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약속에 나오는 조폭, 조직의 보스이다. 여의사 채희주(전도연)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인물로, 박신양이 연기했다. 그가 마지막에 쏟아내는 대사와 감정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배우의 말에 따르면, '나쁜 놈이지만 용서받을 수 있는 한 인간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