말은 사실상 거짓이다. 주먹에 쥐고 주먹을 내밀듯이 뻗어서 사용한다. 이렇게 뻗으면 상대의 무기와 팔의 궤도를 방해해서 넓은 면적을 손쉽게 방어할 수 있다. 팔에 끼우는 방패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기마용이라든지 하는 특수한 용도로 극히 드물었으며, 버클러는 그렇게 사용하면 제 성능을 못낸다.

한편으로는 파비스맨틀리트 같이 설치(…)해서 쓰기 위한 투사 무기를 받아내기 위한 용도의 방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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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방패로 가자면, 탈호퍼 검술서에서 나오는 것 같은 사람 신장 크기의 거대한 방패(듀얼링 실드)도 있는데 이건 아예 지면에 세로로 세워놓고 한손검으로 운용하거나, 양 손으로 방패를 잡고 방패 모서리의 뾰죽한 부분이나 가장자리의 갈고리로 적을 걸고 당기고 치는 용법으로 쓰는 타입이 있다. 이름대로 결투에 특화된 특수한 방패라서 전장에서 잘 쓰던 타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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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방패라고 하면 팔을 가로로 놓았을때 세로로 긴 스타일이 많다. 카이트 실드나 히터 실드가 이런 형상이다 (팔이 편하도록 약간 각도를 더 주는 일은 있지만, 대체로 각도가 꺾인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방패가 팔과 평행한 방향으로 긴 방패도 가끔 있는데 유럽의 경우 헝가리식 방패가 이런 타입이다. 이 타입의 방패 중 큰 것은 팔을 세로로 세웠을때 위쪽 모서리가 목과 얼굴을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기다란 경우도 있다.

한편 방패를 들면 무기를 쓰는 법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서양 검술에서는 방패를 사용하는 기법도 상당히 연구했다. 소드 앤 버클러는 방패 검술의 중요한 일부분. 방패로 상대의 공격을 누르는 기법, 상대의 방패를 눌러서 막지 못하게 하는 기법, 그리고 나와 적의 방패를 피해서 공격을 밀어넣는 법이 방패 검술의 주요 핵심. 말하자면 맨손 무술의 전법, 특히 그 중에서도 앞손으로 견제를 하고 뒷손으로 결정타를 넣는 권투와 유사하다.
대형 방패, 소형 방패에 검을 섞어쓸 뿐만 아니라 한손으로 들 수 있는 단창과 방패를 같이 쓰는 일도 흔히 있다. 그림 사료만으로 보자면 한손 무기는 대부분 다 방패와 무난하게 사용. 그러나 검이 가장 궁합이 좋은 편이다.

판타지 RPG게임 등으로 방패는 곧 탱킹.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의 상징성 비슷한 요소가 되어버리다보니, 방패를 들면 방어에 전념한다는 식으로 착각하는 일이 많다... 반대로 양손검을 들면 용감무쌍하게 딜을 하는 모습이 많고...

하지만, 이 모습은 현실에서는 정 반대가 된다. 이유는 방패를 든 사람과 들지 않은 사람간의 차이가 크기 때문인데 일단 각자가 서로 싸우면 방패를 들지 않은 사람이 슬슬 뒤로 빼면서 수비적으로 갈 수 밖에 없는데 반해 방패를 든 사람은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 이는 자신은 방패를 들고 상대는 다른 무기를 들어서 대련을 해보지 않으면 알기 힘든 부분.

방패는 두가지 이점이 있다.

  • 어마어마한 방어 영역. 무기는 결국 한 곳 밖에 때리지 못한다. 그런데 방패는 막대한 영역을 가져다 준다. 한마디로 때릴 데가 없다. 방패를 부술 수 있는 양손 장병기 급의 질량 타격력, 아니면 방패의 간격 밖에서 방패가 막기 어려운 영역(방패 바깥의 사지 말단 및 머리)를 위아래로 노린다.
  • 심리적 안정감. 장거리 공격부터 근접공격까지 어지간한 공격은 다 방패가 막아 준다. 안전하다는 심리적인 안정감 덕분에 훨씬 안정적으로 공세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이 경향이 훨씬 큰데, 초보자가 도검만 들고 싸우면 다칠까봐 엉덩이 슬슬 빼는 성향을 보이는데, 이는 전적으로 반격이 무섭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패를 들면 초보자라도 그냥 대충 들이댄다고 하더라도 적의 반격을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 안정감이 확실하게 다르기 때문에 뒤로 빼는 성향이 적어진다. 겁쟁이를 용사로 만들어준다고 말할 정도.
  • 공격자 장병 vs 방패 단병 : 물고 물리는 관계, 간격이 월등한 창이나, 방패를 때려서 깨트릴 수 있는 양손 도끼, 폴암 같은 긴 질량 병기를 가진 경우. 대부분의 장병이 타격점(최적 간격. 대부분 장병의 창날 부분의 거리) 내로 들어오면 무력해지는 경향이 많다. 때문에 방패 단병은 공격 간격 밖에서 알짱거리면서 상대의 헛손질을 유발하거나, 상대의 공격을 부드럽게 받아넘길 찬스를 노리다가 기회가 되는 순간 방패로 장병의 첫 타격을 방패로 흘리면서 장병 간격 안으로 뛰어들어가 공격한다. 장병은 이에 대항해 뒷걸음질 치면서 재차 자기 간격을 유지하려 하거나, 장병을 버리고 한손검 같은 단병을 노릴 수밖에 없다. 아니라면 처음부터 투핸더 같은 중검을 들고 싸우던가. 단 타격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1대 1이라면 첫번째 타격을 막고 간격안으로 들어가면 이기지만, 5m 이상의 길이를 가진 장창병들이 방진을 형성하면 제 1열의 타격점 안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후열의 타격점 밖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당한다. 그러므로 전열을 뚫는 다른 병종이 없는 한이 순간부터 장병vs방패 단병이 아니긴 하지만밀릴 수 밖에 없다...
  • 공격자 중(中)병 vs 방패 단병 : 무게나 길이가 적당하고 올레인지로 싸울 수 있는 롱소드 급의 무기. 이런 무기들은 방패를 깨트릴만한 질량 타격력이 부족하고, 방패가 막아주는 막대한 오프닝 때문에 때릴 영역이 적어서 방패 상대가 막 난감해지기 시작한다. 방패측보다는 약간이나마 긴 간격을 이용해 방패가 막아주기 어려운 아래쪽 다리나 방패 너머의 머리를 노리면서 밀고 들어오는 방패를 피해 적극적으로 뒷걸음치며 짤짤이를 하거나, 방패 모서리 걸어서 당기기 같은 빈틈 만들기를 하는 것이 주 전략.
  • 공격자 단병 vs 방패 단병: 그냥 답이 없다(...),=. 일단 때릴 데가 없다. 방패와 간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공격을 하는 순간 방패에 막히는 동시에 반격을 받는다. 한손 무기로는 아무래도 질량 타격으로 밀어붙이기도 힘들고, 기술을 걸려고 해도 방패의 간합 안이라 기술 거는 동안에 맞아 죽기 십상. 결국 단병이 방패를 공략하려면 똑같이 방패를 들고 나와서 상대하는 것이 최적, 또는 머리를 공격하는 것처럼 페인트를 걸어서 상대가 방패를 들어올리게 유도해 방패의 시야를 차단하고 다른 오프닝을 때려야 한다. 다만 방패 측 역시 이런 것에 익숙한 편이기 때문에 반격 받을 공산이 크다.

