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패도기

1 개요

코믹챔프에서 2000년 5월부터 2008년 6월까지 37권의 분량으로 연재되었다. 장르는 무협만화이며 작가는 동잡지에서 나이스콤비, 검빵맨을 연재하였던 최미르다. 작품의 배경은 송나라 말기로 칭키즈칸이 노인의 모습으로 나오고 몇권 안돼서 죽고 원나라가 세워지는듯하다.

작가 최미르의 전작 검빵맨이 무협이 중심이 되는 크로스오버물이었다. 그 성향이 본인에게 잘 맞았던 모양인지 후속작인 강호패도기 역시 무협물로 기획되었는데, 이로 인해 본래 무협만화로 기획되었던 웨스턴 샷건이 웨스턴 풍으로 바뀌었다.

37권부터 소드마스터 야마토처럼 1권만에 대충 끝나버린듯한 느낌이 있다. 최종보스인 두묘와의 마지막 대결도 두묘가 아들인 유신을 많이 봐주면서 싸운것같은 면도 있고

한편으로는 무림의 어두운면이 많이 나온다. 남주의 실질적인 부모였던 사마영은 과거 금문에서 키운 살수들이 필요없다고 판단하여 대다수가 청소년이나 어린이였던 살수들을 토사구팽하는 장면을 회상한다. 정파는 정의로운 협객이 아니라 탐욕스런 존재로 나와 금나라와 송나라와 결탁하여 탐관오리들을 보호해주고 그 대가를 받거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같은 정파나 무고한 사람들도 사파로 몰아 죽이는 냄새나는 일들을 많이하여 원한을 많이 샀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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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요 인물

  • 유신

귀문의 후계자인 용군악의 아들인줄 알았지만 페이크로 두묘의 아들이다. 어릴때부터 군사 사마영이 격체진공으로 여러문파의 무공과 내공을 주입시켜줬으며 두묘와의 대결후 4년동안 사막(아랍이나 서역이 배경이다)에 숨어살다가 두묘에게 문파를 잃은 소령 일행과 만나 다시 중원으로 돌아온다. 마지막 권은 소드마스터 야마토처럼 뭔가 급하게 끝나고 두묘가 아들인 유신을 봐준 느낌이다. 두묘를 죽이고 다시 아랍으로 돌아간다.

  • 이백

고려무사 이백으로 내공은 1갑자 반정도지만 9갑자의 내공을 가진 두묘와 호각으로 싸울 정도로 뛰어난 검술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가 고려 장군이지만 서자여서 홀대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내심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있었지만... 정변으로 인해 아버지와 함께 국경 너머로 쫓기다가 아버지가 죽었고, 아버지 시신을 끝까지 지키려고 싸우는 모습을 본 두묘에게 구해짐으로써 두묘를 돕는 일을 한다. 나중에 가서는 두묘가 몽고를 이용해 고려를 침공할 것임을 알고 두묘와 결별. 와중에 수련과 친구인 준이 자신을 찾으러 중원으로 왔다는 것을 알고 유신 일행과 함께한다. 결국 수련을 잡고 있는 볼테치노에게 쳐들어가 볼테치노를 쓰러뜨리는 데까지 갔으나... 정작 수련은 볼테치노와 함께 남는다며 거절. 이백은 뭔가를 느꼈는지 수련을 두고 담담하게 물러난다. 이후 고려로도 돌아가지 못하고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게 된다.

  • 두묘

귀문의 방주로 칭키즈칸과 손을 잡고 뛰어난 무공으로 무림을 제패한다. 고아 출신으로 옥기련과 같이 귀문파에 받아들여진다. 또래이자 귀문방주의 아들인 용군악을 넘어서려고 노력하나 결국 용군악을 능가하는 능력을 쌓고도 옥기련과 차기 방주자리를 모두 용군악에게 빼앗기고 쫓겨난다. 다만 직전 옥기련과 정을 나눠서 유신이 태어났으나 무당파에서 만나기 전까지 두묘는 유신이 용군악의 자식인 줄만 알고 죽이려 했던 것. 결국 태천선사의 제자로 들어가 후일 귀문파를 장악하고 유신을 죽이려고 한다. 나중에 아들인 것임을 알고도 자신의 길에 방해가 되는 존재로 여겨서 살려둘 생각을 하지 않는 냉혈한. 마지막에는 아들인 유신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면서 웃으며 죽는다.

