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LAX의 등장인물로 3화에 등장하는 단역. 성우는 아리모토 킨류.
태생부터가 왕족에(현 가자소니카 국왕인 코스란 4세와 친척이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로 복무하다가 현재는 가자소니카 육군의 참모총장 자리에 있는, 그야말로 사회의 엘리트 코스를 다 밟은 높으신 양반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내전이 시작된 직후 가르자 반군의 폭탄 테러로 가족을 모두 잃은 불행한 과거가 있기도 하다.
높은 자리에 오른 이후, 가자소니카의 내전에 추악한 진실을 알아 버리고는 삶의 의미를 모두 잃은 듯하다. 내전의 발발 자체도 앙팡의 개입에 의해 조작되어 있는데다, 국왕과는 오랫동안 대면조차 하지 못한 채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써주는 명령과 대본에 맞추어 살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죽음으로써 가자소니카를 지배하고 있는 앙팡에게 저항하기로 마음먹고[1], 매드랙스에게 연설회장에서 자신을 저격하여 죽여줄 것을 의뢰한다. 때문에 매드랙스는 그에게 흥미를 갖고, 위험을 무릅쓰고 그가 묵고 있는 호텔에 잠입하여 이야기를 나눈 다음 장군과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그는 예정대로 대국민 연설을 하기 위해 연설대 위에 올라 평온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매드랙스는 저격으로 그의 목숨을 거두어 준다. 전통적으로 여성만 우대하는 비트레인의 애니메이션에서, 단역임에도 상당히 카리스마있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다 퇴장한 몇 안 되는 남성 캐릭터.- ↑ 아무리 꼭두각시라고 해도, 구웬 장군처럼 대외적 입지가 탄탄한 사람이 저격당해 죽은 것이 되면 앙팡도 뒷수습을 하기 곤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