당연하지만, 방패에 상당히 숙달이 되면 크기가 작지만, 튼튼한 방패로 상대방을 후려 패버리는 식으로 사용을 할 수도 있으며 아예 몸 절반 정도는 충분히 가릴 수 있는 방패를 개조하여 큼직하거나 적당한 길이의 가시. 즉 스파이크(철제건 목재건) 같은 것을 추가로 달아서 상대방의 공격을 한손 무기로 견제하면서 자신의 몸을 보호하면서 상대에게로 그대로 슬쩍 슬쩍 밀고 들어가기만 해도 적지 않은 압박 혹은 피해를 줄 수 있다.

물론 상대도 나도 방패를 가지고 있어서 방패 대 방패의 싸움이 되면 이게 또 예술인데, 방패가 막아주는 몸통의 막대한 영역을 서로 쉽게 치고 들어갈 수 없으니 방패가 가려주지 못하는 부위. 대개 허리 아래의 허벅지나 몸 아래를 막으면 비게 되는 머리 부위를 넘겨치려고 온갖 수를 다 쓰게 된다. 방패가 활발히 쓰이던 중세 이전, 혹은 초기의 전장에서 유골을 찾아 분석해본 결과 다리와 머리에 부상이 집중되어 있었다고 한다. 스칸디나비아인의 주요 부상부위를 참조.

이런 것을 어느정도 막을 정도로 방패 숙련이 쌓인 사람끼리 싸우면, 상대 방패 가장자리를 내 방패 모서리로 밀어서 제껴지도록 빈틈을 만들어내고 거기에 칼을 쑤셔넣는 식의 고급 기법이 등장한다. 이걸 또 카운터하기 위해서 방패를 밀기 어렵게 모서리를 상대 방향으로 내세우다가 쑤셔들어오는 칼과 방패를 동시에 눌러서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봉쇄한다든지 하는 기법등 방패술에 관해 다루는 것도 하급-상급 수준에 이를 정도로 여러가지 방법이 줄줄이 들어간다.

현대에 와서 생긴 진압용 방패는 너무 커서 다루기 힘들 것 같지만,사용되는 재질에 따라 같은 무게의 금속제 방패 보다 훨씬 더 가벼우면서 방패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들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진압용 방패는 폭도들이 가해오는 웬만한 공격들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데다 아예 방패로 사람을 찍어서 물러나게 만드는 등 방패도 잘 다룰 수 있으면 상대방에게 살상수준에 이를 수 있는 공격을 가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자신을 보호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 방패이긴 하지만, 현실에선 공격용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

4 방패벽

방패 하나가 전투력에 기여하는 수치는 막대하며, 그 하나하나가 군사적 훈련과 더불어 밀집하여 뭉쳤을 때는 성벽 그 자체나 다름없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방패벽은 보병전에서 커다란 인상을 남겨주었고, 고대 그리스팔랑크스 전술이나 고대 로마테스투도 전술은 역사에 이름을 남길 정도였다.

동아시아의 경우 중국 명나라 장수 척계광이 고안해 조선으로 이전된 12인 분대전술인 원앙진은 방패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전술이다. 따라서 방패수의 역할이 몹시 중요한데 방패로 막을 뿐만 아니라 방패로 밀쳐서 후방의 창병이 찌르기 쉽게 돕는 소위 넉백까지 담당해야했기 때문이다. 사실 원앙진의 개념이 분대원 하나 하나의 역할이 몹시 중요하기는 하지만 일단 방패로 막아야 뭐든 할 수 있기 때문에 방패수가 제일 중요했다.

조선의 방패 전술은 팽배수 항목 참조.