  • 천면수라

종교집단 사미파의 교주이며 초반에 시성파의 정기수라는 가명으로 정파의 문주들과 함께 행동했지만 두묘의 배후에 몽고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고 귀문세력과 겉으로는 동맹을 맺으면서도 속으로는 경계한다. 나우,열혈강호,용비불패같은 무협만화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 '술법' 은 강호패도기에서 무공에 비해서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나오며 마지막에 두묘도 같이 동행한 '월신' 이 아니었다면 천면수라에게 쓰러질듯한 분위기였지만 육신이 없고 영혼을 주술로 봉인한 월신때문에 두묘에게 쓰러진다.

  • 소령

무당파 문주의 딸로 유신을 내심 좋아했다. 용오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으나 유신에 대한 마음때문에 거절하였고, 뒤늦게 용오가 죽고 나서야 용오를 좋아했음을 알게 된다. 용오의 죽음으로인한 상처로 유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지막에 두묘를 쓰러뜨린 유신이 강호를 떠나는 바람에 페이크 히로인이 돼버린다.

  • 공공

무당파에 내려오는 십선도와 융합된 소녀. 무당파를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유신과 함께 행동하며 두묘와 싸우다가 파괴된다.

  • 용오

사미파의 일원으로 천면수라가 거둔 무사. 천면수라의 명을 받고 유신 일행에 붙어 있었으나, 소령을 짝사랑하게 되고 사미파와 등진다. 나중에는 소령에 대한 삐뚤어진 마음에 천면수라를 돕는 대가로 소령을 약을 이용해 기억을 조작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나, 결국 소령을 다시 원래대로 돌리려다 천면수라에게 사망한다. 이로 인해 소령의 마음이 뒤늦게 유신에게서 용오로 돌아서게 된다.

  • 사마영

귀문파의 책략가. 두묘가 접수하기 전 용군악을 돕고 있었으나, 두묘가 귀문파를 접수하는 바람에 유신만 데리고 도망치며 무공서 등을 훔치는 도둑질 생활을 한다. 훔친 무공들은 유신에게 주입하여 귀문파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나중에 유신과 함께 서역 쪽으로 도망갔으나 귀문파에게 적발되어 사망.

  • 민용안

흑룡방주로 과거에 뛰어난 무공으로 이름을 날렸다. 삶의 덧없음을 깨닫고 흑룡방을 해체, 의사로 살아가고 있다. 유신 일행과 함께 다니며 일행들을 치료해주는 등 큰 도움을 준다.

  • 허걸맹

개방 사조. 작중에서 유신일행과 함께한다. 의외로 죽지않고 끝까지 잘 살아남은 인물.

  • 제갈맹

곤륜파 후기지수였으나, 귀문파에 의해 무림이 넘어가고 방주에 등극한다. 유신일행과 함께하며, 마지막에는 곤륜파를 재건한다. 작중 개그캐릭터이고, 성질급한 안경잡이. 무공도 생각보다는 별거 없는 수준.

  • 설화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요협문 방주의 딸. 빙백장을 특기로 사용한다. 바깥 세상을 그리워해 몰래 요협문을 빠져나왔다가 유신 일행과 합류하게 된다.

  • 태천선사

두묘와 유신에게 무공을 가르친 노인. 작중에서 최고의 힘을 자랑하나, 두묘의 길에 걸림돌이 되어 두묘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미 수명은 오래전에 다했지만, 무림에 이런저런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 자신이 가르친 두묘때문에 중원이 혼란스러워지자 이를 해결하려고 유신을 받아들인 것.

