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노 히지리

1 일본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 편곡가

桑野 聖(구와노 히지리). 꽤 실력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일본에서 여러 영상 음악 작품에 참여했으며, 플루티스트 나카세 가즈코와 함께 Ensemble Schubale라는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하지만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최하이다.(...) 그 외 세션으로도 활동이 활발하다.

다만 기타리스트 스즈키 히데토시 등과 함께 거의 매번 재일 한국인음악가 양방언의 공연에 참여하고 앨범 작업에 있어서 연주 뿐만 아니라 현악 편곡까지 도와줬기 때문에, 양방언의 팬들에게 꽤 관심을 받고 있다.

양방언과의 연주에서 그는, 대단히 화려하다. 강렬한 색과 무늬의 셔츠를 즐겨 입으며, 염색된 곱슬거리는 야성적인 조금 긴 머리는 눈에 띄기에 충분. 얼굴은 노련하고 정열적인 중견 뮤지션이지만 연주할 때의 팔놀림은 젊음을 초월한 그 무엇이다. 정기 공연 등 현악 오케스트라 사이에 껴 있는 그의 모습은... 정말 미친 존재감. 팔 동작 맞추고 그딴 거 없다.[1] 하지만 화려한 활질만큼 그의 음색은 아주 정열적이며 풍성하다. 양방언의 팬 중 현악기를 다루는 학생이 그를 동경하는 경우도 꽤 될 것이다.

2010년 서울의 EBS 스페이스 공연 때는 양방언의 차마고도 OST 중 '천공으로의 길 2'의 신디사이저 파트를 EBS 스페이스 특유의 순수 라이브 지향 방침에 따라 즉석 프로그래밍으로 연주하기 위해 잠깐이나마 건반을 잡았다.

일단 양방언의 공연에 참가한 솔로 바이올리니스트는 99.9% 이 사람이며 정규 앨범, 아이온 등 영상 음악 등의 솔로 바이올린도 일괄 이 사람. 엠마 OST에서는 능동적인 현악 편곡과 실내악 연주를 보여주었다. 물론 거기서도 정말 튄다.그리고 약간의 조사 결과 에반게리온이나 바람의 검심 등 음악이 멋지기로 소문난 애니메이션들에도 참가했고 콘솔 게임 음악 등에도 기여한 듯. 그렇지만 자신의 솔로 앨범이나 클래시컬한 활동 등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알기 힘들다.

2 홈페이지

넷팔라스(일어;)

Ensemble Schubale의 마이스페이스
  1. 미적인 요소와 단결, 호흡의 일치 등을 위해 대규모 현악 앙상블 및 관현악에선 활을 움직이는 팔의 동작을 맞추고 연습,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 물론 구와노 히지리는 그 현악 오케 단원이 아니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너무 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