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선

闕宣
(? ~ 193)

후한 말의 군벌.

하비에서 무리 수천 명을 모아 스스로 천자를 칭하면서 도겸과 동맹을 맺어 약탈을 일삼았다가 193년에 도겸의 공격을 받아 죽었으며, 그 무리는 도겸이 흡수했다. 궐선은 궐당동자의 후손이라고 한다.

삼국전투기에서는 깡패 두목으로 언급되는데, 얼굴에 흉터가 있는 모습으로 도겸이 조조의 승승장구에 "배가 아파 머리에 파마도 안 마른 것이 인기 좀 있다고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닌다."고 하면서 193년 초에 궐선과 손을 잡고 조조의 세력권인 태산을 공략한다는 것에서 도겸이 조조의 어깨를 툭 치면서 "얌마! 잘 나간다고 까불지마!"라고 할 때 도겸의 뒤에서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그런데 다음 장면에서 쓰러져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궐선이 돕던 도겸은 조조의 화를 불러 일으켜 오히려 조조에게 10여 개의 성을 빼앗겼다고 한다.

진삼국무쌍6에서는 서주의 전투에서 도겸이 위치한 성으로부터 북서쪽에 있는 성인 중앙진채에 접근하면 궐선이 걸렸다면서 성문을 닫고 착융과 함께 나타나며, 북서쪽에서는 여포군이 원군으로 나타난 것을 알고 이걸로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조조삼국지에서는 천제교라는 종교의 지도자로 나온다.