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의 영법 중 하나.(?)
주로 개가 이렇게 헤엄을 친다고 해서 개헤엄이라 불린다. 사실 고양이[1]도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헤엄을 치지만, 개는 헤엄을 잘 치고, 고양이는 물을 싫어한다.[2]라는 이미지가 굳어져서 고양이 헤엄이라 부르지는 않는다.[3] 개헤엄은 다시 생각해본다면 살려고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는게 아닐까
엎드린 채 물에 떠서 머리만 물 위로 내민 뒤, 팔 다리를 물 속에서 휘저으면 끝. 보통은 손 발을 교대로 젓지만, 딱히 정해진 방법은 없다. 숨을 많이 쉬려면 손을 아래로 저어 물을 아래로 밀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다른 영법 처럼 손을 모은 채로 물을 뒤로 저어낸다. 쉬운 편이지만, 인간이 구사할 수 있는 다른 영법에 비해 체력 소모가 큰 편이다. 약간 비하하는 의미로 엉터리 헤엄을 개헤엄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수영 미숙자가 물에 빠졌을 때, 굳이 헤엄쳐서 나오진 못해도, 떠내려가면서 목 내놓고 숨 쉬면서 살려달라 외칠 수 있는 영법이라 유용하다(...)
폼이 안 나는 관계로 개헤엄을 치는 각종 매체의 등장인물은 드문 편이다. 그나마, 신짱구가 유명하다.
하지만 올림픽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다!! 자유형 참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적도기니의 에릭 무삼바니 선수가 선보였다. 물론 결과는...[4] 근데 이건 헤드업 크롤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