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태무전 세계관의 용어로 주로 운공기관이라고 불린다.
도사들의 부적이나 술법의 주력으로 움직이는 목우, 유마와는 달리 태무갑은 탑승자의 내공을 동력원으로 삼는다. 이 때, 탑승자가 가진 내공심법을 그대로 받아들여 그에 걸맞은 진기의 흐름을 태무갑 스스로 보유하게 된다. 이 진기의 흐름을 이용한 동력기관을 운공기관이라 부른다. 이 운공기관은 탑승자가 사용하는 내공심법에 맞추어 조정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운공기관 고유의 운기체계와 다른 형식의 심법을 가진 이가 탑승하거나 한다면 서로의 운기가 엇갈려 작게는 내상을, 크게는 주화입마에 빠져 모든 내공을 소실할 수도 있는 것이다. 각 문파들은 범용 태무갑들을 구입하더라도 이 운공기관만큼은 자문파 고유의 기술을 도입해 조정해놓는다. 현재 철병문에서는 그러한 점을 감안하여 미조정 상태의 태무갑들을 구대문파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특수한 경우에는 운공기관을 무시하고 태무갑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일도이다. 본편 3권부분에서 공력을 다 사용해 실신한 야견의 흑구를 대신 조종했었다. 이는 팔무제 이상의 초월적인 무력을 지닌 탓인지 아니면 특수한 공력탓인지 불분명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