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1 대한민국 소설가 최인호

제17회 현대문학상 수상
박순녀
어떤 파리
(1971)
최인호
처세술개론
타인의 방
(1972)
송기숙
백의민족
(1973)
제6회 이상문학상 수상
박완서
엄마의 말뚝 2
(1981)
최인호
깊고 푸른 밤
(1982)
서영은
먼 그대
(1983)

崔仁浩. 1945년 10월 17일 ~ 2013년 9월 25일 서울 출생. 서울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1963년 고등학교 2학년 때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1]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 이후 '1970년대 작가군의 선두주자' 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대문호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한국의 저명한 소설가.

후배 소설가인 이문열이 회고하기를 "내가 등단할 무렵(1970년대 후반)엔 소설가 중에서 부업없이 글만 써서 밥먹고 사는 소설가는 최인호 선배 정도 뿐이었던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70년대 소설가 최인호의 위상은 대단했다. 통기타 가수들(쎄시봉 등에서 활동하던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김민기, 양희은 등)과 만화가 고우영 등과 더불어 70년대 청년문화의 상징이었다.

최인호의 문학세계는 순수소설과 대중소설이라는 양면성을 가지는데, 대중성 짙은 순수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인의 방》[2], 《돌의 초상》[3],《별들의 고향》[4], 《도시의 사냥꾼》, 《불새》, 《적도의 꽃》,《바보들의 행진》,《고래사냥[5], 《깊고 푸른 밤》[6], 《겨울나그네》 등의 소설이 대표작이며 많은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기도 하면서 그의 소설의 대중적 인기를 증명했다. 반면 70-80년대 그의 작품의 지나친 대중성, 상업성이 문단으로부터 비판받기도 하였다.

그는 1987년 가톨릭에 귀의한 후[7] 장편 《잃어버린 왕국》, 《상도[8], 《왕도의 비밀》, 《해신》 등의 역사소설과 종교소설 《길 없는 길》, 《유림》 등을 발표하여 문학적 영역을 넓히며 지금에 이르렀다.

《왕도의 비밀》 집필을 위해 중국을 수시로 드나들었는데 그 와중에 중국 공안의 블랙리스트에 찍히는 바람에 중국 입국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 때가 중국이 동북공정을 위해 사전 작업을 하던 시기여서 그것과 관련되지 않았나하는 추측이 많다. 왕도의 비밀 자체가 고구려 이야기이기도 하니까. 이 이야기는 왕도의 비밀 1권 첫머리에 나온다.

2008년부터 침샘암 투병 중이었는데, 2010년 투병의 고통 속에서도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발표해서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3년 9월 25일 오후 7시 10분에 투병 중 병세 악화로 사망하였다. 향년 69세. 링크 2013년 5월에 경허 선사와 그 제자인 수월, 해월, 만공 선사의 일대기를 다룬 <할>이 발표되었는데, 그것이 작가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악필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신문사에서는 전담 기자까지 뒀다고...

2 메가스터디 국어 영역, 인문 논술 대표강사

최인호(강사) 문서로.

3 정치인

최인호(정치인) 문서로.
  1.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황순원과 안수길은 '신선한 문장이 돋보인다'라는 평을 해주었지만 최인호가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은 만나기 전까지 몰랐고 시상식장에 패기넘치게 교복을 입고 나타난 최인호를 보자 '속았다' 하는 표정들이었다고 본인은 회상했다
  2. 1973년 단편집으로 출간되었다. <타인의 방>, <술꾼>, <모범동화>, <예행연습>, <침묵의 소리>, <처세술 개론>, <견습환자>, <사행>, <미개인>, <황진이1>, <황진이2> 등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3. 1978년 단편집으로 출간되었다. <돌의 초상>, <하늘의 뿌리>, <다시 만날 때까지> 등 3편의 단편과 <향기로운 잠> 이라는 희곡이 수록되어 있다.
  4. 연재 당시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술집 작부들이 모두 작품의 히로인인 경아로 별명을 달았을 정도라고 한다. 1973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자마자 1백만 부가 팔려나갔다.
  5. 송창식의 가요 <고래사냥>과도 연관이 깊다. 애초에 그 노래의 작사가가 최인호다. 소설 자체도 인기를 끌어 1983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6. 1982년 제6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이다.
  7. 그래서 최인호 작가는 한국 유교, 불교의 주요 인물들의 일대기를 다룬 시리즈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한국 천주교의 주요 인물들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었다. 사족으로, 최인호의 세례명은 베드로.
  8. 2000년 출간 직후 3백만 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