  • 아소

태천선사가 데리고 있는 어린아이. 어린아이답지 않게 무공이 제법 뛰어나다. 하지만 사실 본명은 아비로 서장번문의 정통 후계자였으나, 천성이 사악해서 태천선사가 어린이의 몸으로 봉인해두고 데리고있던 것. 태천선사가 죽고 봉인이 풀려 천면수라에게 이용당한다. 나중에 본모습을 되찾고 유신 일행을 위협하나, 동생인 현 서장번문 방주에게 죽임을 당한다. 봉인이 풀렸어도 사악한 본성을 고칠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 흑룡

몰락한 문파인 사풍문의 후계자. 아버지가 정파인에게 죽임을 당한 것에 증오심을 갖고 두묘에게 거두어진 후로 두묘의 측근으로 충성을 다한다. 흑사철인공이라는 무공을 사용하며, 구룡을 휘하에 두고 있다. 서장번문을 공격하러 갔다가 유신에게 죽임을 당한다.

  • 구룡

귀문파에서 암살자로 키워지던 아이들이었으나, 필요가 없어져 사마영에 의해 모조리 죽임을 당하고 살아남은 9명만이 두묘에게 구해진 후로 흑룡 수하에서 흑사철인공을 배워 정파의 방주들을 암살한다. 나중에는 유신 일행에게 차례로 죽임을 당한다.

  • 오행수

각각 월,화,수,목,금의 속성을 지닌 인간이 아닌 자들. 아버지가 같은 인간인데, 5명의 죽은 여성들에게 잉태하게 하고 각각의 속성을 지닌 내공을 주입해 태어나게 만들었다. 월신이 맏형이자 우두머리로, 형제들 사이는 서로 증오하고 있는 편. 두묘의 또다른 측근인 월신에 의해 천금주를 얻으려다가 월신만 빼고 다 사망.

2.2 그 외

  • 칭키즈칸

노인의 모습으로 나오며 두묘에게 나름대로 욕심에 대한 개똥철학을 늘어놓더니 두묘의 무공을 보고 싶다며 자신을 죽여보라고 하면서 자신의 호위무사들과 두묘의 대결을 마련한다. 칭키즈칸 직속 호위대들은 무공을 익힌 것 같지도 않은데 두묘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지만 무림최강인 두묘와 어느정도 겨루는 실력을 보여주며 칭키즈칸은 그만하면 됐다고 대결도중에 말리지만 두묘가 간후 칭키즈칸 호위대들이 무기가 박살나면서 결국 두묘가 마음만 먹었다면 두묘의 말대로 칭키즈칸을 죽일 수 있을 거라고 두묘의 무공을 인정한다.

  • 쿠빌라이 칸

볼테치노와 거의 판박이로 나온다. 할아버지 칭기스칸과는 달리 두묘와 금문을 100%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주인공 일행과 무림연합이 금문을 공격하자 군사 5천을 보내 금문의 지원군을 차단하여 금문이 멸문하게하였다.

  • 볼테치노

이민족 어머니를 둔 탓에 큰 공을 세워서 칭키즈칸의 아들로 인정받고 싶어하며 고려에서 온 이백이 사랑하는 여인인 '수련' 을 찾으러 왔다는걸 알게 되고 "저자를 피하는 것은 남자로서 할 일이 아니다." 갑옷과 창을 들고 이백과 싸우는데 이백이 비록 볼테치노를 호위하는 전세계에서 모인 용병들과 싸우다 지쳤다고 하나 비슷하게 싸운다. 하지만 이백의 검에 쓰러지려는 찰나 그때까지 구애하던 수련이 볼테치노를 죽이지 말라고 이백에게 부탁하고 결국 수련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 사밀

무당파에서 두묘와 싸우다가 도망친 유신이 아랍에서 4년동안 있었을떼 친하게 지낸 소녀로 마지막권에서는 당당히 진히로인으로 등극한다.

  • 고명수

공동파의 후기지수이며 유신이 무림에 있었을때는 남장여자 컨셉으로 히로인중 한명인줄 알았으나 4년후에는 유신과 별다른 접점도 없이 두묘의 살수부대에 끔살당한다. 본명은 고월영

  • 정여옥

남송의 밀정. 천금주를 얻기 위해 금나라에서 몰래 활동하다가 유신일행과 합류한다. 나중에 천금주를 선계에서 나올때 몰래 빼돌렸으나 속계로 나오자마자 월신에게 끔살당하고 천금주를 빼앗긴다.

  • 부델

선계의 반선으로 속세에 흘러들어간 천금주를 다시 회수하려고 유신 일행에 합류한다. 나중에 천금주를 회수하고는 선계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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