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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The Fullbright Company |
유통 | The Fullbright Company |
플랫폼 | PC, MAC, Linux, PS4, XBOX ONE |
출시일 | 2013년 8월 16일 |
장르 | 어드벤처, 인디 |
웹사이트 | [1] |
목차
1 개요
1인칭 어드벤처 인디 게임. 바이오쇼크 2 개발진이 독립해서 만든 인디게임으로 9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요소를 잘 보여주고있는 게임이다.
2016년 8월에 플레이스테이션 4 PS+ 무료게임으로 풀렸다.
2 시스템
배경은 1995년 6월 5일, 주인공 케이티가 집안에서 특정 사물을 조사하다보면 동생 샘이 남긴 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들려줌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창밖으로 폭우와 천둥이 치고 집에는 아무도 없고 오컬트적인 요소때문에 공포게임 분위기가 나지만 전투와 퍼즐같은건 전혀 없다. 집 안의 여러가지 문서를 해석해 스토리만 이해해주자. 플레이타임도 보통 1~2시간 정도, 빠른 사람은 30분만에 끝냈다고 한다.[1]
2.1 코멘터리 모드
게임을 하기 전에 Modifier 메뉴로 들어가서 Developer Commentary에 체크해주면, 집 안 곳곳에 하얀 바탕에 검정색 느낌표가 그려진 노드 아이콘가 나타난다. 이걸 잘 보면 오른쪽 수평 방향으로 천천히 돌고 있는데, 건드려주면 약간 어두워지면서 움직임을 멈추고 개발자들의 코멘터리 음성을 들을 수 있다.
Modifier에서 추가로 집안 다 밝히기와 잠금 다풀기를 체크해주면 편하게 찾으러 다닐 수 있는데, 몇몇 노드는 절묘하게 숨어있으니 딥빡 주의.
3 등장인물
3.1 케이틀린 그린브라이어
플레이어가 조작하게 될 주인공. 그린브라이어가의 장녀이다. 애칭으로 '케이티'라고 줄여서 부른다. 1년간의 유렵여행을 떠나는 동안 가족들은 이사를 가고 여행을 끝낸 뒤 그 이사를 간 집에 돌아오지만 동생의 쪽지가 현관 문에 붙여져 있을뿐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케이티는 가족의 행방을 알기 위해 집안 곳곳 단서를 찾아나선다.
여담으로 학창시절 육상 좀 한듯하다.
3.2 사만다 그린브라이어
그린브라이어가의 차녀. 애칭으로 '샘'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굿펠로우 고등학교 4학년생으로 이 게임은 '케이티'가 집안의 단서를 찾으면 '샘'의 일기를 스토리텔링형식으로 들려줌으로 진행된다. 게임을 좋아하고 어렸을적 친구라곤 '다니엘'이라는 남자애뿐이라 다른 여자애들과는 어울리는데 어려움이 있는듯 하다.
3.3 테란스 그린브라이어
케이티,샘의 아빠. 직업은 작가이다. JFK 음모론을 신봉하고 그것에 관한 책을 집필한다. 몇몇 편지의 '테리'는 테란스의 애칭이다.
3.4 제니스 그린브라이어
케이티,샘의 엄마. 직업은 타켈마 지방삼림청의 수석보호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서 귀화했다.
애칭은 '젠'.
3.5 욜란다 데소토
애칭은 '로니'(Lonnie). 굿펠로우 고등학교 5학년생으로 군인이 꿈이고 노래 실력이 좋은 듯하다.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 샘에게 관심을 보이고 이내 친구가 된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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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인물.
케이티는 그야말로 플레이어 그 자체이고, 주인공은 샘이며, 로니는 샘의 삶이자 게임 그 자체이다.
바로 이 로니와 샘이 친구에서 점차 연인으로 변해가고, 비밀연애를 하던 중 로니는 입대를 선택, 부모님은 그들의 관계를 알아채고 동성애를 완전히 부정해버리면서 샘의 자의식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쪽지와 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은, 로니와 샘이 사랑을 꽃피우며 함께 한 밴드 활동과 파티, 공연 관람들은 굉장히 '반항기'어린 행동인 반면 로니는 군의 훈련장교 입장에서는 무조건 복종적이며, 동성애를 아예 인정하질 않는 샘의 아빠는 말도 안되는 케네디 암살론을 주장하려 들고 샘의 엄마는 새로온 섹시한 영계남에 대해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는다. 다들 그들이 타인 혹은 자신에게 행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것. 케이티가 돌아올 때 쯤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자, 로니와 샘은 마지막 밤을 보내고 결국 로니는 떠난다. 그러나 다락방을 열고 마지막 일기를 확인해보면, 로니는 결국 신병훈련소로 가는 버스에서 내렸으며, 샘은 자신을 선택한 로니를 따라 떠난다. 게임은 이 모든 과정을 케이티가 아무 말 없이 확인하는 것으로 그대로 end.
게임은 전체적으로 샘이라는 한 소녀가 성적 지향성에 상관없이 사랑을 하고 성장해 집이라는 둥지를 떠나는 성장담이다.
4 평가
평론가들의 평가와 유저의 평가가 극으로 갈렸던 게임이다. 유명 웹진들이 높은 점수를 주기를 주저하지 않았지만, 막상 유저들은 19.99 달러2시간짜리 스토리 진행형 게임이고, 상상을 뒤흔든 뭔가도 딱히 없었기 때문에 유저들의 평가는 심각할 수준으로 낮다.
스토리와 배경, 그리고 그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있어서는 매우 잘 계산되고 잘 만들어졌으나 두 시간이면 죄다 볼 수 있는 게임을 $20이라는 가격에 내 놓은 것이 주 비판의 골자였다.
덕분에 유명 웹진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라는 논란이 있었고, 반면 이 게임을 좋아한 유저들과 그렇지 못한 유저와의 논쟁도 꽤나 격렬했다. 관련된 패러디 영상도 꽤 있었다. 웹진의 비전문성에 대한 논란 혹은 게임평론계와 일반 유저와의 괴리 등등의 주제가 나오면 꽤 자주 언급되는 게임이다.- ↑ 정말 빠르게 엔딩만 보고 싶다면 1분이면 깰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