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멸망샷

파일:NmMmmPa.jpg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1 개요

테니스의 왕자 극장판 <극장판 테니스의 왕자 두 사람의 사무라이> 에서 데즈카 쿠니미츠가 사용했던 기술(?)정식 명칭은 아니고 시청자들이 붙인 이름오명 중 하나다.[1]

당 극장판에서 호화 여객선 오너인 사쿠라후부키가 준비한 테니스 선수들 중 쟝 자크 마르소라는 이름의 선수와 세이슌학원 중등부의 테니스부 주장 데즈카가 경기를 벌이게 되고 데즈카 존으로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던 데즈카 쿠니미츠가 시합을 마무리 짓는 과정에서 쓴 샷이었는데 문제는 장면 묘사가 너무 극단적이었다(...)

라켓에 의해 날려진 한 개의 테니스 공이 여러 개가 되는 것도 모자라 융단 폭격 형태로 지구를 향해 낙하, 크기가 대규모 운석같이 변하더니 여기에 휘말려 들지 않기 위해 도망가던 공룡들을 몰살시킨다! 거기에 상대 선수까지!!!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데즈카 쿠니미츠의 압도적인 테니스 실력을 묘사하기 위한 만화적인 연출, 즉 가상의 이미지일 뿐이고 실제로는 그냥 테니스 시합이다. 상대 선수는 데즈카와의 실력차에 기겁했을 뿐 당연히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고 공룡은 애당초 지구상에 남아있지 않다.(...)

허나 만화적인 이미지 연출이라고 다들 머리로 이해는 하면서도 안 그래도 살인 테니스, 무아의 경지 등으로 인해 이미 막장으로 치달아 회생불능의 상태인 만화였던지라 이 샷은 그냥 사진으로 봐도 임팩트가 쩌는 강렬한 연출 덕분에 해당 작품을 까는 대표적인 개그 소재들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이게 워낙 유명해지다 보니 스샷으로만 보고 저 장면을 연출이 아니라 실제로 운석을 불러서 떨어뜨리는 걸로 오해(..)하는 사람도 꽤 있을 정도.

2 기타

딜버트 패러디 버젼도 존재한다(...)
  1. 운석낙하샷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