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스스로의 자립과 상대와의 일체라는 두 가지 욕망 사이에서의 갈등을 나타낸다.
1 소개
추운 날씨에 2마리의 고슴도치가 모여 서로를 따뜻하게 하고 싶어하지만 서로의 바늘 때문에 접근할 수 없었고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체온을 나누었다.[1]는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우화에 기원을 두고 있다.
2 기원이 된 원문
"추운 겨울 어느 날, 서로의 온기를 위해 몇 마리의 고슴도치가 모여있었다. 하지만 고슴도치들이 모일수록 그들의 바늘이 서로를 찌르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떨어질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추위는 고슴도치들을 다시 모이게끔 하였고,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기 시작하였다. 많은 수의 모임과 헤어짐을 반복한 고슴도치들은 다른 고슴도치와 최소한의 간격을 두는 것이 최고의 수단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와 같이 인간 사회의 필요로 인하여 인간이라는 고슴도치들이 모이게 되었지만, 그들은 인간의 가시투성이의 본성으로 서로를 상처 입힐 뿐이었다. 그리하여 인간들은 서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예의를 발견하였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서로의 거리를 지키기 위해 거칠게 말해지곤 하였다. 이 방법을 통해 서로의 온기는 적당히 만족되었으며, 또한 인간들은 서로의 가시에 찔릴 일도 없게 되었다. 하지만 남을 찌를 수도, 자신을 찌를 수도 없었던 사람은 자신만의 온기로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쇼펜하우어의 저서 Parerga und Paralipomena, Volume II, Chapter XXXI, Section 396
3 요약
인간관계의 거리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이야기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결국 상대에게 자신이 바라는 어떤 모습을 강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때문에 그 상대를 상처입히게 되고 이러한 관계는 오래 이어지기에는 약하기 때문에 이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거리유지(절도, 예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이론이라고 할수 있다.- ↑ 실제로 고슴도치들은 바늘이 없는 머리를 맞대고 체온을 유지하거나 한다. 애초에 걔네 가시 눕힐 줄 안다.. 지극정성으로 기른 고슴도치는 주인을 알아보고 가시를 눕혀준다는데 저희들끼리 같이 있는 걸 못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