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배틀 로얄

PSP용 건담 배틀 시리즈의 하나.

건담 배틀 로얄(G.B.R) - 2006년 10월 5일 발매

공식 홈페이지 : [1]


건담에 대한 컨텐츠를 다루는 미디어에서 임의로 설정한 비공식적인 동인설정과 기체를 시나리오와 게임에 반영 하였다.

특히 유명한 것은 건담 블루데스티니 1호기가 GM 블루데스티니 1호기로 명칭이 갈린 사건과 사무(SM)과 사쿠라는 개그성 캐릭터의 출연. 그리고 시스템 오퍼레이터인 노엘 앤더슨유우키 나가사토의 취급이 좀 애매한데, 똑같이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 코믹스판 출신인 맷 힐리켄 비더슈타트가 증원군으로 나와 별개의 NPC 취급이기 때문.

1년전쟁 중반부터 Z건담 시나리오의 중반까지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초반엔 1년전쟁의 세력구분에서 Z건담 세대의 세력구분으로 변경되게 되며, 1년전쟁 시나리오에서의 기체가 Z건담 시나리오로 건너오지는 않는다.

건담 택틱스보다 난이도가 다소 상승해 적의 근접 공격의 비율이 꽤 높아졌으며 조준도 날카로워졌다. 특히 에이스 파일럿들은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따라서 전작처럼 유유히 걸어다니며 적을 격파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으며, 대쉬와 접근공격 및 가드를 적절히 이용할 필요성이 생겼다. 대신 록온이 꽤 개선되어 근접해있는 위협적인 적 위주로 록온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전작의 마젤란 톱, 전투기들 같이 록온을 방해하는 졸개 오브젝트가 다수 삭제되고 등장하더라도 맵안에 MS가 있을 경우 무조건적으로 록온 대상에서 무시되며, 데미지는 거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배경쯤으로 변경되었다.

또 기체의 필살기들 역시 보강되어 필살기 사용 중엔 무적상태로 들어가도록 변경되었다. 대신 적의 에이스가 필살기를 사용할 때도 무적이기 때문에 그만큼 주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다만 몇몇 기체가 지나치게 강하다. 특히 싸이코 건담 같은 경우 빔무기는 완전히 무시하는데다 덩치도 큰 주제에 스피드도 빨라서 잘 맞아주지도 않고 피격시 경직도 없으며, 격투 공격의 범위는 무지막지하게 넓은데 데미지는 일격사 수준이라 그야말로 유저들을 엿먹이기 딱 좋은 기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