일본 또한 방패를 부대 단위로 운용하곤 하였다. 개요에서 말한 설치식 방패인 카키타테(掻盾)와 타케카바(竹束)가 그것인데, 전국시대 당시 일본의 전술은 궁병이나 조총병 등을 전열에 내세워 적군의 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을 우선하였다. 그러다보니 또한 적군의 화살, 총알에 노출되었는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식 방패를 운반하는 병사를 조 단위로 묶어서 편성하였다. 이와 같은 방패 사용은 보병전이 아닌 궁병끼리의 싸움에서도 방패벽이 유용하게 사용된 예로 들 수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고대 로마가 멸망한 뒤 중세로 넘어오면서 전술이 되려 퇴화하고 말았다. 방패벽 전술도 그 중 하나였으며, 당대 보병들은 징용된 평민들이나 농노들이었기 때문에 훈련과 결속을 기반으로 한 이 전술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후 전투의 양상또한 여전히 "잘 훈련된 보병"보다는 "잘 훈련된 궁병과 기사"를 우선적으로 따지게 되었기 때문에 서부 유럽에서 방패벽 전술이 되살아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발트 해 인근에 있는 북부 지방, 쉽게 말해 바이킹들 동네에서는 기후 환경상 기병의 양성이 어려웠기에 자연스레 "잘 훈련된 보병"이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그로 인해 북유럽에서는 방패벽 전술이 다시 살아나게 되었으며, 각종 매체에서 바이킹의 상징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를 가장 잘 묘사해낸 것이 히스토리 채널의 드라마 바이킹스로, 실제 역사 고증에 따라서 바이킹들이 방패벽을 어떻게 효율적이고 유동적으로 사용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5 현대의 방패

냉병기가 사라진 현대에 와선 방패의 역할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일단 진압 방패와 같은 식으로 냉병기를 막는 방패가 존재한다. 시위대의 투석과 흉기를 막고, 방패로 스크럼을 짜서 몸싸움을 밀어내기 위한 용도. 한손용과 양손용이 있고, 현대적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 투명한 것도 다수. 하지만 투명하면 내구성이 떨어지는 편이고 시위 몇 번 막으면 스크래치가 가서 투명도는 별로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합성수지제와 알루미늄제가 아직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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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에 대응하는 방패도 존재한다. 방탄 방패(ballistic shield), 혹은 보디 벙커(body bunker)라고 부르는 것으로 한팔로 들 수 있는 가벼운 것은 권총탄, 산탄, 기관단총 정도를 막는 레벨 IIIA 급의 성능이다. 가볍다고 해도 작은 것이 5kg, 큰 것은 10~15kg대의 꽤나 무거운 무게. 보통 SWAT 등의 돌입조 선두의 포인트맨이 이것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돌입한다. 방패에 한 손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포인트맨은 레이저 사이트를 장착한 권총을 쓰는 것이 보통.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방탄방패에는 방탄유리로 투명한 창을 만들어두기도 한다.

소총탄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있는데, 방탄복에 삽입하는 소총탄 방어용 방탄판이 그렇듯이 억소리 나게 무겁다. 전신을 가릴 정도의 소총탄 방탄 방패는 50kg 넘는 것이 일반적. 그래서 밑에 바퀴를 장착해서 밀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방탄복과 같이 기술의 발달로 무게가 매우 가벼워진 소총탄 방탄이 가능한 방패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무기와 함께 들고다니기는 무리다. 그나마 들만한 것도 있지만(그래도 거의 10kg에 달한다..), 그저 주요 부위나 가릴정도로 작아서 방패역할을 제대로 못한다.

소총탄도 막는다니 군에서 쓰면 좋을것 같지만, 무게가 너무 무거운데다 바퀴로 밀고 다녀야 하는 것도 그렇고, 막을 수 있는 방향이 한정되는 이런 물건은 군대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고, 소총탄을 막으면 유탄이나 수류탄, 중기관총이라도 끌고오면 되는 곳이 군대이기 때문에 방탄 방패는 실내 돌입 상황과 같이 적과 조우할 방향이 한정된 경찰에게나 어울린다.

이스라엘에서 접었다 펴는 간이 방탄 칸막이 같은 느낌의 군용 방탄 방패 아이디어 상품을 낸 적이 있지만 그다지 호응은 없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방탄 방패를 제한적으로 시험한다는 말도 있다. 교전 거리가 수 km 단위로 벌어지는데다 중화기보다는 소총이나 저격총에 의한 간헐적 총격이 주된 전투 양상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만 거긴 엄폐물도 널린 곳이라서 얼마나 효과를 볼런지는 미지수.

현대의 비군사적, 비행정적 목적으로는 호신용을 들 수도 있다. 현대인은 '방패를 든 상대'를 만나 본 적이 없으므로, 하다못해 강도 등이 침입했을 때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이런 식의 방패처처럼 몸을 보호할 수 있고 손으로 단단하게 잡을 수 있는 판자몽둥이를 손 가는 곳에 준비해두면 비교적 위험을 덜 감수하고도 침입자를 쫓아낼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중국에서 칼을 든 은행 강도가 몸을 가릴 정도인 평범한 회전의자(!)로 무장한 남성 세 명에게 일방적으로 제압당한 사례도 있다. # 스파이크와 같은 효과를 주며 긴 리치도 가진 의자 다리도 한몫 했다. 방패라는 건 생각보다 훨씬 위압감있는 방어구 겸 무기라서 정도로 위협하는 침입자가 방패와 몽둥이를 든 상대를 제압하는 것은 힘들다. 실제로 보블비사의 하드쉘가방 등을 이용한 호신술 등이 유럽등에서 만들어 지기도 했다. 물론 총기가 흔치 않은 문화권에서나 통용될 얘기. 미국 같은 곳에서는 같은 위상을 산탄총이 대신한다. 칼이나 권총으로 위협당할 정도의 거리에서는 일단 쏘면 확실한 살상력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일본도, 정글도, 화염병에 샷건도 막는 3.5kg짜리 600x1000mm 방패가 체코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6 그림

