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콘다

골콘다는 TRPG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 등장하는 개념이자 일종의 경지이다.

태곳적에 최초의 살인자 카인이 대천사들에게 저주받으며 최초의 뱀파이어가 되었을 때, 야훼는 자신의 죄악을 반성하지도 않고 용서의 기회를 걷어차며 개기던 카인에게 마지막으로 구원의 길을 남겨주었다.

대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전달된 이 길은 '골콘다'라고 하며, 이 경지에 이르면 일종의 구원을 받은 상태라고 할수 있다.

이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매우 선해야 하고 스스로의 죄에 대해 속죄하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행동하며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인간성 7점 이상, 양심 4점 이상을 달성하고 장기간 유지해야 함)

골콘다에 도달하기 위해 금욕적이고 선행으로 점철된 기간을 보내다 적절한 때가 된다면 '호흡의 제식'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극도로 어려운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뱀파이어는 몸과 마음이 온전한채 돌아오지 못하며 이는 단 한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제식이기에 성공하지 못한 자들은 영원한 실패로 남게 된다.

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골콘다에 도달하게 되면 그 효과는 기적과 같아서, 광란과 붉은 공포에 면역이 되어 불과 햇빛에 두려움을 느끼지도 않고, 피의 갈증에 시달리지도 않게 된다.

야수성의 충동으로 죄를 저지르지도 않게 되며, 여전히 피는 필요하지만 아주 적은 양만이 필요하고, 또 실수로라도 흡혈 대상을 죽일 염려도 없어진다.(디시플린을 사용할때는 여전히 동일한 양이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피 소모는 매일 밤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만 1점씩 소모한다)

또한 골콘다에 도달한 자는 자신의 피를 묶던 카인의 저주에서 일부나마 해방되었기 때문에 세대와 무관하게 모든 디시플린과 능력치를 10도트까지 올리는게 가능해진다.(혈량과 턴당 피 소모량제한은 그대로이다)

하지만 골콘다는 육체적,정신적으로 순수할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인간성이 7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양심이 4점 미만이 되면 증가한 디시플린을 포함한 골콘다의 모든 혜택을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