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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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 감독의 1984년작 영화. 소설가 최인호의 소설 고래사냥이 원작이다. 주연은 김수철(병태 역), 안성기(민우 역), 이미숙(춘자 역), 이대근 등.

청춘영화로서 큰 화제가 되었고 흥행 성적도 폭발적이었다. 한국 로드무비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안성기의 거지왕초 연기는 그야말로 압권. 최근에도 각종 회고전이나 영상자료원에서 고래사냥이 상영되는데, 이 때도 안성기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폭소가 터져나오는 등 반응이 좋다.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으로 아직 DVD[1]가 출시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2]

고래사냥의 성공으로 그 이듬해인 1985년에 2탄이 나왔다. 2탄에서는 김수철과 안성기에 당시의 청춘스타인 손창민과 강수연이 가세했는데 스토리라인은 1탄과 유사한 편. 1탄보다는 오락성이 더 노골적으로 드러났지만 전작의 성공에 기댄 안이한 접근으로 작품성이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다. 배창호 감독도 고래사냥2는 영화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접근한 흑역사였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안성기의 슈퍼마켓 산낙지 흡입씬은 2탄에서 나온 명장면. 올드보이보다 먼저 먹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김수철이 직접 영화의 OST에도 참여했으며 수록곡인 "나두야 간다"를 부르기도 했다. 나두야 간다는 이후에 김수철 자신이 새로 편곡해서 내놓았는데 영화가 나온지 20여년 만에 뮤직비디오에 1편의 주연 배우들인 이미숙과 안성기가 출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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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판권이 투자자와 배급사, 제작사로 3등분되어 있어 판권 자체가 공중에 떠있는데 문제는 시간이 너무 흘러서 행방이 묘연해지거나 사망한 판권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2. 다만 DVD가 아예 출시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좀 뜬금없지만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일본판 DVD 판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