'아이콘'이라는 단어의 유래가 피아 인식을 위해 가문의 문장을 방패에 새긴 것에서 유래했다는 말이 있듯이, 가문의 문장 같은 것을 새겨 자신을 나타내는 경우가 꽤 있었다. 때론 무시무시한 괴물의 모습을 그려 적이 공포를 느끼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여신 아테나가 자신의 방패 아이기스메두사 머리를 단 것은 오래된 예라고 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어릴 때 아버지 친구의 부탁으로 나무 방패에 무서운 괴물의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그 괴물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고어물을 찍은 것으로 유명하다. 말 그대로 온갖 동물을 도축해가며 최대한 잔인하게 그렸다 하는데, 현실적인 인물화를 그리기 위해 시체 해부도 마다하지 않은 그의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설도 있다. 괴물 그림이 아니라 메두사의 머리를 그리기 위해서 뱀 수십마리를 가져다놓고 관찰하면서 그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7 현실에 존재했던 방패

8 상징으로서의 방패

애초에 방패를 가문의 문장으로 삼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몇몇 국가들이나 가문, 유서깊은 기업들도 방패를 엠블럼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부대마크에도 많이 사용되는 것은 당연지사. 이를테면 수도방위사령부는 부대마크 뿐 아니라 애칭도 '방패부대'다.

추가바람

9 가상 매체

9.1 동아시아

실제로는 동아시아에서 방패의 사용 지역이나 역사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덕 문화의 선두주자인 일본부터 전통적으로 방패를 사용한 시대나 상황등이 적었고, 중국의 무협지같은 경우도 방패를 사용하는 인물이 없다시피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동아시아를 그린 대중문화 매체에서 방패의 비중은 매우 적다.

일본 RPG에서는 캐릭터의 미관을 해치고, 여성 캐릭터의 노출을 줄여버리기 때문에 90년대 중후반부터 점차 사라지는 듯하더니 그 이후로는 아예 자취를 감춰버렸다. 일본 RPG가 탱커라는 개념이 희박한 것도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래도 비교적 정통성을 중시한 올드 RPG계 캐릭터들은 들기는 든다. 이스 시리즈의 아돌 크리스틴, 드루아가의 탑의 길가메스, 로도스도 전기의 같은 경우가 대표적. 반면 아돌 크리스틴의 안티테제 캐릭터인 란스 시리즈란스는 대놓고 '방패 x까'를 외친다.

다크 소울시리즈는 기본적인 전투 설계가 방어적인 플레이가 유리하게 설계 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 게임중에서 방패의 입지가 높은 게임이다. 방패라도 없으면 더 일찍 죽으니까

바람의 검심에 등장하는 우오누마 우스이스피어 앤 실드 방식의 진수를 보여주긴 했으나, 원체 캐릭터 자체가 찌질하게 죽어서 큰 임팩트는 남기지 못했다.

에반게리온에서는 설정상 우주왕복선에 사용하는 내열타일을 가져다 쓴 방패가 등장한다.

세인트 세이야 시리즈에서는 드래곤 시류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88 성투사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툭하면 박살난다…. 아들인 드래곤 류호도 장비하고 있으며, 그 외에 페르세우스 알골은 메두사 방패를 이용한다. 이쪽은 방어용이라기보다 이미 무기.라이브라 도코의 라이브라 크로스는 방패가 두개가 있는데 이쪽은 방패 용도 외에도 줄달린 투척용 원반으로도 사용된다.그리고 위의 두 방패보다는 깨진적이 적은것도 특징.(깨진건 메인 브레드 위너 깰려고 날렸는데 깨진 것과 타나토스의 공격으로 성의째 박살난 정도)


Zombie Diary 2 에서는 경찰 특공대 좀비랑 상급 경찰 특공대 좀비가 들고 나온다 당연히상급경찰 특공대 좀비가 훨씬 강한 방패를 들고나오니 조심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는 엄청 많이 나온다. RX-78 계열이나 RGM-79계열이 쓰는 말 그대로 왼손에 드는 평범한 방패와 MS-06계열이 사용하는 오른쪽 어깨에 따로 탑재되는 자쿠 쉴드. 기술력이 좀 발전했다 싶으면 비실체 방패 쓰는 경우도 있다. 우주세기 후반의 빔 실드나 시드 계열의 광파 방어막 계열 방패 등등. 주력 건담 중에서 방패를 안들고 나온 경우는 기동무투전 G건담기동전사 건담 AGE건담 AGE-FX 뿐이다. 윙 건담 제로(EW)는 어디까지나 윙 건담 제로의 디자인을 바꾼 모습이고 원본은 방패를 가지고 있으니.

