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로봇대전에서는 적 전체에 10~255의 피해를 주는 능력이었다. 4차 로봇대전에서는 적 전체에 1~1000의 피해를 준다.
그렇지만 이걸로 적을 쓰러뜨려도 자금도 경험치도 얻을수 없으며, 현실적으로 데미지가 너무 낮아서 완전히 잡어도 운이 좋아야 쓰러뜨릴 수 있다. 덤으로 랜덤 데미지라서 후반에 이 커맨드를 쓰면 모두 1데미지씩만 입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반면에 SP소모량은 상당히 큰 편이라서 사용하는 것 자체가 매우 비효율적.
거의 존재의미와 용도를 알 기 힘든 도발기. 나오는 시리즈 자체도 적다. 그나마 가장 유용한건 4차때의 동경. 격노 2번만 쓰면 이벤트가 발생해서 사이바스터가 1턴째에 증원으로 나와준다. 참고로 정신커맨드 '도발'과 같은 효과있는데, 격노에 맞은 적들이 그 캐릭터 주변으로 몰려들기도 한다. 이 특징을 활용하여 격노로 도발해서 옹기종기 몰려든 적들을 맵병기로 일소하거나, 3차에서 최종화인 라그나로크에서 이것을 이용해 네오 그랑존을 끌어낼 수 있다. 부하인 발시온 두대와 현격히 이동능력이 차이나기 때문에 결국 혼자서 굴다리로 기어오게 되고, 진형을 갖추어 두들겨주면 더욱 수월하게 게임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
참고로 SP무한 치트를 쓰거나 빈사상태로 만들어 놓고 격노만 남발해서 네오 그랑존이나 발시온을 죽이면 그야말로 더할나위없는 굴욕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