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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 1/2 12권부터 등장하는 풍림관 고교의 교장으로 쿠노 타테와키와 쿠노 코다치의 아버지. 본명은 "九能校長(쿠노 코우쵸우)".
성우는 진나이 타츠유키. 악몽 춘면향에서는 오오츠카 호우츄. 우리말 성우는 대영팬더판은 장정진[1], 투니버스판은 최한.[2]
학생들을 골탕 먹이는 걸 즐기는 괴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하와이에서 귀국했는데 알로하 복장에 야자수를 달고 우쿨렐레를 들고 돌아다닌다. 말투도 영어를 섞어 쓰고 발음이 어색한 외국인의 일본어 말투를 쓴다.[3] 가끔이지만 진지하게 학생을 돕기도 하나[4] 근본적으로는 학생 골려먹으며 산다.
대표적인 예가 외국에서 돌아운 직후 내건 교칙이 남자는 빡빡머리, 여자는 바가지머리. 물론 란마와 다른 학생들에게 저지되었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말도 안 되는 교칙을 내세워서 학생들을 골탕 먹인다. 니노미야 히나코 선생을 불러들인 것도 이 사람. 란마와는 앙숙이며, 아들 쿠노 타테와키와도 앙숙지간.[5] 대신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딸인 쿠노 코다치의 경우는 제법 사이가 좋다. 원작에서는 코다치와 엮이는 일이 전혀 없다.
사실 그 행적에 의문이 많은 캐릭터이다. 타테와키는 어릴 때 강제로 머리를 깎인 그 원한을 잊지 않고 바로 목검을 들이댔지만, 코다치의 경우에는 원작에서는 서로 마주친 일이 없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버지의 생존 여부조차 알지 못하다가 참관편에서야 아버지가 있음을 알게 된다. 하와이에 유학간 건 맞는 것으로 보이지만 3년이라고도 했다가 쿠노 남매가 어릴 적부터[6]라고도 했다가 뭔가 일관성이 없는 캐릭터.
참고로 풍림관 고교 졸업생으로 재학 당시에는 전교 꼴찌였던 과거가 있다. 덕분에 그 과거를 묻어 버리기 위해 진실을 알고 있는 제 2매점주인을 묻어 버리기 위해 제2매점 안내판을 가리고 제2매점을 흑역사화시켰다. 그러나 우연히 란마가 제2매점을 찾아내고 제 2매점주인이 성적표를 뿌려 버리며 들통나버리게 된다.
원작에서 등장한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불량 학생들의 투기를 빨아들여 흑화한 니노미야 히나코에게 당해서 저 멀리 하늘의 별이 돼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