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밖에 모르는 바보
극중 여당인 민우당의 젊은 정치인으로 개혁정치를 표방했다. 자신의 개혁정치의 표현의 일환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남편을 잃은 서혜림을 영입해 남송.해송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후 서혜림이 국회 몸싸움 와중에 유일하게 여당의원으로는 반대표를 누르고, 토론방송에 나가서 일장 연설로 흥하게 되자 서혜림을 개혁정치의 아이콘으로 만들려 한다.
그러나 자신의 장인이 경영하는 그룹이 남송.해송의 간척지 개발건으로 인해 서혜림과 갈등을 빚기 시작하고, 이후 조배호에게 반기를 들고 신당창당을 선언하지만 조배호의 뒷공작으로 인해 서혜림 말고는 아무도 창당발표 기자회견에 안나타나자 빈 의자들 앞에서 일장연설을 토한다(...)
결국 조배호와의 딜로 조배호의 그림 재테크(...)를 덮어주는 대신 다시 민우당에 복당한다. 이로 인해 서혜림과는 완전히 틀어지게 된다.
조배호를 협박해 명예로운 은퇴라는 모양새를 갖추게 해서 밀어낸뒤 민우당의 대표가 된다. 한편 서혜림이 남해도지사에 당선된 뒤에는 서혜림에게 계속 민우당 복당을 제의하지만 번번히 거절당하고 빡친 나머지 서혜림을 바닥으로 내몰려고 하도야의 상대후보 협박건을 터트리지만 되려 서혜림은 남해도지사직을 사퇴해버려서 벙쪘다(...)
이후 서혜림이 혁신당 대표가 되자 다시 서혜림을 궁지로 몰고 손을 내밀면 내 손을 잡겠지 라는 생각에서 조배호를 침몰시키고 서혜림이 민동포 복지당 대표에게 제안한 합당도 무산시켜버린다. 그리고 민우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출마한다.
처음 독자출마한 서혜림의 지지율은 한자릿수였고, 강태산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벌이며 강태산에게 대세가 기우는듯 했지만 서혜림의 노력으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결정적으로 민동포와의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서혜림이 지지율을 역전하게 되자 민동포를 꼬드겨 대선 하루 전날 단일화를 파기하게 만들어 버린다.
대선날, 출구조사는 강태산의 3% 우세로 나왔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개표 막판 서혜림의 대역전승(...) 장인에겐 넌 루저야 패배자의 피가 흐른다면서 술잔으로 얻어맞고, 부인에겐 비아냥거리는 소리나 들으면서 혼자 시바스 대갈 리갈을 빨면서 당선감사연설을 한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민우당이 과반의석당임을 살려 서혜림의 연립내각제안을 한큐에 물려버린다. 그리고 잠수함 침몰사건을 빌미로 서혜림을 탄핵하고 만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은 기각당하고, 역풍으로 민우당의 내홍 끝에 자기가 조배호를 몰아낸 방법으로 대표직에서 밀려난다.
이후 서혜림과 화해하여 잠수함 사건으로 악화된 한미관계 해결을 위해 대미특사로 다녀오고 국무총리로 지명되나, 민우당의 반대에 부딪히자 유학을 떠난다. 서혜림의 임기가 끝날 무렵 돌아와 다시 민우당 대표가 되는데 이 시점엔 아내를 포함한 다른 인물과의 갈등도 해소된 상태.
서혜림이 낭만적이라서 비현실적이라면, 강태산은 오히려 더 닳고 달아서 비현실적으로 보이는듯. 왠지 서혜림에게 하는 것을 보면 츤데레가 따로 없다(...)
위의 사진 속 장면에서 외쳤던 분노 섞인 외침 : "내가!!! 이딴 쓰레기같은 인간들!!! 뒤치다꺼리나 하려고!!! 정치 시작한 줄 알아!!!"가 상당히 명대사다. 직접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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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완전 왕따당했거든요. - 서혜림(9화)왕따요??그럼 저랑 식사 같이 하실레요??도시락 배달시켜놨는데.. - 9화에서 여주인공이 같은당[1] 국토해양위[2]소속 의원들에게 왕따당하여 회식에 가지 못했다고 언급할때.
이런 쓰레기들아! 쓰레기들아~! 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