꾸준히 방패를 장착한 건담이 나와주고 있는것은 방패의 채용으로 인해 작화의 수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초창기 로봇물에서 방패를 단 기체가 많이 나오던 이유는 수제작으로 애니를 만들던 당시에 방패가 단순한 디자인으로서 로봇몸체의 보다 복잡한 기믹을 가려주어 작화분량을 덜어주었기 때문이다. 건담이 후기 우주세기로 가면서 빔 실드가 설정되어 등장했는데 빔의 구조상 뒷 배경이나 기믹이 모두 비치기 되기 때문에 작화분량을 줄여주지 못했고 건프라로 구현했을때 클리어 파일로 된 부품으로 표현된 투명 플라스틱 빔 실드가 그리 멋이 없었기 때문에[4] 이후로는 오히려 방패의 경우 예전의 물리적 방패로 회귀하는 상황이다. 턴에이 건담에서도 제작진에서 작화의 편의를 이유로 시드 미드에게 방패를 추가할 것을 건의했고 이것이 턴에이 건담이 단순한 디자인의 타원형 실드를 장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건담 본체의 팔 외에 별도의 기계팔을 만들어 거기에 방패를 장착하는 버전도 있다. 파워드 짐 카디건이나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풀아머 건담이 대표적인 예. 특히 풀아머 건담의 경우 팔에 장착하는 방패에 기계팔의 방패까지 더해 한꺼번에 4개의 방패를 들 수 있다.#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경우 다양한 무기가 등장함에도 거의 모든 골렘버클러만한 사이즈라도 하나씩은 들고있다.

디지몬 시리즈로얄 나이츠기사를 모티브로 한 디지몬들답게 듀크몬, 크레니엄몬, 슬레이프몬 등 방패를 장비한 멤버들이 3체나 있다. 크롬디지조이드를 사용하는 최강급 디지몬들인 만큼 각자의 방패도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최고급 장비이며 특히 듀크몬의 방패 이지스그람보다 오히려 더 강하다(…).

이영도의 판타지 소설 폴라리스 랩소디에서는 '방패를 탄다'라는 말이 곧 '황제 제위에 오른다/도전한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데 작중 설명으로는 페인 제국 초기 시절 종종 반란을 일으킨 장군들이 병사들의 추대를 받아 병사들이 지고 있는 방패에 타는 것으로 자신의 제위에 대한 야심을 보여준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근데 이 풍습은 실제로 동로마 제국에 있었다고 한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는 검와 더불어 한 시리즈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필수아이템이며 보통 게임 시작시 방패와 검을 갖추는 것으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보통 탑다운뷰 시리즈의 경우 다소 비중이 낮고 정면으로 바라보면 자동가드되는 시스템인 경우가 많은 반면 3D 시리즈는 방패의 중요성이 높고 조작이 조금 더 복잡해진다. 하일리아 문양이 박힌 방패(하일리아 방패, 영웅의 방패)는 마스터 소드와 더불어 시리즈의 상징과 같은 아이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의 로고가 하일리아방패와 마스터 소드가 같이있는것이 Z의 뒤에있다.

9.2 유럽

반대로 유럽 계열 픽션에서는 상당히 대접이 좋은 편이다. 방패가 사용된 역사가 길어서 그런 듯. 동아시아권 창작물에서 홀대받는 투구와도 비슷한 케이스다.

영어권에서는 방패 검술을 흔히 Sword & Shield, Sword & Board라고 한다. 단, 버클러를 사용할 경우 Sword & Buckler라고 따로 칭한다. 따로 칭할 만큼 일반 방패 검술과 버클러 검술은 기풍이 확실히 다르다.

흔히 유럽에서 방패의 막강함을 드러내보일 때 아이콘적으로 나오는 장면이 방패로 드래곤 브레스를 가로막는 모습이다.

트로이 전쟁에서 당시의 영웅 아이아스는 커다란 방패를 사용했는데 헥토르와 일기토를 할 때 헥토르가 던진 투창을 막아낸 전적이 있다. 그 이야기에서 차용하여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 캠페인 한정이긴 하지만 - 아이아스가 방패로 적 보병과 기병까지 후려쳐서 저멀리 내던져버리는 특수 공격을 하며, Fate/stay night아처는 이것을 본딴 로 아이아스[5]를 투영한다.

TRP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파이터의 가장 기본적인 무장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방어력(AC)을 향상시키는데, D&D 3rd판 이후에는 방패가 제공하는 방어력을 갑옷의 방어력과 아예 따로 계산해서 중첩시키도록 설정해서 존재감을 늘렸고, 타워 실드는 적과 든 캐릭터의 사선을 차단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방패에 스파이크를 박거나 그냥 둔기처럼 취급해서 왼손 무기처럼 휘두르는 동작도 가능하다. 또한 단순히 AC만 개선시키는 것이 아닌, 방패에도 방어계 마법 특성이 붙을 수 있어서 갑옷과 함께 이중으로 방어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만화/영화 300스파르탄이나 캡틴 아메리카, 쿤겐(…) 등이 방패로 유명한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적의 공격을 무기로만 막거나 방패로 막거나 선택할 수 있는데, 무기로 막는 것 보단 방패로 막는것이 방어 효율이 좋다. 무기로 방어하는 경우 방어 레벨 만렙에서도 종종 방어가 뚫리곤 하지만 방패는 그런 거 없다. 특이 사항이라면 방패를 항상 한 손에 달고 있기에 무기를 꺼내지 않고도 방패로 바로 가드가 가능하다는 것.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게 보기에 영 아니다 싶은 때가 있어서, 방패를 쓰지 않을땐 그냥 등 뒤로 매는 모드가 개발되기도 한다.

그리고 4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한정으로 두손무기와 방패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장착한 방패는 모습이 드러나지도 않고 사용도 불가능하며 방어력 증가 효과도 없어진다. 유일한 이점은 방패에 옵션이 붙어있다면 그 옵션이 제대로 적용된다는 것 정도.

다만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한 손을 차지하는, 보다 현실성있는 형태로 바뀌었다. 방패를 쓰려면 결국 무기를 꺼내야만 하게 된 것. 대신 작중 최강의 조합은 한손무기와 방패이며, 방패로도 강타를 날리거나 아예 방패를 앞세우고 돌진하는 기술까지 있으니 사실상 방패의 위상이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에서는 옵션이 아닌 필수품. 화살과 마상돌격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는 방패가 2개 있어도 모자라다고 느낄 정도다. 특히나 플레이어는 적진에 돌격해서 진영을 무너트리는 기병역할이기 때문에 방패가 더욱 중요하다. 참고로 방패를 등에 지고 있으면 뒤에서 날아오는 화살도 막을 수 있다.

