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판 버전.
九能小太刀(くのうこだち)[1]
란마 1/2의 등장인물. 쿠노 타테와키의 여동생. 한국판 이름은 강유리이다. 원작 성우는 시마즈 사에코, 우리말 성우는 대영팬더판이 유지영, 투니버스판은 김현심. 원작 2권 Part9부터 등장했다.
전작 시끌별 녀석들에 등장한 멘도 슈타로의 여동생인 멘도 료코와 성격이 유사한 캐릭터. 료코와 마찬가지로 종잡을 수 없이 오빠를 괴롭히는게 취미지만 료코보다는 좀 더 알기 쉬우며 강도가 약하다. 료코 쪽은 아예 이유없이 괴롭히는 사디스트 수준.(...)
이쪽은 풍림관고교가 아닌 성 헤베레케 여학원(ヘベレケ女学院)[2]에 다니는 중. 사실 헤베레케(へべれけ)는 일본어로 술에 곤드레만드레 취한 모습을 뜻하는 의성어이므로 이름부터 개그인 셈. 헤베레케~ 헤베레케~ 나는 취해버렸어~ 본래 의미에 맞춰 번역하면 성 곤드레 여고 정도?
자칭, 타칭 흑장미라는 이명으로도 불리는데, 레오타드 복장으로 갈아입거나 등장할 때마다 흑장미 꽃잎을 뿌리면서 나타나기 때문. 근데 코다치가 떠난 자리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항상 흑장미를 치워야 한다는 불평을 하는 묘사가 있는걸 보면, 연출상의 효과가 아니라 진짜로 흑장미를 뿌리는 듯하다(...).
누가 쿠노집안 아니랄까봐 이쪽도 오빠와 마찬가지로 만만치 않은 바보. 역시 란마가 눈 앞에서 여자로 변해도 못 알아본다.
오빠와는 반대로 남자 란마에게 반해 있고 여자 란마를 대놓고 적대시하고 있다. 심지어, 아카네가 란마의 약혼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저러고 있다.[4] 샴푸나 쿠온지 우쿄와도 사이가 안 좋다. 물론, 공통의 목적이라도 생기면 약삭빠르게 협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격투 신체조라는 격투기를 익히고 있고, 일단 개그컷 한정이지만 타테와키를 날려버리기도 한다[5] 어쨌든 샴푸나 우쿄와 삼파전을 벌일 정도는 되는 모양. 그런데 코다치같은 경우는 란마를 일방적으로 좋아하고 쫓아다니며, 반대로 란마는 코다치를 극도로 혐오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약혼자가 되어야 할 이유와 명분따위는 전혀 없다. 샴푸에게는 데레데레거리니까 란마가 흔들리기라도 하지, 얘는 답이 없다
여학교 재학 중이라는 특성상 가사 전반에 능한 게 아카네와의 차이점. 문제는 수면제나 마비약을 자주 쓴다는 것(보통 란마 포획용). 란마 포획용으로 각종 독약(...)을 사용할 때 오빠로부터 과연 나의 변태 여동생이라는 말을 듣는 것으로 보나, 툭하면 옷을 벗어던지고 레오타드 복장으로 뛰어다니는 것으로 보나 실제로도 정상인은 아닌 거 같다(...).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살고 있으며 연못에 악어를 키우고 있다. 오빠하고는 사이가 별로 안 좋은 건지 꽤 자주 다투고 있으며 남매가 싸울 때는 멍석말이한 오빠를 던지기도 한다.
원작에서 포지션은 텐도 아카네, 샴푸, 쿠온지 우쿄의 3대 히로인보다 비중이 낮은 조연이었지만, 애니에선 다소 비중이 올랐고 캐릭터송도 생겼다. 원작 말기에는 샴푸, 우쿄와 한 무더기 정도로 취급되기도 한다. 그래도 저 3명에 비하면 비중이 낮긴 하다.
란마를 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샴푸보다도 더 초강경파로, 이미 범죄라고 부를 수준까지도 넘어섰다. 샴푸처럼 각종 아이템의 사용은 물론이고 마비약, 마취약을 사용함은 물론이고 폭력성향도 가장 강하다(...). 결국, 마지막까지 짝이 안 생겼다. 안습. 그런데 오라버니도 그렇다. 란마-아카네 하렘에서 제짝을 못 찾은 것은 쿠노 남매뿐이다. 그나마 쿠노는 텐도 나비키와 살짝 접점이 있는 데다가, 1번밖에 안 나왔던 캐릭터지만 콘죠 마리코라는 여자가 열렬히 대쉬한 적도 있지만... 코다치는... 성격이 저런데 누가 좋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