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1 汚名

더러워진 이름이나 명예를 뜻한다.

2 한국의 전 공무원

吳明
1940년 3월 21일~

x50px KBO 역대 총재
이상훈
(5대)
오명
(6대)
권영해
(7대)

1940년 경성부(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를 18기로 졸업하고 나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학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제3공화국 시절 장교로 복무하다가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있었다. 제5공화국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으로 있다가 체신부 차관, 체신부 장관을 지냈다. 1982년부터 TDX(전자식 전화교환기) 개발 사업을 추진해서 훗날 정보화의 기틀을 만들었다. 1993년 대전 엑스포 조직위원장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었다. 이후 야구계의 삼고초려를 받아들여 KBO 총재에 취임했으나 38일만에 교통부 장관으로 입각하였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건국대학교 총장,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는 KAIST 이사장이다.

대부분의 생애를 과학기술계에서 활동한 기술관료(테크노크라트)의 전형이며, 다수의 업적을 남긴 점은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제5공화국, 특히 신군부의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 직후에 세워진 국보위에서도 활동했다는 것은 오점이며, 진보 진영에서는 이 점을 들어 오명이 입각할 때마다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2005년 과학기술부 장관 시절에는 황우석 줄기세포 조작 사건이 발생하여 소관 부처의 수장으로서 상당히 곤란한 입장에 처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