디아블로 2의 바바리안은 양손무기를 한손으로 들고 남은 한손에 다른 무기나 방패를 들 수 있지만 양손무기 자체의 공속이 느린데다 방패를 들면 데미지가 반토막이 나서 자주 쓰는 패턴은 아니다 하지만 팔라딘은 방패사용을 주력으로한다.

디아블로 3에서는 의외로 모든 클래스가 착용할 수 있다. 마법사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일반적인 RPG게임에선 방패 착용이 거의 불가능한 궁수 컨셉의 악마사냥꾼조차도 한손 쇠뇌를 착용하면 남은 한손으로 방패를 들 수 있다. 양손무기와 방패를 동시에 드는 것도 구현되었는데, 야만용사가 아닌 성전사에게 넘어갔다. 다만, 효율면에서 성전사를 제외한 나머지 클래스는 방패가 크게 이점을 주질 못한다. 이유는 방패를 살릴 수 있는 스킬이 없기 때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전사, 성기사, 주술사의 세 직업이 특성 불문하고 방패를 착용할 수 있고, 방패를 착용하면 방어도가 대폭 늘어나며 방패막기 확률이 생겨나 물리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직업군은 탱커인 방어 전사와 보호 성기사로 한정된다. 이 두 특성은 특화도로 방패막기 확률이나 피해 감소량, 방패막기시 완벽히 공격을 방어할 확률 [6]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방패를 활용한 공격 / 방어 기술이 있다. 나머지 특성 중 방패를 비교적 자주 사용하는 것은 정기 / 복원 주술사와 신성 성기사. 이 셋은 방패를 사용하는 기술은 없지만 스탯상승을 위한 보조장비로 착용한다. 무기/분노 전사, 징벌 성기사, 고양 주술사는 방패를 착용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일은 없다.

같은 회사의 다른 대표작 스타크래프트2의 테란 유닛인 해병은 전투방패 업그레이드를 하여 체력이 10증가한다. 전투방패 업그레이드를 한 해병과 하지 않은 해병의 생존률, 전투자극제 활용부담감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이라 필수적인 업그레이드.

Warhammer 40,000에서는 파워 아머 같은 좋은 방어구가 많이 개발되었기에 방패가 활약할 구석이 거의 없어 보이지만, 그만큼 파워 아머조차도 뚫어버릴 수 있는 근접 무기와 대전차 무기 역시 사방에 널려있는 세계관이므로 고위력 무기를 막아주는 방어구의 역할을 방패가 맡게 된다. 이런 방패에는 특수 방어막 생성기가 설치되어 라스캐논조차도 막아버리는 무시무시한 방어력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터미네이터 스쿼드 중 근접전에 특화된 터미네이터 어설트 스쿼드가 장비하는 '스톰 실드', 리치가드가 장비하는 '디스퍼젼 실드'가 있다. 스페이스 마린의 챕터 마스터의 경우 거의 필수적으로 실드 이터널(Shield Eternal)이라는 특수 스톰 실드 유물을 들려주게 된다. PC 게임 Dawn of War 2에서는 포스 커맨더도 워기어로 착용한다. 착용시 미니어처와 PC 모두 사용자의 방어력이 미칠듯이 올라가는것이 일품.

녹스(게임)에서는 전사의 전용 장비로 등장한다. 장착한 상태에서 가만히 서있으면 몸을 숙이고 방패를 전방으로 들어올리는 방어자세를 취하는데, 지면 대상 마법[7]을 제외한 전방으로 들어오는 모든 공격을 방어한다. 마법이든 물리공격이든, 근접 공격이든 원거리 공격이든 상관없다. 방향만 맞으면 모든 공격을 방어하므로 멀티플레이에서 대 마법사 전에서 방패를 사용할 경우 이 방어 테크닉이 꽤 중요하다. 특히 버서커 차지에 실패해 스턴에 걸린 상태더라도 방패를 들고 있으면 방어자세를 취하므로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중독, 슬로우 같은 상태이상과 방해 마법은 막지못하며, 예외적으로 마법사의 번개, 쇼크 마법은 감전 모션이 존재해 방어자세를 캔슬시킨다. 에너지 볼트의 경우 방어자세를 캔슬시키지는 못해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전사의 워해머의 경우 지면을 타격해 범위 내의 적을 공격하는 방식이라 역시 방어가 불가능하다. 그외에도 그레이트 소드의 경우 패링이 가능해 방패보다 제한적이지만 공격을 막을 수 있다.

9.3 기타

동아시아와 유럽을 막론하고 많은 온라인 게임에서는 방어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기 때문에 탱커에게 거의 필수적인 장비이다. 디아블로 2는 방패의 블록율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지기도 하고[8],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는 최대 30%까지 데미지 감소가 가능한 무시무시한 방어구였다. 예전에는 방어력 상승 정도로만 그쳤지만 디아블로 이후로 블록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더욱 탱커용 장비로써의 입지가 높아진 상태. 대신 방패를 들면 그 크기에 상관 없이 양손으로 드는 무기를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방패의 무게나 한손에 끼면 주문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던가 하는 방어적인 특성 때문에 클래스의 제약도 생각보다 꽤 많이 받는 장비이기도 하다. 특히 마법사 계열은 거의 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보조장비를 들 수 있어도 대부분 책이나 길이가 짧은 막대기 같은 것을 드는 정도. 총, 활등을 드는 레인저 클래스도 마찬가지인데 활의 경우 악마사냥꾼의 손쇠뇌나 리니지의 고대의 보우건처럼 한손으로 쏘는 무기가 있는 경우 들수는 있다. 득보다 실이 많아서 PK같은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면 거의 쓰지 않지만.

최근 작품에선 방패에 특화된 클래스의 경우는 방패공격이 결정기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방패를 되돌아 오는 부메랑 처럼 사용하고 쓰는, 방패가 무기인지 방어구인지 구분이 안가는 모습을 펼쳐 보이기도 한다. 무기는 거들 뿐. 다른 손으로 무기를 들 경우에 무기는 빠른 연타공격을, 방패 후려치기는 강력한 단타로 취급되는 경향이 생겼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는 진압 방패라는 최종병기급 방패가 나온다.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는 주인공 캐릭터를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음에도 왠지 모르게 트레일러에 나온 주인공 캐릭터는 방패를 들고 있었다. 우왕 ㅋ

그리스어로 "ἢ τὰν ἢ ἐπὶ τᾶς"(이 에탄 이 에피 타스)는 "방패를 들거나 혹은 방패에 얹혀서"라는 뜻인데, "돌아올때는 방패를 갖고 돌아오든지 아니면 방패에 얹혀서 돌아오거라" 라는 의미를 갖는 문장이다. 이는 옛 스파르타의 어머니들이 아들들을 전쟁에 내보낼때 해주는 말이었는데, 옛 그리스의 중장보병(호플리테)들은 무거운 청동방패를 버리지 않는 이상 전쟁터로부터 도망칠 수가 없었으므로, 방패를 갖고 집에 돌아온다는 말은 전쟁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즉 이겼다는 의미이다. 한편 방패에 얹혀서 온다는 것은 물론 죽어서 돌아온다는 뜻.

9.4 방패를 사용하는 캐릭터 & 메카

방패를 공격수단으로 사용하는 캐릭터의 경우 ★를 표시한다. 방패가 거의 아이덴티티에 가까운 경우는 볼드체.

  1. 철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에는 널빤지 수준에 불과한 것도 있고, 두툼한 나무 토막들을 금속 테로 둘러 고정시키거나 겉부분에 얇게 철판을 덧댄 형식의 제대로 된 것들도 있다. 그러나 널빤지 수준에 불과한 것도 두께만 적당하다면 상당한 방어력을 갖추게 된다.
  2. 예나 지금이나 보병들은 가벼운게 장땡.
  3. 이 과정에서 그냥 라운드 실드 자체를 적당히 작게 만든 변종들도 주류는 아니었지만 등장했다.
  4. 그나마 최근에는 LED조명을 이용한 발광기능덕에 다시 클리어 파일의 사용이 늘고 있긴 하다. 그래도 예전같은 무식한 통짜 부품으로는 잘 안나오지만...
  5. 단 '로 아이아스'라는 이름은 나스의 창작이고, 실제 아이아스가 가진 방패의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6. 방어전사의 특화
  7. 데스레이, 운석, 독구름, 피스트 오브 벤젠스
  8. 단, 방패로 막고 태세 정비하는 속도(패스트 블럭)가 빠르지 않으면 방패 막는 모션만 취하다가 골로 가는 경우도 있다.
  9. 여기까지 소개된 라이더들은 모두 방패형 가드벤트를 소유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나이트는 망토 형태.
  10. 가드 벤트는 없지만 대신 바이저가 방패형이다.
  11. 가면라이더 오쟈1회용 인간 방패한정 사실 방어력은 높다.
  12. 공수일체형 무기 프리즘 빅커의 빅커 실드 부분에 4개의 메모리를 집어넣어 맥시멈 드라이브 4개를 동시에 발동시켜 공격 가능하다.
  13. 주 무장인 타쟈스피너는 방패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타쟈스피너에 메달을 7개까지 넣고 기가 스캔함으로써 공격할 수 있다.
  14. 멜론 디펜더를 날려서 가면라이더 류겐을 공격했다. 투척하면 자동으로 돌아오는 기능은 덤. V시네마에서 나온 워터멜론 암즈에는 발칸포가 붙어있다.
  15. 충격파가 나간다.
  16. 후에 갑옷으로 버전업한다.
  17. 옵션 장비. 탈착이 가능하다.
  18. 하이 뉴 건담은 실드의 설정을 두고 논란점이 많다.
  19. 옵션무장.
  20. 옵션무장
  21. 그리고 엔들리스 왈츠에서 방패계열 무장이 죄다 잘려나갔다는 슬픈 전설도 있다.
  22. 특이한 경우로 빔 라이플이 실드로 변형한다. 접으면 빔 라이플, 펼치면 실드가 되는 기믹이다.
  23. I.W.S.P. 한정
  24. 최강 필살기가 창인 그람으로 사용하는 로얄 세이버가 아니라, 방패인 이지스에서 발사하는 파이널 엘리시온이다. 한마디로 방패가 창보다 더 강하다(…).
  25. 이 웨펀마스터는 뭐든지 집어던지는 정도의 능력을 가진 탓에 방패도 집어던져서 공격한다(...). 정확히는 오리지널 마계촌에서는 방패가 아니라 십자가였지만, 북미판 이식이 되면서 종교적인 문제로 방패가 되었는데 이후 시리즈에서도 공인이 된 것.
  26. 마법소녀로써 주어진 무기는 버클러. 하지만 버클러 자체에 공격능력은 없다. 방패가 지닌 능력은 두가지로 시간정지와 무기수납. 싸우는 무기로는 온갖 현대무기. 다만 방패를 휘둘러 상대의 목 뒤를 쳐 기절시키는 정도로는 쓰기도 한다.
  27. 발푸르기스의 밤과의 싸움에서 공격을 버클러로 막는 장면도 있기는 하다. 일단 방패를 들고 싸우는 캐릭터는 맞고, 사용도 한다. 다만 이 버클러가 부가기능(시간 조종, 무한 수납)이 너무 강력해서 방패라는 사실이 좀처럼 부각되지 않을 뿐이다. 방패로써의 기능도 출중해 보이지만 웬만한 공격은 시간정지로 피하면 되니까 여유가 아주 없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사실 쓰는걸 볼 기회가 좀처럼 없기 마련이다.
  28. 이 분야의 레전드라고도 할 수 있는 캐릭터. 방패를 쓰는 캐릭터중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9. 피오나에게 칼과 해머는 장식입니다. 무기는 방패와 다리 사실 견제용으로 칼을 쓰고 주무기로 방패와 킥을 쓰는 격투가다. '검사' 리시타, '마법사' 이비처럼 '기사' 피오나로 언급되기는 하지만 말도 안타고, 무엇보다도 앞에 취소선이 무색하게 정말로 주력 스킬이 방패밖에 없다. 방패로 공격을 쳐내는 카운터 계열, 방패로 적을 날리는 방패 강타, 방패를 세우고 돌격하는 방패 돌진, 심지어 홀딩기마저도 방패를 적의 머리통에 꽂아넣는 모션이 있다. 이제 그만해
  30. 3차 스킬 쉴드 차치, 4차 스킬 쉴드 체이싱
  31. 하이퍼 스킬 스마이트. 이쪽은 다름 아닌 신의 힘이 깃든 방패다(…). 명불허전 갓라딘
  32. 1차 스킬 로얄 가드.
  33. 땅의 힘으로 방어한다.
  34. 얘는 방패 밖에 못쓴다. 방패로 타격도 금지. 그러나 중반쯤 되면 원딜, 근딜, 힐, 버프, 디버프, 어그로, 탱킹까지 혼자 다 한다는게 함정
  35. 액션 스킬을 사용할 때 방패로 공격을 막고 마지막에 적에게 투척해 공격한다.
  36. 여담으로 게임 시스템상 스킬에 가드가 없다보니 방패가 장식이나 다름없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37. 스타2에서 전투 방패 업그래이드 시
  38.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수호하는 부대로 이명이 '방패부대'이며 부대 마크 또한 방패와 검을 형상화한 모습이다.
  39. 방패 밀쳐내기(Shield Slam) 스킬은 오리지널 방어트리 31 궁극기로 처음 등장해 방특전사의 강력한 데미지 딜링+어그로 획득 스킬이 되었다. 이후 기본기→방어 특성 전용기술이 된 현재에도 상징성은 건재하다. 특히 필드에서 돚거 등 근접 밀리들에겐 참으로 골치 아픈 스킬.문양을 박으면 버프 하나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이점이 크다.
  40. 오리지널 시절부터 보루+신성한 방패로 방패 방어율 뻥튀기가 가능했으며, 불성때는 아예 방패를 던져서 적을 박살내는 스킬인 응징의 방패, 리분때는 전사 방밀과 유사한 정의의 방패가 추가되면서 이쪽도 보호 기사에겐 상징화가 되었지만, 방어 특성을 탄 전사의 무언가에는 어쩐지 조금 못 미치는 기분? 대격변을 넘어 판다리아에 와서는 둘 다 확실히 다른 느낌.
  41. 전통적으로 아군은 방패를 잘 안 쓰는 경향이 있다. 적이 가지고 있다면 잘만 써 댄다.
  42. 합체 후에는 가슴판이 된다.
  43. 갑주와 신궁으로도 변화가 가능한 전설의 도구 바라지의 방패를 사용한다. 신궁으로 사용할 때는 행성 사이즈를 가볍게 뛰어넘는 거대 요새를 일격에 소멸시켰다(…). 흠좀무.
  44. 4편까지 버클러를 지니고 나왔다.
  45. 5편, 6편 제외.
  46. 이 방패는 후에 C.C.의 란슬롯 프론티어에 쓰인다.
  47. 방패로 공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진동을 이용해 적에게 닿기만 해도 데미지를 주는 공방일체사기캐의 성능을 보여준다. 애초에 캐릭터가 전신흉기에 가깝다.
  48. 초반부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했다.
  49. 사실 돌격 방패는 장거리 돌격시 크리+높은 폭발-화염 내성이 주가 되지만 차폐막은 말 그대로 방패로 들이 받는게 주가 된다.
  50. 슈퍼로봇으로 분류가능한 메카중에서 독보적으로 칼의 비중이 없는 로봇이다. 거의 캡틴 아메리카.
  51. 유럽연합의 유닛인데 오로지 '방패와 슈류탄 만으로' 무장한 유닛이다!!! 물론 방패를 드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데미지를 적게 받지만 이동력이 살짝 줄어든다. 각각 대전차, 대보병을 도맡아 하며 시가전이 취약한 유럽 연합의 최고 보조 유닛으로 자리 잡고 있다.
  52. 아드 보이를 처형할 때 방패를 뺏고 겁나게 때려서 강제로 눕힌 다음 머리와 몸통을 방패로 찍어서 분리한다.
  53. 방패 아이템 중 방패 밑에 칼날이 달린 '소드 쉴드' 란 물건이 있다. 생김새 그대로 칼날로 반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패라고 하지만, 정작 게임상에서는 그런 기능을 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